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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학 Social Sciences 250

불쾌한 골짜기-사람 닮은 로봇을 보면 공포심 생기는 이유, 휴머노이드

'불쾌한 골짜기'라는 게 있다. 인간이 로봇 등 타 존재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관련 있다. 1970년 일본 로봇 과학자 모리 마사히로가 처음 주창했다. 불쾌한 골짜기에 따르면, 로봇은 사람과 닮을수록 호감도가 높아진다. 그 수준이 어느 정도 도달하면 급격한 거부감을 가지게 된다. 로봇 모습이 사람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흡사해지면 다시 호감도가 증가한다. 인간을 대하는 느낌과 비슷한 수준으로 접근한다. 급격한 거부감을 느끼는 구간이 바로 불쾌한 골짜기다. 산업용 로봇(팔) 경우 인간이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 제품을 조립하는 기계 팔에 감정을 이입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휴머노이드, 인간형 로봇은 상황이 좀 다르다. 처음에는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호감을 가진다. 하지만 너무 닮게 되..

미국 대통령 선거제도-간접선거, 선거인단, 경합주

간접선거와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 1792년 제정된 연방법에 따라 4년 주기로 실시되는 미국 대선은 11월 첫 번째 월요일 하루 뒤인 화요일로 선거일이 정해져 있다. 선거권을 가진 국민이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투표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주(state)별로 선거인단을 통해 실시하는 간접선거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즉, 국민이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가 먼저 선거인단을 뽑고, 그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다. 때문에 미국 대선에서는 단순히 유권자들로부터 표를 가장 많이 얻었다고 해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승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이란 무엇일까.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인단은 말 그..

행동경제학

행동경제학은 일반경제학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일반경제학이 설명할 수 없는 합리적이지 못하거나 공정하지 않은 선택 등과 같은 문제를 설명하려고 한다. 경제학은 합리적이고(rational), 계산적이며 이기적인 경제적 인간(homo economicus) 에 기반한 학문이다. 그러나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은 인간이 제한적으로 합리적이며 때론 감정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행동경제학은 인간이 엄청난 계산능력을 가지고 있고, 구조적인 실수도 하지 않는다는 기존 경제학에 인간적인 요소를 넣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적 인간의 선택이 항상 옳지는 않아 경제학은 1776년에 발간된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國富論, An Inquiry into the Nat..

우울증, 슬픔과 맞서 싸우지 말라

우울증은 감정조절 시스템의 이상 ​ 임상심리학자 폴 길버트는 우리 인간에게는 위협을 탐지하고 보호와 안전을 추구하는 위협시스템, 친화에 초점을 두고 웰빙과 평화로움 등 긍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만족시스템, 좋은 것을 찾고 성취하는 욕구시스템의 세 가지 감정조절 시스템이 있다고 합니다. 그는 우울증을 위협시스템의 작동이 증가하고, 욕구시스템과 만족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결과라고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 때 위협시스템을 증가시키고 욕구시스템과 만족시스템을 억제하게 될까요? ​ 우선 우리의 유전적 기질은 좋은 일에는 기쁨으로 반응하고 원치 않는 일이나 위협에는 놀람, 걱정, 분노, 좌절 등으로 반응하도록 진화되어 왔습니다. 그러므로 삶에서 스스로 감당할 수 없다고 느끼는 스트레스를 만나게 되면..

행복 3요소

​ 약 20년간의 심리학 연구들 끝에 연구자들은 ​ ㄱ) 유전이 행복의 반 정도를 결정하고 ​ ㄴ) 환경(돈, 좋은 집, 좋은 주거 환경 등의 물리적 환경들)이 10% 정도를 결정하고 ​ ㄷ) 의도적 활동들(좋은 친구들과의 사귐, 여가 활동 등)이 40% 정도를 결정 ​ ​ 행복의 반이 유전에 의해 정해진다. = 행복의 반이 내 성격에 의해 정해진다. ​ "행복의 40% 정도만 내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 ​ 많은 연구들을 보아 온 결과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만큼 여러분의 인생을 풍성하고 행복하게 해 주는 일이 없어 보입니다. ​ 우리는 뼛속까지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과학적 연구/증거 ​ ㄱ) 외로운 사람들이 건강이 안 좋고, 빨리 죽고, 우울증 등 각종 정신 질환 및 신체적 질병에 취약하고 하는 ..

