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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스포츠 과학 Sports sciences/야구 Baseball 57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대한민국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내야수. 179 cm 체중 87 kg KBO 리그에서는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뛰면서 이종범, 강정호에 이어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거포 유격수 반열에 올랐으며,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 리그로 진출한 5번째 선수이자 3번째 야수이다. 공, 수, 주와 더불어 센스까지 갖춘 최고의 2루수로 뽑혔다. 왜소한 체격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손목 힘을 바탕으로 밀어쳐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몇 안되는 고교 선수였다. 야탑고등학교 주장이자 4번 타자로 나서 타율 0.375, 출루율 0.477, 장타율 0.614를 기록했다. 약체로 뽑히던 야탑고등학교가 매번 대회에서 4강에 올라가는데 기여했으며 청룡기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원..

조세진, 롯데 자이언츠

조세진 롯데 자이언츠 소속 외야수. 2003년 11월 21일 장안초(성남중원구리틀) - 선린중 - 서울고등학교 181cm, 86kg 연봉 3,000만원 (2022년) 북일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투수와 타자를 병행했었고, 2학년 때 서울고등학교로 전학 후 타자(외야수)에 집중하게 되었다. 3학년부터는 주전으로 나오며 18경기 65타수 타율 .571 40안타(2루타 10, 3루타 2) 5홈런 25타점 32득점 13도루 장타율 .986 출루율 .648 OPS 1.634를 기록하며, 타자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는 엄청난 성적을 보여줬다. 이런 성적 덕에 박찬혁, 유민과 묶여 신인 드래프트 외야 3대장으로 거론되었는데 지방 상위 순번팀이 학폭 이슈로 언급 되는 선수 대신 조세진을 뽑을 수 있다는 썰이 돌며 ..

DJ 피터스, 롯데 자이언츠 , 중견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연봉$600,000

DJ 피터스 롯데 자이언츠 소속 외야수로, 주 포지션은 중견수이다. 1995년 12월 12일 연봉 / $600,000 2016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지명됐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매년 30개에 가까운 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고 있지만 삼진 갯수도 엄청나 컨택능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9월 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2회초 잰슨 정크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고, 3회초에도 쓰리런을 날리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5회초 지미 허겟을 상대로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카일 타일러를 상대로 2루타를 날리며 5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 데뷔 이래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2021 시즌 후 마이너로 권리가 이관되었다. 시즌 종료 후 대니얼..

찰리 반즈, 좌완 투수, 롯데 자이언츠, 미네소타 트윈스, 연봉 $460,000

찰리 반즈 1995년 출생 좌완 투수 미네소타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연봉 $460,000 클렘슨 대학교를 거쳐 2017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되었다. 2019년 더블A에서의 활약으로 처음 트리플A에 발을 디뎠고, 2021년에는 트리플A에서 고정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2021년 7월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데뷔전을 치렀고 4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답답한 타선 탓에 패전을 기록했다. 이후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가 8월에 재콜업, 시즌이 끝날 때까지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며 선발 기회를 받았다. 2021 시즌 메이저 리그 성적은 9경기(8선발) 3패 ERA 5.92 20K 16BB. 시즌 종료 후 웨이버 공시를 거쳐 트리플A로 계약이 이관되었으..

베이징 키즈

베이징 키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전까지만 하더라도 당시 한국에서 야구의 인기는 계속 하락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특히 2000년대 초중반은 그야말로 초암흑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내면서 야구의 인기는 더 줄어들었고, 6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축구 열풍이 남아있었던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운동신경 좋은 아이들이 축구부로 많이 몰려갔고, 부모들도 축구 쪽을 더 선호했기 때문에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진 80~90년대처럼 1~2년차 신인이 프로 1군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렇게 야구의 인기는 다시 되살리는것이 어려울것으로 보였으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시작되고, 당시 김경문 감독이 이끌고있던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조..

안우진, 베이징 키즈, 구속 157km

안우진 1999년 8월 30일 서울특별시 휘장 서울특별시 동작구 CI 동작구 서울강남초 - 이수중 - external/66.medi... 휘문고 192cm, 92kg, AB형 우투우타 2018년 1차 지명 (넥센) 키움 히어로즈 소속 우완 투수. 한국 야구계의 황금세대인 베이징 키즈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뛰어난 구속과 구위를 지닌 투수이다. 선발 등판 시에도 최고 구속 157km의 패스트볼을 구사할 수 있는 파이어볼러로 키움의 국내 선발진 및 후보군 내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2020년 기준 무려 속구 평균 구속이 152.3km/h이며, 최고 구속은 확실하진 않지만 160km/h까지 찍힌 적이 있다. 심지어 나이를 생각하면 구속은 더 빨라질 여지가 있다. 기본적으로 패스트볼 55~60%, 슬라..

