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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Humanities 1012

의원내각제(의회제) 시작, 내각제 채택 이유, 하노버 왕조, 조지 1세

의원내각제(의회제)의 시초는 영국이다. 1714년, 영국에서 자식이 없던 앤 여왕이 사망하고, 왕위 계승법에 따라 독일 하노버의 선제후인 조지 1세가 영국의 왕위에 오르게 된다.[9] 그런데 신임 국왕이 독일 출신이라 영어를 할 줄 몰랐고[10], 노령이라서 국가 통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게다가 마지못해 계승한 왕위라서 (영국)정치에 별 관심도 없었고, 의회에 나가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다.[11] 그렇게 지내다가 1720년에 사우스 시 버블 붕괴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사건에 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연계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혼란은 더욱 심해졌다. 당시 재정 전문가 로버트 월폴은 조지 1세의 명으로 사태 수습에 나서게 되는데, 어느 정도 혼란이 수습이 되면서 조지 1세는 월폴을 신뢰하..

영연방 왕국, 14개국, 총독,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그레나다, 바하마, 벨리즈, 자메이카, Commonwealth, 크롬웰

영연방에 속한 54개국 중에 영국과 동군연합 상태인 14개국이 있다. 영국과 이런 국가 하나하나를 각각 영연방 왕국(Commonwealth realm)이라 부른다. 이들 나라들의 영토는 총 1880만㎢이며, 인구는 1억 3500만 명으로, 따라서 현재 이들 나라들의 국왕인 찰스 3세는 세계 군주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두고 있는 셈이다. 초창기 영연방은 영국 본국과 대영제국 내 자치령(dominion)들로 구성되어 회원국들이 전부 영국 국왕을 자국의 국왕으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대영제국이니 자치령이니 하는 용어 자체가 구 시대의 유물이 되고, 영연방 내에 영국 국왕을 자국의 국왕으로 하지 않는 나라들이 더 많아짐에 따라, 영연방 내에서 영국 및 영국과 동군연합 상태인 나라들만 따로 골라서 지칭..

입헌군주제,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 헌법이 정하는 한계 안에서 군주권이 행사되는 정치제도, Constitutional Monarchy

입헌군주제, 立憲君主制, Constitutional Monarchy 군주제의 한 형태이자 현재까지는 최종적 형태. 헌법이 정하는 한계 안에서 군주권이 행사되는 정치제도 전제군주제의 군주는 헌법을 초월한 존재로, 권력을 자유롭고 무제한적으로 행사할 수 있으며 오히려 국가와 헌법의 존립 근거가 군주의 절대적 권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와 달리 입헌군주제의 군주는 헌법 아래에서 그 지위를 인정받는다. 21세기에 들어 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 대다수는 입헌군주제지만, 드물게 전제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도 있다. 전근대 입헌군주제 제멋대로 통치하지 않는다. 전제군주제 하에서 관료와 재판관들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군주와 그 측근들이 명확한 기준 없이 무절제하고 무계획적으로 군..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보수당, 대처리즘, 불륜, 마크 필드 의원, 1975년 출생, 옥스퍼드 대학교, 성공회, 엘리자베스 2세 마지막 총리이자 찰스 3세 시대의 첫 총리

리즈 트러스 영국의 제78대 총리. 보수당 소속의 정치인. 엘리자베스 2세 시대의 마지막 총리이자 찰스 3세 시대의 첫 총리 1975년 출생, 옥스퍼드 대학교, 성공회 1975년 7월 26일 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의 옥스퍼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리즈 대학교 수학과 교수이며, 어머니는 간호사 겸 교사이다. 캐나다에서 잠시 거주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퍼스트네임인 '메리'가 아닌 미들네임 '엘리자베스'로 불렸다고 한다. 옥스퍼드 대학교 머튼 컬리지에서 PPE 전공으로 1996년 학사를 받았다. 이 후 로열 더치 쉘과 'Cable & Wireless'라는 통신 회사에서 경영 매니저로 근무하였다. 어릴 적부터 정치에 대한 열망이 있었는데, 10대엔 부모와 함께 핵무기 폐지 및 반대처 집회에 참여하고 20대..

