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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Humanities 1286

독립운동가 조완구 선생

조완구(趙琬九) 선생은 상해에서 대한민국 국회인 임시의정원을 만들고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끝까지 지켰다. 선생은 임시정부가 혼란을 맞자 한국독립당을 결성해 임시정부의 조직을 재정비했다. 해방 후 조국에 돌아와 분단을 막기 위해 남북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 조완구 선생은 1881년 3월 20일(음력) 서울 계동에서 태어났다. 선생은 1899년 내부 참봉을 지냈다. 1902년 내부 주사(主事)에 임명됐다. 그러나 1905년 일제가 을사늑약을 강요하며 대한제국의 국권을 침탈하자 25세의 나이에 관직에서 물러났다. ​ 선생은 일제가 국가 주권을 침탈하자 곧바로 관직을 사퇴했다. 그리고 대종교를 찾았다. 대종교는 을사5적 암살을 도모하던 나철(羅喆)이 세웠다. 당시 대종교는 단군을 섬기는 민족..

독립운동가 백일규 선생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백일규(1880년 3월 11일~1962년 5월 31일)선생을 2010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12월 한달 간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선생의 대한인국민회 북미지방총회 입단증서 등 관련자료 16점이 전시된다. 선생은 1880년 3월 평안남도 증산군 성도면 오화리에서 부친 백린(白麟)과 모친 송씨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 스무 살 때까지 고향에서 한학을 배웠고 동학접주로도 활동했다. 평안도와 함경도 등 각지를 여행하던 선생은 미주이민을 결심하고 1905년 6월 진남포를 출발해 하와이에 도착했다. 하와이 에와 사탕수수 농장으로 배치된 선생은 고된 노동 중에서도 한인친목단체인 ‘에와..

독립운동가 심남일 의병장

금정 국사봉 의병본부는 ‘호남의소’ 사령부였다. 그리고 ‘호남의소’의 핵심은 ‘영암 의병’이었다. 이곳을 거점으로 남평·능주·보성·강진·장흥·해남·나주·무안 등 전남 중·남부지역을 호남 의병들이 장악하였다. 사진은 일본의 ‘남한폭도대토벌작전’에 체포되어 대구 감옥에 갇혀 있던 호남 의병장들의 모습이다. 앞줄 왼쪽부터 송병운, 오성술, 이강산, 모천년, 강무경, 이영준, 뒷줄 왼쪽부터 황장일, 김원국, 양진여, 심남일, 조규문, 안규홍, 김병철, 강사문, 박사화, 나성화. 심남일은 1871년 2월 10일(음력) 전남 함평군 월야면 정산리 새터(咸平郡 月也面 新基)에서 출생하였다. 일찍이 학문을 닦아 사서삼경에 능통하였고, 향리에서 면장(面長)·향교장의(鄕校掌議)·도의사(道議事) 등을 역임하고 또 서당의 훈..

독립운동가 동언 이중언 선생

조선 말기 안동 출신의 의병. ㆍ본관이 진성(眞城)이고, 자는 중관(仲寬)이며, 호는 동은(東隱)이다. ㆍ1850년 지금의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서 태어났으며, 1910년 향년 61세로 세상을 떠났다. ㆍ묘소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다. "나라 위해 목숨 던지니, 동포들이여 꺾이지 말라“ 이중언(1850∼1910) 선생은 1850년 안동 예안의 하계마을에서 퇴계 12대 손으로 태어났다. 1879년 5월 대과에 급제하여 사헌부 지평(정5품)에 제수되었다가 일본을 비롯한 강대국의 이권 침탈을 목도하고 낙향했다. 일제가 1895년 10월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단발령을 공포하가 이에 항거하여 안동 예안에서 의병이 일어났다. 이때 은거 중이던 선생은 선성의진의 이중린 대장 휘하 전방장으로 의병..

