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과학 Social Sciences/지리 Geography

툴레어 호수, Tulare Lake

Jobs 9 2024. 4. 25. 14:24
반응형

 

툴레어 분지는 미국 150년 전 호수였으나 물이 빠져서 100여 년간 주변보다 낮은 지형이었고, 농작물을 재배하기 적합해 이 곳 주민들은 아몬드, 파스타치오와 같은 견과류와 우유, 과일을 재배하며 살고 있었다.

최근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폭설 폭우가 내려 평상시보다 3배가 많은 눈이 녹았고, 여기서 발생한 물이 이 곳으로 모여 툴레어 호수가 형성되었다.

Tulare Lake

 

 

 

Tulare Lake is a freshwater lake in the southern San Joaquin Valley, California, United States. Historically, Tulare Lake was once the largest freshwater lake west of the Mississippi River.[2] For thousands of years, from the Paleolithic onward, Tulare Lake was a uniquely rich area, which supported perhaps the largest population of Native Americans north of present-day Mexico. 

In the second half of the 19th century, Tulare Lake was dried up by diverting its tributary rivers for agricultural irrigation and municipal water uses. In modern times, it is usually a dry lake with residual wetlands and marshes. The lake reappears during unusually high levels of rainfall or snow melt as it did in 1942, 1969, 1983, 1997, 1998, and 2023. 

 

 

농지였던 튤레어 분지가 호수처럼 온통 물에 잠긴 모습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겨울폭풍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100년 전 사라졌던 호수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영국 스카이방송이 보도했다. 

LA와 샌프란시스코의 중간에 위치한 툴레어 분지는 한때 호수였으나 100년 전 물이 빠진 후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와 우유, 과일 등의 미국내 주요 산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태평양에서 발원한 ‘대기의 강’ 현상의 영향으로 서부 지역에 지난해 말부터 폭우와 폭설이 이어지면서 한 세기 동안 메말랐던 이 일대엔 요즘 물이 다시 들어차 바다를 방불케 하고 있다. 계속된 폭우로 인해 둑이 범람하면서 호수였던 유역이 다시 물로 채워지는가 하면, 홍수로 마을들이 피해를 입고, 농장이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게다가 기록적인 폭설로 이 근처 산악 지대에 눈이 잔뜩 쌓여 있는 것도 농장주들의 시름을 키우고 있다. 눈이 녹아 흘러내리면 산 아래 마을은 수개월 동안 홍수에 시달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툴레어 유역 상수지구의 전임 책임자인 매트 헐리는 “지난 75년 동안 목격하지 못한 15m가 넘는 눈이 산에 쌓여있다. 얼마나 빨리 이 눈이 녹아내릴지 모르겠다”며 더 큰 피해 가능성을 경고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