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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Humanities 1004

놈코어, 미니멀리즘- 마크 주커버그 회색 티, 스티브 잡스 청바지 검은색 티, 아인슈타인 회색 정장

스티브 잡스 - 청바지와 검은색 티 마크 주커버그 - 회색 티 아인슈타인 - 회색 정장 천재들은 질서가 회복된 단순성을 선호하는데 옷을 입는 습관 역시 '단순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주커버그의 명언이다. "입을 옷을 고르는 것은 집중력을 흐트러 트릴뿐이다. 그 에너지를 좀 더 좋은 제품&서비스를 만드는데 쏟고 싶다." '놈 코어' 놈코어는 표준을 뜻하는 `놈(norm)`과 핵심을 뜻하는 `코어(core)`를 합성한 말이다. 쉽게 말해 `평범함을 추구하는 패션`을 의미한다. 기능성을 최우선시하면서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고급 패션에 거리를 두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이 포인트지만 평범한 느낌을 주기 위해 고도로 계산된 스타일. 데님 팬츠, 흰색 셔츠, 회색 티셔츠, 운..

호모 사피엔스, 호모 파베르, 호모 루덴스 어원 - Homo Sapience, Homo Faber, Homo Ludence

●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ce) sapiens 어원 sapere '맛보다' '알다' '현명하다' 인간의 학명(學名)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ce)' '사유하는 인간' 17~18세기 계몽주의, 근대철학의 창시자인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에서 출발한다. 인간은 신(神)의 이름으로 강요돼온 중세의 모순을 논리적인 인과관계로 풀어내기 시작했다. 뉴턴의 만유인력이 신을 대신했고, 수학적 원리가 신의 섭리를 몰아냈다. 인간은 진리를 찾아 사유할 줄 아는 주체적이고 합리적인 존재로 다른 동물과 차별화됐다. ● 호모 파베르(Homo Faber) faber 어원 FAC- 장인, 숙련공 19세기 자본주의.제국주의 시대엔 '호모 파베르(Homo Faber)'의 속성이 강조 '작업..

메시지와 메신저, 논쟁 이기는 술수, 쇼펜하우어 토론 법칙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을 때는 메신저를 공격하라.’ 정치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술수(術手)다. 하지만 그 지적을 오롯이 나의 발전으로 삼는 것이 큰 사람의 대처법이다. 그 지적만 스폰지처럼 흡수하라. 고마움의 말까지 전할 수 있다면 더 멋질 것이다. 사람이란 항상 잘못을 범하는 존재다. 하지만 잘못을 저질렀다는 자체보다는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이 더 큰 허물이라 했다.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 ;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잘못이다) - 논어 위령공편 - 나아가 잘못이 있는데 고치기를 주저하면 같은 잘못을 다시 범할 위험이 있고 잘못은 또 다른 잘못을 낳을 수 있으므로 잘못을 고치는 데 꺼리지 말고 즉시 고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과즉물탄개 (過則勿憚改 : 잘못을 했을 때는..

베블런 효과 - 가난한 이가 보수적인 이유?

미국의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이 보기에 하위 소득계층은 '합리적 인간'으로 존재할 여건 자체가 마련되지 않았다. 결국 이들은 기존 제도와 생활양식에 가장 순종적이고, 결국 보수적으로 된다는 게 그의 분석 ‘베블런 효과’(가격이 내려가면 수요가 증가한다는 기존의 경제학 이론과 달리, 오히려 가격이 오를수록 과시욕과 모방욕에 의해 수요가 증가하기도 한다는 주장)로 유명한 미국의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 그의 이름을 딴 ‘베블런 효과’는 딱히 경제학에 대해 깊은 조예가 없어도 학창시절 ‘사치재’, 즉 명품같은 비싼 제품이 왜 불티나게 팔리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한번쯤 들어 본 이름이다. 하지만 베블런은 단순한 경제학자만은 아니었다. 그가 경제학 이론에 과시욕과 모방욕이라는 인간의 ‘심리’를 포함시킨 ..

