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 과학 Applied Science/건강, 의료 Health

골프로 인한 통증유형

Jobs 9 2008. 8. 1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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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로 인한 통증유형들

다음에 소개하는 여러부위의 통증은 일상생활에서 잠시나마 흔하게 느끼는 통증의 부위입니다. 이를 단계별로 골프와 연관을 시켜 설명합니다.

1. 골프 초보자 통증(Beginners Level Golfer)

가.앞가슴통증(pectoral miner syndrome)

주로 (왼쪽 )앞 가슴 통증을 의미합니다. 초기 골퍼들이 흔하게 느끼는 통증의 부위이지만, GYM에서 상체운동후 주로 느끼는 통증부위로 주로 겨드랑이와 젓꼭기 윗부분이 많이 아픕니다.그러나 젊은 여성이 조깅후 앞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면 이는 다른 원인일수 있습니다. 또한 40대 중후반 여성의 가슴에 통증이 심하지는 안지만 무엇인가 손으로 만져진다면 빨리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나. 옆구리통증(Inter-costal pain)
주로 새의 깃털부위에서 오는 근육통증입니다. 앞가슴 통증부위와 비슷하지만 통증의 유발요소를 검사해보면 많이 다릅니다. 초기 연습볼을 많이 연습한후 느끼는 겨드랑이, 혹은 갈비뼈부위에서 느끼는 통증이고, 1주일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통증이 없어집니다. 통증이 2주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십시요.

다.숨쉬기가 곤란하군요(Rib dislocation)

일상생활에서 즉 좁은 공간에서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꺼낸다든지,밀때(Push & Pull) 순간적으로 통증이 온후 괜찮았는데 심호흡을 한다든지, 상체를 움직일때 통증이 심하여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괜찮은데 특정 동작을 한때는 그냥주저 안습니다. 치료 받지 안으면 약 8주 혹은 12주동안 고생하고 난후 괜찮습니다. 이는 특정 갈비뼈가 위치이탈을 한것인데 치료를 곧바로 받으면 약 3,4회 치료로 완치가 됩니다.

라.허리통증(Rotational Injury)

위 의 3가지 통증은 초기에 연습을 많이하면 느끼는 통증부위이지만, 급성요통은 흔하게 느끼는 초기 골퍼들의 통증입니다. 이는 요통의 많은 원인중 골프 스윙중에 허리부위를 돌려주면서 생기는 신경의 짓눌림현상입니다. 디스크 증상과 파셋증후군, 천장관절 증후군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얼음찜질을 잘하시고 곧바로 전문의 도움을 받으시면, 치료가 간단합니다.

정리 : 위의 4가지 통증들은 지난해 5월 골프를 처음 처음시작한 저의 경험담이기도 합니다. 스님이 자기 머리는 스스로 깎지 못한다고, 저는 위의 단계 통증들 모두를 경험해보았고, 치료는 받지 못했지만 증상이 어떻고 어떻게 치료하면 효과적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2. 중급 골퍼 통증(Middle Level Golfer)

가.윗등통증(Inter scapular pain,mid-back pain)

세탁소, 캐셔 등등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분들이 흔하게 느끼는 통증의 부위입니다. 오른쪽 견갑골(날개쭉지뼈) 위쪽이 아프면 직업병이고 왼쪽이 아프면 골프병이며 가운데가 아프면 측만증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항상 아픕니다. 누군가 꼭 눌러주면 좋겠지만 쉽지는 안습니다. 통증을 방치하면 오십견이 쉽게오고 어깨를 못움직이면 치료는 장기간 받아야 합니다. 정형외과 선생님들은 물리치료 해보고 안되면 수술(?)하자고 합니다. 수술없이 치료를 받고자 한다면 경험 많은분에게 검사받아야 합니다. 최종 결정은 환자 몫입니다.

