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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Humanities/책, 고전, 읽기 Reading, Books 144

포레스트 검프-윈스턴 그룸

1. 인생은 초콜렛 상자와도 같다. ​ FORREST (포레스트 검프): ​ My momma always said, "Life was like a box of chocolates. You never know what you're gonna get." (우리 엄마가 항상 말씀하시길 "인생은 초콜렛 상자와도 같단다. 네가 무엇을 얻게 될지 결코 알 수 없으니까 말이다." 라고 하셨어요.) ​ ​ 2. 신발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다. ​ FORREST (포레스트 검프): ​ Momma always says there's an awful lot you could tell about a person by their shoes. (엄만 신발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대요.) ​ Where they'..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성장소설

“그리고 난 아득한 절벽 옆에 서 있어.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 주는거야. 애들이란 앞뒤 생각 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까 말이야. 그럴때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는 꼬마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거지. 온종일 그 일만 하는 거야. 말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나 할까. 바보 같은 얘기라는건 알고 있어. 하지만 정말 내가 되고 싶은 건 그거야.” 20세기 영문학에서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가 1951년에 발표한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만큼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작품을 찾기 어렵다. 1960년 미국에서 한 교사가 교재로 지정했다가 해임당한 것을 시작으로, 이 책은 1980년대까지 미국의 많은 고등학교에서 금서로 지정됐다. 욕설, 성적 암시, 신성모독, 음..

정의의 사람들-알베르 카뮈

​ 「정의의 사람들」 ​ 20세기 초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5막극 「정의의 사람들」은 1905년 러시아 황제의 숙부인 세르게이 대공을 암살한 모스크바의 사회주의 테러리스트들에게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정의와 인간애 사이에서 고뇌하고 행동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다. 막이 열리면 다섯 사람의 테러리스트가 한데 모여 모의를 한다. 시인으로 행복과 아름다움을 애호하며 삶에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목적 하나로 살인을 감행하는 이반 칼리아예프, 그룹의 지도자이며 인정 많은 인물 보리스 아넨코프, 극단주의자 스테판 페도로프, 열정적이지만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 젊은 이 알렉시스 부아노프, 그리고 사랑과 정의의 감정에 넘치지만 연민의 정 또한 억제하지 못하며칼리아예프를 사랑하는 도라 ..

죄와 벌-도스토옙스키

차가운 족쇄가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발목에 채워졌다. 그는 시베리아의 옴스크에 위치한 감옥에서 이 무거운 족쇄를 질질 끌며 4년을 보냈다. 읽거나 쓰는 행위는 일체 금지였고, 종일 중노동에 시달린 뒤에야 고단한 몸을 뉘일 수 있었다. 비참한 감옥살이를 이어가는 동안, 도스토예프스키는 자신과 같은 신세에 처한 허구의 인물에 대해 상상하기 시작했다. 그 인물이 겪고 느끼는 일들이 하나하나 그의 머릿속에 펼쳐졌다. 그는 반드시 살아남아서 이 이야기를 글로 옮기겠다고 결심했다. ​ 훗날 작가는 《죄와 벌》이 감옥에서 지은 이야기라고 전하며 “나 자신을 잃어가는 것 같은 기분에, 슬픔으로 무거워진 마음을 안고 침상에 누워서 이야기를 떠올렸다.”고 회고했다. 감옥생활을 계기로, 도스토예프스키는 범죄와 그 동기에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작품이자, 이전 작품에서 다루었던 크고 작은 사상적 문제들의 총합이며 그 문제들에 대해 작가가 제시하는 가장 성숙한 답변이다. 물리적인 차원에서 두터운 분량뿐만이 아니라, 사상적, 심리적, 철학적 차원에서 너무도 방대한 이 소설을 1879년과 1880년, 2년 만에 썼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울 정도다. 천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이 작품을 탈고한 지 두 달 만에 도스토옙스키는 자신을 그토록 괴롭혔던, 또 자신이 평생을 두고 옹호했던 신의 품에 안겼다. 그래서 <작가로부터>에서 밝히고 있는 초기 의도, 즉 거대한 2부작 소설로 구성했던 작가의 의도는 완성하지 못한 채 남겨지고 만다. 우리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라 알고 있는 장편은 작가의 초기 의..

[책] 백만장자 시크릿

부를 끌어당기는 17가지 시크릿! 성공한 사람과 평범한 사람, 경제적으로 실패한 사람들이 나뉘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백만장자의 꿈을 이룬 하브 에커가 이 물음에 답한다.『백만장자 시크릿』은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돈과 무의식의 관계, 부를 이루는 심리적인 과정과 선언, 행동지침 등을 제시하였다. 1부에서는 돈에 관해 어린시절부터 우리가 어떤 가르침을 받았고,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조건화되었는지, 어떻게 경제 청사진(마인드) 형성의 초기단계를 형성했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이런 경제 청사진을 수정하기 위한 4가지 핵심 전략을 내 놓는다. 2부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론을 내 놓는다. 부유층, 중산층, 저소득층으로 갈릴 수밖에 없는 사고방식의 차이를..