노운현, 평균 구속 120km, 릴리스 포인트 다양, 채드 브래드포드 스타일

노운현 키움 히어로즈 소속 우완 언더핸드 투수. 2003년 6월 22일 부산광역시 덕양초(부산북구리틀) - 센텀중 - Ag2Mzmf 경남고 186cm, 80kg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했다. 언더핸드 투수와 유격수를 겸하다가 투수가 더 마음에 든다며 포지션을 투수로 정했다. 졸업 후 센텀중 - 경남고로 진학했다. 2021년 7월 6일 개성고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4이닝 무실점 7탈삼진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2021년 13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35피안타 16사사구 49탈삼진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고교 시절 성적이 워낙 뛰어나서 2학년 때 1차 지명 후보로도 언급됐지만 3학년 때 이민석과 김주완이 각축을 벌이면서 자연스럽게 밀려났다.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

오타니 쇼헤이, 이도류(二刀流), 베이브 루스, 193cm, 파이어볼러

오타니 쇼헤이 일본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 야구선수. 포지션은 투타겸업이다. 동시에 팀 동료인 마이크 트라웃의 뒤를 이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이자 동양인 베이브 루스라는 평을 받는 선수이다. 193cm의 신장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폼이 인상적인 파이어볼러형 투수이다. 포심은 최고 165㎞/h, 평균 구속이 156㎞/h 정도. 루키 시절에는 상단에 언급되었듯이 제구 불안과 경기 중반에 갑자기 떨어지는 구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프로 2년 차부터 슬라이더와 스플리터가 추가되고 특히 제구력이 상당히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며 안정을 찾았다. 오타니의 패스트볼은 구속도 구속이지만 다른 투수들의 패스트볼 구속과 비슷한 140km/h 중후반대의 스플리터 덕분에 그 위력이 배가 된다..

야구가 간발의 차로 재밌는 이유, 숨은 과학

● 가장 완벽한 거리, 18.44m 야구 규칙을 만든 미국의 길이 단위로는 60피트 6인치다. 60피트도 아닌 이 애매한 거리는 어떻게 정해진 걸까? 야구 초창기의 투수판은 45피트(13.64m)에 있었다. 당시에는 삼진 아웃이 없었던 터라 공을 던져 타자가 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투수의 역할이었다. 그저 적당한 거리에서 토스하듯 던진 셈이다. 1851년 삼진을 도입하면서 투수판은 50피트(15.15m)로 멀어졌다. 이때까지 투수는 공을 엉덩이 아래 높이로만 던져야 했다. 거리가 멀어진 만큼 투수의 팔이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1884년에는 어깨 높이에서도 던질 수 있게 허용됐다. 하지만 공의 속도가 빨라져 타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1893년에야 지금의 위치인 60피트 6인치로 정해졌다. 원래는 6..

MLB 팀명 의미 어원, 유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Padre, 신부, 다저스(Dodgers) 사기꾼

미국 MLB(Major League Baseball) ​ ● 내셔널리그 (National League) ​ 워싱턴 내셔널스 몬트리올 엑스포스(Expos)가 전신인 팀 워싱턴으로 연고 이전 내셔널스(Nationals) '국가의' ​ 뉴욕 메츠 메츠(Mets)는 대도시를 뜻하는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n)의 줄임말 ​ 마이애미 말린스 말린(Marlin)은 청새치 ​ 필라델피아 필리스 필리스(Phillies)는 필라델피아의 줄임말 엠블럼 하얀 종은 필라델피아 독립기념관 '자유의 종'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브레이브스(Braves)는 용감한 사람 미국 원주민 전사를 칭하는 브라보스(Bravos)에서 유래 엠블럼 도끼는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토마호크' 도끼 ​ LA 다저스 뉴욕주 브루클린 연고지(브루클린..