나. 허리통증(facet syndrome)

초기 골퍼들의 허리통증이 급성 디스크 증상을 나타낸다면, 중급 수준의 골퍼가 느끼는 허리통증은 많이 다릅니다. 이들은 주로 허리를 뒤로 젖히지를 못합니다. 또한 집에서 안정을 취한다고 통증이 없어지지 안습니다. 진통제를 먹어보지만 효과가 좋지는 안습니다. 더욱이 마취과 의사 선생님께 주사를 맞아보지만 신통하지 안습니다. 이유는 sports injury(운동상해)에서 오는 MOI(Mechanism of injury)을 이해한후 통증의 증감 요소 그리고 통증 시작부위를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초기 치료의 핵심입니다.

다.손목통증(CTS, forearm pain)
저녁에 일하시는 한분이 운동중에 저에게 오시어 손목이 아파서 일하기도 힘들고, 골프스윙이 힘들다고 합니다. 저는 운동할때는 운동만 합니다. 그래서 웃기만 했더니 함께 운동했던 다른분이 치료를 받을려면 병원에 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또 웃기만 했습니다. 몇주후 또 같이 운동하는데 골프관련 손목통증을 다시 문의합니다. 그래서 땅을 때릴까 겁나서 운동하기가 두렵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서 도와드리고 싶었는데 “운동과 진료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그냥 미소만 짓었습니다. 그날 운동후 그분이 저의 옆에 앉아서 진지하게 다시 문의합니다. 그래서 통증부위를 검사해보니 통증의 부위는 손목관절 증후군(CTS, Carpel Tunnel Syndrome)과 비슷한데 통증의 유발요소는 달랐습니다. 원인은 골프운동시 땅바닥을 많이 때려서 느끼는 손목관절 증후군이 아니라 손등의 근육들이 많이 뭉쳐서 느끼는 통증인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집에서 치료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통증치료가 안되면 다시 문의하세요 했는데 그 이후에 만나서 지나가는 말로 “손목통증은 어떻세요”라고 문의하니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분의 경우 잘못하면 손목관절 증후군으로 판정하여 수술할뻔 했습니다.

3.싱글 골퍼 통증(Advanced Level Golfer)

가.어깨통증(AC joint pain)

약 2년전 골프를 아주 잘하는, 감리교에 다니는 어느 집사님이 왼쪽어깨부위 통증을 호소합니다. 저에게 오시기전에 많은 의사분들에게 치료를 받았고 아틀란타에서 침술치료도 이미 많이 받았습니다. 이분의 특징은 골프 운동후 통증이 심하여 잠을 잘수가 없다고 합니다. 또다른 한분은 밴더빌트에 유학오신 어느 과장님인데 이분도 비슷한 부위, 비슷한 통증 유발요인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두분의 원인은 어깨 관절중 가장 안쪽에 있는 AC 관절부위의 이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저는 골프를 전혀 모른상태이었으므로, 원인 설명을 잘하지 못했나봅니다. 그래서 두분모두 저에게 치료를 잘 받지는 못했습니다. 이유는 저의 진단을 신뢰(?)하지 안았었나봅니다. 또한 골프만 안하면 아무 문제 없으니까요. 지금은 골프 스윙을 이해하고 있고 운동역학을 이해하고 저 스스로 뼈의 움직임을 느끼고 있으니, 앞으로는 설명도 잘 할것 같습니다.

나.허리통증(chronic muscle spasm)

아마추어 골퍼부터 프로 골프선수들까지 골프로 인한 통증을 선택하라면 아마 허리통증이 일순위 일것입니다. 그런데 분포를 보면 초기 골퍼의 허리통증이 가장 심하고 프로 선수들의 허리통증비율이 가장 적습니다. 연습양을 비교한다면 프로선수, 아니 NCAA 소속 대학 선수들이 아마추어 골퍼보다 몇배나 골프 스윙과 연습을 많이 할텐데… 이유는 프로들은 운동역학적으로 스윙을하고 저 처럼 초보들은 운동역학보다는 자기 마음대로 허리를 비틀기때문에 통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면 프로들처럼 골프를 오래운동한분들이 느끼는 허리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마 오래된 척추뼈 주변 근육(Para vertebra muscle)의 뭉침현상이 만성요통의 주 원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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