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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Humanities/깨달음, 종교 Enlightenment, Religion 200

“내가 알고 있는 단 한 가지는 내가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내가 알고 있는 단 한 가지는 내가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 “너 자신을 알라” “너 자신을 알라”는 로마 아테네 “델포이 신전(神殿)” 입구에 새겨져 있는 격언이다. 철학자이자 자유인 소크라테스는 평생 단 한 줄의 글도 저서도 남기지 않았다. 제자인 플라톤에 의해 기술되고 “소크라테스”의 삶을 전한다. 그리고 소크라테스 이전에 살았던 고대 그리스의 7대 현인, 철학의 시조인 탈레스, 아테네의 현인 솔론 등이 한 말이라고 추정할 뿐이다. 사람은 어느 시대에 태어나 활동했느냐에 따라 극명하게 다르다. 소크라테스 화두는 기원전 5세기 끝 무렵 철학 궤변?을 즐기던 소피스트들과 “무엇이 인간을 따라야 할 진리인가”를 놓고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오늘날 로마 그리스인들은 “너 자신을 알라”라는 격언을 삶과 ..

우습구나!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나. 騎牛更覓

서산 스님의 제자 소요(逍遙) 스님은 어느 날 스승에게 “이제 나 자신을 찾기 위해 다른 곳으로 가 공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산 스님은 글이 담긴 책 하나를 주었습니다. 그 책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림자 없는 나무를 베어다가 (斫來無影樹) 물 가운데 거품을 태워 다할지니라. (憔盡水中, 憔盡海上) 가히 우습다 소를 찾는 사람이여 (可笑尋牛者,可笑騎牛者) 소를 타고 다시 소를 찾는구나. (騎牛更覓牛) 이 부분을 참구하고 참구해 보았으나 알 도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소요 스님은 다시 서산 스님을 찾았습니다. 이 때 서산 스님이 말했습니다. “우습구나!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나.” 이에 소요 스님은 확철대오 했습니다.

'두 번째 화살' : 살면서 누구도 첫 번째 화살을 피할 수는 없다. 아함경, 두 번째 화살이란 스스로 만들어 낸 고통

두 번째 화살 누군가 너를 화나게 했는가? 그것은 네가 그것을 화나는 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누군가 너의 감정을 자극하는가? 그것은 네가 그 일을 기분 상하는 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단지 외부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 때문에 너의 감정에 불을 붙이고 습관처럼 그 감정에 이끌려 행동하지 말라 아함경에 이런 표현이 있다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마라. 살면서 누구도 첫 번째 화살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스스로 만들어 두 번째, 세 번째 화살은 피할 수 있다 고통은 첫 번째 화살만으로 충분하다' 첫 번째 화살은 외부적 요인에 의한 상처를 의미하고 두 번째 화살이란 그 사실을 기억하면서 스스로 만들어 낸 고통을 의미한다 즐겁지 않은 기억은 시간과 함께 흘려보내야 한다 굳이 흘려 보낼 기억을 부여잡는 것은 고..

진보, 보수의 인간관, 인간본성, 상호성, 이익, 정체성, 자유, 평등

① 인간의 본성에 관한 문제 - 홉스식 인간관(보수) vs. 로크식 인간관(진보) 보수의 경우에는 홉스식 인간관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은 필연적이며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 인간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국가(리바이어던)에 위임하게 되고, 이에 국가는 강력한 권한을 갖고 국민들을 통치하게 된다. 진보의 경우에는 로크식 인간관을 가지고 있다. 로크식 인간관도 홉스식 인간관과 마찬가지로 이기적인 본성을 강조하지만, 홉스식 인간관과는 달리 ‘평화를 사랑하는 존재’이다. 평화를 사랑하는 인간이기에 ‘이기적인 사활적 대립’은 존재하지만 이기심 때문에 만약에 있을 대립을 중재하기 위해서 국가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여기서의..

면죄부(免罪符), 면벌부(免罰符), 대사부(大赦符), Indulgentia

면죄부(免罪符), 면벌부(免罰符), 대사부(大赦符), Indulgentia 면죄부(免罪符) 또는 면벌부(免罰符), 대사부(大赦符, 라틴어: Indulgentia)는 천주교에서 주님으로부터 하늘나라의 열쇠를 받은 성 베드로 사도를 계승하고 있는 교황이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행사할 수 있는 권능에 따라서 죄의 용서 이후에 남아 있는 잔벌에 대한 면제(absolutio poenae)를 받았음을 의미한다. 즉, 면죄부는 이미 용서받은 죄에 따른 벌, 즉 잠벌(暫罰)을 탕감받기 위해서는 현세에서 행하는 속죄인 보속을 치러야 하는데, 이를 일부 또는 전부를 감면해주는 은사의 증명서를 말한다. 이는 사무엘하권 12장에서 나오는 다윗의 이야기에서 기초한다고 볼 수 있다. 즉, 다윗은 주님으로부터 죄의 용서를 받았으나 ..

