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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Humanities/언어, 문자, 글쓰기 Writing 103

전치사 사용 이유, 영어의 꽃, 명사와 전치사구, 구문 동사

여러 가지 품사변화사불변화사명사류동사류부사류기능사류명사동사부사조사형용사(영어 등)형용사(한국어 등)관형사전치사대명사조동사한정사/관사접속사수사계사감탄사  전치사(前置詞, preposition)는 체언 앞에 두어서 다른 말과의 관계나 위치 등을 나타내어 주는 품사이다. 통상적으로 전치(앞에 둠) 수식을 한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문법적 특징위치를 나타내는 부사에서 파생된 품사로, 전치사를 동반하는 명사는 일정한 격을 갖는다. 이를 전치사의 격지배라고 한다. 영어의 전치사는 목적격을 지배하며, 아랍어의 전치사는 소유격을 지배한다. 독일어, 러시아어 등 영어에 비해 격이 분화된 언어들은 전치사의 종류에 따라 지배하는 격이 다르다.  언어별 전치사한국어에는 전치사에 해당하는 품사가 없으며, 대신에 체언의 뒤에서..

형식과학, Formal Science, 논리학, 수학, 통계학, 시스템 과학, 이론 컴퓨터 과학, 언어학

형식과학形式科學 / Formal Science 형식과학은 추상적 구조에 기반한 여러 가지 규칙인 형식에 대해 연구하는 과학의 한 분야이다. 협의의 과학인 자연과학과 갖는 차이점은, 자연과학은 인간의 경험에 기반을 두는 반면 형식과학은 인간의 사고에 기반한 추상적 대상에 기반을 둔다는 것이다.    특징사변성(思辨性 speculation), 추상성(抽象性 abstractedness): 형식과학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다루는 대상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고 사람 머릿속에만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을 사변성 혹은 추상성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과학은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설명하는 데에 집중하는 반면, 형식과학은 철저히 추상적인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집중한다. 이에 다른 과학과 달리..

바이링구얼, 2중언어, 다중언어, bilingual, 실행 제어 능력, 치매 증상 지연

바이링구얼, bilingual, 실행 제어 능력, 치매 증상 지연   실행 제어 능력  뇌의 전두엽에서 관할하는 인지 처리 과정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능력실행 제어 능력의 요소억제능력: 충동적이거나 자동적인 대답을 제어하는 능력  예견능력: 정보를 분석하고 통합하여 결과를 예상하는 능력  반추능력: 생각을 돌아보고 조절하는 능력  자기인식능력: 자신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  조직화능력: 정보를 조직화하는 능력  작업기억: 외부의 지시나 하고자 하는 것을 기억하는 능력  주의력 전환: 주의를 다른 곳으로 전환하는 능력  실행 제어 능력이 저하되면 문제 해결, 의사 결정, 충동 억제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두 개 이상의 언어 사용하면 치매 증상 지연시킨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국어 대신 외국..

사달, 사고나 탈, 사단(事端)

● 사단(事端): 일의 실마리. 또는 사건의 단서    [예} 사단을 구하다. ● 사달: 사고나 탈.    [예] 일이 꺼림칙하게 되어 가더니만 결국 사달이 났다.  사단과 사달예상치 못한 사고나 탈이 생겼을 때 흔히 ‘사단이 났다’고 한다. 신문·방송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쓰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사단’은 잘못된 표현이다. 바른 표현은 ‘사달이 났다’이다. 사단(事端)은 ‘일이나 사건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첫머리’를 의미한다. 단서(端緖) 또는 실마리로 바꿔 쓸 수 있다. ‘사단’은 “1937년 여름 만주의 노구교에서 총격전을 주고받은 사건이 사단이 되어 중국과 일본 사이에 전쟁이 터지고 말았다”처럼 어떤 일이 발생한 원인이나 실마리를 표현하고 싶을 때 쓴다. 또 이 말은 주로 ‘찾다..

