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9급/집단지성/두문암기/기출해설

영어 잘하면 좋은 점, 장점을 검색하면 쏟아지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멋져 보인다. 2. 취업이 더 수월하다. 3. 시간 관리 방법을 익히게 된다. 4. 외국 친구를 사귈 수 있다. 5. 정보 습득 능력이 향상된다. 6.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다. 7. 자녀에게 최고의 영어 선생님이 될 수 있다. 8.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9.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10. 더 큰 여행의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인터넷 정보와 언어 사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만큼 막연한 것도 없다. 단적인 예로 호텔의 식음료 매장 직원에게 필요한 영어와 정보기술(IT) 업체의 연구원들에게 필요한 영어가 같을 수는 없다. 단기간에 시험 점수를 올려야 하는 경우라면 해당 시험 유형에 맞는..

명상 ≒ 메타인지 앞에서 메타인지를 ‘나를 바라보는 또 다른 눈’이라고 했다. 나를 객관적으로 관조하는 또 다른 행위를 명상이라 한다. 명상은 신비주의나 종교의 초월적인 것이 아니라 ‘뇌 과학의 한 방법론’이다. 메타인지를 향상시키는 의식 훈련이 명상이다. 흔히 명상 효과를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쯤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과학자들이 밝혀낸 결과는 그 이상이다. 명상을 하면 단순히 마음이 편안해질 뿐만 아니라, 우리의 뇌 구조 자체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과학적 연구를 통해 밝혀낸 것이다. 명상의 학습 효과 명상을 하면 우리의 뇌에서 사고기능과 집중력,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부위가 두꺼워지고 주름이 많아지며 활성화 된다. 그 결과 학습의 집중력과 기억력, 사고력이 높아지며, 감정 조절도 잘 할 수 있다. ..

단기기억과 장기기억 인간의 기억은 크게 학습 즉시 기억해 내는 단기기억과 오랜 시간이 흘러도 다시 기억해 낼 수 있는 장기기억으로 나눈다. 우리가 학습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내용을 기억하고 그것을 필요한 때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므로 학습한 내용은 꼭 장기기억으로 우리 뇌에 저장 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까지 살면서 배웠던 것을 다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공부한 내용을 잊어버리기(망각) 때문이다. 기억 연구의 대가인 독일의 심리학자 에빙 하우스 교수의 주장에 의하면 학습 후 10분 후부터 망각이 시작되며, 1시간 뒤에는 50%를 하루 뒤에는 70%를 한 달 뒤에는 80%를 망각하게 된다고 한다. 장기기억 위해 필요한 것은 4회의 복습 주기 에빙 하우스의 망각주기를 학습방법론에 적용해 구체적인 복습주..

입력’ 공부 & ‘출력’ 공부 공부는 그 속성이 기본적으로 ‘입력(Input)’이다. 책의 텍스트를 입력하고 강사의 강의 소리를 입력한다. 그렇게 입력을 통해 ‘메모리’된 정보는 ‘지속성’을 유지하며 시험이라는 ‘테스트’를 받아 합격 여부를 가른다. 공부가 ‘입력’인데 반해 사회에서는 ‘출력’을 잘하는 사람이 눈에 띈다. 눈에 띄다 보니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TV만 켜면 ‘출력’형 인간이 늘렸다. 그래서일까? 공부 잘 한다고 사회생활 잘 하는 건 아닌 경우가 많다. 한편 ‘입력’이 덜 된 상태에서 ‘출력’이 지나치면 ‘빈 깡통 요란 하다’는 소리도 듣는다. 어떤 게 좋으냐를 따진다는 건 사실 무의미하다. 둘 다 장단이 있다. 다만 공부는 ‘입력’이 그 기본 속성이지만 방법을 바꿔 ‘출력’ 공부를..

내 공부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 ‘메타인지’ 예를 들어보자. 누군가에게 큰 우리 안에 다양한 동물을 넣으라는 임무를 주었다. 그리고 우리는 위에서 이 상황을 다 보고 있다. 병아리를 넣고, 오리를 넣고, 토끼도 넣었다. 다양한 동물을 넣으라는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다 고양이를 넣으려 한다. 이때 당신은 어찌 행동할까? 물론 ‘보고 있다’가 ‘제지할’ 것이다. ‘짐승우리’에 전혀 다른 새로운 내용에 해당하는 ‘동물’이 들어오는데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면 이해하기에 실패한 것이다. 이 상황에서 알 수 있다. 인지와 활동뿐만 아니라, 점검(monitoring)하고 제어(control) 하는 또 다른 인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자의 인지와 구별하기 위해 뒤의 인지를 인지 과정을 ‘..

