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뉴스로그 News-log 328

SLBM, 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 잠수함 탄도 미사일, slbm 보유국

잠수함 탄도 미사일 / 潛水艦發射彈道─ 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SLBM) slbm 보유국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은 잠수함에서 은밀하게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은 전력으로 평가 받는다. 수중으로 감시망을 피해 이동한 뒤 목표물을 향해 발사할 수 있어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도 있다. 개발 난이도도 높아서 현재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인도 등 세계 6개 나라만 운용하고 있는 무기체계다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을 탑재하는 특정한 종류의 핵추진 잠수함을 SSBN(Submersible Ship, Ballistic missile, Nuclear powered)이라고 한다. ICBM과 기본적으로는 같으나 발사플랫폼의 특성상 원형공산오차가 조금 더 넓..

와칸 회랑, 回廊, Wakhan Corridor, 아프가니스탄, 중국, 고선지

와칸 회랑(Wakhan Corridor) 회랑(回廊)이란 교실의 복도처럼 좁게 이어진 교통로 사람의 발길이 닿지 못하는 힌두 쿠쉬 산맥과 파미르 고원 깊은 곳에 위치한 와칸 회랑은 지구에서 가장 격리된 오지로 태초의 자연과 순수한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 탐험가들이 동경하는 거칠고 험준한 산악지대이다. 와칸 회랑은 중국 북서부 신장 지역까지 뻗어있는 아프간의 좁은 영토다. 1893년 영국령 인도와 아프간의 협정으로 형성됐으며 북쪽으로는 타지키스탄, 남쪽으로는 파키스탄과 접한다. 이곳은 19세기 중앙아시아 내륙의 주도권을 두고 벌였던 ‘그레이트 게임’ 패권 다툼 동안 러시아와 영국 제국 사이 완충지대로 작용했다. 안보·경제 요충지 와칸 회랑 중국은 이 화랑과 남북 16∼22㎞, 동서 350㎞ 길이의 작은 국경..

그레이트 게임, 아프가니스탄, 거문도 사건, 영국, 러시아

그레이트 게임 그레이트 게임(영어: The Great Game) 또는 그림자의 토너먼트(러시아어: Турниры теней)은 중앙아시아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대영제국과 러시아 제국 간의 전략적 경쟁이자 냉전을 총칭하는 의미이다. 보통 그레이트 게임은 1813년의 러시아-페르시아 조약부터 시작하여 1907년의 영러 협상으로 끝을 맺는다. 일부에서는 1917년의 러시아 10월 혁명을 종점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제2차 세계 대전과 식민지 시기가 끝난 이후, 이 용어는 중앙아시아의 강대국과 지역 강국의 지정학적 권력과 영향력에 대한 경쟁을 의미하는 말로 계속 사용하고 있다. 그레이트 게임이란 용어는 영국 동인도 회사 웨일스 기병대의 6대 대공의 정보 장교인 아서 코놀리(1807년 ~ 1842년)의 말에 기..

유니콘 기업,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데카콘(decacorn), 헥토콘(hectorcorn)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이르는 말이다. 스타트업이 상장 전에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성장하는 것은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유니콘과 같이 희귀하다는 의미로 사용됐다. 2013년 벤처 투자자 에일린 리가 처음으로 사용했다.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은 데카콘(decacorn)이라 부르며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은 헥토콘(hectorcorn)이라 부른다. 기업가치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객관적인 산정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공식적인 문서에 쓰이는 기업 가치는 투자자로부터 실제로 투자를 유치했을 때 인정받은 가치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한 두 푼도 아니고 수십~수천 억 원을 투자하는 데 투자자들이 누구보다 치밀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