이기적 유전자 - 인간의 본질 - 리차드 도킨스

리처드 도킨스 (Clinton Richard Dawkins) 작가 한마디 오늘날 진화론은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돌고 있다는 사실과 같이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다윈 혁명이 뜻하는 모든 것은 아직 충분히 이해되지 않고 있다. 대학에서 동물학은 아직도 작은 연구 분야이며 동물학을 선택하는 사람들조차도 그 깊은 철학적 의미를 인식하지 않고 결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나의 목적은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생물학을 탐구하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이자 저술가. 옥스퍼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옥스퍼드대학교 ‘과학의 대중적 이해를 위한 찰스 시모니 교수직’의 초대 교수를 지냈다. 왕립학회 회원으로 과학과 철학을 넘나드는 다수의 명저들을 통해 종교의 비합리성과 그것이 사회에 끼치는 해악을 역설해왔다..

사피엔스,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 유발 하라리

유발 하라리 (Yuval Noah Harari)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태어나, 2002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세 전쟁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사와 생물학의 관계, 호모 사피엔스와 다른 동물의 본질적 차이, 역사의 진보와 방향성, 역사 속 행복의 문제 등 광범위한 질문을 주제로 한 연구를 하고 있다. 2009년과 2012년에 ‘인문학 분야 창의성과 독창성에 대한 플론스키 상’을 수상했고, 2011년 군대 역사에 관한 논문으로 ‘몬카도 상’을 수상했다. 2012년 ‘영 이스라엘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에 선정되었고, 2018년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인류의 미래에 관해 기조연설을 했다. 2017년에는 《호모 데우스》가 독일 유력 ..

도파민형 인간 - 중독, 성공, 욕망 -대니얼 Z. 리버먼 (Daniel Z. Lieberman)

대니얼 Z. 리버먼 (Daniel Z. Lieberman) - 조지 워싱턴 대학교의 정신행동과학부 임상과 교수 잘 중독되는 사람이 더 성공한다? 쉽게 불타오르고 쉽게 권태로워지는 사람이 더 성공하는 이유 인간은 왜 다른 동물들과 달리 미친 듯한 사랑에 빠지고, 야망을 위해 스스로를 불사르며, 계속해서 새로운 자극을 찾아 헤맬까? 인류가 먼 곳까지 진출해 혹독한 환경과 싸워 살아남고, 찬란한 문명을 꽃피울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뇌 속 화학물질 ‘도파민’ 때문이다. 끊임없이 ‘더, 더, 더!’를 외치며 우리를 조종하는 ‘욕망의 분자’ 도파민,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미치광이이자 천재, 중독자이자 창조자가 된다. 『도파민형 인간』은 일, 사랑, 권력, 진화, 정치 등 다양한 키워드로 ‘도파민..

동양이 서양에 뒤쳐진 이유 - 붓과 펜의 차이가 문명의 차이

동양은 어찌하여 서양에 뒤쳐지게 되었나? 17세기 이전에는 동양이 서양보다 우위라는 것은 역사적 팩트다. 서양의 근대적 농업, 근대적 조선, 근대적 석유산업, 근대적 천문대, 근대적 음악 십진법, 지폐, 우산, 릴낚시, 일륜차, 다단 로켓, 총, 수뢰, 독가스, 낙하산, 열기구, 비행, 브랜디,, 위스키, 장기, 인쇄술, 심지어 증기기관의 기본 구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동양에서 가져왔다. 배의 키, 나침반, 이중의 돛대가 있는 선박과 항해의 기술이 중국에서 전달되어 콜럼버스의 항해와 식민지 제국 건설이 가능하게 되었다. 아시아에서 발명된 등자로 인해 서양인들이 말을 안정적으로 탈 수 있었고 이것이 아니었다면 유럽의 기사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동양은 어찌하여 서양에 뒤쳐지게 되었나? 막스 베버는 ..