엔드 오브 타임, 내용, 엔트로피, 브라이언 그린

엔드 오브 타임, 브라이언 그린 첫문장 모든 생명은 때가 되면 죽는다. 지구에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한 후 대략 30억 년에 걸쳐 복잡한 생명체로 진화하는 동안, 죽음의 칼날은 그들의 삶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집요하게 따라다녔다. [빅뱅 무렵 = 최저 엔트로피 상태] 열역학 제2법칙을 따라가다 보면 오늘의 상태는 오늘보다 엔트로피가 낮은 어제의 상태에서 비롯되었다는 결론이 내려진다. 이 논리를 계속 적용하면 어제는 그저께, 그저께는 그그저께…로 소급되다가 결국은 엔트로피가 가장 낮았던 우주의 기원, 즉 빅뱅까지 도달하게 된다. 빅뱅이 일어나던 무렵에 엔트로피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낮아서 지금도 최고 엔트로피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거와 다른 미래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질서를 만들어낸 ‘엔트로..

스튜어트 왕조(1603 ~1714) : 스코틀랜드 출신 왕위 계승

스튜어트 왕조(1603 ~1714) : 스코틀랜드 출신 왕위 계승 ♣ 스튜어트 왕조(1603 ∼ 1714) (1) 제임스 1세(1603 ∼ 1625) (2) 찰스 1세(1625 ∼ 1649) - (청교도 혁명. 공화정 시대 ) - (왕정복고) (3) 찰스 2세(1660 ∼ 1685) (4) 제임스 2세(1685 ∼ 1688) (5) 메리 여왕(1688 ∼ 1694)와 윌리엄 3세(1688 ∼ 1702)의 공동 통치 (6) 앤 여왕(1702 ∼ 1714) 1603년 영국의 Elizabeth가 후계자를 남기지 못하고 죽자, 절대주의는 엘리자베스시대를 정점으로 하여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여왕은 독신으로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사후에는 스코틀랜드왕 제임스가 혈연에 따라 잉글랜드왕을 겸하여 제임스 1세가 되고 스..

튜더 왕조, 웨일즈 출신의 잉글랜드 왕가, 엘리자베스 여왕

튜더 왕조 The House of Tudor (1485-1603) :웨일즈 출신의 잉글랜드 왕가 ♣ 튜더 왕조(1485 ∼ 1603) 리처드 3세(요크가) = 마거릿(랭카스터가) (1) 헨리 7세(1485 ∼ 1509) = 엘리자베스(에드워드 4세의 딸) (2) 헨리 8세(1509 ∼ 1547) (3) 에드워드 6세(1547 ∼ 1553)(시모어의 아들) (4) 메리 여왕(1553 ∼ 1558)(에스파냐의 펠리페 2세와 결혼)(캐서린의 딸) (5) 엘리자베스 여왕(1558 ∼ 1603)(앤불린의 딸) 랭커스터 가문 존의 서자가 창시한 보퍼트 가문의 후손 웨일즈 출신의 잉글랜드 왕가이다. 튜더가에 속하는 잉글랜드 왕으로는 헨리 7세와 그의 아들인 헨리 8세, 그리고 그의 자식들인 에드워드 6세, 메리 1세..

요크 왕가, 리처드 3세

요크 왕가 The House of York : 흰장미 ◈ 요크가(York 家) : 짧디 짧았던 25년간의 요크가 왕조 (4) 에드워드 4세(1461 ∼ 1483) (5) 에드워드 5세(1483) (6) 리처드 3세(1483 ∼ 1485) 플랜태저넷 왕가의 손아래 분가(랭커스터가 존의 동생이자 요크의 공작인 에드먼드의 후손). 랭커스터가로부터 왕위를 빼앗고 15세기에 에드워드 4세와 에드워드 5세 및 리처드 3세 등 세 명의 잉글랜드 왕을 배출했으며, 뒤이어 튜더 왕조에 패해 왕위계승권을 넘겨주었다. 이 가문의 창시자는 에드워드 3세의 다섯 번 째 아들인 요크공작 1세 랭리의 에드먼드인데, 에드먼드와 그의 아들 요크 공작 2세 에드워드는 별로 출중한 인물이 못되었다. 자식이 없던 에드워드는 죽기 전에 조카..