히브리어, 이스라엘 공용어, Hebrew language, עברית, 우횡서, 오른쪽부터 가로쓰기

히브리어 עבריתHebrew language 유형 굴절어 어순 주어-서술어-목적어 (SVO) 서자방향 우횡서 (오른쪽부터 가로쓰기) 문자 히브리 문자 주요 사용 지역 이스라엘원어민 약 500만 명 계통 아프리카아시아어족 셈어파 서셈어군 중부셈어 북서셈어 가나안어 히브리어 언어 코드 ISO 639-1    유대인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아프리카아시아어족 셈어파에 속한다. 히브리 문자를 사용한다. 이스라엘의 공용어이다. 2000여 년 이상 유대교의 언어로서 히브리 성경(타나크)이나 미슈나 등의 연구, 종교의식, 기도, 또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서로 떨어진 유대인 공동체 사이의 소통 수단에서나 사용하던 과거 유대인들의 언어를 근대에 와서 '엘리에제르 벤예후다(אֱלִיעֶזֶר בֶּן־יְהוּדָה, El..

알파벳, 하나의 글자가 하나의 자-모음, 페니키아 문자, 한글, Korean Alphabet(코리안 알파벳), 그리스 문자, 로마자, 키릴 문자

알파벳, Alphabet 하나의 글자가 하나의 자음 또는 모음을 나타내는 문자 체계. 흔히 알파벳 하면 A,B,C,D,E,F,G,H...를 떠올리는데, 이는 로마자이고 '알파벳'은 전 세계 문자 체계 전체의 분류에서 나온 개념이다.  그러나 넓은 의미에서 알파벳이란 음소문자 그 자체를 가리키기도 한다. 따라서 이 정의에 의하면 아부기다, 아브자드 문자체계도 알파벳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한국에서 알파벳이라 하면 십중팔구로 로마자(라틴 문자)만을 칭하는 경향이 있으나, 한글도 알파벳의 일종이다. 외국인들이 한글을 지칭할 때 Hangul(한글) 또는 Korean Alphabet(코리안 알파벳)이라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로써 한국에서 "알파벳"이라고 하면 로마자를 가리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정..

한글 띄어쓰기, 존 로스, 호머 헐버트

한글 띄어쓰기, 존 로스, 호머 헐버트 ‘훈민정음’을 비롯해 허균의 ‘홍길동전’, 최초의 한글조리서 ‘음식 디미방’ 등을 살펴보면 지금과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띄어쓰기가 없다는 사실이다. 조선시대 말까지 글쓰기는 오른쪽 위부터 아래로 하는 세로쓰기 방식이었다. 이때는 띄어쓰기가 없었다. 한글의 띄어쓰기를 만든 사람은 세종대왕이 아니다. 그것도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 선교사였다.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띄어쓰기기가 외국인에 의해 도입됐다는 사실이다.띄어쓰기가 적용된 최초의 한글 문헌이 1877년 존로스가 펴낸 ‘조선어 첫걸음 Corean Primer)’이기 때문이다. 한글 문장을 영어식으로 띄어 쓰고, 여기에 영어 단어로 발음을 표기했다. 한글로 쓰여진 출판물 가운데 처음으로 띄어..

음절 문자, 音節文字, Syllabary, 가타카나, 히라가나, 아부기다, 한글, 음소 문자, 음절 단위 특징

한글은 음소 문자이지만 음절 단위로 모아쓰는 특징  음절 문자 音節文字, Syllabary 각 음절이 하나의 글자에 대응하는 체계의 문자. 즉, 하나의 글자가 자음 + 모음의 음가를 가지며, 이는 각 글자가 자음이나 모음을 구현하는 음소 문자와는 구별된다. 즉, 하나의 글자를 자음과 모음으로 나눌 수 없다. 기존의 음절이 표현하지 못하는 언어에서 도입한다면 새로운 문자를 몇십 개씩 추가해야 된다. 만약에 미케네 문명이 붕괴하지 않고 존속했다면 유럽 문명권에서 선형문자 B에서 기원된 음절 문자들이 지배해 라틴 문자하고 다르게 프랑스어, 독일어, 영어, 기타 등등 수많은 언어들이 새로운 선형문자를 추가로 만들어야 했을 테고, 수천 년 뒤 유럽 언어에 그 여파가 고스란히 남았을 것이다. 물론 그으즈나 캐나다 ..

