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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곡, 번안곡, 표절 시비 원인, Plagiarism

Jobs 9 2024. 12. 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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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중화 이전에는 모르고 넘어갔던 표절곡이 인터넷 대중화 이후 비로소 발견된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PC 통신 시절만 하더라도 대중음악 동호회 회원들이 표절 감시단 역할을 했고 이들이 적발한 표절곡이 수두룩하다. 후술할 룰라의 <천상유애> 표절 판정도 이들의 공적. 인터넷에 없던 시절이라도 비공식적인 통로로 유통되는 음반들이 많았기 때문에 스스로 발품을 팔아 얻은 정보로 표절을 고발하는 이들이 많았다. 또한 당시 동호회 회원들 중에는 훗날 대중음악 평론가로 활동하거나 유명 음악가가 된 사람들이 많았다. 비록 규모는 지금에 비해 작을지라도 능력자의 비중은 높았던 것이다. 

따라서 90년대 당시에는 그다지 문제되지 않았다고 21세기 이후 인터넷에서 문제가 되는 곡들은 당시 사람들이 몰라서가 아니라, 이슈가 될 만한 깜이 안 되는 곡들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저 리스트에 있는 곡중 발표 당시에 문제시되지 않았던 곡 중에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클래식 작품의 멜로디를 모티브로 삼은 곡도 있었으며 H.O.T.의 <빛>이나 <행복>이 그런 케이스다. 그래서 당시에는 해당 그룹의 안티조차도 문제 삼지 않았다. 

 

 

표절 시비의 원인

 

번안곡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것


외국노래에 멜로디는 손을 대지 않고, 가사만 번역하거나 현지화를 하는 노래를 번안곡이라고 한다. 좀 더 넓은 의미로 커버라고도 하는데, 표절 시비가 나오는 경우의 대부분은 외국곡이라서 그중에서도 번안 쪽이 더 정확할 것이다. 물론 이 경우에는 작곡가를 명시해야 한다.

한국 노래를 보면 이런 식의 노래가 엄청나게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저작권료가 넘어갔을 것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식 번역곡이라고 부르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표절은 아니다. 번안 문서에도 있지만 번안이라는 것을 모르고 한국곡이겠거니 했던 곡도 있고, 딜라일라나 베사메무쵸 같이 이건 제목만 들어봐도 외국곡이네 하는 곡들도 있다. 

이런 곡들은 8, 90년대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물론 저작권이 확립된 이후에는 명확하게 작곡자 밝히고, 저작권료 내고 곡을 사용한다. 왁스의 '오빠', 현영의 '누나의 꿈', 박효신의 '눈의 꽃' 같은 곡들은 이런 사례다. 이 때문에 8, 90% 수준으로 똑같네 싶으면 사실 번안곡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이게 표절을 피해가는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는 것이 문제다. 자작곡이라고 한 다음에 은근슬쩍 나중에 작곡자명을 다르게 등록하거나, 저작권 확립이 된 이후에도 외국곡 하면서 넘어가는 경우, 명백하게 저작권자가 있는 경우에도 민요라고 하고 넘어가는 사례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런 악용 사례가 아니라면, 이 경우는 적어도 표절은 아니다라고 봐야 한다.  

 

 

80~90년대의 흑역사들


공연윤리위원회가 직접 표절을 심사하던 시기이자 억압 시대의 허점을 이용해서 각종 표절이 난무한 시대이기도 했다. 이 시대에는 일본 대중 음악이 금지되었는데 그러한 상황을 악용해서 대놓고 베끼는 표절이 판을 쳤다. 김민교의 <마지막 승부>, 룰라의 <천상유애>, 김정민의 <내게 다시>, 김민종의 <귀천도애>가 대표적 표절 사례. 이 경우는 아예 번안곡이라 보아도 무방한 수준이다. 

또한 공윤이 정한 표절 기준을 교묘히 피해 나간 것으로 의심이 가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몇 마디가 같으면 표절이라는 식으로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을 만들기는 어렵다. 기준을 피해 가는 경우를 가정해서 기준을 지나치게 강화할 경우 같은 화성을 사용한 경우까지 표절이 되는 황당한 경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법의 허점을 피한 고의적인 표절과 무의식적인 모방을 가려 내기가 애매하다 보니, 분위기가 비슷해도 표절이라는 개드립이 판 칠 수 있는 조건이 조성되었다.