랭커스터 왕가, 헨리 4세∼6세(1399 ∼ 1461)

랭커스터 왕가 The House of Lancaster : 빨간 장미 ♣ 랭커스터 ◈ 랭커스터가(Lancaster 家) (1) 헨리 4세(1399 ∼ 1413) (2) 헨리 5세(1413 ∼ 1422) (3) 헨리 6세(1422 ∼ 1461) 플랜태저넷 왕가의 한 분가이다. 15세기에는 잉글랜드 왕 헨리 4세와 헨리 5세, 헨리 6세를 배출했으나 요크 왕가에 패배한 뒤 왕위를 튜더 왕조에 넘겼다. 랭커스터라는 성은 헨리 3세의 막내아들인 '곱사등이' 에드먼드가 1267년 랭커스터 백작위를 받았을 때 생겨났고,그의 2 번째 부인인 아르투아의 블랑슈가 낳은 두 아들 토머스와 헨리는 작위를 이어 받았다. 헨리 백작의 아들 헨리는 랭커스터 공작위를 얻었는데 그는 2명의 딸밖에 없었다. 큰 딸 모드는 바이에른 공..

플랜태저넷 왕조, 헨리 2세, 리처드 1세, 에드워드 1세

플랜태저넷 왕가 (1154~1399) : 프랑스 앙주의 백작 출신 왕 영국 왕은 영국, 노르망디, 앙주, 아키텐, 가스코뉴, 오르베뉴, 툴루즈를 다스리게 되어 프랑스 왕보다 더 큰 영토를 소유했지만 법적으로 프랑스의 신하였다 ♣ 플랜테지넷 왕조(1154 ∼ 1399) (1) 헨리 2세(1154 ∼ 1189) (2) 리처드 1세(1189 ∼ 1199) (3) 존(無領王 1199 ∼ 1216) (4) 헨리 3세(1216 ∼ 1272)-막내아들인 '곱사등이' 에드먼드가 1267년 랭커스터 공 다섯 번째 아들인 요크 공작 1세 랭리의 에드먼드(요크 공) (5) 에드워드 1세(1272 ∼ 1307) (6) 에드워드 2세(1307 ∼ 1327) (7) 에드워드 3세(1327 ∼ 1377) - 에드워드 흑태자 137..

노르만의 멍에(Norman Yoke), 휘그 사관(Whig Historiography), 반가톨릭주의

노르만의 멍에 (Norman Yoke) 중세 이후 잉글랜드 내에서 근대적인 내셔널리즘이 싹트며 노르만 왕조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19세기부터 20세기 후반까지 유행한 휘그 사관(Whig Historiography)은 중세의 앵글로색슨족 사회는 비교적 수평적이었고 자유민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등 비교적 평등했던데 비해 대륙에서 봉건제를 들여온 노르만족 지배자들은 권위적인 압제자들로 그렸다. 특히 잉글랜드의 종교 개혁 이후 반가톨릭주의가 잉글랜드의 국가 정체성으로 이어지자 개신교 영국인들은 윌리엄 1세가 잉글랜드를 침공하기 전 교황의 후원을 받았다는 것을 증거로 노르만 왕조가 들어선 이후 잉글랜드가 더욱 가톨릭의 영향력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이는 노르만 정복을 부정적..

노르만 왕조

노르만 족의 정복 : 노르만 공국이 왕위 계승 ♣ 노르만 왕조(1066 ∼ 1154) 롤로(조대 노르망디 공) - 윌리엄 - 리처드 1세 - 리처드 2세 - 로버트 (1) 윌리엄 1세 (정복왕 1066 ∼ 1087) (2) 윌리엄 2세 (1087 ∼ 1100) (3) 헨리 1세(1100 ∼ 1135) (4) 스티븐(1135 ∼ 1154) 바이킹 족이 프랑스 왕에게 신하임을 맹세하고 노르망디(Normandy)에 자리 잡은 것은 911년. 그 후 100년이 지난 뒤 노르망디 왕에 오른 이가 William이었다. 노르만 족은 100년이 흐르는 사이 완전히 프랑스화 되어 있었고, 1066년 노르망디 공 윌리엄의 영국 정복은 프랑스의 영국 정복이나 다름없었다. 덴마크도 영국을 침략했으나 그들은 앵글로색슨족과 비슷..