자가당착, 自(스스로) 자, 家(집) 가, 撞(칠) 당, 著(붙을) 착

自(스스로) 자 家(집) 가 撞(칠) 당 著(붙을) 착 자기가 한 말이 앞뒤가 맞지 않거나,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것. 자기 스스로 부딪치는 모순. 유래 《선림유취(禪林類聚)》 〈간경문(看經門)〉에 실린 남당정(南堂靜) 시에서 유래됨. 須彌山高不見嶺 수미산은 높아 봉우리도 보이지 않고 大海水深不見底 바닷물은 깊어 바닥이 보이지 않네 土揚塵無處尋 흙을 뒤집고 먼지를 털어도 찾을 수 없는데 回頭撞著自家底 머리 돌려 부딪치니 바로 자신이로다 위의 시 마지막 구절에서 ‘회두당착자가저’가 나온다. 이 사자성어는 본래 불가(佛家)에서 자기 자신 속에 있는 불성(佛性)을 깨닫지 못하고 외부에 허황된 목표를 만들어 헤매는 것을 경계하는 데 쓰인 말이었으나, 후에 뜻이 확대되어 자기가 한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을 비..

억울한 친일파

광복 하루 전인 8월 14일에 변절하여 친일파 되면 억울하잖아. 우리는 사건이 우연히 시작되었으므로 우연으로 끝날 것으로 믿고 포기한다. 그런데 판돈이 걸리면 필연이다. 한강 의대생 사건도 어쩌다 판돈이 걸려서 그렇게 된 것이다. 초심자의 행운으로 따는 것은 우연이고 도박중독으로 오링되는 것은 필연이다.

신은 사건이다

예수는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고 형제도 있다. 그냥 보통사람이다. 예수가 처녀생식으로 태어났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초딩이다. 그런 사람과는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없다. 애들은 가라. 사물의 예수가 아니라 사건의 예수다. 세상을 사건으로 보는 관점을 얻어야 한다. 신은 사물이 아니다. 상식적으로 아니잖아. 신은 사건이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인간들은 직관적으로 안다. 신이 눈, 코, 입, 귀, 똥구멍 다 있고 수염난 영감쟁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피곤하다. 에휴! 말귀를 못 알아먹네. 추상은 추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구조론으로 보면 우주 안에 사물은 없다. 만약 사물로 된 신이 있다면 그게 때려죽일 외계인 놈이다.

인도 불교 쇠퇴, 힌두교, 브라만교, 이슬람교

인도에는 힌두교, 이슬람교를 비롯해 기독교, 시크교, 불교, 자이나교, 조로아스터교 등 다양한 종교가 있다. 힌두교도가 전체 인구의 78%로 절대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무슬림이 15%, 기독교가 2.5%, 시크교도가 1.9%, 불교도가 0.8%, 자이나교도가 0.4%로 뒤를 잇는다. 인도는 일조량과 강우량이 풍부해 토지가 비옥한 거대한 대륙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인도 문명의 지리학적 성장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하였다. 이로 인해 기원전 1500년경부터 아리아인들이 수차례 대규모로 인더스 강과 갠지스 강 유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도 문명이 점진적으로 형성될 수 있었다. 기원전 약 500년에 이르면 모든 남아시아 대륙은 이미 공통의 문명으로 응집되기 시작하였다. 혹은 이 시기의 인도는 ..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진보는 가짜다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진보는 가짜다. 선과 악은 사회성의 조절장치다. 진보와 보수는 권력의 조절장치다. 진보는 새로운 권력을 지속적으로 데뷔시키고 보수는 검증하여 추려낸다. 60년대 진보는 비키니였다. 누가 '진보가 뭐지?' 하면 '비키니가 진보야' 하면 되었다. 마광수 흥분했다. 점점 짧아지고 있군. 끈팬티 다음은 뭐지? 착각이다. 지금른 래쉬가드가 진보다. 길이와는 상관없다. 바보야! 지금은 스키니 진을 넘어 레깅스가 진보다. 모르겠냐? 환경변화를 선점하는 것이 진보다. 변화를 주시하고 변화를 긍정하고 변화를 부추긴다. 진보에 정답은 없고 능동이냐 수동이냐 뿐이다. 구조론으로 보면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순서로 내려간다. 진보의 주체가 하향화 된다. 왕년에는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진보였다...