 

 


지엽적인 부분에만 집착


원래 대중음악은 곡의 길이가 짧은 편이지만, 21세기 이후에는 2분 안팎의 길이가 표준으로 여겨질 정도로 음악의 길이가 매우 짧아지는 경향이 심해졌다. 80~90년대만 하더라도 4~5분 정도였던 곡이 흔했던 것을 생각하면 거의 절반 정도로 길이가 줄어든 것이다. 또한 후크송이 유행하면서 곡의 전체적인 흐름보다는 특정 부분의 음 몇 개나 전자음 같은 효과음이 곡 전체의 인상을 좌우하게 되었다. 

과거 표절 의혹곡의 경우 마디 하나의 음이 거의 같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현재 표절 의혹곡들을 보면 멜로디 전체의 전개 방식이 다르고 편곡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런 논란이 일어난다. 이 경우 분위기 표절이라는 마법의 말이 있기 때문에 끝나지 않는 회전문 논쟁이 일어난다. 또한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비슷한 부분만 잘라다 편집한 악마의 편집도 유행했다. PC 통신 시절에는 야간/할인시간정액제에 가입된 경우가 아니라면 음악 파일을 못 올리므로 왜 이게 표절인지, 아닌지를 나름대로 전문적으로 길게 설명해야 했고, 이런 글을 얼마나 잘 쓰느냐가 회원의 덕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했으나, 지금은 별다른 설명 없이 이어 붙인 파일만 올려도 전문가 행세가 가능하기 때문에 표절 몰이가 더욱 쉬워졌다.

그리고 이는 스노비즘과도 맞물리기 쉬운데, 정작 본고장인 해외에서는 영향을 받은 작품 정도로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가는 것을 자기만 아는 진실인 것처럼 표절이라 몰고 가는 경우도 있다. 

앞서도 언급되었듯이 과거에는 해외 작품이 정말 알려지지 않아서, 이런 상황을 악용하는 부류들이 있었고, 그 때문에 민간 차원에서 표절 감시가 있었지만, 그 정도 능력자가 아닌 사람들이 해외 문화에 박식한 사람인 것처럼 행세하며 일반 대중과 자신을 구별짓기 위해 지엽적 부분만을 침소봉대하여 표절 프레임을 짜는 것이다.

 

 

표절 기준 자체의 애매성


앞서도 언급했지만, 표절은 공식적인 가이드 라인을 정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가이드 라인을 교묘하게 피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가이드 라인이 너무 엄격하면 장르 특성상 유사한 경우가 구분하기 어려워 억울한 피해자가 양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표절 기준의 애매성에 대해서는 대중음악 평론가 하박국이 기사로 정리한 바 있다.

로빈 시크의 노래 Blurred Lines의 경우 일반적인 사례와는 달리 멜로디 일치 여부가 아닌, 분위기, 그루브를 기준으로 법원에서 표절 판정이 나왔는데, 한스 짐머를 비롯한 200여 명의 음악인들이 과거 곡에서 영감을 받으면 다 표절이냐며 일제히 반발할 정도로 논란이 많았다. 

게다가 이 경우는 정작 원작자인 마빈 게이가 고인이라, 원작자의 의견을 듣는 게 아예 불가능한 상황에서 유족의 주장을 듣고 판결을 내린 것이었다. 이처럼 원작자가 고인인 경우 객관적인 기준 찾기가 더 어려워진다. 유족이라 해서 고인의 뜻을 완벽히 대변할 수 있느냐도 논란이 될 수 있다. 

 

 

음악의 추상성과 감상자의 주관성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의 경우는 언어를 기반으로 한 장르이므로 말로 설명이 가능하다. 따라서 스토리 전개 방식을 비교하면서 어째서 표절이고, 어째서 표절이 아닌지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음악은 기본적으로 비언어적인 장르이다. 그나마 미술의 경우 눈에 보이는 형체가 있으니 별다른 설명 없이도 판단이 가능한 부분이 있지만, 음악은 형체가 없으므로 이마저도 불가능하다. 물론 그렇다고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블락비의 곡 <빛이 되어줘>를 신인 가수가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자, 지코는 음악 용어를 써서 표절이 아니다라고 오해를 풀어 주었다.

쉽게 말하자면, 지코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같은 화음 썼다고 다 표절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화음 종류를 떠올리면 된다. 피아노 연습곡에 나오는 반주라든가 가요를 피아노 연주용으로 편곡한 악보를 보면 반주가 다 거기서 거기인데, 같은 화음을 써서 그런 것이다.#

이처럼, 정작 당사자는 표절이라 느끼지 않는 것을 남들이 표절이라고 오해하는 것은 본래 예술 장르가 주관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사성의 기준도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이런 논란을 해결하려면 객관적인 팩트가 필요하며 이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전문 용어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지코가 언급한 아르페지오라는 용어는 음악을 배워 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상당수의 음악 평론은 전문 용어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 인상 비평에 그치고 만다. 