형식주의 비평, 신비평, 러시아 형식주의, 영미의 신비평, 시카고 아리스텔레스 학파, 프라그 언어학파

형식주의 비평은 20세기 영국과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었고 활기있었던 비평운동으로 역사주의 비평이 쇠퇴하면서 번성하기 시작했다. 형식주의 비평은 작가의 사상이나 감정, 작품에 다루어진 사회상, 혹은 그것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등을 세밀히 분석하고 평가하는 배열관계및 전체와의 관계등을 분석하고 평하가는 데 중점을 둔다. 형식주의 비평은 그 근본적인 미학이론의 토대를 아리스토텔레스에 두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문예비평에 관한 고전적 저작인 시학등을 통해 문예작품의 형식, 구조, 스타일 및 심리적 영향등을 강조했는데 이는 플라톤이 작품의 내용 및 사회적 도덕적 영향을 강조한 것과 상당히 대조되는 견해라 하겠다. 형식주의 비평의 성립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은 18세기 말엽의 칸트의 미학이론과 19세기의..

범주착오, 범주오류, category mistake, category error, 마음이 아프다, 시간이 흐른다, 역범주(inverse category)

범주착오, 범주오류(category mistake, category error) 범주착오란 어떤 범주 안의 사물을 다른 범주에 있는 것으로 잘못 판단하거나 그 사물이 가질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믿는 오류를 말한다. 자주 사용되는 표현으로 '마음이 아프다'라는 말도 범주의 오류에 해당한다. 마은은 질병에 걸리거나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으니 가질 수 없는 특성을 가진 것처럼 말하는 오류다. '시간이 흐른다' 등. 대표적인 예로 '강의실', '도서관', '사무실', '운동장' 등등을 다 보여 줬는데도 '그런데 대학은 어디에 있냐?"고 묻는것도 범주오류이다.   역범주(inverse category) 범주 안의 모든 개체가 다른 범주와 일대일 대응을 이루고 반대의 경우도 성립하는 범주를 역범주라..

한국어 뿌리, 랴오허강 농부 언어, 트랜스유라시아어, 한국어, 일본어, 퉁구스어, 몽골어, 투르크어

“한국어 뿌리는 유목민 아닌 랴오허강 농부 언어” 언어학·고유전학·고고학 자료 3각검증 결과 9천년 전 중국 북동부 기장 재배지에서 발원 4천년 전 중앙아시아 유목민 기원설 뒤집어  한국어는 일본어, 퉁구스어, 몽골어, 투르크어와 함께 트랜스유라시아어에 속한다. 일명 ‘알타이어’로 불리는 이 어족은 서쪽 터키에서부터 몽골을 거쳐 동쪽 한국과 일본, 캄차카반도에 이르는 드넓은 지역에 분포돼 있다. 현재 트랜스유라시아어로 분류된 언어는 98개에 이른다.트랜스유라시아어의 가장 큰 특징은 ‘목적어 다음에 서술어가 온다’는 점이다. 또 영어에서 볼 수 있는 접속사와 관계대명사가 없고, 같은 종류의 모음끼리 이어지는 모음조화(‘조마조마’ 등), 수식어가 명사 앞에 오는 것도 이 어족의 대표적인 문법상의 특징이다.트..

