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안데르탈인 인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등장한 이래 현생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나타날 때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 왔습니다. 그 중 현생인류의 사촌 정도라고 할 수 있는 네안데르탈인은 호모 사피엔스처럼 직립보행을 하는 호미니드(Hominid) 였으며, 도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해부학적으로는 호모 사피엔스보다 뇌 용량이 크고, 말을 할 때 필요한 설골을 가지고 있어 언어를 사용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죽은 사람을 매장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생각되는데, 죽은 사람의 뼈 주변에 꽃을 함께 묻어 준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은 호모 사피엔스가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이동할 당시, 20만 년을 넘게 유럽에서 먼저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호모 사피엔스가 이동한 직후 네안데르탈인은 급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