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여러 내분비 인자들에 의해 복합적으로 관여되는 대사질환으로, 실제 임상에서 치료방법을 적용하는데 있어 그 내분비 생리를 이해함이 필수적이다. 현재 많은 호르몬과 그 수용체, 그 상호작용 등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 국소의 지방침착은 특히 복부 비만이 문제가 되는데 이는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NIDDM),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의 주요 위험인자로 인식되어 그 내분비적 기전의 규명에 많은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 인슐린은 분비과잉과 말초에서의 저항이 문제가 되어 지방대사에 가장 주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HPA (Hypothalamo- pituitary-adrenal) axis의 증가된 감수성은 최근 대부분의 호르몬 이상을 설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