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철학 3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고대 그리스 철학 계보에 소피스트 학파가 있다. 기원전 5세기 중엽의 그리스 철학자들은 이전 철학자들의 주된 관심이었던 자연의 본질에 대한 관찰보다는 인간 자체에 관심을 갖고 인간 자신과 관련된 문제들을 고뇌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들 철학자들을 소피스트 학파라 부른다. 소피스트란 '지혜로운 자' '현명한 자'라는 의미이다.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명언으로 대변되는 소피스트 학파는 철학의 중심 영역을 신과 자연에서 인간으로 돌려 처음으로 인간과 사회에 관한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는 점에서 평가 받을만 하다. 그러나 서양철학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이러한 소피스트 학파의 상대적이고 개인주의적 성향에 대항하여 절대적 진리를 탐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