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유신의 막을 내리다 1979년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부 말기이던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경상남도 부산과 마산 지역에서 일어난 반정부 항쟁 사건을 말한다. YH 무역 노동자들이 신민당사에서 농성한 사건 이후 정부가 김영삼 의원의 총재직을 정지시키고 의원직을 박탈하자, 신민당 소속 국회의원 66명 전원이 사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러자 김영삼의 정치적 연고지이던 부산에서 10월 15일 민주 선언문이 배포되고 17일부터는 반정부 시위가 전개되었다. 학생들은 물론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시위대는 유신 타도를 외치며 주요 기관을 파괴하였다. 18일에는 시위가 마산, 창원 지역으로 확산되었다. 그러자 정부는 부산·마산 일대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이들을 진압하였으나, 항쟁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