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Humanities/동양사 Asian History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두견새(時鳥)

Jobs 9 2021. 3. 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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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시대 통일 세 명의 무장

(새가) 울지 않으면(鳴かぬなら)
오다 노부나가 - 죽여버려라(殺してしまえ)
도요토미 히데요시 - 울게 만들어 보이겠다(鳴かしてみしょう)
도쿠가와 이에야스 - 울 때까지 기다리자(鳴くまで待とう)

두견새(時鳥) <갑자야화>



오다 노부나가

오다 노부나가, 織田 信長는 센고쿠 시대를 평정한 인물로,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를 연 다이묘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더불어 중세 일본 삼영걸로 불린다. 오와리국의 센고쿠 다이묘 오다 노부히데의 장남으로, 아버지 대부터의 숙적 이마가와 요시모토를 격파하고 정이대장군인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옹립해 교토를 수중에 넣고, 그마저 추방해 무로마치 막부를 멸망시키면서 중부 일본 일대를 기반으로 중세 일본 봉건제의 정점에 섰다. 일본 각지역의 패자들을 차례차례 굴복시키면서 센고쿠 시대의 일본을 평정해, 하극상이 계속되던 전국 시대 끝에 최초의 천하인이 됐다.

그러나 1582년(덴쇼 10년) 음력 6월 2일, 천하통일을 목전에 두고 중신(重臣) 아케치 미쓰히데의 모반을 막지못해 혼노지에서 자살했다. 이미 형식상으로나마 가권은 장남 오다 노부타다에게 넘긴 상태였으나 장남마저 교토의 니조 성에서 살해돼 후계자리가 또다른 중신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넘어갔고, 이런 일본 통일의 기반이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막부를 여는 밑거름이 됐다.

그는 생애 내내 당시의 기득권을 부정하고 처음부터 무력으로 무너뜨렸고, 출신 성분과 관계없이 인재를 등용했으며 정책적으로도 낙시락좌(일본어: 楽市楽座; 일종의 상업진흥, 자유무역정책), 검지(일본어: 検地; 토지조사), 서양에의 문호 개방 등 봉건적 일본에서 누구도 시행하지 않았던 정책결단으로 문화 경제적 발전을 이뤄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를 열었다. 종교 정책에 있어서도 기존 불교와 신토 세력의 권위를 부정했고, 포르투갈 선교사들로부터 전해진 천주교 포교를 허용하고 자신도 잠시 관심을 가졌으나 결국 자신을 신격화 하는 데로 나아갔다. 당시 포르투갈 선교사 루이스 프로이스는 그를 "신이나 부처, 사후세계의 존재를 부정하는 이교도이다. 스스로 서찰에서 제육천마왕이라고 칭했다"라고 기술한 바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오와리국 아이치군 나카무라(中村)에서 빈농 아들로 태어났다. 오다 노부나가를 섬겼으며 오다 가문 안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노부나가가 혼노지의 변으로 죽자 주고쿠에서 대군을 이끌고 교토로 돌아와 야마자키 전투에서 역신 아케치 미쓰히데를 격파하고, 노부나가를 대신해 그의 사업을 계승하였다. 그 후, 오사카 성을 쌓았으며 관백(関白), 태정대신(太政大臣)에 임명되었다.

또, 조정으로부터 도요토미(豊臣)라는 성을 하사받아 일본 전국을 통일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태합검지(太閤検地)와 가타나가리(刀狩)라는 정책을 펴 일본 국내를 안정시켰지만, 조선 침략 전쟁인 임진왜란을 일으키는 과오도 범했다. 임진왜란 중 조카인 관백 히데쓰구를 죽여 후계를 아들 히데요리에게 주었지만, 얼마 안 있어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히데요리의 보좌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필두로 한 고다이로(五大老)에게 위임하였다.

스노마타성, 이시가키 산성을 하룻밤에 완성했다는 이야기와, 가나가사키에서의 퇴각에 있어 후위부대를 맡은 일, 다카마쓰 성 수공(高松城の水攻め) 등 그의 재능을 살린 많은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고, 농민 출신에서 천하인의 자리에까지 오른 그의 생애는〈센고쿠 시대 제일의 출세가〉라는 정평이 나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에도 막부(江戶幕府), 혹은 도쿠가와 막부(德川幕府)의 초대 쇼군. 일본 전국시대 최종 천하인.

전국시대 미카와 지역의 영주였으며, 오다 노부나가의 세력 안에 들어가는 등의 일을 거치며 착실하게 세력을 키워나갔다. 오다 사후 떠오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하고 전국시대를 종식시켰을 때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히데요시에게 머리를 숙였지만, 히데요시가 임진왜란 등을 일으킬 때 조용히 몸을 사리다가 그의 사후에 히데요시의 세력들을 상대로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이긴 뒤 일본의 새로운 통치자가 되었다. 지금의 도쿄인 에도를 개척하여 에도 막부를 만들어 에도 시대를 연 인물이다. 그리고 임진왜란으로 단절된 조선과 일본의 외교 관계를 정상화한 인물이기도 하다.

문학의 영역에서 인내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물, 인고하여 최후의 승리자가 된 인물로 해석되는 편이다. 또한 간토의 너구리(関東の狸)란 별명이 있으며, 관련된 창작물에서 종종 너구리로 비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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