디너(Dinner), 브랙퍼스트(Breakfast), 런치(Lunch), 브런치(Brunch)

디너(Dinner): 저녁 식사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브랙퍼스트(Breakfast): '단식을 깬다'는 뜻으로, 'break'와 'fast'를 합친 단어런치(Lunch): 점심 식사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늦은 아침, 빠른 점심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로 '브런치(Brunch)'가 있습니다. '브런치'는 '브렉퍼스트'와 '런치'를 합성한 단어로, 한국어로는 '아점'    디너, 브랙퍼스트, 런치라는 말에 게르만족이 하루 한 끼를 먹은 흔적이 남아 있다.     디너 - 원래 오후 3시가 예배 시간이다. 예배 이후 하루 한 끼 정식을 먹는다.     브랙퍼스트 - 브랙은 부스러기다. 어제 먹다 남은 빵 부스러기를 먹는데 간식이지 식사가 아니다.  런치 - noon은 nine이다. 옛날에는..

우두머리, 수괴, 내란 수괴→내란 우두머리, 형법, 우두머리 어원, 한자어 위두(爲頭)

수괴(X), 우두머리(O) 내란 수괴→내란 우두머리형법, 2020년 한글화 용어 변경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에 윤석열 대통령과 공모한 혐의를 적시하는 등 윤 대통령을 사실상 ‘내란 우두머리(수괴)’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야당은 "‘내란 수괴’ 윤 대통령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형법에 규정된 정확한 용어는 ‘수괴’가 아니라 ‘우두머리’다. 내란죄를 규정한 형법 87조는 "우두머리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원래는 ‘수괴(首魁)’였는데, 2020년 12월 형법이 일부 개정될 때 우리말인 우두머리로 개정됐다. 형법의 어려운 용어들을 한글화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었다. 수괴는 못된 짓을 하는 무리의 우두머리를 뜻한다. 19..

대지약우(大智若愚), 큰 지혜는 어리석어 보인다, 대지여우(大智如愚), 대지불이우(大智不異愚)

대지약우(大智若愚) 큰 지혜는 어리석어 보인다는 뜻으로, 큰 지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공명정대하여 잔재주를 부리지 않으므로 언뜻 보기에는 어리석게 보인다는 말이다. 大 : 큰 대(大/0) 智 : 지혜 지(日/8) 若 : 같을 약(艹/5) 愚 : 어리석을 우(心/9) (유의어) 대지여우(大智如愚) 대지불이우(大智不異愚) 출전 : 노자(老子) 45장, 소식(蘇軾)의 하구양소사치사계(賀歐陽少師致仕啓) 사람에겐 누구나 쳇병이라는 것이 있다. 거짓으로 꾸며서 그럴 듯하게 보이려는 행위는 뿌리가 깊은 병통이다. 속담 '없는 놈이 있는 체 못난 놈이 잘난 체'란 말은 실속 없는 자가 유난히 허세를 부리는 것을 꼬집었다. 똑똑하지 못한 사람은 흔히 모르면서도 아는 체하고 없으면서도 있는 체하며 못난 주제에 잘난 체하..

동귀어진, 同歸於盡, 파멸의 길로 함께 들어간다, 同 한가지 동, 歸 돌아갈 귀, 於 어조사 어, 盡 다할 진

동귀어진, 同歸於盡, 파멸의 길로 함께 들어간다同 한가지 동 歸 돌아갈 귀 於 어조사 어 盡 다할 진  상대방과 같이 죽음으로써 목숨을 다한다는 뜻. 고사성어인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고사성어가 아니다. 표준어 중 동귀어진과 뜻이 흡사한 단어는 공멸, 상호확증파괴 정도가 있다. 적과의 전력차가 커서 도저히 어찌할 수 없거나 극한의 상황에 몰렸을 때, 자신의 목숨을 도외시하여 상대와 함께 죽으려는 행동을 총칭한다. 극단적 처지에 몰린 측이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수법. 한마디로 너 죽고 나 죽자. 특공의 순화어로 잘 쓰인다. 무협소설에서는 동귀어진을 위해 만들어진 무공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는데, 개중에는 말 그대로 자폭해서 육편과 골편, 독인이라면 독혈을 사방으로 폭사시키는 무공을 설정해놓..

