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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Jobs9 2022. 4. 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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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대한민국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내야수.

179 cm
체중 87 kg

KBO 리그에서는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뛰면서 이종범, 강정호에 이어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거포 유격수 반열에 올랐으며,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 리그로 진출한 5번째 선수이자 3번째 야수이다. 

공, 수, 주와 더불어 센스까지 갖춘 최고의 2루수로 뽑혔다. 왜소한 체격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손목 힘을 바탕으로 밀어쳐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몇 안되는 고교 선수였다. 야탑고등학교 주장이자 4번 타자로 나서 타율 0.375, 출루율 0.477, 장타율 0.614를 기록했다. 약체로 뽑히던 야탑고등학교가 매번 대회에서 4강에 올라가는데 기여했으며 청룡기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원래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유격수를 보기도 했지만 같은 팀 유격수 박효준이 입단한 후 쭉 2루수로 출장했다. 2루수로는 드물게 어깨가 좋고 강하며 넓은 수비 범위와 더불어 포구 후 송구까지의 속도가 매우 빨라 톱 클래스라는 평가를 들었다. 청소년 대표 때는 2루수와 3루수로 나서며 4할 타율, OPS 10할을 기록했다. 

이미 리그를 대표하는 A급 젊은 유격수이지만 팬들의 기대는 리그를 쌈싸먹은 S급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그 걸 해낼 만한 포텐셜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그리고 15~18시즌에는 젊지만 탄탄한 성적을 내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A급 유격수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19시즌 들어서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올라서며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보다 훨씬 성장한 5툴 플레이어의 정석과도 같은 스탯을 찍고 있고, 특히 선구안-주력 등의 부분에서는 확실히 한층 좋아졌다. 공교롭게도 전임 유격수이자 김하성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줬던 강정호가 타격 포텐을 터뜨리기 시작한 게 2012년 투고타저 시즌이었다. 김하성도 19시즌 공인구 반발력 저하로 다른 국대급 타자들의 스탯이 대부분 깎여나가고 있는 와중에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그리고 20시즌 홈런 30개 OPS 0.920 wRc+ 147.7로 MVP급은 아니라도 국내 리그 내야는 평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항상 풀스윙을 하는 스윙 스타일을 가지고 있음에도 볼삼비가 나쁘지 않다는 것도 높게 평가하는 점이다.(2015년도에 볼넷 56개 삼진 115개였지만 그 이후로는 거의 1:1을 유지했고 메이저리그 가기 바로 전 시즌인 2020시즌에는 볼넷 74개 삼진 68개로 볼넷이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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