앵글로 색슨(Anglo Saxon) 왕조, England 지명, 영국 중세 시대, 기독교로개종

중세 시대: 앵글로 색슨(Anglo Saxon) 시대 ♣ 앵글로 색슨 왕조 ◈ 웨섹스가(Wessex 家) (1) 엑버트 (829 ∼ 839) (2) 에델 울프(839 ∼ 858) (3) 에델 볼드(858 ∼ 860) (4) 에델버트(860 ∼ 866) (5) 에델 레드 1세(866 ∼ 871) (6) 알프레드 대왕 (871 ∼ 899) (7) 에드워드 1세(899 ∼ 924) (8) 에델 스탄(924 ∼ 940) (9) 에드먼드 1세(940 ∼ 946) (10) 에드 레드(946 ∼ 955) (11) 에드위(955 ∼ 959) (12) 에드거(959 ∼ 975) (13) 에드워드(975 ∼ 978) (14) 에델 레드 2세(978 ∼ 1016) (15) 에드먼드 2세(1016) ◈ 댄가(Dane 家) (..

히스패닉, 라틴, 라티노 비교

히스패닉과 라틴계는 실제로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는 하지만 종종 상호 교환적으로 사용됩니다. 히스패닉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 또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자손인 반면 라티노는 라틴 아메리카 출신이거나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오늘날 미국에서는 이러한 용어가 종종 인종 범주로 간주되어 인종을 설명하는 데 사용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묘사하는 인구는 실제로 다양한 인종 그룹으로 구성되므로 인종 범주로 사용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민족성의 기술자로 더 정확하게 일하지만, 심지어 그들이 표현하는 사람들의 다양성을 고려할 때 스트레칭입니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과 공동체의 정체성으로서 중요하며, 정부가 인구 조사, 법 집행 및 범죄 및 처벌 연구, 사회, 경제 및 정치 동향..

라틴, 라틴인, Latini, 라티움, 로망스족,

로망스족(Romance peoples) 혹은 라틴인은 인도유럽어족의 이탈리아어파 로망스어군의 언어를 사용하는 유럽의 주요 종족 집단이다. 주로 남유럽, 동유럽, 라틴아메리카에 분포하며, 유럽에서는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루마니아, 몰도바, 라틴 아메리카[3] 에서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코스타리카등이 해당된다. 라치오의 라틴어 명칭인 Latium(라티움)의 형용사형이다. 라틴인(라틴어: Latini)은 이탈리아 라티움 지방에 살았던 고대 부족으로, 인도유럽인 계열의 이탈리아인에 속하는 라틴-팔리스키족의 하나이다. 기원전 2000년대에 이탈리아 반도에 정착했던 인도유럽인에서 갈라져 나왔으며, 기원전 1000년경에 북방에서 이탈리아 반도로 남하해 라티움 지역에 거주했다. 언어 고대..

장경상, 정무비서관,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 강릉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장경상 국회와의 소통 채널을 맡게 될 대통령실 신임 정무비서관으로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 새누리당 당직자 출신으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 전략기획팀장,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선임행정관,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제부이기도 하다. 공저로 『새 정부에 바란다』가 있다. 장 국장은 여론의 흐름을 잘 읽어내고 옳다고 생각하면 보수진영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전략가로 평가된다.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을 때 한 칼럼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 위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외면한다면, 그것은 대통령 취임선서에 반하는 직무유기”라며 과감한 변화와 쇄신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2022년 3월9일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