자기주도학습 자기주도학습(Self-directed learning = Self Study)은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공부하는 학생이 스스로 공부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공부해야 할 것인지를 정하고 실천하며, 학습 결과에 대한 평가까지, 즉, 학습 활동의 대부분을 학생이 선택하고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계획 ⇨ 실천 ⇨ 평가 ⇨ 다음 학습 반영의 순서로 진행한다. “자기주도 + 학습 자기주도 학습에는 ‘자기주도’와 ‘학습’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들어 있다. 학습은 당연히 공부하는 학생만의 역할이겠고, 자기주도 또한 학생 자신의 역할이지만 여기서는 부모와 교사의 코칭이 강조된다. 흔히 자기 주도적인 사람이란 표현을 쓰는데 ‘스스로를 이끄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사회 생..

자기주도학습 Self-directed learning "자기주도 공부의 위대한 힘"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손정의’.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 성공한 사람들이다. 유명하고 돈 많은 이들이다. 하지만 그들의 성공이라는 결과보다 과정에 주목하자. 그들은 정규 시스템 교육대신 스스로 하는 독학을 택한 사람들이다. 철저히 자기주도 학습을 한 것이다. 처한 환경이 그러하였든, 자신만의 철학으로 선택하였든, 철저히 자신만의 독서와 공부로 한 분야에서 소위, ‘돈’이 트이고, ‘도’가 트인 사람들이다. (절대 정규 학교를 그만두라는 의미가 아니다.) “세상을 이끄는 IT 영웅들은 독학했다." 대학 강의를 통해 배우는 것이 비효율적이라 판단하고 중퇴한 ‘잡스’와 ‘빌 게이츠’ 외..

저녁식사 자리, 기말고사를 준비하던 중1 첫째가 묻는다. "아빠는 학원비가 아까워?" 컥, 사래가 걸릴뻔했지만, 다 함께 하는 자리라 태연히 답했다. "왜 시험 준비가 힘들어?" 자율 학기 마치고 2학기 첫 시험이다. 그러고 보니 생애 가장 힘든 첫 시험이다. "민제는 100만 원 과외하는데 시험 문제 미리 가르쳐주던데, 반장은 학원에서 이미 시험 준비 다 마쳐줬데" 분위기가 싸하다. 그래, 인정할 건 하자. 생애 첫 시련일 수 있는 시험 준비에 너무 소홀한 것 같다. 그래도 엄마가 교사인데 너무 방치?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다. 필자는 두 학생에서 여태껏 과외비나 학원비로 한 푼도 지불하지 않았다. 요즘 세상에 특이한 경우다. 하지만 아내와 처음부터 원칙을 세웠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

‘입력’ 공부 & ‘출력’ 공부 공부는 그 속성이 기본적으로 ‘입력(Input)’이다. 책의 텍스트를 입력하고 강사의 강의 소리를 입력한다. 그렇게 입력을 통해 ‘메모리’된 정보는 ‘지속성’을 유지하며 시험이라는 ‘테스트’를 받아 합격 여부를 가른다. 공부가 ‘입력’인데 반해 사회에서는 ‘출력’을 잘하는 사람이 눈에 띈다. 눈에 띄다 보니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TV만 켜면 ‘출력’ 형 인간이 늘렸다. 그래서일까? 공부 잘한다고 사회생활 잘 하는 건 아닌 경우가 많다. 한편 ‘입력’이 덜 된 상태에서 ‘출력’이 지나치면 ‘빈 깡통 요란하다’는 소리도 듣는다. 어떤 게 좋으냐를 따진다는 건 사실 무의미하다. 둘 다 장단이 있다. 다만 공부는 ‘입력’이 그 기본 속성이지만 방법을 바꿔 ‘출력’ 공부를..

영어와 논술을 한 번에 하는 학습법 '자기주도 학습법'을 통해 두 아이를 학원 없이 지금까지 잘 교육했다 나름 자부하던 터에, 영어와 논술을 함께 대비 가능한 앱을 보고 몇 달 진행하였더니 좋은 결과가 있어 공유하려 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영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흥미'와 '편함'이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거부하기보다는 더욱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TED는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훌륭한 영어 학습 툴이다. 하지만 중고생에겐 다소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 점을 아주 잘 보완할 수 있는 앱이 'Ted Me'이다. 장점은 이러하다. 학생이 원하는 주제와 내용을 선택할 수 있다. 한 문장씩 독해가 되어 흐름을 잃지 않고 집중할 수 있다. 클..

영어는 어근부터 언어는 곧 어휘다. 어휘가 언어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어는 2만 자가 넘는다. 또한 계속해서 신생어가 나오고 있다. 그 많은 어휘를 일일이 배우는 것은 시간낭비이며 또한 불가능하다. 어근 공부가 필요하다. 영어 학습을 시작할 때부터 어근으로 시작해야 한다. 왜 학창 시절 영어 수업시간에 선생님은 어근이나 어원에 대해 설명해주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그 선생님이 몰랐다기보다 당장 시험 문법 위주 공부에서 불필요했으리라 생각하지만 아쉬운 건 사실이다. War와 Warrior 남자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전투 게임을 많이 한다. 작은 녀석이 게임을 실컷 하다가 워리어가 뭔지 묻기에, 솔저라고 했더니 뭐가 다르냐고 묻는다. 갑자기 답을 못하고 머뭇 거리다가 Warrior는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