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김광림 한여름에 들린 가야산(伽倻山) 독경(讀經) 소리 오늘은 철 늦은 서설(瑞雪)이 내려 비로소 벙그는 매화 봉오리. 눈 맞는 해인사 열 두 암자를 오늘은 두루 한겨울 면벽한 노승 눈매에 미소가 돌아 개관 - 성격 : 관조적, 선적(禪的), 회화적 - 표현 : 시간의 비약적 제시(한여름→한겨울)를 통해 선의 세계를 적절히 제시함. / 간결한 시행, 서술어의 생략, 장면의 제시 등 선적 분위기를 극화하는 데 도움을 줌. / 회화성을 중시한 이미지 중심의 서정시 - 주제 : 눈 내리는 가야산에 그득한 선적(禪的) 세계 중요시어 및 시구풀이 * 독경 소리 → 깨달음(돈오, 頓悟)과 진리의 경지에 이르기 위한 수도(輸道)의 과정. * 오늘(한겨울) → 깨달음이 이루어지는 시간. / 꽃이 피고 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