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것은 200년간 개량한 ‘프랑켄 우드’ 자연선택 대신에 인공선택 모든 생명은 어렵게 확보한 귀중한 유전자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완벽한 보존이란 불가능하고 시간에 따라 점점 손상받기 마련이다. 그래서 성(Sex)이라는 수단으로 유전자를 교환해 더 온전해지거나 더 변형된 개체를 얻는다. 결국 모든 생명의 DNA는 미세하게나마 꾸준히 변형되는데, 이런 유전자 변형에 방향성을 부여하는 것이 환경이다. 자연환경과 먹이 환경, 경쟁 포식자 환경은 계속 변화했고, 그 환경(자연)에 가장 적합한 객체가 살아남도록 압력을 가하는 자연선택이 이뤄졌다. 그런데 1만 년에 전부터 일부 작물이나 가축은 조금 특이한 방향으로 유전자 변형이 이뤄졌다. 인간의 선택에 의한 변화였다. 인간이 농사와 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