예루살렘, 아브라함 종교(유대교, 크리스트교, 이슬람교)의 성지

레반트 지역에 있는 도시이자,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유대교, 크리스트교, 이슬람교)의 성지. 예로부터 유럽과 중동 두 지역에서 관심이 가장 집중되었던 곳들 중 하나이자 오늘날에도 세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도시들 가운데 하나다. 현재의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로서 서예루살렘(실제로는 행정수도)과 팔레스타인의 기본법(Basic Law)에서 규정한 법률상의 수도로서 동예루살렘(실제로는 농촌 마을들의 집합)으로 나눌 수가 있다. 이스라엘 중앙통계국의 2018년도 이스라엘 통계초록(Statistical Abstract of Israel 2018)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가의 영토에 속한 예루살렘 구(區)의 인구는 약 111만 명에 이르렀다. 서예루살렘의 이스라엘 민정관청은 도심과 부도심을 포함한 예루살렘 시..

웹툰시장, 네이버카카오, 만화 패권

'만화왕국' 일본 내부에서 세계 만화시장의 패권을 한국에 빼앗기게 됐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를 보유한 일본 최대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만화가 종이 기반의 만화책과 동인지 시장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이 네이버와 카카오가 세계 웹툰시장 패권을 놓고 다투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음악과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강세인 한국이 웹툰 분야에서도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며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세로읽기형 만화 '웹툰' 플랫폼이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 웹툰의 이용자수는 세계적으로 7200만명을 넘고, 70만명 이상의 만화가가 자유롭게 투고한 웹툰을 '라인망가'를 비롯해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달 중 6억달러(약 6681억원)를..

투키디데스의 함정, Thucydides Trap, 미국 중국 패권

투키디데스의 함정(Thucydides Trap)은 신흥 강국이 부상하면 기존의 강대국이 이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전쟁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이 용어는 역사가 투키디데스의 저서 에서 주장된 것으로, 투키디데스는 기존 맹주 스파르타가 신흥 강국 아테네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이에 두 국가는 지중해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오늘날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신흥 무역 강국이 기존 구도를 흔들면 기존의 무역 강국과 신흥 무역 강국 간에 무력 충돌이 발생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다툼이 결국 무력충돌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 ‘투키디데스의 함정’ 이론이 대표적이다. 그리스의 투키디데스가 기원전 5세기에 일어난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전쟁을 기록한 에서 비롯한..

도지코인, dogecoin, 머스크, 라이트코인,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은 라이트코인을 바탕으로 하는, 도지(doge) 인터넷 밈을 마스코트로 채용한 암호화폐이다. 2013년 12월 6일, IBM 출신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만든 럭키 코인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로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도지 코인이란 닉네임을 쓴 사람이 올린 Dogecoin - very currency - many coin - wow란 제목의 스레드로부터 시작되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눅스, 윈도우, macOS, 안드로이드 버전의 지갑을 만들 수 있다. 2021년 도지코인 열풍에 불을 지핀 장본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2021년 2월 4일,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우리 모두의 암호화폐"라고 트위터에 썼다. 도지코인의 가격이 50% 이상 폭등했다. 20..

그레샴의 법칙,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한다, Bad money drives out good, 그레샴의 법칙 오해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한다. Bad money drives out good. 가치 나쁜 돈은 가치 높은 돈을 몰아낸다. 영국의 경제학자 토머스 그레샴(Thomas Gresham, 1519-1579)이 발견했다고 알려진 경제 이론. 일반적으로는 위 문장을 줄여 쓴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한다."라는 명언으로 유명하다. 이 문구는 그레샴이 1558년 즉위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졌으며, 기록에 의하면 그가 한 말은 "좋은 돈과 나쁜 돈은 같이 돌 수 없다(good and bad coin cannot circulate together)."에 더 가까웠다고 한다. 이 이론은 약 300년 뒤에 이를 발굴한 스코틀랜드 경제학자 헨리 더닝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아스트라제네카 plc(AstraZeneca plc)는 과학을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와 비전을 가진 스웨덴의 ‘아스트라 AB(AstraAB)’와 영국의 ‘제네카(Zeneca Group PLC)’의 인수 합병을 통해 설립된 다국적 제약회사 Q.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화이자 백신과 어떤 점에서 다른가요? 두 백신의 공통점은 둘 다 최신 기술을 이용해, 우리 몸에서 일시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일부 단백질을 만들어내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지만 마치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온 듯 우리 몸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갖게 됩니다. 다만, 화이자 백신이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 RNA라는 유전물질을 이용한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DNA라는 유전물질을 아데노..