독립운동가 김익상 의사

상하이 3대 의거의 독립운동가들육삼정 의거(1933년 3월 17일)를 기획한 백정기 의사, 훙커우 의거(1932년 4월 29일)를 거행한 윤봉길 의사, 황포탄 의거(1922년 3월 28일)의 김익상 의사.​​​상하이의 항구, 황포탄(黃浦灘). 사연이 많은 곳은 으레 향수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황포탄은 그런 곳이다.​피천득은 30년대 황포탄의 모습을 이렇게 노래했다. ‘유태인, 백계(白系) 노서아 사람, 서반아 사람, 인도인들’, 그리고 ‘실직자, 망명객 같은 대개가 불우한 사람들’이 고국을 그리면서 ‘기억을 밟고’ 서성이는 곳. 한결같이 ‘영창에 비친 소나무 그림자를 회상’하면서 향수병을 달래고 있는 곳. ‘친구와 작별하던 가을 짙은 카페, 달밤을 달리던 마차, 목숨을 걸고 몰래 넘던 국경’의 모습이 ..

노르웨이 천재 작가 '뭉크'

(1893) ​ 에드바르트 뭉크 (1896) 노르웨이 출신의 에드바르트 뭉크(1863~1944)는 극심한 우울증 환자였다. 우울증의 근본 원인은 상실감이었는데, 그 상실감은 유년 시절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여러 번 겪은 데서 비롯되었다. 뭉크 나이 5세 때 어머니가 결핵으로 사망했고, 13세에는 두 살 위 누이가 같은 폐병으로 죽었다. 여동생 중 하나는 우울증으로 인한 착란 증세로 정신병원에서 죽었다. 그 후 아버지와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남동생마저 차례로 세상을 떠났다. 이처럼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족의 죽음을 지켜보아야 했던 뭉크는 생애 내내 죽음의 공포에 시달려야 했다. 그의 모든 작품은 죽음에 대한 공포와의 싸움이 항상 내재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질병, 광기, 죽음이 자신을 둘러..

193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루이지 피란델로

“인생은 매우 슬픈 익살이다(Life is a very sad piece of buffoonery.)" 이 말은 루이지 피란델로의 예술론이지만 그의 인생론이기도 했다. 193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루이지 피란델로(Luigi Pirandello)가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의 처 안토니에타( Antonietta Portulano)라는 존재가 있었다. 피란델로의 고민의 배후에는 아내가 있었다 피란델로의 작품 가운데에는 인간존재의 이중성, 광기 등 정신의 위기를 주제로 한 것들이 많다. 그는 자기의 이중성에 대해 상당히 고민했던 작가이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의 모습과 다른 사람이 자기에 대해 품고 있는 이미지가 분열되어 있다는 점을 평생 동안 고민했다. ​ 이러한 고민은 처 안토니에타(An..

사이키델릭, 티모시 리어리(Timothy Leary)

사이키델릭 록(영어: psychedelic rock) 애시드 록, 드러그 록 또는 사이키델릭 현란한 조명효과에 마약을 한 상태에서 연주하는 것 같은 환각적인 분위기 특징 ​ 미국의 1960년대를 사이키델릭의 시대라고 한다. 사이키델릭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LSD, 메스칼린, 실로시빈이라는 환각을 가져오는 약물과 그 약물로 경험할 수 있는 세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약물이라 하면 질겁을 할 사람도 많겠지만, 사실 60년대 중반까지 이러한 약물들은 합법적이었다. ​ 약국에서 누구나가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이러한 약물을 경험할 수 있었다. 대학 주변에는 연구자들이 주최하는 연구용 LSD 체험 모임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다. 디즈니랜드를 보러 가는 것보다는 LSD ..

닥터 지바고-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어둡고 고통스러웠던 혁명 시대에 대한 가장 인간적이고 진실한 예술적 증언. ​ 혁명과 내전의 폭풍이 휩쓸었던 20세기 초 러시아 민중의 삶을 생의 존엄함에 대한 찬미의 시로 그려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유일한 장편소설. 1945년에 집필하기 시작해 십 년 만에 완성한 이 작품은 자국 내 출간 불허로 1957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소개되며 세상에 알려졌고, 파스테르나크는 이듬해인 1958년 "동시대 서정시와 러시아 서사문학의 위대한 전통의 계승에 기여한" 업적으로 이반 부닌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사회주의혁명을 부정적으로 그렸다는 거센 비판과 추방 압력에 "모국을 떠난다는 것은 나에게 죽음과도 같다"고 밝히며 결국 수상을 거부했다. 그리고 이 년..

