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팝, French Pop 프랑스의 대중음악은 한국인들에겐 ‘샹송(Chanson)’이란 용어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오늘날 익숙하게 듣는 프렌치 팝은 20세기 이후의 누벨 샹송(Nouvelle Chanson), 프랑스어로 ‘새 노래’라는 뜻의 범주에 드는 곡들이 많다. 이 음악은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처럼 프랑스의 고전 샹송의 전통을 계승하기도 했지만 영미 대중음악에서 건너온 락켄롤, 소프트 팝의 편곡법과 리듬감을 곁들여 프랑스 음악 고유의 색채를 유지하며 프랑스어로 노래한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타 지역 음악 팬들의 귀도 사로잡을 수 있는 ‘국제적 음악’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1960년대에는 세르주르 갱스브루(Serge Gainsbourg)가 그 대표적 스타였다면 1980년대에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