[책] 시작의 기술

100번을 반복하면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도, 1만 시간을 연습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이론을 배워도 결국 처음 1번을 시작하지 못하면 야심 차게 읽은 책은 도루묵이 된다. 가슴에 손을 얹고 물어보라. 지금까지 정말 방법을 몰라서 아무것도 안 했는가. 새해마다, 매달 1일마다, 다음 주부터는, 아니 내일부터는 진짜 다르게 살아보겠다고 결심하지만 언제나 제대로 시작도 해보지 못한 채 후회만 쌓여간다. 『시작의 기술(Unfu*k Yourself)』의 저자 개리 비숍은 처음 1번, 그 1번을 시작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스스로를 주저앉히는 부정적인 독백을 멈추고 내 안의 진정한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는 7가지 단언이 준비되어 있다. 지금 당장 행동을 시작할 수 있게 스스..

[책] 부의 추월차선

부자 되기 40년 플랜에 속지 마라 지금까지의 ‘부자 되기’ 책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절약, 금융상품, 부동산 등 수십 년을 노력해야 빛을 볼 수 있는 재테크 정보가 대부분이었다. 좋은 대학에 가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빵빵한 스펙을 갖춰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 이율 좋은 금융상품과 퇴직연금에 투자하고, 신용카드를 없애고, 절세방법을 찾아다니고……. 그러면 40년 동안 죽도록 일만 하다 당신이 65세쯤 되어 휠체어 탈 때쯤에나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경제 구루들의 진부한 가르침은 ‘현재의 삶을 미래의 삶과 맞바꾸라는 의미’라며 부자가 되기 위한 40년짜리 플랜’에 속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인다.이 책은 지금까지의 ‘부자 되기’ 책들이 말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공식을 제시하고 있다. ..

[책] 느낌의 진화, 안토니오 다자지오

안토니오 다마지오가 8년 만에 펴낸 신작. 생명과 문화 현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넘어서 현재 우리가 일상적으로 지니고 있는 사고 체계를 뒤집는 패러다임의 변화까지도 꾀하고 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브라질,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 일본 등 총 8개국에 번역 계약됐으며, 《뉴욕타임스》, 《가디언》, 《르몽드》, 《네이처》,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리뷰》 등 유력 매체에서 서평으로 다뤄 화제의 책으로 보도되었다. 다마지오는 감정이 의사 결정이나 행동, 의식, 자아 인식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그의 핵심 주장을 진화적 관점에서 논한다. 그는 생명의 탄생부터 인간 문명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긴 진화적 과정 동안 느낌과 감정이 생명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주장한..

[책] 3년 후 AI 초격차 시대가 온다

전 세계 기업은 지금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왜일까? 바로 미래 비즈니스의 답이 AI 기술에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AI 도입이 불러올 미래 비즈니스의 모습을 다양한 기술 및 기업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더 나아가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방법과 형태, 그리고 시기까지 고려한 최적의 경영 전략을 알려준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3000퍼센트의 가치 창출을 부르는 새로운 부의 기회가 AI 비즈니스에 달려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삼킨 AI 기술이 유통 등 다른 산업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보고서를 살펴보면 AI 기술이 기업의 순이익 증가에 기여한다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이 추세라면 AI가 도입되지 않은 산업이 도태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오늘날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책이다. 주장은 간단명료하다. 못 사는 사람들이 잘 사는 나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경제발전 초창기에 보호무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신자유주의는 이런 안전장치를 해제시키고 자신들만의 이익을 탐한다는 내용이다. 쉽게 비유를 들어 설명해보자면, 무규칙 격투기의 링에 오르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신체적 조건과 부단한 연습과 실전을 통해서 자신을 연마한 뒤에라야 가능하다. 그런데 신자유주의는 보통 사람들을 그냥 아무런 준비없이 이런 격투기장에 출전시키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누가봐도 명백히 불공정한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신자유주가 행하는 것이 바로 이거다. 우리 시대의 각종 현안에 관한 해답! 현실로서의 경제학 전반에 ..