유럽과 중동, 십자군 전쟁, 살라딘 저주, 테러리즘

“살라딘이여, 우리가 돌아왔다!” 지금부터 100년 전인 1920년 8월 프랑스 장군 앙리 구로는 시리아 다마스쿠스를 점령한 직후 살라딘의 묘를 찾아 이렇게 외쳤다. 1차대전에서 이긴 연합국 쪽이 ‘유럽의 병자’ 오스만튀르크의 영역이었던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전리품으로 챙길 때였다. 구로가 호기롭게 부른 무덤의 주인은 그때로부터 700년도 더 전에 영면에 들어간 이슬람의 영웅이다. 제3차 십자군에 성전(지하드)을 선포하고 그들이 세운 예루살렘왕국을 무너뜨린 뒤 아이유브왕조를 세운 사람이다. 구로의 한마디가 기억되는 이유는 유럽과 중동, 기독교와 이슬람의 역사적 라이벌 관계를 응축했기 때문이다. 1095년 성지(예루살렘) 회복을 위한 제1차 십자군운동의 깃발이 올라간 이래 자신들이 또 승리했다는 포효였던 셈..

수소차, 전기차 장단점 비교, 수익성 전기차, 미래 잠재력 수소차

미래 잠재력 수소차 수익성 전기차 쏟아지는 지원 약속에 힘받는 수소차 현대차에서 세계 최초 양산하고도 충전소 부족 탓 작년 744대 판매 그쳐 연료전지 보급 확대 지원 곧 구체화 ‘수소경제’ 내건 인프라 확충 기대감 한 발 앞서 달리는 전기차 기술구조 단순해 진입장벽 낮아 IT·가전업체까지 생산 뛰어들어 작년 수소차의 38배인 3만대 등록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수소전기차를 지원하는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심 충전소 설치에 걸림돌이었던 입지 규제를 풀어 국회 등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수소차 생산과 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도 곧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바야흐로 수소차 시대가 열리는 것일까?이에 대한 답은 아직 물음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안 내용, 국회 통과

주요 내용 (1) 사적이해관계자의 신고 및 회피·기피 신청(안 제5조) 공직자가 자신의 직무관련자가 사적이해관계자임을 안 경우 그 사실을 소속기관장에게 신고하고 회피를 신청하여야 하고, 직무관련자 또는 이해관계자는 그 공직자의 소속기관장에게 기피를 신청할 수 있음. (2) 고위공직자의 민간 부문 업무활동 내역 제출 및 공개(안 제7조) 고위공직자가 임용 전 3년 이내에 민간 부문에서 업무활동을 한 경우 해당 내역을 소속기관장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소속기관장은 다른 법령이 금지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함. (3)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신고(안 제8조) 공직자는 자신, 배우자 또는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존속·비속이 공직자의 직무관련자와 금전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행위, 유가증권을 거래하..

브로맨스,bromance,브라더,brother,로맨스,romance

브로맨스(영어: bromance)는 미국에서 시작된 단어로써 형제를 뜻하는 브라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를 조합한 신조어이다. 남자와 남자 간의 애정을 뜻하는 단어로 우정에 가까운 사랑을 의미한다. 단순히 진한 우정에서부터 깊게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미되기도 하지만 성적인 관계를 맺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와 드라마에서는 이런 ‘브로맨스bromance’가 눈길을 끌고 있다. 브로맨스는 형제를 뜻하는 ‘브라더brother’와 사랑을 뜻하는 ‘로맨스romance’가 결합한 신조어인데, 남성 주인공들의 알 듯 말 듯한 애틋 미묘한 감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저 우정을 강조하는 ‘버디buddy’라는 개념과는 또다르다. 앞서 언급했듯 브로맨스의 대표적인 예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