슬픔

슬픔은 크게 다섯 요소로 구성된다고 한다. 열망(격한 보고싶음, 그리움), 절망(삶이 끝나버린거 같고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다는 좌절), 앞으로에 대한 불안, 믿기지 않음-충격이 그것이다(Jacobs, Kasl, & Ostfeld, 1986). ​ 또한 사람마다 슬픔을 겪는 ‘패턴’이 다르다고 한다. 흔히 슬픈 일이 발생한 시점에 가장 큰 충격과 슬픔을 겪었다가 점차 슬픔이 사그라드는 패턴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의외로 이런 일반적이라고 여겨지는 패턴은 생각보다 흔치 않다는 보고가 있었다(약 10%). 205명의 기혼 커플을 대상으로 배우자와의 사별 전, 사별 후 18개월까지 추적한 연구에 의하면, 슬픔을 겪고 해소하는 과정이 사람마다 크게 다르며 일반적 형태 외에도 다양한 패턴이 나타난다고 한다(..

각성 이론, 오귀인 효과

더튼과 아론 실험은 각성 이론의 오귀인 (misattribution of arousal theory)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것은 심리학의 가장 큰 고전 중의 하나이다. 이 실험은 두 사람 사이의 매력과 관련이 있고 인간의 뇌가 얼마나 놀라운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매력과 사랑은 감정, 교육, 태도를 포함하는 복잡한 감정이다. 하지만 여기에게는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이라는 더 많은 것들이 있다. 더튼과 아론 실험은 우리가 뱃속에서 느끼는 나비가 얼마나 오해를 살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진실은, 조건이 때때로 끌리는 것은 개인의 취향보다 뇌 화학 때문이라는 것이다. 각성 이론의 오류는 1958년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프리츠 하이더 (Fritz Heider)가 추정한 귀인 이론을 도출한 것이다. 이것은..

인종 분류, 민족, 종족 분류

● 인종 분류 기준 - 형태적 기준: 피부의 빛깔 (白 ·黃 ·黑 등), 머리털의 형태와 빛깔, 눈빛 (靑 ·黑 ·灰 등)과 생김새 등 - 계측적 기준: 키 ·머리 모양 ·코 ·혈액형 ·지문 등 - 안면 계수 기준: 안면 계수란 (Facial Index) 이마 넓이 미간 거리 인중 거리 등 얼굴 형태 - 편두 지수 기준: 편두란(Cranial Index) 두개골 형태에 의한 분류 각 인종 간에 혼혈이 많아 엄밀히 분류하기에 곤란한 점이 많다. ● 피부색 분류 Asian people(황인종) Black people(흑인종) White people(백인종) ● 인류학적 분류 Caucasoid(코케이선 백인) Mongoloid (몽골로이드 황인) Negroid(흑인) 흑인종 : Congoid race (오스트..

선한 사마리아인의 법(Good Samaritan Law), 구조거부죄, 불구조죄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Good Samaritan Law) 또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법은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위험에 빠지지 않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구조 불이행(Failure-to-Rescue)을 저지른 사람을 처벌하는 법규이다. 구조거부죄 또는 불구조죄라고도 하며, 사형 제도, 신념에 의한 병역 거부와 함께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법적 쟁점 가운데 하나이다. 신약성경 누가복음서 10장 30절~37절에서 유래된 것이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게 된다. 제사장, 레위인은 이 다친 사람을 보고 지나가게 되지만 유대인들에게 멸시당하며 사는 사마리아인은 이를 보고 구제해준다. 법적인 의무는 없지만, 도덕적 차원에서 인간이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는 의미..

대만 종교 비율과 코로나 바이러스

대만은 다 종교 국가로 주요 종교는 불교, 도교, 개신교, 천주교, 이슬람교, 일관도 등이다. 국민 2명 중 1명 비율로 종교를 가지고 있으며, 종교의 밀도도 상당히 높다. 대만인들은 다양한 토착신앙을 숭배하고 있다. 주요 종교의 신자 비율을 보면 불교 35% 도교 33% 기타 24.3% 일관도 3.5% 개신교 2.6% 천주교 1.3% 이슬람교 0.3% 무엇보다 도교적 특색이 강하다. 집에 신을 모셔놓은 곳도 많이 있다. 반면 개신교, 천주교 비율이 낮다. 코로나 바이러스 시국에 선방한 주요 원인일 수 있다. 이는 싱가포르, 일본과 같은 양상이다. 그 반대인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미국을 보면 더욱 분명하다. 신천지 같은 폭탄이 터지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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