맹동주의, 盲動主義, 盲 소경 맹, 動 움직일 동, 좌경 맹동주의, 북한어, 신지호

맹동주의, 盲動主義 盲: 소경 맹動: 움직일 동아무런 원칙과 주견이 없이 덮어놓고 남이 하는 대로 맹목적으로 따라 움직이는 경향. 좌경 맹동주의신동호 아나운서는 "어제 이석기 의원이 재판장에서 '좌경 맹동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 이는 북한어로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재연 의원은 "그것은 사회자의 추측이다. 누구나 쓸 수 있는 말이다"고 재반박했다. 신동호 아나운서는 다시 "아, 좌경맹동주의가 우리 일반 국민들이 쓰고 있는 단어군요"라고 냉소적으로 대답했다. 이에 김재연 의원은 "그 말을 쓸 수 없다고 하는 근거가 어디 있느냐"고 지적했다. 신동호 아나운서 역시 물러서지 않고 "좌경 맹동주의란 용어가 북한어로 사전에 나와 있긴 하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잘 안 쓰는 단어가 아니지 않느냐"고 ..

천천히 서둘러라, Festina lente, 호시우행, 虎視牛行

천천히 서둘러라!(Festina lente!)  로마의 역사가 수에토니우스(Suetonius)가 저술한 책 ‘De vita Caesarum’에 나오는 ‘천천히 서둘러라(Festina lente)’는 말은 황제 아우구스투스(Augustus)가 한 말이라고 한다. 로마의 영웅 카이사르가 암살된 이후 벌어진 피비린내 나는 내란을 종식시킨 아우구스투스는 아예 이 말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았다. ‘Festina lente’라는 말은 ‘서둘러라’를 의미하는 ‘festina’와 ‘천천히’를 의미하는 ‘lente’의 합성어다. 서두르다 보면 천천히 할 수 없고 천천히 하다보면 서두를 수 없다. 따라서 ‘천천히 서둘러라’는 말은 논리적 모순이다. 하지만 이 말은 모순을 넘어서서 역설적으로 들린다. 서두르지만 전후좌우를 ..

수렴, 收斂, 거둘 수 收, 거둘 렴 斂, collect, converge

수렴 收斂거둘 수 收 거둘 렴 斂  거두어들임 수렴하다 收斂하다 1.collect 돈이나 물건 등을 거두어들이다.To gather money, items, etc. 돈을 수렴하다.  2.converge 여럿으로 나뉘어 있는 의견이나 생각 등을 하나로 모으다.To merge divided opinions, ideas, etc., into one.뜻을 수렴하다.   현재는 주로 어떤 현안에 대해 이해관계가 있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은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용례: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하겠습니다."   수학에서의 수렴해석학·미적분학 Analysis · Calculus 일상생활에서의 오용0에 가깝다는 말을 0에 수렴한다로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공격력이 0에 수렴한다"는 표현이 있다. ..

영어, 한국어 차이, 어순 차이, 명사 중심 vs. 동사 중심, 음운 체계, 품사 비교, 한국인 영어 안되는 이유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 명사 중심 vs. 동사 중심 외국인을 보면 입이 얼어붙고, 영어문장이 몇 줄 넘어가면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영어를 언어가 아니라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과목쯤으로 생각해 왔기 때문영어와 우리말의 차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는 아마도 주어가 아닐까요? 우리말에는 주어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영화 보러 갈래?”라고 묻지 “나는 너와 영화 보러 가고 싶어!”라고 말하진 않죠? 그에 비해 영어에서는 반드시 주어가 나와야 하는데 이것은 책임소재를 분명하게 따지는 서양식의 사고가 잘 나타나있는 것 같습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말과 달리 셀 수 있는 명사인지도 구분하고 관사도 써야 하는 자리인지 아닌지를 잘 따져서 써야 합니다.  그렇지만 영어와 우리말의 가장 큰 차..