스플리터, 스플릿 핑거, 포크볼, 싱커, 오프스피드 구종, 오타니

패스트 볼 브레이킹 볼 오프스피드 볼 ● 싱커, 스플리터, 포크볼, 오프스피드 구종 오프스피드 구질이란 패스트볼과 같은 팔의 각도와 폼에서 나오는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역할을 하는 구질을 총칭하는 말이며, 구질 자체의 위력은 거의 의미가 없고 패스트볼과 결합이 되어야만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패스트볼 폼에서 나오는 느린 공 공의 궤적 역시 패스트볼과 유사한데,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급격히 공이 변화하며, 커브나 슬라이더 같은 브레이킹볼과의 결정적인 차이는 브레이킹 볼은 구질을 구사하기 위하여 팔을 비틀어서 인위적으로 스핀을 먹여 공을 변화시키는 방식을 취하는데 반하여, 오프스피드 구질은 손가락의 그립을 이용하여 스핀을 주어 변화시킨다는 차이 ● 스플리터 : split-finger 또는 줄여서 spliter..

스핏볼,spit ball,침,부정투구

스핏볼(spit ball)은 공에 침을 묻혀서 공에 회전을 더 먹여 변화구의 각이 더 살아나게 던지는 공이다. 과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선 허용이 됐지만 현재는 투구시 공에 이물질(로진백의 송진 가루 제외)을 묻히는 게 금지됐기 때문에 금지된 구종이다. 그 이후로 불법적으로 스핏볼을 던졌다고 알려진 선수도 몇명 있었다. 스핏볼의 개발자는 바비 매튜스, 프랭크 코리돈 등 여러명이 거론될 정도로 정확히 알 수 없다. 따라서 언제 탄생했는지 역시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1800년대 후반 등장한 후 1900년대초 최고의 스핏볼 투수였던 에드 월시를 통해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스핏볼의 원리는 손가락에 침, 바셀린, 땀과 같은 미끄러운 물질을 바른 후 패스트볼과 같이 던지면 공의 윗부분이 ..

김진욱, 롯데, 루키, 투수

공의 속도는 최고 149km/h로 흔히 말하는 ‘광속구’까지는 아니지만 대신 신체 활용 능력이 뛰어나, 타자 입장에선 공이 실제 구속보다 빠르고 강하게 느껴지게 한다. 하체 활용은 물론 몸 전체를 이용해 공을 던지는데 왼쪽 팔의 가동 범위를 극대화하는 투구폼으로 높은 팔 각도를 유지하면서도 익스텐션을 최대한 앞쪽에 형성하는 것도 비결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 공을 낚아채듯이 ‘때리는’ 마무리 동작까지 소화하며, 김진욱의 공이 홈플레이트 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베이스볼코리아의 편집위원인 신원재는 “타점이 높고, 타자가 느끼기엔 위에서 내리꽂히는 기분이 들어 까다로울 것”이라 밝혔다. 변화구로는 포심 패스트볼과 거의 같은 ‘터널’로 오다가 종으로 떨어지는 120km/h 중후반대 슬라이더를 던..

한장석 아들, 배구선수, 세터, 기아, 한승혁, 160km

한승혁, 160km 185cm, 88kg라는 하드웨어에 160km/h대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지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활약상으로 이미 고2 때부터 메이저리그 구단과 접촉을 가졌으며, 급기야는 2010년 5월에 스캇 보라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기까지 하였다. 이에 국내 야구계는 한승혁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기정 사실화하며 국내 프로구단은 괜히 지명했다가 남윤성, 정영일의 경우처럼 지명을 하고도 해당 선수가 미국으로 가서 애꿎은 지명권만 날리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사실상 한승혁을 제외한 상태로 지명계획을 세웠으나 8월이 되어서도 한승혁이 MLB팀과 계약을 하지 않고 국내 드래프트에 참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2011 드래프트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게 된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 당일, 한승혁은 ..

웨이버(waiver) 공시-흔들리다.포기

waiver/ˈweɪvər/흔들리다. 포기, 면제Similar: renunciation surrender repudiation rejection relinquishment abdication disavowal refusal disaffirmation dispensation abandonment deferral disclaimer abjuration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교체 과정에서 가장 자주 듣게 되는 낱말이 바로 '웨이버(waiver)'입니다. 위에 인용한 kt 보도자료처럼 보통 공시(公示)라는 낱말이 따라 붙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공시는 "공공 기관이 권리의 발생, 변경, 소멸 따위의 내용을 공개적으로 게시하여 일반에게 널리 알림"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웨이버는 뭘까요? 두산동..

최지만 연봉 85만, 콜 3600만 달러, 템파베이 양키스 눌러.