KF-21, 초음속 전투기, 보라매, F-16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전투기인 ‘KF-21’이 9일 위용을 드러냈다. 2001년 정부가 국산 전투기 개발을 공식 선언한 후 20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날 공개된 시제기가 2026년까지 모든 시험 단계를 거치면 한국은 자체 기술로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세계 여덟 번째 국가가 된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마침내 완성된 전투기가 한반도 영공을 든든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KF-21의 스텔스 기능은 약점으로 지적되지만 대북 억지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첫 국산 전투기 ‘보라매’ 방위사업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9일 경남 사천에서 열린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 1호기 출고식에서 전투기를 KF-21로 명명했다. 21세기 첨단 항공 우주군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추 전력이..

알렉세이 나발니, 푸틴, 독극물 암살, 러시아 시위

알렉세이 나발니 러시아의 변호사이자 정치가. 1976년에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러시아 민족 우호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예일 대학교에서 유학하여 영어도 유창하게 구사한다. 영상. '미래의 러시아(Россия будущего)'라는 정당을 이끌고 있으며 완전히 독재화된 러시아 정치판에서 명망 있는 정치인들 중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과 그의 통합 러시아당에 맞서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그만큼 현재 얼마 안 되는 러시아 민주화 세력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블라디미르 푸틴의 유력한 정적이다. 선관위에 의해서 출마가 막히다 보니 겐나디 주가노프나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등 주류 야권 정치인들과는 다르게 정계 주류에 진입하지 못하고는 있지만 모스크바의 선거 판세를 움직일 정도의 영향력이 있다는 점에..

눈을 떠보니 선진국이 돼 있었다

[박태웅 칼럼]눈을 떠보니 선진국이 돼 있었다 BTS는 한국어로 부른 노래로 빌보드 1위를 거뜬히 해낸다. 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는 로컬이잖아”라고 말하며 천연덕스럽게 감독상과 작품상을 포함해 4개의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2021년 1월 7일 현재 6만7천358 명인데, 같은 기간 영국은 죽은 사람 숫자가 7만8천508명이다. 미국은 2천170만여명의 확진자에, 사망자는 36만5천여명, 2차대전때 죽은 미군 숫자보다도 많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2020년 한국 경제가 -1.1%로 세계 1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같은 기간 미국은 -3.7%, 일본 -5.3%, 독일 -5.5%, 프랑스 -9.1%, 영국은 -11.2%로 큰 폭의 추락을 예상했다. O..

경로(經路)의 저주, 경로의존, 경로독점

박태웅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 사람이 길을 만들고, 길이 사람을 만든다. 경로의존성이란, 시간이 흐르고 상황이 바뀌어 이제는 더 이상 적절하지 않게 된 과거의 제도, 법률, 관습, 문화가 지속적으로 살아남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 왼쪽으로 가는 영국의 차가 흔히 인용되는 사례다. 왼쪽으로 가는 영국 차 오래전 영국에서 마차는 왼쪽 통행을 했다. 오른쪽으로 다니면, 대부분 오른손잡이인 마부가 휘두르는 채찍이 자칫 지나가는 행인을 때릴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나중에 만들어진 자동차도 자연스럽게 왼편으로 다니게 됐다. 이 ‘자연스러움’의 결과로 영국과 영연방 일부 그리고 따라서 채택한 일본 등은 두고 두고 비싼 비용을 치르게 된다. 대부분의 나라들은 오른손으로 수동식 기어를 조작하기에 편하게 ..

쿼드(Quad), 4자 안보 대화(Quadrilateral Security Dialogue, 미국, 일본, 인도, 호주, 쿼드 플러스

4자 안보 대화(Quadrilateral Security Dialogue) 또는 4개국 외교장관 협력체, 약칭 쿼드(Quad)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국, 일본, 인도, 호주 등 4개국이 국제 안보를 주제로 정기적으로 가지는 외교장관 회담을 말한다. 쿼드는 미국이 주도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Free and Open Indo-Pacific, FOIP)' 전략의 일환으로서, '일대일로(一帶一路)'로 대표되는 중국의 패권주의를 견제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 본래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의 대화·협의체는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의 구호 및 지원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처음으로 결성#되었다. 이후 2007년 인도를 방문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중국의 급부상에 대항할 경제·군사적 연대의 필요성을 역설..

