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공부 & ‘출력’ 공부
공부는 그 속성이 기본적으로 ‘입력(Input)’이다. 책의 텍스트를 입력하고 강사의 강의 소리를 입력한다. 그렇게 입력을 통해 ‘메모리’된 정보는 ‘지속성’을 유지하며 시험이라는 ‘테스트’를 받아 합격 여부를 가른다.
공부가 ‘입력’인데 반해 사회에서는 ‘출력’을 잘하는 사람이 눈에 띈다. 눈에 띄다 보니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TV만 켜면 ‘출력’형 인간이 늘렸다. 그래서일까? 공부 잘 한다고 사회생활 잘 하는 건 아닌 경우가 많다. 한편 ‘입력’이 덜 된 상태에서 ‘출력’이 지나치면 ‘빈 깡통 요란 하다’는 소리도 듣는다.
어떤 게 좋으냐를 따진다는 건 사실 무의미하다. 둘 다 장단이 있다. 다만 공부는 ‘입력’이 그 기본 속성이지만 방법을 바꿔 ‘출력’ 공부를 해보면 무척 재미있다는 것이다.
‘입력’ 공부는 졸리고 ‘출력’은 즐겁다.
‘입력’ 공부는 전통적, 수동적 방법이다. 얌전하게 앉아 강의 듣고, 다소의 지루함을 이겨내고 책을 읽는 것이다. 그래서 ‘입력’ 공부는 따분하다. 책만 보면 자는 사람이 있는데 그다지 이상한 게 아니다. ‘입력’시 유지되는 인간의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그 한계를 넘기 위해 ‘입력’ 공부는 엄청난 인내가 필요하다. 고통을 감내하는 능력이다. 그 인내하는 능력이 크면 소위 공부를 잘 한다 소리를 듣는다. 이런 인내가 있는 사람은 ‘입력’ 공부를 굳이 마다할 까닭이 없다. 하지만 ‘인내’가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굳이 ‘인내’하는 고통을 즐길 자신이 없을 때는 ‘출력’ 공부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출력’형 인간은 ‘말하기’와 ‘쓰기’에 재능이 있다. 효과적으로 Output하기 위한 필수적 능력이다. 쓰기와 말하기는 ‘인내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것이’다. ‘출력’은 쾌락이다. 인간의 ‘표현 본능’이다.
‘출력’ 공부법
‘출력’ 공부는 내용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이해하고 표현한다. 물론 전부 이해 안 된다. 그러나 이해가 안되더라도 일단 표현해보면 표현하는 과정에서 이해가 된다. 글을 쓰듯이 책을 쓰듯이 공부한 내용을 써나가고 편집해 나가는 것 만으로 표현하고 출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어렵고 방대한 주제를 한 장 정도 분량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후의 기쁨이란 형언하기 어렵다. 이해가 한 줄로 꿰어진다.
강의를 하듯 공부 내용을 직접 말하는 것을 녹음해 듣는 것도 ‘출력’ 공부 법이다. 꼭 가르쳐야 할 누군가에게 마음을 다해 설명하듯 녹음한 후에, 얼마나 잘 설명했는지 들어보라. 대부분 설명하는 중에 암기가 되고, 혹시 들으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라. 잊어버리기 힘든 공부 법이다.
작가는 글을 쓸 때 혼을 담는다고 한다. 공부한 것을 출력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언제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집중하게 된다. 혼을 담는 것이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충만함이 밀려온다. 혼을 담는 공부법이 지루할 리가 없다. 효과에 의문을 가질 수 없다.
편해서 지치지 않는 공부
공부에 있어 절대적 시간의 확보는 필수다. 어떤 방법을 쓰든지 공부할 시간은 확보해야 한다. 우리나라 고교 3학년 학생들은 하루 평균 5.4시간 잠을 자고 11시간 이상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소위 명문대 진학 합격수기를 보면 12~16시간은 앉아 있다.
딱딱한 교실, 학원 강의실, 독서실 의자에서 그만큼 앉아 있을 수 있는 엉덩이 힘에 경의를 표한다. 충분히 합격할 자격이 있다. 하지만 꼭 그래야 하는가?
12시간 중 집중시간은 5시간
연구에 따르면 12시간 공부해도 실제 공부에 집중한 시간은 최대 5시간을 넘기기 힘들다고 한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12 시간을 앉아 공부하는 것은 보통 인내로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작정하고 앉으면 못할 것도 없다.
어떤 합격수기를 보면 울면서 공부했다고 한다. 공부한 후에 몸이 망가진 경우도 많다. 허리도 아프고, 몸이 말이 아니다.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누적된다.