명상과 과학적으로 입증된 변화

“나의 감정 생각 바라보기 나의 몸과 몸의 반응을 관찰하다 보면 몸에 반응하는 느낌과 생각이 떠오른다. 몸이 덥다. 더우니 슬슬 피곤해진다. 산책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등등 이런 생각이 들면, 아무 의심 말고 그 생각하는 나를 바라만 보자. 내가 기분이 짜증난다고 느끼는구나. 내가 지금 기뻐하는구나.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나의 생각을 바라만 보자. 그 생각을 객관화해서 바라만 보자. 메타인지가 명상임을 명심하자. 그 생각이 일어나는 나의 뇌를 바라만 보자. 뇌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신호를 바라만 보자. 나의 생각도 호르몬이라는 단백질에 의한 전기적 신호일 뿐이다. 내 몸은 내 것이 아니고, 내 마음도 내 것이 아니다. 그러면 내 것의 ‘나’는 누구인가? 여기서 깊게 들어가면 초월적 명상으로 빠질 수 있으니 ..

명상은 좋은 호르몬 유도

“명상 호흡 일단은 무조건, 숨을 끝까지 천천히 내뱉어 보자, 몸에 더러운 찌꺼기를 뱉는 느낌으로 후~우, 자연스레 소리가 길게 나오도록. 숨만 잘 뱉어내도 호흡 명상은 거의 다 한 거다. 호흡은 숨을 내쉬고(호:呼)나서 들이쉬는(흡:吸) 것이다. 비워야만 채워지는 이치다. ‘─’가 ‘┼’보다 우선이다. 공부도 비우는 공부가 이긴다. 공부할수록 책과 메모가 늘어나면 지는 것이다. 비우면 내면이 채워진다. 숨을 비우면, 자연스레 아랫배가 들어간다. 똥배가 심하면 못 느낄 수 도 있지만 손을 대어 억지로 배를 밀어 넣어보자. 날씬한 당신은 뱃가죽이 등에 붙는 느낌이 들 것이다. 성공이다. 단전이 거기다. 숨이 넘어가기 전에 다시 숨을 들이키자. 코로 최대한 깊게 배가 빵빵 해질 때까지 참다가 잠시 머무르고 ..

학습 효율을 위한 명상

“명상은 그냥 공부 기술이다. 불가 선승이 쓰는 용어에 화두가 있다. 선승이 깨달음을 수행할 때, 화두에 끌려 가면 고생만하고 화두를 끌고 가면 ‘깨달음’의 가능성이 있다 한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공부에 끌려 가지 않고 공부를 끌고 가야 즐겁게 할 수 있다. 그래야 오래할 수 있다. 혹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데미지’와 후유증이 적고, 쉬면서 가볍게 털고 다시 쉽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런 끌려 가지 않고 주도하는 공부를 위해 몇 가지 방법론을 드리려 한다. 방법론이라는 것은 학생 개인의 의지여부가 아닌 ‘단순한 기술(테크닉)’이라는 거다. 공부를 위한 명상이라고 해서 뭐 대단하고 신비로운 뭔가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도움이 된다. 필자는 방송사 근무시절 거의 매일 술자리와 스트레스로..

걱정 근심에서 벗어나는 방법론

근심과 걱정은 망상이다. 근심과 걱정을 한다고 일이 해결된다면야 당연히 권한다. 하지만 해결은커녕 더욱 악화시키고 나만 힘들어진다. 살면서 한 번의 화살은 맞을 수 있다. 근심과 걱정은 그 화살을 또 맞는 어리석음이다. 깨달음은 대단한 초월이 아니라 간단한 방법론이다. 라면을 잘 끓이는 비법과 같은 그냥 방법론이다.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오면 이렇게 해 보자. 당신과 당신의 생각은 다르다 지금 바로 여기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느끼라는 말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너무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생각이란 게 늘 뭔가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착각한다. 생각이 바로 나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생각을 실제 세계 그 자체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십상이다. 하지만 떠도는 생각에 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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