뉴칼라, New Collar, 뉴칼라 직업, new-collar job

'뉴칼라(New Collar)'란 '블루칼라(Blue Collar·육체 노동직)'도, '화이트칼라(White Collar·전문 사무직)'도 아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등장할 노동 계급을 의미한다. '뉴칼라'는 대학을 졸업하는 등의 학력과 상관없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에 적응한 노동 계급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크라우트컴퓨팅,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 속에서 탄생할 직업을 통칭하는 것이다. 이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사람은 IBM의 최고경영자(CEO)인 지니 로메티이다. 그는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이 발전하게 되면 일부 일자리는 사라지게 될 것이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인공지능 시대에는 뉴칼라의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gentrification, 젠트리피케이션, 어원, gentry, 상류사회, 고급주택화, 도시재생

gentry 상류사회 The word gentrification derives from gentry—which comes from the Old French word genterise, "of gentle birth" (14th century) and "people of gentle birth" (16th century). ... when long-time or original neighborhood residents move from a gentrified area because of higher rents, mortgages, and property taxes.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낙후된 구도심 지역에 외부인이 유입되어 상권이 형성되고 활성화되는 용어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

공매도(空賣渡), 숏 셀링(Short selling),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

게임스탑(Gamestop) 텍사스에서 시작해 미국 전역으로 확장한 비디오 게임 전문 소매점 체인이다. 소매점으로서는 특이하게 중고 카피 거래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중고 게임 케이스에 표지가 없다면 직원들이 직접 그려넣기도 하는데 이게 이래저래 굉장하다.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 2020년 11월, 게임스탑(NYSE 종목코드: GME)은 신형 콘솔 PlayStation 5와 Xbox Series X이 출시되고, 게임스탑의 이사진에 라이언 코언(Ryan Cohen) 등 새로운 사람들이 합류한다는 소식 등의 호재 요소가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속에서 패키지 게임의 디지털 판매 비중 증가가 가속화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오프라인 게임 유통이라는 특성상 전망이 좋은 기업은 아니었다. 이러한 이유..

重厚長大, 중후장대, 輕薄短小, 경박단소, 반도체·가전·음식료, 유화·철강·조선

重厚長大 중후장대 무겁고 두껍고 길고 큼 무겁고·두껍고·길고·큰 제조업 철강업·중공업 등과 같이 무겁고·두껍고·길고·큰 제조업의 성질을 이르는말 경박단소의 반대 개념 輕薄短小 경박단소 가볍고 얇고 짧고 작음 가볍고 얇으며, 짧고 작음 잘 팔리는 상품이 가지고 있는 '가볍고', '얇고', '짧고', '작은' 특성 중후장대의 반대 개념 올해 업종별 수출 기상도가 반도체·가전·음식료는 맑고 유화·철강·조선은 흐릴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수출기업 500여 개사를 조사한 결과, 반도체·LCD(액정표시장치) 업종의 수출전망지수가 133.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음식료(132.4), 정보통신·가전(117.3), 고무·플라스틱(109.3) 업종이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adver..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실천법 5R, 코로나19, 혼족, 재활용

●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ㅇ 제로 웨이스트란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모든 자원과 제품을 재활용 가능하도록 디자인해 궁극적으로는 그 어떤 쓰레기도 매립되거나 바다에 버려지지 않도록 하는 원칙을 일컫는 신조어이며, 하나의 사회 운동으로 번져나가고 있음. ㅇ 제로 웨이스트의 개념은 2000년대 초부터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캘리포니아 등 미국의 일부 주(州)에서는 정책적으로 제로 웨이스트를 수용하고 있음. - 미국의 풀뿌리 재활용 네트워크(Grassroots Recycling Network) 이사인 Richard Anthony가 2002년 스위스에서 열린 자원 콘퍼런스(Resource Conference)에 참가한 뒤, 더 강력한 환경 보호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해 국제 제로 웨이스트 연맹(Z..