역사란 무엇인가-E.H. 카

E.H. 카 (Edward Hallett Carr) 1892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런던의 머천트 테일러즈 스쿨(Merchant Taylor's School)과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를 졸업했다. 1916년에 외무부에 들어가 수많은 업무에 종사하다가 1936년에 사임하고, 웨일스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국제정치학 교수가 되었다. 1941년부터 1946년까지「더 타임스(The Times)」의 부(副)편집인을 역임했으며, 1948년 국제연합의 세계인권선언 기초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953년부터 1955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의 베일리얼 칼리지의 정치학 튜터(Tutor)를 맡았으며, 1955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트리니티 칼리지의 펠로우, 1966년에는 옥스퍼..

불량국가-노암 촘스키, 미국의 세계 지배와 힘의 논리

1928년생 유대계 미국 언어학자이자 철학자, 인지과학자. 사회비평가이자 정치운동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변형생성문법 이론의 창시자로서 20세기 언어학에 가장 중요한 공헌을 한 학자로 꼽힌다. 1955년부터 MIT에서 강의를 시작해 현재는 MIT 언어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언어학뿐 아니라 철학, 사상사, 당대의 이슈, 국제문제와 미국의 외교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글을 쓰고 강의해왔다. 국내 번역된 저서로 『촘스키의 통사구조』『촘스키, 사상의 향연』『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불평등의 이유』『파멸 전야』등 다수가 있다. ​ ​ 세계 언론에서 '불량국가(rogue states)'라는 지목은 종종 'North Korea'라는 표제와 함께 발견되곤 했다. 국제 사회의 공동의 이익과 인류의 평화 혹은..

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하버드대, 옥스포드대, 서울대 선정 필독 고전 『자유론』은 오늘의 시대정신에 꼭 맞는 책이다!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인 『자유론』은 출간 된 지 15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는 책이다. 아니, 시간이 갈수록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이 책의 가치는 점점 더 빛을 발한다. 이 책은 시민과 국가의 관계, 즉 시민의 자유가 어디까지 보장되고, 국가의 간섭은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저자인 밀은 말한다. “개인의 자유는 자신의 사고와 말, 행위가 다른 사람들을 해치지 않는 모든 범위에서 절대적이다. 국가의 법률이나 일반적인 도덕적 판단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 ​ 밀의 주장을 정리하면 이렇다. 시민으로서 개인은 무한한 자유를 갖는다. 단,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

군주론 - 마키야벨리

저자 소개 ​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인물로 이탈리아의 외교관이자, 정치철학자, 음악가, 시인 그리고 희곡가로 알려져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문예운동이 최고봉에 달했던 15세기 중반, 1469년 5월 3일. 마키아벨리는 ‘유럽의 꽃밭’이라 불린 피렌체에서 법학자인 베르나르도 마키아벨리와 바르트로메아 데 네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 1498년 약관의 나이로 피렌체 공화정에 참여, 주로 외교업무를 담당했다. 1500년 7월에 처음으로 외교사절의 임무를 띠고 프랑스 루이 12세의 궁정에 파견되었던 그는 3년 뒤에 로마로 파견되어 체사레 보르자의 도움으로 교황에 선출된 율리우스 2세가 무모할 정도의 단호한 행동으로 세력을 직접 확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1512년 스페인에 의해서 피렌체 ..

포레스트 검프-윈스턴 그룸

1. 인생은 초콜렛 상자와도 같다. ​ FORREST (포레스트 검프): ​ My momma always said, "Life was like a box of chocolates. You never know what you're gonna get." (우리 엄마가 항상 말씀하시길 "인생은 초콜렛 상자와도 같단다. 네가 무엇을 얻게 될지 결코 알 수 없으니까 말이다." 라고 하셨어요.) ​ ​ 2. 신발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다. ​ FORREST (포레스트 검프): ​ Momma always says there's an awful lot you could tell about a person by their shoes. (엄만 신발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대요.) ​ Where they'..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성장소설

“그리고 난 아득한 절벽 옆에 서 있어.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 주는거야. 애들이란 앞뒤 생각 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까 말이야. 그럴때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는 꼬마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거지. 온종일 그 일만 하는 거야. 말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나 할까. 바보 같은 얘기라는건 알고 있어. 하지만 정말 내가 되고 싶은 건 그거야.”   1951년에 발표된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소설.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 소설줄거리성적이 나쁘고 친구 및 교사와도 사이가 원만하지 않아 펜시 기숙고등학교에서 쫓겨난 주인공 홀든 콜필드(Holden Caulfield)가 뉴욕을 방황하던 3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홀든은 위선자들이 판치는 학교를 떠난다는..