톨스토이 -'인생에 있어서 기회가 적은 것은 아니다'

인생에 있어서 기회가 적은 것은 아니다. 그것을 볼 줄 아는 눈과 붙잡을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기까지 기회는 가만히 있는 것 뿐이다. - 톨스토이 - 야스나야 폴랴나의 전원에서 태어나 천진난만하고도 시적인 소년 시절을 보냈다. 청년기에는 작위적인 방탕에 빠졌으나 23세에 캅카스(코카서스)의 포병대 사관후보생으로 웅대한 자연과 벗하게 되면서 문학에 눈을 뜬 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참회록』 등 문학사상 불멸의 걸작을 남겼다. 평생을 통해 영과 육의 싸움에 괴로워하며 늘 자연인이 되기를 갈망했던 그는, 1910년 방랑생활에서 얻은 병으로 작은 시골 역 관사에서 파란 많은 삶을 마쳤다. 사랑은 모든 것을 극복한다 사악한 것은 항상 매혹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배움을 소..

일원론, 이원론

"존재는 명사고 움직이는 것은 동사다. 이원론은 동사만 공격한다. 명사가 변하면 방법이 없다. 자동차는 명사고 바퀴는 동사다. 작은 바늘 하나로 바퀴에 펑크를 낼 수 있다. 그런데 차가 다르다. 캐터필러를 달고 왔다. 방법이 없다. 동사에 대응할 때 명사를 바꾸면 이원론의 교착이 먹히지 않는다. 이원론은 움직임에 대응한다." ● 일원론 - 일체의 존재를 포함한 세계 전체를 한 가지 원리로 설명하는 철학적 세계관에 대한 견해 - 다양한 것으로 존재하는 기초가 무엇인가에 대한 입장 -그 기본이 되는 것을 '물질'로 보는 유물론적 견해 -'정신' 또는 '관념'으로 보는 관념론적 견해가 있다. -예) 마르크스주의의 변증법적 유물론 ● 이원론 - 세계 전체가 서로 독립된 이질적인 두 개의 근본 원리로 되어 있다고..

기본소득, 자유주의, 보편적 복지 대안, 행정착오 줄여

기본소득, 좌파꼴통은 닥쳐 구조론은 일원론이다. 에너지의 방향성이라는 하나의 논리로 전부 판단한다. 이건 물리학이다. 일원론으로 보면 정부도 일종의 기업이다. 화폐도 일종의 재화다. 완전히 다른 세계가 열린다. 기업이냐 정부냐 따지면 초딩이다. 대기업이 잘 돼야 낙수효과로 중소기업도 잘 돼야 한다고 믿는다면 가장 큰 대기업은 정부가 아닌가? 정부가 잘 돼야 대기업도 잘 된다. 박정희 때 경험했잖아. 강력한 정부가 재벌을 키웠다는 사실을. 박정희 추종자들이 정부와 기업을 대립으로 놓고 이원론으로 간다면 황당한 거다. 모순되잖아. 박정희를 추종하고 낙수효과를 믿는다면 박정희가 이병철 쪼인트 까듯이 문재인도 이재용을 빡세게 굴려야 한다고 주장해야 맞는 것이다. 이원론으로 보는 똥들은 뭐든 대립시킨다. 무조건 ..

강한 국가 강한 사회 - 한국의 비전,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

강한 국가 강한 사회의 비전 외부에서 봐야 객관적으로 보이는 법이다. 세이가쿠인대학聖学院大学 강상중 총장이 얼떨결에 한국의 비전을 말해버렸다. 강한 국가, 강한 사회가 한국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필연적으로 그렇게 된다. 지정학적 구조 때문이다. 미일중러 사강 사이에 끼어 있으면 북한처럼 망가지거나 한국처럼 강해지거나다. 일본은 강해질 수 없다. 한 번 방향이 결정되면 되물리지 못한다. 강해진다는 것은 획일화된다는 것이며 그 경우 일본이 잃을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이 바깥 세계에는 관심이 없듯이 일본인들도 일본 바깥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왜? 인간은 밸런스 감각이라는 더듬이로 사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 밸런스를 외부에서 조달할 것인가 아니면 내부에서 조달할 것인가다. 관동과 관서의 대결..

포스트 코로나 시대 - Future Predictions For A Post-Coronavirus World

전세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중국과 한국에 이어 유럽과 미국도 정점은 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코로니19가 가라앉아도 우리가 이전 생활로 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으로 바뀔까. 이전처럼은 영원히 돌아갈 수 없다 슬프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코로나 발생 이전과 같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앤드류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는 지난 8일 "우리가 일반적인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나는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똑똑하다면, 대신 '뉴노멀'(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도 유사한 발언을 했다. ..

The worst president. Ever. -Trump

By Max Boot Until now, I have generally been reluctant to label Donald Trump the worst president in U.S. history. As a historian, I know how important it is to allow the passage of time to gain a sense of perspective. Some presidents who seemed awful to contemporaries (Harry S. Truman) or simply lackluster (Dwight D. Eisenhower, George H.W. Bush) look much better in retrospect. Others, such as T..

