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 과거 남유럽에서 서아시아에 이르는 광대한 영토를 차지했던 그리스의 고대 왕국. 초기에는 소국이었으나 국력을 착실하게 강화시켜 나중에 가면 그리스 전체를 정복하는 그리스의 패권국이 되었다. 마케도니아인이 어디까지 그리스인이냐 하는 문제는 고전 시대를 연구할 때나 현대의 발칸 정치에서나 골치 아픈 주제다. 나는 여기에서 마케도니아인이 그리스 민족의 한 지파다 또는 아니다 하는 주장을 하지 않을 것이다.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렉산드로스가 죽기 전과 후의 그의 군대에 관한 고대 이야기들 가운데 많은 점을 고려할 때 마케도니아인은 그리스인을 별도의 종족으로 생각한 것이 분명하다. 그리스인들도 다수가 마케도니아인에 관해 같은 생각을 했다. 물론 아테네인이 소크라테스처럼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