정의의 사람들-알베르 카뮈

​ 「정의의 사람들」 ​ 20세기 초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5막극 「정의의 사람들」은 1905년 러시아 황제의 숙부인 세르게이 대공을 암살한 모스크바의 사회주의 테러리스트들에게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정의와 인간애 사이에서 고뇌하고 행동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다. 막이 열리면 다섯 사람의 테러리스트가 한데 모여 모의를 한다. 시인으로 행복과 아름다움을 애호하며 삶에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목적 하나로 살인을 감행하는 이반 칼리아예프, 그룹의 지도자이며 인정 많은 인물 보리스 아넨코프, 극단주의자 스테판 페도로프, 열정적이지만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 젊은 이 알렉시스 부아노프, 그리고 사랑과 정의의 감정에 넘치지만 연민의 정 또한 억제하지 못하며칼리아예프를 사랑하는 도라 ..

죄와 벌-도스토옙스키

차가운 족쇄가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발목에 채워졌다. 그는 시베리아의 옴스크에 위치한 감옥에서 이 무거운 족쇄를 질질 끌며 4년을 보냈다. 읽거나 쓰는 행위는 일체 금지였고, 종일 중노동에 시달린 뒤에야 고단한 몸을 뉘일 수 있었다. 비참한 감옥살이를 이어가는 동안, 도스토예프스키는 자신과 같은 신세에 처한 허구의 인물에 대해 상상하기 시작했다. 그 인물이 겪고 느끼는 일들이 하나하나 그의 머릿속에 펼쳐졌다. 그는 반드시 살아남아서 이 이야기를 글로 옮기겠다고 결심했다. ​ 훗날 작가는 《죄와 벌》이 감옥에서 지은 이야기라고 전하며 “나 자신을 잃어가는 것 같은 기분에, 슬픔으로 무거워진 마음을 안고 침상에 누워서 이야기를 떠올렸다.”고 회고했다. 감옥생활을 계기로, 도스토예프스키는 범죄와 그 동기에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작품이자, 이전 작품에서 다루었던 크고 작은 사상적 문제들의 총합이며 그 문제들에 대해 작가가 제시하는 가장 성숙한 답변이다. 물리적인 차원에서 두터운 분량뿐만이 아니라, 사상적, 심리적, 철학적 차원에서 너무도 방대한 이 소설을 1879년과 1880년, 2년 만에 썼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울 정도다. 천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이 작품을 탈고한 지 두 달 만에 도스토옙스키는 자신을 그토록 괴롭혔던, 또 자신이 평생을 두고 옹호했던 신의 품에 안겼다. 그래서 <작가로부터>에서 밝히고 있는 초기 의도, 즉 거대한 2부작 소설로 구성했던 작가의 의도는 완성하지 못한 채 남겨지고 만다. 우리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라 알고 있는 장편은 작가의 초기 의..

사실과 진실

사전적 의미 진실(眞-참 진, 實-열매(실제) 실)의 의미는 참(올바른) 실제(實際) 즉, '거짓이 없이 참되고 바름 실제'를 말합니다. 사실(事實)의 의미는 '실제(實際)로 있었던 일이나 현재에 있는 일'을 말합니다. 여기서 실제는 '사실의 경우나 사실의 형편'을 말합니다. 사실을 풀이하는 과정에서 실제가 나오고, 실제를 풀이하는 과정에서 사실이 나와서 무한루프에 빠지는 의미 해석이 됩니다. 사전만으로는 그 구분을 잘 해석하기 어렵습니다. 철학적 의미 사실의 철학적 의미는 '시간과 공간 안에서 볼 수 있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나 현상. 의심할 수 없는 현실적 존재성을 가지며 사유(思惟-개념, 구성, 판단, 추리 따위를 행하는 인간의 이성 작용)에 의하여 경험 내용으로 확립된다.'입니다. 진실의 종교(..

