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제16대(재위:1623~1649) 왕. 재위 1623∼1649.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이름은 종(倧)이다. 자는 화백(和伯)이다. 호는 송창(松窓)이다. 선조의 손자로, 정원군(定遠君)주 01)의 맏아들이다. 어머니는 좌찬성 구사맹(具思孟)의 딸인 인헌왕후(仁獻王后)이다. 비(妃)는 영돈녕부사 한준겸(韓浚謙)의 딸인 인열왕후(仁烈王后)이다. 계비(繼妃)는 영돈녕부사 조창원(趙昌遠)의 딸인 장렬왕후(莊烈王后)이다. 1607년(선조 40) 능양도정(綾陽都正)에 봉해졌다. 이어 능양군에 진봉(進封)되었다. 광해군 때는 대북(大北)이 정권을 잡아 왕으로 하여금 영창대군 의(永昌大君㼁)를 죽이고 인목대비(仁穆大妃)를 폐하게 했으며, 또 여러 차례의 옥사를 일으켜 정치가 혼란해졌다. 그러자 162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