최지만 선수는 1991년 5월 인천 출생으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습니다.(계약금 42만 5천 달러) 이후 루키리그와 싱글 A를 거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나 2004년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으며 경기에 나서지 못해 잊혀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즈",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스플릿 계약을 맺으며 꾸준히 빅리그 문을 두드렸고 2018년 6월에는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스플릿 계약"Split Contract"이란 메이저리그에 진입할 경우와 그렇지 못할 경우를 두고 각각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가능성은 보이나 확신이 없는 선수와 많이 체결합니다. 최지만 연봉..

구속 100마일 = 161㎞ 투수, 채프먼, 임창용

구속 100마일.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약 161㎞다. 마일을 주로 사용하는 메이저리그에서는 100마일을 '세자릿수 구속(Three digit velocity)'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한다. 미터법을 쓰는 동양권에서는 160km. 컨트롤은 투수 코치와 동료로부터 익힌다지만 스피드와 어깨는 타고나는 것이다. 노력으로 어찌해볼 수 없는 '천부의' 재능을 놓고 모두가 경외하고 닮고 싶어하는 이유다. 100마일이든, 160km이든, 지구인이 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이 꿈의 숫자는 지금까지 어떤 선수들이 도달해 왔을까. 스포츠W가 100마일 클럽의 세계로 들어가 봤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장 빠른 공은 놀란 라이언이 1974년 기록했던 162㎞(100.9마일)다. 스피드건 숫자로는 라이언보다 빠른 공을 던진 투수..

마구 '너클볼' - 무회전 카르만 소용돌이

너클볼(Knuckleball)은 야구에서 공이 날아갈 때의 회전을 최소화한 구종을 가리킨다. 스크루볼, 자이로볼과 더불어 현대의 3대 마구(魔球)로 불린다. 공에 회전이 없기 때문에 공 주변의 공기 흐름은 솔기에 걸려 혼란스러운 난기류가 되고, 이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을 갖는 구종이다. 이것은 타자가 공을 치기 어렵게도 만들지만 투수 또한 공을 원하는 곳으로 던지기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어려움은 투구를 안전하게 잡아 내야 하는 포수와, 공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판별해야 하는 심판에게까지 적용된다. 너클볼은 본디 손가락 관절(Knuckle)로 공을 잡아서 던지는 구종이며, 그 때문에 너클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시콧의 동료 선수였던 에드 서머스는 이 구질을 받아들여 발전시키는..

'최고 104마일' 토론토 피어슨 패스트볼

토론토 블루제이스 특급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4)이 화려하게 복귀했다. 피어슨은 26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2번째 투수로 나서 1⅔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등 굴곡근 염좌로 한 달 동안 푹 쉰 덕분인지 개인 최고 구속 기록을 새로 썼다. 초구부터 시속 100.1마일(시속 161km)을 기록하며 주위를 놀라게 하더니 오스틴 헤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할 때는 시속 101.5마일(시속 163km) 직구를 던졌다. 개인 신기록이었다. 아울러 토론토 선수로는 2014년 브랜든 모로가 세운 최고 구속 101.2마일(시속 162.8km) 기록도 넘어섰다. MLB.com은 '헤이스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높은 공에 헛스윙을 했는데, 자기방어 스윙이라고 보는 게 최고의 묘사일 것..

류현진 WAR 메이저리그 투수 2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류현진은 선발투수들 가운데 2위. 메이저리그 전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WAR은 대체 선수가 뛴 것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많은 승리에 이바지를 했는가를 나타내는 수치다. 대체 선수는 평균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는 선수, 트레이드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선수, 많이 뛸수록 팀에 악영향을 미치는 선수다. 대체로 WAR 1이하에서 -1 수준인 선수다. 올 시즌 류현진은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67이닝을 던지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류현진의 성공적인 FA(자유 계약 선수) 첫해라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토론토의 첫 시즌에서 류현진은 에이스 선발투수로 주목을 받았다. 25일(한국시..

OPS(타자), WHIP(투수), WAR, 야구 기록

타자의 경우 타율을, 투수의 경우 평균자책점(방어율)을 중요시하는 시대에서... WAR , OPS(타자), WHIP(투수)를 더 중요시 하는 현대 야구 ● WAR WAR은 Wins Above Replacement 한국말로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이다. 즉, 선수가 팀의 승리에 몇 승만큼 기여했는지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록이다. 여기서 의문이 발생된다. 그럼 대체 선수는 뭐지? ‘대체 선수’란 하위리그에서 언제든지 승격 시켜 기존선수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뜻한다. WAR은 ‘대체 선수’가 기여하는 승수가 0승이라고 놓고 그에 비해서 얼마만큼 승수에 기여했는지 정의한다. 이러한 대체 선수들을 기준점으로 삼는다. 즉, WAR이 0인 선수들로만 이루어진 야구팀은 0승을 기록한다는 뜻이 아니다. 대체 선..

