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건물 흰색 그 이유는 지중해 바다의 뜨거운 햇살을 반사시키기 위해서다. 페인트에 있는 석회암 성분 때문에, 더 하얗게 유지한다. 그런데, 그림처럼 절벽에 붙어있는 산토리니의 풍경들을 보면 또 다른 의문. 그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감에도 불구하고, 건물들의 새하얀 벽이 어떻게 늘 그대로일까? 흰색 벽을 칠하지 않고 방치해 두는 집은 나라에서 비싼 벌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유지. 그리스 하얀 집 그리스 본토와 소아시아, 크레타 섬을 둘러싼 지중해 동쪽에 위치한 에게해는 가보지 않아도 우리에게 친숙하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읽었을 법한 그리스신화의 무대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에게 문명의 발상지 크레타 섬이 에게해의 백미라면 산토리니 섬은 숨은 진주다. 우리나라에도 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