영어 역사, 서게르만어군, 앵글로색슨, 노르드어, 노르만어

영어의 역사 영어(英語, English, English language)영국의 구성국인 잉글랜드에서 기원한 서게르만어군 언어이다. 오늘날에는 영국과 영연방, 북미의 국가를 중심으로 공식 언어뿐만 아니라 그 외 지역에서는 제2언어로 활용한다. 또한 영어는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쓰였으나, 19세기 그리고 20세기 초 대영 제국의 군사적, 경제적, 과학적, 정치적 그리고 문화적 영향과 20세기 우드로 윌강화 회의에서 주장한 이래의 미국의 영향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폭넓게 배우고, 활용하는 언어로 링구아 프랑카에 비유하기도 한다.영어는 서게르만어군의 방언이었던 앵글로색슨족의 언어가 여러 역사적 사건을 겪으면서 변화하면서 형성되었다. 5세기 무렵 브리튼 제도에 앵글로색슨족이 이주하면서 시작..

인생이란 우리 모두가 견뎌야 하는 희극이다, 랭보

인생이란 우리 모두가 견뎌야 하는 희극이다.책 에서  그러나, 참으로 나는 너무나 많은 눈물을 흘렸다! 새벽은 가슴 터질 듯하다. 모든 달은 흉악하고 모든 태양은 쓰기만하다. But, truly, I have wept too much! The Dawns are heartbreaking. Every moon is atrocious and every sun bitter.   천재는 자신의 의지에서 비롯되는 유년기로의 회복이다. Genius is the recovery of childhood at will.   나는 첨탑에서 첨탑에 이르기까지 로프를 만들어두었다; 창문에서 창문에 이르기까지 화환을 장식해두었다; 별에서 별에 이르기까지 금빛 목걸이를 장식해두었다, 그리고 나는 춤을 춘다. I have stret..

중세 영어, 게르만 계통 언어, 노르만 침공, 프랑스어(노르만어) 영향

중세 영어 중세 영어(Middle English)는 영어의 중세 시대 고어로, 플랜테저넷 왕조 이후부터 백년전쟁 및 장미전쟁 시기까지 브리튼 열도(아일랜드 일부 포함)에서 사용되던 게르만 계통 언어이다. 중세 영어 특징많은 어휘들이 노르만 침공 이후 교회 라틴어와 노르만어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이 특징이다. 고대 영어와 비교해서 문법적 굴절이 적어졌다. 통사 면에서 특기할 만한 점은 제1동사가 문장의 두 번째 위치에 오는 게르만어의 V2 어순이 중세 영어 시기에 서서히 규범적 지위를 상실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전기 중세 영어 시대까지만 해도 V2는 확고해 보였지만, 후기 중세 영어 시대(14-15세기)로 오면 V2가 무너지고 동사 앞의 주어 앞에 부사구가 있는 텍스트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근대 영어..

그리스 이름, 시그마[ς], 영어 s, 남성형 접미사, 명사의 성(性)을 구분하는 그리스어, 그리스인 이름, 성씨, 여성 이름, -아(-α), -이(-η)

