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시대(地質時代, Geological history)는 약 46억 년 전 지구가 형성된 시기부터 현세까지의 시간을 지질학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사용되는 시대이다. 지질 시대의 구분 기준에는 화석, 대멸종, 부정합 등 지층의 특성이 있으며, 그 절대 연도는 방사성 동위 원소로 측정한다. 각 시대는 누대(累代), 대(代), 기(紀), 세(世), 절(節)로 세분된다. 보다 이전에는 지각이 안정된 약 38억 년 전을 지질 시대의 시작으로 보았으나, 이는 지구의 탄생 직후부터 지각이 안정되기 전까지를 포함하는 명왕누대(Hadean eon)가 추가되면서 수정되었다. 또 인류 역사가 시작된 약 1만 년 전 이후의 현세는 지질 시대에 포함시키지 않고, 따라서 역사 시대가 시작되면서 지질 시대가 끝난 것으로 보는 시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