주자학(성리학) 비판, 폐해

조선 후기는 당파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의 후임자를 천거할 수 있는 자대랑 천권(自代郎薦權)과 3사(3司;사헌부, 사간원, 홍문관)의 대간(臺諫;조선시대 사헌부의 관원인 대간과 사간원의 관원인 諫官을 합쳐서 일컬을 때 대간이라 했다)을 선발할 수 있는 통 천권(通薦權)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이조전랑(吏曹銓郎;정 5품 전랑과 정 6품 좌랑을 합쳐 부르는 관직 용어)의 추천 문제로 시작된 東西分黨은 中, 後期로 들어서면서 다시 4개의 당파로 분당되어 조선 후기의 역사의 흐름을 결정지었다. 이른바 4색 당파 논쟁(4色黨派論爭)이라 불리는 당쟁의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자. 첫째;관리(官吏)에 대한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았다. 둘째;예법과 명분을 중시하는 유교 이념의 성격과 함께했다. 셋째;학통..

아브라함,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조상

아브라함은 그의 신앙심을 시험하려는 야훼에 의하여 첫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을 받는다. 가혹한 명령이었으나 신심 깊은 아브라함은 아들 이사악에게 나무를 한짐 해오게 한 뒤, 이사악에게 짐을 지고 산으로 함께 오르게 하였다. 산정에 이르러 단을 쌓고 아들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려 칼로 베려 하니, 야훼의 천사가 나타나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마라.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이제 내가 알았다."(창세기 22장 12절)하고 막았고, 아브라함은 근처 수풀에 뿔이 걸린 숫양을 대신 바쳤다. 아브라함 혹은 이브라힘은 타나크(구약 성경), 쿠란의 등장인물이다. 기원전 1800년대에서 기원전 1600년대가량에 살았을 ..

유대교 율법, 613 계명

613 계명은 유대교에서 지키는 율법으로 유대민족의 출애굽 과정에서 광야를 떠돌아다니던 시절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10 계명을 세분화한 것이다. 1. "생육하고 번성하라"(창 1:28). 2. 모든 유대인 남자는 할례를 받아야 한다(창 17:10). 3. 환도뼈의 큰 힘줄을 먹어서는 안 된다(창 32:32). 4. "이 달을 한 해의 첫째 달로 삼아서, 한 해를 시작하는 달로 하여라"(출 12:2). 5.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서 니산 월 14일 오후에 흠이 없는 1년 된 수양이나 숫염소를 잡아야 한다 (출 12:5-6). 6. 유월절 양으로 바친 제물은 니산 월 15일 밤에 먹어야 한다(출 12:8). 7. 유월절에 먹는 양고기는 날로 먹거나 삶아 먹어서는 안 된다(출 12:9). 8. ..

인생 9가지 진리, 꿈이 없어도 돼, 행복을 찾지 마, 모든 건 운이야, 운동 해, Tim Minchin

인생 9가지 진리, 꿈이 없어도 돼, 행복은 찾지 마, 모든 건 운이야, 운동 해..... Tim Minchin 1. You Don’t Have To Have A Dream. Americans on talent shows always talk about their dreams. Fine, if you have something that you’ve always dreamed of, like, in your heart, go for it! After all, it’s something to do with your time… chasing a dream. And if it’s a big enough one, it’ll take you most of your life to achieve, so by the t..

사물object이 아닌 사건event

세상은 사물object이 아닌 사건event이다. 근본적인 시각교정이 필요하다. 구조는 사건의 구조다. 사건과 사물은 방향이 다르다. 방향이 다르므로 갈수록 차이가 벌어진다. 이 세계를 방문하는 자는 준비되어야 한다. 뇌구조를 통째로 갈아엎지 않으면 안 된다. 사건은 내부가 있다. 내부에는 구조가 있다. 구조는 의사결정한다. 거기에 시간적인 과정이 있다. 절차가 있고 질서가 있다. 돌아가는 메커니즘이 있다. 사물은 그것이 없다. 하나도 없다. 사물은 밖에서 자동차의 껍데기를 보고 사건은 자동차 내부로 들어가서 운전해 본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보게 된다. 세상을 사건으로 보는 관점을 얻지 않으면 안 된다. 거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물질이 아닌 에너지로 보고, 정靜이 아닌 동動으로 보고, 지목되는 ..

도덕경,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無名,天地之始, 有名, 萬物之母, 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儌, 此兩者同, 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 무명 천지지시, 유명 만물지모. 고상무욕이관기묘, 상유욕이관기요. 차양자동, 출이이명, 동위지현, 현지우현, 중묘지문 도를 도라고 말하면 그것은 늘 그러한 도가 아니다. 이름을 이름 지으면 그것은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이름이 없는 것을 천지의 처음이라 하고, 이름이 있는 것을 만물의 어미라 한다. 그러므로 늘 욕심이 없으면 그 묘함을 보고, 늘 욕심이 있으면 그 가장자리만 본다. 그런데 이 둘은 같은 것이다. 사람의 앎으로 나와 이름만 달리했을 뿐이다. 그 같은 것을 일컬어 가믈타고 한다. 가믈고 또 가믈토다! 모든 묘함이..