명사의 성(性)을 구분하는 그리스어의 특징 그리스어의 모든 명사는 남성, 여성, 중성의 세 가지 종류로 구분 이는 명사의 성에 따라 앞에 오는 형용사나 관사의 형태가 바뀌기 때문남자 축구선수들의 이름은 당연히 남성 명사로 취급. 따라서 헬라어 알파벳에선 '시그마[ς]', 영어 알파벳 기준으로는 's' 자가 남성형 접미사로서 붙게 된다. 코스타스, 바실리스, 알렉산드로스, 소티리스, 니코스처럼 이름 마지막 글자 독음에 '스'자가 반복되는 배경이름은 그렇다 쳐도 왜 성도 's'자로 끝나는 경우가 많을까자식은 보통 아버지 성을 이어받는데 이때 남성형 접미사를 붙이기 때문입니다. 가끔씩 미혼모나 결혼 안한 부부의 자식일 경우 어머니의 뜻에 따라 여성형 접미사를 붙이기도 물론 예외는 있다. 바루파키스 전 장관의 ..

나무위키, namuwiki, 위키백과, Wikipedia, 차이, 디시위키

나무위키, namuwiki 파라과이에 본사를 둔 Umanle S.R.L.(한국인, 파라과이 교민)이 운영하는 한국어 위키위키리그베다 위키의 2015년 4월 11일자 데이터베이스를 포크하여 같은 해 4월 17일 시작나무위키, 여러분이 가꾸어 나가는 지식의 나무 - 공식 슬로건나무, namu나무위키의 개발자, 전 소유자 및 운영자이다. 리그베다 위키의 청동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문제로 소송을 제기할 것에 대비해서 비트코인 계좌 외에는 전혀 알려진 정보가 없으며 알려진 비트코인 계좌마저도 나무위키 자금난으로 기부를 받느라 알려지게 된 것이다. 역사 나무위키의 전신인 리그베다 위키는 2007년 3월 1일에 엔젤하이로 위키라는 명칭으로 설립되었다. 만화·애니메이션·인터넷 속어 등 서브컬..

유레카 효과, 도파민, 배움의 기쁨,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 不亦說乎(불역열호), 朝聞道夕死可矣(조문도석사가의)

배움의 기쁨  子(자) 曰(왈)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니 不亦說乎(불역열호)아 有朋(유붕)이 自遠方來(자원방래)면 不亦樂乎(불역락호)아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제때에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함께 배우려는 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논어•학이편)  위의 글은 논어에 나오는 첫 구절로서 논어를 공부하지 않은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본 구절일 것이다.공자께서 하신 위의 말씀의 뜻을 헤아려 보면, ‘학문을 통해서 얻는 깨달음의 기쁨이 가장 크며, 또한 학우들과 함께 나누는 학문의 즐거움이 가장 크다.‘라는 뜻으로 배우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을 것이다. 참고로 '說(열)' 즉 '기쁨'과 '樂(락)’ 즉 ‘즐거움’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다.‘기쁨’ 즉 ‘說(열)’은 '자기 혼자 마..

필사, 筆寫, 깊은 독서, 고행, MZ세대 필사 열풍

필사, 筆寫, 깊은 독서, 고행, MZ세대 필사 열풍 필사(筆寫)는 책을 손으로 직접 베껴 쓰는 일을 말한다. 인쇄술이 제대로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동일한 책을 만들려면 당연히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직접 베껴 써야만 했다. 그런데 필사는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작업량도 많아 이 당시에는 책 값이 상당히 비쌌다. 그래서 수도원의 고행 과정에도 성서 필사가 있었을 정도. 동양에서도 불교의 불경을 필사하는 사경이 단순히 인쇄술의 미발달을 넘어 옮겨쓰는 행동 자체가 중생과 내세를 이롭게 하려는 공덕 행위의 일종으로 간주되어 권장되었다. 현존하는 고려시대의 사경을 보면 색지나 비단에 금가루를 섞은 먹으로 글자를 쓰고 불경에 등장하는 장면을 삽화로 그려 넣는 등 지금 기준으로도 화려하기 그지없는 수준 높은 작..

