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유대교, 돼지 금지, 힌두교, 소 금지, 종교, 환경 힌두교인들이 처음부터 소고기를 먹지 않은 것은 아니다. 현재는 폐지됐지만 수천 년간 인도인의 생활 규율 역할을 해왔던 카스트제도 중 가장 높은 계급인 브라만(제사장)은 과거 ‘소’를 힌두교의 신 중 시바신이 타고 다니는 운송수단이라며 신성한 가축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먹지 못하게 만들었다. 인도의 인구가 증가하고 농경이 점차 확대되면서 쟁기를 끌 소의 중요성이 커졌고, 땔감이 부족할 때 소똥까지 연료로 쓰이는 만큼 소의 역할이 중요해 소를 먹으면 농경생활이 위협을 받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전통으로 인도에서 '숫소'는 신의 운송수단이라는 힌두교의 교리로 받아 들어져 사람이 소유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암소'와 '거세한 소'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