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호흡 일단은 무조건, 숨을 끝까지 천천히 내뱉어 보자, 몸에 더러운 찌꺼기를 뱉는 느낌으로 후~우, 자연스레 소리가 길게 나오도록. 숨만 잘 뱉어내도 호흡 명상은 거의 다 한 거다. 호흡은 숨을 내쉬고(호:呼)나서 들이쉬는(흡:吸) 것이다. 비워야만 채워지는 이치다. ‘─’가 ‘┼’보다 우선이다. 공부도 비우는 공부가 이긴다. 공부할수록 책과 메모가 늘어나면 지는 것이다. 비우면 내면이 채워진다. 숨을 비우면, 자연스레 아랫배가 들어간다. 똥배가 심하면 못 느낄 수 도 있지만 손을 대어 억지로 배를 밀어 넣어보자. 날씬한 당신은 뱃가죽이 등에 붙는 느낌이 들 것이다. 성공이다. 단전이 거기다. 숨이 넘어가기 전에 다시 숨을 들이키자. 코로 최대한 깊게 배가 빵빵 해질 때까지 참다가 잠시 머무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