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감리교
장로교의 창시자- John Calvin(존 캘빈)
감리교의 창시자- 요한 웨슬레(John Wesely)
일반적으로 감리교가 장로교보다 조금 더 진보적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요한 웨슬레'가 창시한 감리교는 장로교의 창시자로 불리우는 '존 칼빈'의 유명한 예정론(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하나님께서 이미 택하신 사람을 창세전부터 예정하여 놓았다는 것)을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장로교는 하나님 100% 절대주권이고, 감리교는 하나님 절대주권 99% + 사람의 노력 1%라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장로교는 감리교에서 말하는 인간의 노력 1%마저도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감리교는 장로교와 달리 칼빈의 예정론을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장로교에서 채택하고 있는 칼빈의 예정론은 구원받을 사람은 하나님이 창세 전에 이미 예정해 놓으셨다는 교리를 말합니다.
하지만 감리교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중시합니다. 그리고 감리교는 사회봉사를 중시하기 때문에 장로교보다 사회 현실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로교보다 조금은 자유적이고 진보적인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장로교는 세속화등의 우려로 사회문제는 사회에 맡기고 교회내로 끌어들이지 않으려고 하지만, 이에 비해 감리교는 사회문제에 대해 직접 관여하는 등 보다 적극적입니다. -> 이런 이유로 사회문제 등에 대해 감리교와 같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를 원하는 분들이(물론, 기타 여러가지 다른 이유들도 많습니다만...) 대한 예수교 장로회에 반(?)하여, 별도로 세운 것이 한국 기독교 장로회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즈음에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에 속한 교회들도 사회문제에 대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향으로 목회방법론을 적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복음전파에 대한 사항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장로교의 교리와 구원론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쪽(예정론이니까....아무래도 기득권층이 많겠지요...)에서는 장로교의 복음 전파가 더 활발해 질 수 있을 것이고,(앞서 말씀드린대로 요즈음은 한국 기독교 장로회에서 칼빈의 예정론은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대한 예수교 장로회에 비해 신학이 조금 진보적이고, 감리교에서 행하고 있는 사회문제 등에 대한 적극 개입 등의 문제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에 반하여 감리교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의 제고, 적극 참여 등(인간의 의지를 중요시하니까 아무래도 사회적 약자계층(?)이 많겠지요...)에 훨씬 더 큰 요구를 하는 지역이나 사람들에게는 감리교의 복음 전파가 더 활발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를 두고 신학에서는 목회방법론이라는 말을 하는데, 즉 자신이 고수하고 있는 신학 그 자체는 변하지 않으면서(물론 변해서도 안되겠지요...), 지역이나 계층분류 등에 따라 목회를 하는 방법에 차이를 두는 것입니다.
장로교나 감리교 - 무엇이 옳고 그르다라고는 결코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장로교와 감리교 모두가 개혁신교 내에서 나름대로의 확립된 신학원칙을 고수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그것이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되는 성격적인 기준과 배치된다고 결코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장로교와 감리교의 차이
1. 장로교
장로교는 국내 개신교 중에서 가장 많은 성도와 가장 많은 교단을 가지고 있는 교파입니다. 장로교는 장로에 의해 치리되는 교회 조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장로란 명칭상의 교회 장로만 가리키지 않습니다.
장로교는 신약성경에서 사용되고 있는 감독, 목사, 장로를 같은 직책으로 해석합니다. 그래서 장로를 가르치고(설교) 치리하는 장로와 치리만 하는 장로로 나누는데 전자는 목사이고, 후자가 교회 직제명인 장로입니다.
장로교는 민주적인 정치제도를 중시합니다. 그래서 장로나 안수집사, 권사 등의 교회 중직을 임명에 의해 세우지 않고 공동의회에서 세례교인들의 투표에 의해 선출합니다.
심지어 장로교는 담임목사를 위임할 때도 먼저 공동의회에서 세례교인들의 위임 투표를 거쳐야 합니다. 다른 장로교단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제가 속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교단에는 공동의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가 나와야 담임목사를 위임목사로 임직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목사를 청빙할 때도 먼저 제직회의 동의를 거쳐야 합니다. 그만큼 민주적인 의사결정구조를 중시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장로교는 민주적인 절차에 의한 교회정치를 강조한다는 특징이 있다는 것입니다. 장로교가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은 성도를 가지게 된 하나의 원인은 어쩌면 이러한 민주적 교회정치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2. 감리교
감리교는 영국의 위대한 신학자요 목회자인 존 웨슬리의 신앙과 신학을 바탕으로 형성된 교파로서 장로교와 동시에 우리 나라에 전래되었습니다.
감리교의 신학적, 교리적 특징은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그것은,
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죄인에게 이루어지는 보편적 구원,
② 완전한 성화(聖化),
③ 교회 공동체를 통한 성도의 교제,
④ 그리스도인의 봉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감리교는 장로교와 달리 칼빈의 예정론을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칼빈의 예정론은 구원 받을 사람은 하나님이 창세 전에 이미 예정해 놓으셨다는 교리를 말합니다. 이처럼 감리교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중시합니다.
그리고 감리교는 사회봉사를 중시하기 때문에 장로교보다 사회 현실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로교보다 자유적이고 진보적인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감리교는 감독제의 교회 직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감독제는 감독이 다스리는 제도로서 그 체계가 계급적입니다. 교회사적인 의미로 감독제는 주교, 사제, 부제로 구성된 교회의 통치 체제를 의미합니다. 로마 가톨릭교와 성공회가 바로 이런 체제로 되어 있습니다.
개혁신교에서는 일부 몇몇 교파만 감독제를 받아들이고 있는데 감리교가 그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감리교는 다른 개혁신교와는 달리 목회자 그룹이 계급적인 특성을 보이고 있는데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목사를 감독이라고 하며, 총회장을 감독회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