[책] 백만장자 시크릿

부를 끌어당기는 17가지 시크릿! 성공한 사람과 평범한 사람, 경제적으로 실패한 사람들이 나뉘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백만장자의 꿈을 이룬 하브 에커가 이 물음에 답한다.『백만장자 시크릿』은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돈과 무의식의 관계, 부를 이루는 심리적인 과정과 선언, 행동지침 등을 제시하였다. 1부에서는 돈에 관해 어린시절부터 우리가 어떤 가르침을 받았고,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조건화되었는지, 어떻게 경제 청사진(마인드) 형성의 초기단계를 형성했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이런 경제 청사진을 수정하기 위한 4가지 핵심 전략을 내 놓는다. 2부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론을 내 놓는다. 부유층, 중산층, 저소득층으로 갈릴 수밖에 없는 사고방식의 차이를..

[책] 시작의 기술

100번을 반복하면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도, 1만 시간을 연습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이론을 배워도 결국 처음 1번을 시작하지 못하면 야심 차게 읽은 책은 도루묵이 된다. 가슴에 손을 얹고 물어보라. 지금까지 정말 방법을 몰라서 아무것도 안 했는가. 새해마다, 매달 1일마다, 다음 주부터는, 아니 내일부터는 진짜 다르게 살아보겠다고 결심하지만 언제나 제대로 시작도 해보지 못한 채 후회만 쌓여간다. 『시작의 기술(Unfu*k Yourself)』의 저자 개리 비숍은 처음 1번, 그 1번을 시작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스스로를 주저앉히는 부정적인 독백을 멈추고 내 안의 진정한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는 7가지 단언이 준비되어 있다. 지금 당장 행동을 시작할 수 있게 스스..

[책] 부의 추월차선

부자 되기 40년 플랜에 속지 마라 지금까지의 ‘부자 되기’ 책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절약, 금융상품, 부동산 등 수십 년을 노력해야 빛을 볼 수 있는 재테크 정보가 대부분이었다. 좋은 대학에 가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빵빵한 스펙을 갖춰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 이율 좋은 금융상품과 퇴직연금에 투자하고, 신용카드를 없애고, 절세방법을 찾아다니고……. 그러면 40년 동안 죽도록 일만 하다 당신이 65세쯤 되어 휠체어 탈 때쯤에나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경제 구루들의 진부한 가르침은 ‘현재의 삶을 미래의 삶과 맞바꾸라는 의미’라며 부자가 되기 위한 40년짜리 플랜’에 속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인다.이 책은 지금까지의 ‘부자 되기’ 책들이 말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공식을 제시하고 있다. ..

[책] 느낌의 진화, 안토니오 다자지오

안토니오 다마지오가 8년 만에 펴낸 신작. 생명과 문화 현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넘어서 현재 우리가 일상적으로 지니고 있는 사고 체계를 뒤집는 패러다임의 변화까지도 꾀하고 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브라질,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 일본 등 총 8개국에 번역 계약됐으며, 《뉴욕타임스》, 《가디언》, 《르몽드》, 《네이처》,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리뷰》 등 유력 매체에서 서평으로 다뤄 화제의 책으로 보도되었다. 다마지오는 감정이 의사 결정이나 행동, 의식, 자아 인식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그의 핵심 주장을 진화적 관점에서 논한다. 그는 생명의 탄생부터 인간 문명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긴 진화적 과정 동안 느낌과 감정이 생명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주장한..

[책] 3년 후 AI 초격차 시대가 온다

전 세계 기업은 지금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왜일까? 바로 미래 비즈니스의 답이 AI 기술에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AI 도입이 불러올 미래 비즈니스의 모습을 다양한 기술 및 기업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더 나아가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방법과 형태, 그리고 시기까지 고려한 최적의 경영 전략을 알려준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3000퍼센트의 가치 창출을 부르는 새로운 부의 기회가 AI 비즈니스에 달려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삼킨 AI 기술이 유통 등 다른 산업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보고서를 살펴보면 AI 기술이 기업의 순이익 증가에 기여한다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이 추세라면 AI가 도입되지 않은 산업이 도태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오늘날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책이다. 주장은 간단명료하다. 못 사는 사람들이 잘 사는 나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경제발전 초창기에 보호무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신자유주의는 이런 안전장치를 해제시키고 자신들만의 이익을 탐한다는 내용이다. 쉽게 비유를 들어 설명해보자면, 무규칙 격투기의 링에 오르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신체적 조건과 부단한 연습과 실전을 통해서 자신을 연마한 뒤에라야 가능하다. 그런데 신자유주의는 보통 사람들을 그냥 아무런 준비없이 이런 격투기장에 출전시키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누가봐도 명백히 불공정한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신자유주가 행하는 것이 바로 이거다. 우리 시대의 각종 현안에 관한 해답! 현실로서의 경제학 전반에 ..