노자 도덕경, 죽간본, 원본 해설

갑(甲)본 죽간본 1장 - 에 해당 絕智弃辯 民利百倍 絕巧弃利 盜賊亡有 絕偽弃慮 民复季子 三言以爲事不足 或命之, 或乎續 視素保朴 少厶寡欲 꾀를 끊고 말재간을 버리면 백성들은 백배 이로워지며, 재주를 끊고 이익냄을 버리면 도적이 사라지며, 거짓됨을 끊고 생각을 비우면 백성들은 어린아이로 되돌아간다. 위의 세 문장으로는 무언가 부족한 듯하여 이야기를 덧붙이면 어떨까 한다. 본연의 모습을 바라보고 소박함을 지켜라. 사사로움(私)을 줄이고 원하는 것을 적게 하라. 죽간본 2장 - 통행본 66장, 백서본 45장 江海所以爲百谷王 以其能爲百谷下 是以能爲百谷王 聖人之在民前也 以身後之 其在民上也 以言下之 其在民上也 民弗厚也 其在民前也 民弗害也 天下樂推而弗厭 以其不爭也 故天下莫能與之爭 강과 바다가 수많은 계곡의 왕이 되는..

노자, 도덕경 요약, 道可道非常道, 도가도비상도

1. 도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도가 아니다. 道可道非常道(도가도비상도) ​ 2. 낳았지만 소유하지 않는다. 生而不有(생이불유) ​ 3. 탐욕을 멀리하면 다툼이 사라진다. 不見可欲(불견가욕) 使民不爭(사민부쟁) ​ 4. 도는 비어있기에 그 쓰임이 있다. 道沖而用之(도충이용지) ​ 5. 말이 많으면 처지가 궁색해 진다. 多言數窮(다언삭궁) ​ 6. 계곡의 신은 죽지 않는다. 谷神不死(곡신불사) ​ 7. 성공하려면 몸을 앞세우지 말라. 聖人後其身而身先(성인후기신이신선) ​ 8.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는다. 水善利萬物而不爭(수선리만물이부쟁) ​ 9. 금은보화가 가득해도 지키는 것만 못하다. 金玉滿堂(금옥만당) 莫之能守(막지능수) ​ 10. 도는 만물을 낳고 기르지만 자랑하지 않는다. 生之畜之(생..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관계 비교

● 공통점 1. 유일신 유일신을 믿는 일신교이다. 세 종교의 출발은 아브라함이고, 세 종교 모두 아브라함을 자기들 종교의 최고 조상으로 섬긴다. 다만, 유일신을 부르는 명칭은 다르다. 유대인들은 신의 거룩한 이름을 함부로 불러서는 안 된다고 믿고 있다. 히브리 성경에는 신의 이름이 'YHWH'로 되어있는데, 성경을 읽다가 이 글자가 나오면 유대인들은 '아도나이'라고 읽는다. 이는 '나의 주님'이라는 뜻이다. 기독교에서는 이 글자를 '야훼' 혹은 '여호와'라고 부른다. 이슬람은 모두 알다시피 '알라'라고 부른다. 코란에는 "우리는 우리에게 계시된 것과 너희에게 계시된 것을 믿는다. 우리의 하느님과 너희의 하느님은 한 분이시며 우리는 그분께 복종하는 자들이다.'라고 되어 있다고 한다. 같은 신을 모시고 있다..

꼬맹이가 밥을 안 먹으면 할매가 쩔쩔 맨다는 사실을 알아낸 순간

꼬맹이가 밥을 안 먹으면 할매가 쩔쩔 맨다는 사실을 알아낸 순간 보검을 손에 쥔 셈이다. 월트 디즈니병, 하워드 휴즈병이다. 원래 멀쩡했는데 부자가 되자 증세가 발현된다. 하인들을 성가시게 해서 주변의 시선을 붙잡아놓는게 기술이다. 너희는 하루종일 나를 지켜봐.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 가난할 때는 괜찮은데 돈만 벌면 결벽증에 걸린다. 하워드 휴즈나 필립공이나 월트 디즈니는 또라이라서 그렇다 치고 진보는 그러지 말자. 자기를 집단 내부 상호작용 증대를 위한 도구로 쓰지 마라. 도구가 아닌 주체가 되라. 자신을 개성있는 조연으로 규정하지 마라. 괴력난신을 추구하지 마라. 동물의 서열본능을 극복하고 인간이 되라. 진보는 과학으로 비과학을 이기고 지성으로 반지성을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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