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Humanities/동양사 Asian History

토요토미 히데요리, 도쿠가와 이에야스, 오사카 성, 대망, 토요토미 히데요시 아들

Jobs 9 2021. 3. 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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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요시는 53세라는 늦은 나이에 얻은 늦둥이 아들 도요토미 츠루마츠가 3살 때 병으로 요절하자 크게 상심했고, 다시는 자식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피를 이은 후계자를 거의 포기하던 차였다. 57세라는 더 늦은 나이에 정말 간신히 얻은 히데요리는 얼마나 귀한 아들이었고 오래 살기를 바랐는지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히데요시가 죽은 후 후계자가 되었지만, 오사카 전투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패하자 21살의 젊은 나이로 어머니 요도도노와 함께 자결했다.


대하소설 '대망'

히데요시가 죽고 그 아들 히데요리가 권력을 이어받아 가문과 오사카성을 지휘하고 있을 당시의 이야기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3년 축성을 시작하였고 히데요시 정권의 본성으로 일본 권력의 중심에 있다가 도쿠가와막부로부터 멸망을 맞이한 성이다.

오사카성은 바다와 강으로 둘러싸인 천연의 요새, 2중으로 깊은 해자(수로)까지 인공으로 만들어 놓아 가히 난공불락의 철옹성이다. 1614년 도쿠가와 이에야스 가문은 31만여 군대를 이끌고 오사카성을 공격했고, 도요토미 히데요리는 17만여 군사로 도쿠가와에 맞서 싸웠다. 당시 도쿠가와 가문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오사카성의 해자조차 넘지 못했다.

점령은커녕 피해만 심각해지자 도쿠가와 측은 특사를 보내 전투를 그만하고 평화롭게 지내자고 회유하기에 이르렀다
끊임없는 전투에 신물이 나있던 히데요리도 기다렸다는 듯 이를 반겼다.

"우리 서로 믿기로 했으니, 해자(수로)를 메워서 백성들에게 전쟁이 없는 평화시대가 도래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자. 우리가 방어용 수로를 메워주겠다."

그리고 이에야스 병력들은 밤을 새워 해자를 메웠고, 몇 달 후 오사카 성을 공격해 단숨에 함락시켰다.

도요토미 히데요리는 모친과 함께 자살을 했고, 그의 자손들은 단 한 명도 남김없이 처단됐다. 그리고 도요토미 가문은 멸문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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