임나일본부설, 가야

임나일본부설과 가야 가야는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통치했다는 주장(남조선경영론)의 핵심이 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광복 이전에는 임나일본부의 입증을 위해서만 연구되었고 광복 이후 1980년대까지는 감히 건드리지도 못하는 안습의 시기를 거쳐왔다. 그 과정에서 학계를 지배했던 것은 초기의 김해의 금관국 중심의 연맹체가 금관국 멸망 이후 후기의 대가야 중심으로 이동하였다는 학설이었다. 그런데 90년대 이후 자신감을 다소 회복한 학계에서 본격적인 발굴을 시작한 결과, 이전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발굴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굵직굵직한 발굴 몇 개가 마감될 때마다 학설이 생겼다가 뒤집어지는 양상이 있다. 대표적으로 대성동 13호 고분에서 일본 지배자들의 무덤에서만 발굴되는 일본계 유물인 파형동기[205]가 ..

임나일본부설, 任那日本府説, みまなにほんふせつ, 임나(가야) 일본부 존재설, 일본 서기, 임나=가라국(금관가야)

임나일본부설, 任那日本府説, みまなにほんふせつ, 임나(가야) 일본부 존재설 임나=가라국(금관가야) 일본 서기 일본서기의 문제가 되는 기록들에 대해서는, 비록 이 책에서 과장이 되긴 했지만 '일본부' 기록의 원형이 된 어떤 왜인 위주의 기관이 6세기 전반 한반도 남부에 있었다는 데는 현대 한일 학계에서 대체로 동의하는 편이다. 그러나 그 기관의 성격은 '통치기구'가 아니라 ‘백제-가야의 여러 나라-신라-왜국’이란 고대의 국제 다자구도에서 일종의 교섭 용도, 그것도 왜왕과 왜국 정부의 통제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있는 것으로 등장한다. 일본의 고훈 시대에서 아스카 시대에 해당하는 서기 4세기-6세기 중엽 사이에 야마토 정권이 한반도 남부 지역에 일본부(日本府)라는 통치기구를 세웠으며 이 지역을 속국, 제후국(..

후지무라 신이치, 일본 구석기 사기

후지무라 신이치(藤村新一) 고고학 유물을 조작한 것으로 유명한 일본의 아마추어 고고학자 후지무라 신이치는 자신이 미리 만든 유물을 발굴 예정 장소에 몰래 묻고 나중에 공식 발굴 작업을 통해서 찾아내는 방식을 사용했다. 후지무라의 유물 조작 사건은 일본 고고학계를 발칵 뒤집었으며 교과서에 실린 그의 업적을 변경하는 등 큰 홍역을 치러야 했다. 1972년에 후지무라는 고교 졸업 후 고고학을 독학하고 유물을 찾으러 다니기 시작했다. 당시 그는 화학회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1981년 미야기(宮城) 현 사사라기(座散亂木) 유적지에서 4만 년 전 유물을 발굴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3만 년 전의 유물이 없던 일본 고고학계에서는 그의 발견에 크게 고무되었고 결국 그는 일본에 최초 인류가 6..

가짜 유적 발굴, 필트다운, 일본 구석기 사기

과학의 역사에 있어서 남을 교묘히 속이거나 가짜를 내세워서 사기를 치는 사례들은 의외로 많았다. 또한 실험 데이터의 조작이나 가공 등 크고 작은 연구부정 행위들도 최근까지 세계 각국에서 지속되어 왔다. 과학사상 사기사건(Hoax)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찰스 도슨(Charles Dawson; ?-1916)의 가짜 화석 발굴 사건이다. 20세기 초반에 인류 조상의 두개골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가짜 화석을 조작하여 빚어진 이 사건은 필트다운 사건이라고도 불리는데, 이것의 데자뷔라고 할만한 가짜 구석기 유적 발굴 사건이 최근 일본에서 일어난 바 있다. 오랑우탄의 뼈를 가공해서 붙인 ‘필트다운인’ 1910년대에 영국 필트다운(Piltdown) 지방의 변호사이자 아마추어 고고학자였던 찰스 도슨은..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상관은 인과를 함축하지 않는다, 상관은 있으나 인과관계 불분명