유책주의(有責主義) , 파탄주의(破綻主義)-민법, 이혼소송, 유책배우자, 홍상수

유책주의(有責主義)는 배우자 중 어느 일방이 동거, 부양, 협조, 정조 등 혼인관계에 따른 의무에 위반되는 행위를 한 때와 같이 이혼사유가 명백한 경우에 그 상대방(이른바 무책배우자)에게만 재판상의 이혼청구권을 인정하는 제도 파탄주의(破綻主義)는 부부 당사자의 책임 유무를 묻지 않고, 혼인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사실, 즉 '혼인공동체가 심각하게 파탄되어 회복의 가망성이 없을 때', 또는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등과 같이 객관적 사정인 파탄을 이유로 하여 이혼을 허용하는 제도 유책주의 파탄주의가 문제되는 것은 유책배우자의 유책행위에 의하여 가정이 파탄난 경우에만 문제된다. 유책배우자의 유책행위가 있었다 하더라도 가정이 아직 파탄에 이르지 않은 경우에는 유책주의와 파탄주의가 문제..

수면제 졸피뎀 먹고 정상 회복

Zolpidem 수면제로 흔히 쓰이는 다른 약물들인 알프라졸람(자낙스)이나 트리아졸람(할시온)과는 달리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이 아니다. 또한 분자적으로도 벤조디아제핀 계열과 완전히 다르지만, 벤조디아제핀류처럼 GABA A 수용체에 결합하여 신경전달물질인 GABA의 효과를 증가시킨다. 그러나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들에 비해 약리 작용이 명확하게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15분 이내에 약효를 내고 2~3시간의 짧은 반감기를 갖는다. 이렇듯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지속 시간이 짧기 때문에, 임상에서 수면제로 제일 많이 처방되는 약물 중 하나이다. 불면증 치료를 위한 수면제로 널리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이지만 마약으로 오용되는 경우가 많다. 특유의 기억상실 효과 및 유사한 다른 종류의 약물보다 빠..

'직주근접' 대신 '직주일치' 온다

천정부지로 오른 서울의 부동산 시장에서 올해 ‘영끌대출’ ‘패닉바잉’이란 말이 유행했지만 한편에서는 감염병을 계기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동시에 생겨났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성실한 도시생활자의 근로소득만으로 감당하기 힘든 10억원을 올여름 돌파했고, 평생 짊어질 무리한 대출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은 또 다른 선택을 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장기화되고 감염병 위기가 반복되면서 대도시 생활을 유지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다. 대형 사무실, 역사 속으로 고용노동부가 지난 9월 내놓은 ‘재택근무 활용실태 설문조사’를 보면, 올 8월 5인 이상 사업장의 인사담당자 400명 중 절반 규모인 48.8%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재택근무를 실시한 기업의..

클릭 수와 뉴스 가치

클릭 수는 뉴스 기사의 가치를 측정할 “신뢰할 만한 도구”가 아닙니다. 클릭 수가 아닌, 당신의 직감을 따라가세요: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에서 발간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포화상태인 미디어 환경에서 뉴스 소비자들은 그들과 관련 있는 뉴스를 가치 있게 평가합니다— 이는 얼마나 많은 독자가 해당 기사를 클릭했는지를 측정하는 것으로는 알 수 없죠. “사람들은 시민적 가치를 따르기보다는 놀랍거나, 사소한, 이상한 기사를 자주 클릭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무엇이 사소하고 중요한지에 대한 분명한 감각이 있습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자신의 주변 지역, 국가, 국제적 환경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를 원합니다. ” 2018년, 로이터에서 6개월을 보낸 덴마크의 교수 킴 크리스찬 슈뢰더는 이렇게 말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