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Humanities/깨달음, 종교 Enlightenment, Religion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진보는 가짜다

Jobs9 2021. 5. 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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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진보는 가짜다. 선과 악은 사회성의 조절장치다. 진보와 보수는 권력의 조절장치다. 진보는 새로운 권력을 지속적으로 데뷔시키고 보수는 검증하여 추려낸다. 60년대 진보는 비키니였다. 누가 '진보가 뭐지?' 하면 '비키니가 진보야' 하면 되었다. 

    마광수 흥분했다. 점점 짧아지고 있군. 끈팬티 다음은 뭐지? 착각이다. 지금른 래쉬가드가 진보다. 길이와는 상관없다. 바보야! 지금은 스키니 진을 넘어 레깅스가 진보다. 모르겠냐? 환경변화를 선점하는 것이 진보다. 변화를 주시하고 변화를 긍정하고 변화를 부추긴다.

    진보에 정답은 없고 능동이냐 수동이냐 뿐이다. 구조론으로 보면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순서로 내려간다. 진보의 주체가 하향화 된다. 왕년에는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진보였다. 80년대는 엘리트가 진보였다. 지금은 생산력을 틀어쥐고 현장에서 기어나온 사람이 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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