상관이 있는 것 만으로는 인과가 있다고는 단정하지 못하고, 인과의 전제에 지나지 않는다. '상관은 인과를 함축하지 않는다 (Correlation does not imply causation)'는, 과학이나 통계학에서 사용되는 어구로, 2개의 변수의 상관이 자동적으로 한 편이 이제 한 편의 원인을 의미한다는 것은 아닌 것을 강조한 것이다 (물론, 그러한 관계가 있는 경우를 완전하게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완전히 반대의 말인 '상관은 인과를 증명한다 (correlation proves causation)'는 오류이며, 동시에 발생한 2개의 사상에 인과관계를 주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오류는 거짓 원인 (영: false cause)으로 불린다 (라틴어에서는 "cum hoc ergo propter hoc", 직..

김성원, 국민의힘, 지역구 동두천,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나오게

대한민국의 정치인. 제21대 국회의원이다. 부친 김관목은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1973년 경기도 양주군 동두천읍에서 태어났다. 동두천초등학교, 경민중학교, 경민IT고등학교 졸업 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안암캠퍼스에서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경기도 동두천시·연천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경기북도 분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원 중 한명이다. 2018년 7월 12일 자유한국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의 최종 후보 가운데 하나로 압축되었다. 자유한국당 동두천시-연천군 당협위원장이었으나 2018년 9월13일, 같은 당 초선 위원 13명과 함께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했다. 당 쇄신을 바라는 마음에서 지도부의 권유나 압박이 아닌 자발적으로 사..

박강수, 마포구청장, 당적, 국민의힘, 전집 꿀맛

대한민국의 정치인. 제45대 서울특별시 마포구청장이다. 당적은 국민의힘이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한국인터넷신문기자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1959년 5월 16일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아버지 박종대의 아들로 태어났다. 2004년 8월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전공으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마포땡큐뉴스 회장, 한국인터넷신문기자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바른정당에서 마포구 갑 당협위원장을 지내다가 탈당한 뒤,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마포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더불어민주당 유동균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제20대 대통령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2022년 5월 12일,..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카를로 로벨리

양자중력 이론의 선구자, 카를로 로벨리의 세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모든 순간의 물리학』,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에 이은 이번 책은 양자중력 이론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간’에 관한 이야기. ‘시간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실제로 어떤 의미일까?’ ‘우리가 이곳에서 경험하는 시간과 우주의 시간은 다른 것일까?’ ‘왜 과거는 떠올릴 수 있고 미래는 떠올릴 수 없을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카를로 로벨리의 충실한 답변서이다. 로벨리는 신비스러운 시간의 본질을 파헤치기 위해, 우리가 가진 통상적인 시간관념을 모조리 깨트린다. 즉, 우주에는 단 하나의 유일한 시간이 존재하지 않고, 시간은 과거에서 미래를 향해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도 아니며, 규칙성을 가지고 일정하..

유대경, 파퀴아오, D.K.Yoo, 시스테마

대한민국의 무술가. 전 시스테마 한국협회장으로 한 때는 라브코 계열 시스테마를 바탕으로 개인교습을 하였으나 현재는 더이상 시스테마를 가르치지 않고 자신이 만들어낸 WCS를 강의하고 있다. 스스로 시스테마를 포함하여 무술 15가지를 수련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시스테마를 소개할 때 자주 언급될 뿐 유명하지는 않았으나, 2020년 9월에 코너 맥그리거를 언급하면서 급격히 유명해졌다. 유튜브 업로드와 해외 활동으로 해외에서도 나름 유명하여 외국인 수련생도 꽤 있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이름은 D.K.Yoo다. 그러나 실력에 대해 논란이 있고, 피해자모임이 결성되어 사기혐의를 추궁받고 있다. 랴브코-바실리예프 계열에서 시스테마 강사 자격을 받았고, 그전에는 본래 복싱과 절권도를 수련하였으며 그 외에도 통배권을 포함..