부활의 김태원은 남자의 자격에 출연할 때, 남격밴드를 위해서 곡을 하나 작곡했었다. 그런데 이 곡을 들은 다른 출연 멤버가 '어디에서 많이 들어 봤다'고 태클을 걸었는데, 김태원은 코드에 주인이 어디있어?!라고 답했다. 코드가 유사하면 당연히 비슷한 느낌이 나는 게 당연한 건데, 음악에서 사용하는 코드 자체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무 곡이나 가져 오면, 이와 동일한 코드를 사용하는 다른 곡을 얼마든지 찾아 주겠다고 장담하기도 했다. 그리고 분위기가 유사한 곡들을 묶어서 '장르'라고 부른다고 언급을 했다. 

근본적으로 창작자로부터 표절을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음악적으로도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의 영역에 있는 것이다. 발성법을 배우지 않고 성악이 불가능하고 화성코드를 모르고 작곡을 할수 없으며 클래식 악기를 쓰지 않고 클래식연주를 할수 없는 것처럼 모든 음악에는 유사성과 반복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음악을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의 음악이 정말 모든 이들의 귀와 지갑을 열수 있었다면 좋겠으나, 안타깝게도 자원이 한정된 이 세상에서 그런 일은 존재할수 없다. 올바른 의미의 창작은 그에 따른 고통이 항상 동시에 따라오는 반면에 그걸 거쳐도 온전한 사회적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능력적 인정과 부와 명예를 동시에 얻는 것도 장담할수 없다. 그럼에도 기존에 없던 아이디어를 애써 창출해냈건만 그것이 쓰레기통에 처박히듯 외면 당한다면? 더이상 새로운 음악적인 재료나 레시피를 찾기위해 노력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음악 이론과 음악 역사에 대한 무지


우리가 듣는 현대의 음악은 서양 음악 이론에 기반한 것으로 12음계 내에서 음악이 만들어지고 있다. 위에 영상에서 케이티 페리와 플레임의 표절 법정 공방과 표절 의혹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바로 음악은 원래 존재하는 것으로 부터 새로운 것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표절의 개념이 성립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표절 행위 인정은 존재하는 작품을 참고한 작곡가의 양심에 달려있지만 다르게 보면 해당 장르 내에서 사용되는 트로프를 가지고 작업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장르가 같다는 이유로 표절 성립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일단 음악은 음조 때문에 정해진 영역 내에서 기법들을 사용하지 않으면 대중성을 멀리한 아방가르드 쪽으로 가게 되며 그러한 이유로 인해 일종의 탬플릿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탬플릿 때문에 몇 마디만 끊어서 비교하면 비슷하게 들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의 저작권 소송 사례들을 살펴 보면 케이티 페리의 경우처럼 원고가 패소하는 사례들도 많다. 당장 빌보드에서 법적 공방 기사만 검색해 봐도 케이티 페리 같은 사례가 숱하게 나온다. 물론 Blurred Lines 소송처럼 분위기가 마빈 게이의 곡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법정에서 받아들여지는 사례도 있었으나, 이는 당시에도 논란이 많아서 이후 소송에서는 이런 판례가 나오지 않는다. 보통 마빈 게이 관련 소송은 그대로 베낀 곡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기존에 존재했던 코드 진행이나 리듬을 활용한 경우인데, 이걸 표절로 보면, 창작 자체가 제약받는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음악 쪽에 무지한 사람들은 사운드도 비슷하다는 주장도 하는데 이는 DAW에 대한 무지로 인한 주장으로 보통 음악을 쓰거나 연주할 때 DAW를 사용하기 때문에 동일한 DAW를 썼다면 똑같은 사운드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른 DAW를 사용했어도 동일한 외부 플러그인이 사용되면 똑같은 사운드가 나올 수도 있다. 이를 잘못 포장하면 동일한 DAW를 썼다는 이유로 표절이 성립되는 괴상한 논리가 튀어나오게 된다. 

