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 불교에서 말하는 위없는 바른 깨달음 즉, 無上正等覺(아뇩다라삼먁삼보리)란 무슨 뜻인가에 대해 선문답을 피하고, 경전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는 것도 피하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無上은 위가 없다 즉 최고라는 뜻이고 正은 바르다라는 뜻이며 等은 평등하다는 뜻이고 覺은 깨달음이라는 뜻이 됩니다. 無上正等覺에서 앞에 달린 無上正이라는 수식어를 떼어버리면 결국 等覺만 남습니다. 그렇다면 등각이란 무슨 뜻인가를 알아야 하겠지요. 等이란 다들 아시다시피 平等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평등하다는 것은 불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고, 差別을 두지 않으며 또는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평등과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평등의 의미는 같을 수도 있고 다를수도 있습니다. 남녀가 평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