수능 공부, 입사 공부는 장기전이다. 몇 달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곧 슬럼프 오고, 포기할 수도 있다. 설사 합격하더라도 건강을 잃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고생한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불가 선승들은 ‘깨달음’을 얻는 방법으로 많은 수행자가 ‘고행’을 선택한다. 잠을 못 자고 굶어 움푹 패인 눈, 다 드러난 실핏줄의 앙상한 실물 고행상이 간다라 예술의 걸작품이다.
‘싯다르타’는 설산 히말라야 에서의 고행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서, 온갖 비난을 무릅쓰고 고행을 포기한다. 나이란자라 강에서 몸을 씻어 지친 몸을 추스른다. 어느 소녀가 준 우유 죽 공양을 먹고 보리수 아래에서 풀 방석을 깔고 앉아 깊고 편안한 명상에 빠진다. 그리고 며칠 후 ‘깨달음’을 얻는다. ‘깨달음’을 얻은 후 자기 반성을 한다.
“고행을 통해서는 대각을 이룰 수 없다. 고생 괜히 했다”
지치지 않고 오래하는 공부
공부도 편하게 누워서 스마트 폰 보면서 하면 안 되는가? 스마트폰 들고 가벼운 운동하면서 스트레스 없이 공부하면 안 되는가? ‘두꺼운 교재’와 ‘쓰기’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편한 자세로 15시간씩 공부할 수 있다. 우리 자녀가 할 수 있는 가장 편한 자세로 지치지 않고 오래하는 공부가 최고 공부 방법 아닐까?
스마트 자기주도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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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 자기주도 학습
자기주도 공부의 힘
자기주도 + 학습
자기주도=셀프리더십
학습과 자기주도의 선순환
자기주도 학습 코칭
자기주도 학습 필요성
사교육의 악순환 탈출
자기주도 원리
자기주도 구성요소
5단계 학습 진행 요소
인터넷(웹, 앱) 자기주도 학습
Chapter2 메타인지
내 공부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
진짜 앎, 메타인지
메타인지 높은 학생
메타인지 향상
메타인지 향상 위한 습관
메타인지 학습법(중, 고교)
최고난도 개념 연습 기법
개념 정리는 한 번만!
단권화 공부법
학업 성적과 메타인지
IQ보다 메타인지
단순 반복보다 셀프 테스트
전교 1등 공부에는 메타인지가 숨어있다
메타인지 = 자기주도학습
장기기억 공부를 방해하는 학원
Chapter3 분산학습
분산학습과 집중학습
집중학습의 함정
학습량의 오류
분산학습은 어떻게 할까?
꾸준히 하는 것의 장점
Chapter4 장기기억
단기기억과 장기기억
4회의 복습 주기
효율적 기억법
Chapter5 메타인지와 명상
명상 ≒ 메타인지
명상의 학습 효과
시냅스 활성화되고 두뇌피질 두꺼워져
Chapter6 스마트학습
‘입력’ 공부는 졸리고 ‘출력’은 즐겁다.
편해서 지치지 않는 공부
스마트 문방구
스마트학습 개념도
단권화는 전자교재(e-Book)로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자
구글을 통한 학습
학습용 구글 프로그램
구글 애플리케이션
구글 교육 전용 프로그램
Chapter7 스마트학습 실재
스마트 학습을 위한 준비물
교재는 ‘엑셀’로
이미지는 그림판으로 간단하게
PDF 출력
음성 녹음기
Google 드라이브
Chapter8 스마트 영어 공부
점수 때문에 돈 주고 배우는 영어?
AI 시대 영어 학습
AI 번역은 여전히 기계어다.
외국어 학습을 해야 할 이유
공부 밴드(SNS)
영어는 어원부터
평생 함께할 나만의 사전
더욱 중요해지는 영어 독서
e-러닝 영어독서 프로그램
미드 영어 가이드
영어 교재 만들기
유튜브 영어 학습
영어학습용 팟캐스트
무료 영어 자료
포털 영어 회화
영어 오디오 파일 만들기
영어 블로그
Chapter9 스마트 중국어 공부
중국어 해야 하는 이유
EBS 교재 스캔
포털 중국어 학습
중국어 드라마 학습
Chapter10 스마트 교재 실전
교재 직접 만들기
엑셀 기본 세팅
시트 분류
예 # 01(국어)
예 # 02(영어)
예 # 03(한국사)
예 # 05(사회)
교재 버전 업
유용한 Tip
Chapter11 스마트 팁
학습 효율을 위한 명상
명상은 그냥 기술이다.
명상 = 메타인지
공부하면서 하는 운동
암기는 몸을 쓰면 효과적
에너지 유지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