논점일탈의 오류, 논점 이탈, 동문서답, 훈제 청어(Red Herring)

논점일탈의 오류, 論點逸脫의 誤謬 이 오류는 어떠한 결론을 확립하고자 제시한 논변이 실제로는 다른 결론으로 나아가고 있을 때 발생하는 오류이다. '동문서답'과도 비슷하다. '삼천포로 빠진다'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 일면에서는 '주의 돌리기 오류'라고도 한다. 근래에 들어서는 개그 요소로써 사용될 경우 생각의 흐름대로 썼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논점 이탈'논점 일탈'만이 맞고, '논점 이탈'은 그르다는 게 중론이었으나, 대한민국 교육부 산하에서 나온 별책19_고등학교 교양 교과 교육과정(제2015-74호)에는 '논점 일탈'이 아닌 '논점 이탈'로 등록되었다. '이탈'은 기찻길 따위의 어떠한 영역에서 벗어날 때 쓰는 말로, 띄어쓰기와 수사법을 지키면 '논점 이탈'도 틀린 말은 아니다. 이를 그르다고 우기면 과..

인신공격의 오류, 발언자 비하, 유형, 피장파장의 오류, 특수 환경 공격

인신공격의 오류, 人身攻擊의 誤謬, Argumentum ad hominem인신공격의 오류란 토론이나 회의에서 발언자의 '말'이나 행동 자체가 아닌 그 말을 한 '발언자'를 비하하는 비형식적인 논리 오류를 말한다. 해당 오류는 통계학(공학)적으로 옳을 수도 있으나 문장의 논리적으로 틀리는 경우가 많다. 보통 논리학이나 토론, 일상적인의 회의 등등에서는 제시된 의견만 놓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그 '의견' 자체가 아닌 '의견을 말한 사람의 문제점'을 근거로 삼아 반대할 경우, 당사자의 자격·신용도·행동이 내로남불스러운 문제가 있다고 주장할 수는 있어도 그 사실들이 현재 제시된 논제의 옳고 그름을 판가름할 정보가 되지는 못하기 때문에 그 반대하는 주장이 논리적 오류가 되는 것이다. 202..

도마, 도막, 도마뱀, 도마(跳馬), 도마(Tomas), 어원

도마, 도막, 도마뱀 도마와 칼은 부엌에서는 절대 빠질 수 없는 도구들이다. 공교롭게도 ‘칼’과 ‘도마’는 모두 순우리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 ‘도마’와 ‘칼’은 어쩌다 이런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을까?‘칼’은 ‘도(刀)’라는 한자어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우리말로는 ‘갈’이라는 말로 불렸다. 오늘날에도 생선 종류인 ‘갈치(刀魚)’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어원적으로 동사 ‘갈다’, ‘가르다’의 어간이 독립해 명사화된 것이다.‘칼 도(刀)’자는 칼을 본떠 만들어진 한자라고도 하지만, 그 이전에 칼을 뜻하는 한자는 ‘가르는’ 모양을 사용했다. 이런 한자에서도 ‘가르다’의 ‘갈’ 발음이 변하여 ‘칼’이라는 단어가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도마’는 꽤 오래전부터 사용되었던 우리말이다. 옛 문헌에서도 ..

UN 공식 언어, 6개,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UN 공식 언어, 6개,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유엔의 공식 언어는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 스페인어, 아랍어이다. 영어는 영국 영어를 사용하고 중국어는 표준 중국어와 간체자를, 아랍어는 현대 표준 아랍어를 사용한다.  이들 언어는 유엔 총회,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유엔 경제 사회 이사회를 비롯한 주요 기구에서 사용된다. 한 나라의 각 대표는 6개 언어 가운데 하나를 사용하여 말하거나 다른 언어로 말하고 6개 공식 언어 가운데 하나에 대한 해석을 제공할 수 있다. 유엔은 유엔 통역 서비스를 통해 5개의 다른 공식 언어로 동시 통역을 제공한다. 6개의 공식 언어는 유엔에 공식 문서에서 사용되며 각 6개 언어의 문자는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 유엔 사무국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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