투 피치→포 피치 변신 김광현

김광현은 ‘투 피치 투수’였다. 시속 150㎞가 넘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두 가지를 섞어 던졌다. 슬라이더는 시속 140㎞를 넘나들었고, 바닥에 박힐 정도로 떨어졌다. 그의 슬라이더에 타자 방망이는 연신 헛돌았다. 명품 슬라이더로 그는 KBO리그 2년 차였던 2008년 최우수선수(MVP)가 됐고, 한국 야구 최고 좌완 투수로 군림했다. 메이저리그(MLB)는 투 피치 투수를 마이너스 이력으로 봤다. 김광현은 2014년 시즌 뒤, SK 와이번스 허락을 얻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MLB에 도전했다. 그는 “직구와 슬라이더만 던지는 투 피치 투수여서 빅리그에서 통하기 어렵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는데, 입찰액이 200만 달러(24억원)였다. 그..

ML 통산 ERA 2점대 3명... 커쇼, 디그롬, 류현진

류현진 807⅓이닝 ERA 2.95 커쇼 메이저리그 13년 ERA 2.44 디그롬 7년 ERA 2.60 류현진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07⅓이닝 투구 265자책점을 기록, 평균자책점 2.95가 됐다. 수술로 뛰지 못한 2015년과 복귀 후 1경기만 치른 2016년을 제외하고 류현진 시즌 평균자책점은 4점대를 기록한 적이 없다. 부상 복귀 후 고전했던 2017년에도 류현진은 126⅔이닝 투구,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15경기 출전에 그쳤던 2018년에는 등판 때는 잘 던지며 82⅓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FA를 앞둔 시즌에서 류현진은 182⅔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류현진 커터, 패스트볼, 커브 궤적, 투구폼

강타자 하퍼와의 대결이 류현진 공략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6구째. 전혀 뜻밖의 공이 갔다. 몸 쪽에 툭 떨어지는 체인지업(78마일)이었다. 힘차게 출발한 배트는 허공을 가른다. 헛스윙과 동시에 하퍼의 짤막한 외침이 있었다. 황당함, 어이없음이다. 직구인 줄 알고 나갔는데 공이 안 온다. 물론 배트가 나가도 전혀 다른 방향의 공에 제대로 맞추기 힘들다. 평균에 못 미치는 속도의 공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하는 이유다. 동일 투구폼에서 나오는 150km 패스트볼과 143km 커터 패스트볼과 119km 커브도 정확히 같은 투구폼에서 나온다.

류현진 방어율 2.69,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5승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이스' 류현진(33)의 시즌 최고 투구를 앞세워 4년 만에 가을야구를 경험하게 됐다. 토론토는 9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7이닝 완벽투와 젊은 타자들의 활약 속에 4-1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2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먼저 점수를 얻었다. 이어 3회에도 캐번 비지오의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보 비솃이 좌익수 쪽 2루타를 기록하면서 2점을 앞서나갔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토론토는 6회 조금 더 도망갔다. 랜달 그리칙과 게레로 주니어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신인 알레한드로 커크가 좌익선상을 타고 나가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점수 차를 4점 차로 만들었다..

토론토, 포스트시즌 1선발은 류현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3)이 예상대로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1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토론토는 23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는 40명의 선수 명단(Pool)을 발표했다. 토론토는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2016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가용 선수 명단을 일찍 발표했다. 토론토는 28승 27패, 승률 0.509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운영되는 올해 메이저리그의 포스트시즌 엔트리는 28명이다. 포지션별로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5명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풀에 들어갔다. MLB닷컴은 "선발투수진과 불펜을 어떻..

류현진 체인지업, 커터 비교

강타자 하퍼와의 대결이 류현진 공략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6구째. 전혀 뜻밖의 공이 갔다. 몸 쪽에 툭 떨어지는 체인지업(78마일)이었다. 힘차게 출발한 배트는 허공을 가른다. 헛스윙과 동시에 하퍼의 짤막한 외침이 있었다. 황당함, 어이없음이다. 직구인 줄 알고 나갔는데 공이 안 온다. 물론 배트가 나가도 전혀 다른 방향의 공에 제대로 맞추기 힘들다. 평균에 못 미치는 속도의 공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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