톨스토이 -'인생에 있어서 기회가 적은 것은 아니다'

인생에 있어서 기회가 적은 것은 아니다. 그것을 볼 줄 아는 눈과 붙잡을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기까지 기회는 가만히 있는 것 뿐이다. - 톨스토이 - 야스나야 폴랴나의 전원에서 태어나 천진난만하고도 시적인 소년 시절을 보냈다. 청년기에는 작위적인 방탕에 빠졌으나 23세에 캅카스(코카서스)의 포병대 사관후보생으로 웅대한 자연과 벗하게 되면서 문학에 눈을 뜬 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참회록』 등 문학사상 불멸의 걸작을 남겼다. 평생을 통해 영과 육의 싸움에 괴로워하며 늘 자연인이 되기를 갈망했던 그는, 1910년 방랑생활에서 얻은 병으로 작은 시골 역 관사에서 파란 많은 삶을 마쳤다. 사랑은 모든 것을 극복한다 사악한 것은 항상 매혹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배움을 소..

장로교, 감리교, 칼빈의 예정론

장로교, 감리교 장로교의 창시자- John Calvin(존 캘빈) 감리교의 창시자- 요한 웨슬레(John Wesely) 일반적으로 감리교가 장로교보다 조금 더 진보적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요한 웨슬레'가 창시한 감리교는 장로교의 창시자로 불리우는 '존 칼빈'의 유명한 예정론(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하나님께서 이미 택하신 사람을 창세전부터 예정하여 놓았다는 것)을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장로교는 하나님 100% 절대주권이고, 감리교는 하나님 절대주권 99% + 사람의 노력 1%라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장로교는 감리교에서 말하는 인간의 노력 1%마저도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감리교는 장로교와 달리 칼빈의 예정론을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장로교에서 채택하고 있는..

한자, 한문 차이

漢字(한:자)와 漢文(한:문) 한자는 낱낱의 글자 그 자체를 말하며, 한문은 여러 한자로 이루어진 文章(문장, sentence)을 말한다. 한자는 그 자체로 하나의 낱말(word)이 되기도 하고, 다른 글자와 더불어 새로운 낱말을 구성하는, 즉 낱말의 구성 요소로 쓰이기도 한다. 이를테면 ‘山’이라는 글자는 그 자체로 ‘뫼’(mountain)라는 낱말이 되는가 하면, ‘脈’(맥)이라는 글자와 더불어 ‘山脈’(산맥, mountain range)이라는 또 하나의 낱말을 구성하기도 한다. 한문은 한자로 이루어진 문장을 말한다. 예를 들어보기로 하자. 知行合一說(지행합일설)을 주장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명나라 때의 철학자 王陽明(왕양명)이 쓴 책인 ≪傳習錄≫(전습록)의 上卷(상권)에 유명한 구절이 있다. ..

사실, 진실, 불안, 분노, Fact, Truth, Anxiety, Anger

불안不安은 사실을 알고자 하는 감정이고, 분노憤怒는 진실을 알려는 감정이다. 광우병 사태의 본질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꼰대가 넘친다. 광우병에 불안 아닌 분노했다. 사실을 지겨우리만치 알려주는 정은경 본부장은 우리의 불안을 잊게 하고 불편을 불평 없이 받아들이게 한다. 우리는 몇 단계 진화했다. 사실을 알리는 힘이다. 이와 다르게 사실과 진실이 충돌한다. 180석 여당의 잇단 행보에 불안감이 인다. 조국, 윤미향, 김두관을 절대 비난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둔함이 두렵다. 청년 분노의 야기 지점, 언제든 보수로 퇴행할 약한 고리를 보지 못하고 있다. 사실로만 보면 이들이 무슨 죄인가. 하지만 지금의 분노는 진실을 보고 싶은 것이다. 분노하는 것이다. 그것을 모른단 말인가? Anxiety is the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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