호모 사피엔스, 호모 파베르, 호모 루덴스 어원 - Homo Sapience, Homo Faber, Homo Ludence

●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ce) sapiens 어원 sapere '맛보다' '알다' '현명하다' 인간의 학명(學名)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ce)' '사유하는 인간' 17~18세기 계몽주의, 근대철학의 창시자인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에서 출발한다. 인간은 신(神)의 이름으로 강요돼온 중세의 모순을 논리적인 인과관계로 풀어내기 시작했다. 뉴턴의 만유인력이 신을 대신했고, 수학적 원리가 신의 섭리를 몰아냈다. 인간은 진리를 찾아 사유할 줄 아는 주체적이고 합리적인 존재로 다른 동물과 차별화됐다. ● 호모 파베르(Homo Faber) faber 어원 FAC- 장인, 숙련공 19세기 자본주의.제국주의 시대엔 '호모 파베르(Homo Faber)'의 속성이 강조 '작업..

베블런 효과 - 가난한 이가 보수적인 이유?

미국의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이 보기에 하위 소득계층은 '합리적 인간'으로 존재할 여건 자체가 마련되지 않았다. 결국 이들은 기존 제도와 생활양식에 가장 순종적이고, 결국 보수적으로 된다는 게 그의 분석 ‘베블런 효과’(가격이 내려가면 수요가 증가한다는 기존의 경제학 이론과 달리, 오히려 가격이 오를수록 과시욕과 모방욕에 의해 수요가 증가하기도 한다는 주장)로 유명한 미국의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 그의 이름을 딴 ‘베블런 효과’는 딱히 경제학에 대해 깊은 조예가 없어도 학창시절 ‘사치재’, 즉 명품같은 비싼 제품이 왜 불티나게 팔리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한번쯤 들어 본 이름이다. 하지만 베블런은 단순한 경제학자만은 아니었다. 그가 경제학 이론에 과시욕과 모방욕이라는 인간의 ‘심리’를 포함시킨 ..

이기적 유전자 - 인간의 본질 - 리차드 도킨스

리처드 도킨스 (Clinton Richard Dawkins) 작가 한마디 오늘날 진화론은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돌고 있다는 사실과 같이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다윈 혁명이 뜻하는 모든 것은 아직 충분히 이해되지 않고 있다. 대학에서 동물학은 아직도 작은 연구 분야이며 동물학을 선택하는 사람들조차도 그 깊은 철학적 의미를 인식하지 않고 결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나의 목적은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생물학을 탐구하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이자 저술가. 옥스퍼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옥스퍼드대학교 ‘과학의 대중적 이해를 위한 찰스 시모니 교수직’의 초대 교수를 지냈다. 왕립학회 회원으로 과학과 철학을 넘나드는 다수의 명저들을 통해 종교의 비합리성과 그것이 사회에 끼치는 해악을 역설해왔다..

사피엔스,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 유발 하라리

유발 하라리 (Yuval Noah Harari)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태어나, 2002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세 전쟁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사와 생물학의 관계, 호모 사피엔스와 다른 동물의 본질적 차이, 역사의 진보와 방향성, 역사 속 행복의 문제 등 광범위한 질문을 주제로 한 연구를 하고 있다. 2009년과 2012년에 ‘인문학 분야 창의성과 독창성에 대한 플론스키 상’을 수상했고, 2011년 군대 역사에 관한 논문으로 ‘몬카도 상’을 수상했다. 2012년 ‘영 이스라엘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에 선정되었고, 2018년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인류의 미래에 관해 기조연설을 했다. 2017년에는 《호모 데우스》가 독일 유력 ..

도파민형 인간 - 중독, 성공, 욕망 -대니얼 Z. 리버먼 (Daniel Z. Lieberman)

대니얼 Z. 리버먼 (Daniel Z. Lieberman) - 조지 워싱턴 대학교의 정신행동과학부 임상과 교수 잘 중독되는 사람이 더 성공한다? 쉽게 불타오르고 쉽게 권태로워지는 사람이 더 성공하는 이유 인간은 왜 다른 동물들과 달리 미친 듯한 사랑에 빠지고, 야망을 위해 스스로를 불사르며, 계속해서 새로운 자극을 찾아 헤맬까? 인류가 먼 곳까지 진출해 혹독한 환경과 싸워 살아남고, 찬란한 문명을 꽃피울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뇌 속 화학물질 ‘도파민’ 때문이다. 끊임없이 ‘더, 더, 더!’를 외치며 우리를 조종하는 ‘욕망의 분자’ 도파민,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미치광이이자 천재, 중독자이자 창조자가 된다. 『도파민형 인간』은 일, 사랑, 권력, 진화, 정치 등 다양한 키워드로 ‘도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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