윤석대,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이준석, 7억 원 투자 각서

대한민국의 정치인 이름 윤석대 (尹錫大) 출생일 1967년 3월 1일 (55세) 출생지 충청남도 공주시 학력 충남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 졸업 소속 정당 국민의힘 흰색 로고타입 현직 무직 종교 개신교 경력 새로운보수당 사무총장 1967년 충청남도 공주군에서 태어났다. 이후 충청남도 대전시(현 대전광역시)로 이주하여 성장하였다. 대전삼천초등학교, 대전한밭중학교, 대전동산고등학교, 충남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였다. 충남대학교 재학 중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제2기 부의장을 지내고 6.10 항쟁 등에 참여하였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대전광역시 서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자유민주연합 이원범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

엘렌 랭어 '늙는다는 착각'

저자 엘렌 랭어(Ellen J. Langer)는 뉴욕 대학교에서 심리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고, 1974년 예일 대학교에서 사회 및 임상 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에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로 노화와 인간의 한계, 고정관념에 대한 충격적인 반전을 제시하여 심리학계의 일약 스타로 떠오르며 세계적인 심리학자의 반열에 올랐다. 1981년 여성 최초로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종신 교수직에 임용됐다. 역자 변용란은 건국 대학교 영어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 대학교 영어 영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이 책은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와 저자의 광범위한 연구를 바탕으로 ‘어떻게 건강하고 지혜롭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노화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

시계 거꾸로 돌리기 실험, 엘렌 랭어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1979년 "정신이 육체에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고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를 고안하게 된다. 7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의 노인들을 불러모아 한적한 시골의 옛 수도원에 머물게 하고 지금이 마치 20년 전인 1959년인 양 지내달라고 부탁했다. 일주일 동안 노인들은 흑백 TV로 '벤허' '뜨거운 것이 좋아'와 같은 영화를 보고 라디오에서 냇 킹 콜의 옛 노래를 들으며 미국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나 피델 카스트로의 아바나 진격과 같은 20년 전 이슈를 화제로 올렸다. 바깥에서와 달리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지 않은 채 스스로 결정했으며 요리와 청소 같은 육체활동도 직접 했다. 일주일 후 이들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실험 전보다 청력과 기억력..

우륵, 于勒, 가야금, 가야, 신라의 음악가

우륵, 于勒, 가야금 가야, 신라의 음악가. 원래 가야 성열현(省熱縣) 출신으로 대가야 가실왕의 총애를 받게 되었고 중국 남제와의 교역에서 얻은 쟁을 개량해서 가야의 이름을 본따 12현금(絃琴)을 만들게 된다. 이 12현금으로 연주곡 12곡을 작곡하기도 하였다. 우륵이 지은 곡으로는 상가라도(上加羅都), 하가라도(下加羅都), 보기(寶伎) 등이 있으며 기악곡인 보기와 사자기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5~6세기 가야 시절 군현(郡縣)에서 본딴 이름들로 가야 각 소속국의 지방 특색이 있는 고유 음악을 정리해 작곡한 것으로 추정된다. 530년대 이후 후기 가야 소국들은 중앙 집권적 영역 국가로 발전한 백제와 신라 사이에 껴서 국력에 밀리고 분열과 쇠퇴를 거듭했고 우륵도 551년 제자 이문(尼文 혹은 泥文)과 함께..

위그노, 독일, 네덜란드, 영국 발전, 산업혁명

위그노, 독일,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루이 14세가 내린 퐁텐블로 칙령으로, 앙리 4세가 낭트칙령(1598)을 통해 인정한 신앙의 자유는 물론 개신교회들이 심한 탄압을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위그노들이 프랑스를 탈출하여 전 세계로 흩어졌다. 이중 독일, 네덜란드, 영국, 스위스 등으로 가장 많이 흩어졌다. 독일 정착 위그노, 철강산업 발전 1685년 루이 14세는 자신이 내린 퐁텐블로 칙령으로 “약 80-90만 명의 위그노들이 프랑스를 떠났으며, 남은 자는 겨우 1000-1500명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말할 정도로 엄청난 위그노들이 프랑스를 떠났다. 그 결과 프랑스는 심각한 인재와 두뇌탈출로 인한 극심한 경제적인 타격을 겪어야 했다. 반면 독일의 대선재후 프리드리히 빌헬름(1620-1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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