위에 영상의 아담 닐리도 주장하는 것이지만 음악은 원래 예전 작품을 참고하면서 발달했고 음악사적으로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아담 닐리는 다른 영상에서 현재 성행하는 표절 의혹의 단골 요소를 표절로 정의하면 12마디 블루스는 표절 천지가 되며 케이티 페리와 플레임의 법정 공방 중 플레임 측의 사운드를 소유할 수 있다는 의식한 발언은 특정한 악기만 써도 표절이 성립되는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LegalEagle은 음악은 사용되는 요소가 여러 방법으로 조합된 작품으로 문학에서 단어의 조합을 통해 작품을 만드는 것이랑 동일하다고 지적한다. 문학 두개를 놓고 둘다 "그가 하늘을 바라보았다."라는 문장을 가지고 표절 논란을 일으키지 않는다. 대신 그 문학의 전체적인 주제, 스토리, 필체 등의 유사점을 비교한다. 즉 몇 마디만 비교하며 음악이 비슷하다고 하는 것은 소설의 문장 하나가 비슷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른 것이 없다.

음악 유튜버 아담 닐리의 Levitating 표절 의혹 비판

아담 닐리는 다른 영상에서 두아 리파의 Levitating 표절 논란을 다뤘는데 아담은 Levitating과 논란이 된 곡 Live Your Life를 완전히 음악 이론과 음악 역사적으로 뜯어보았다. 결과 둘다 70년대의 댄스 리듬인 찰스턴과 당시 유행하던 코드 진행을 사용하였고 가사의 단어 선택도 행복과 사랑을 지향하는 것이었으며 멜로디도 자주 사용되는 5도에서 1도로 내려가는 패턴이었다.

일단 대부분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들은 전혀 음악 이론과 음악 역사를 증거로 사용하지 않으며 직감으로 표절임을 호소하고 있다. 단골로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다" 같은 멘트가 나오며 음악 이론과 역사에 무지한 대중에게 맥락을 무시하는 형식으로 표절 의혹을 제기한다. 주제가 음악이라 그렇지 이걸 다른 주제로 바꾸면 그저 음모론 주장을 하는 영상들과 별 차이가 없다. 제일 심각한 문제는 표절 의혹은 음모론처럼 싸지르는 것은 쉽지만 이걸 반박하려면 음악의 요소를 완전히 뜯어낸 뒤 음악사의 다른 음악들과 비교해야 하며, 전문적인 지식이 동원돼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반박이 완성되기도 전에 이미 논란에 휩싸인 작곡가는 표절한 작곡가로 낙인 찍히거나 선동된 무리에 의해 묻히는 불상사가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주거 환경이나 입시 위주 교육으로 인해 취미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솔로 가수들은 흥해도, 솔로 연주자들이 스타가 되는 경우는 없다. 국카스텐의 하현우는 가수로서 유명하지만, 그가 몸담고 있는 밴드 국카스텐은 하현우의 인지도에 한참 밀리는 것처럼.

이렇다 보니, 가수의 음색이 비슷하기만 해도, 표절이라 오해하기 쉽고, 어그로들이 같은 악기를 사용한 두 음악의 파일을 짜깁기해 이어 붙이기만 하면 표절이라고 선동하기가 쉬워졌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잘 알려진 클래식을 모티브로 창작한 곡을 표절이라고 오해한 경우도 있다. H.O.T.가 피해자인데, 이런 방식으로 창작한 곡은 이들의 안티조차도 문제 삼지 않았다. 이러한 경우까지 표절이라고 하면 이는 베토벤도 모르는 무식꾼임을 인증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피해 경우가 바로 3집의 "빛." 당시 3집을 리뷰한 한 네티즌의 글을 보면 화질이 좋진 않지만 부클렛의 가사 부분을 자세히 보면 및에 "이 곡의 멜로디는 합창에서 인용하였다" 명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식적으로 합창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멍청하게 합창의 "그 유명한 멜로디"를 자기가 썼다고 사기를 치겠는가? 당연히 이 경우 표절이 전혀 아니다.

H.O.T.의 팬들이었던 응답하라 1997 세대들의 경우, 어린 시절에 기본적으로 피아노 학원을 다녔던 사람들이 많았다. 단독주택이 아직 많이 남아있던 당시에는 집집마다 피아노 한 대를 장만하는 것이 유행이었고, 영창피아노, 삼익악기 같은 기업들이 그 덕분에 흥한 시대였다. 그런 분위기였기 때문에 아무리 공부와 담 쌓은 학생이었다 하더라도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멜로디 정도는 익히 알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주거문화가 층간소음을 의식해야 하는 쪽으로 바뀌다 보니 피아노 학원이 쇠퇴했고 입시학원, 영어 학원으로 바뀌면서 더 이상 이러한 곡이 누구나 아는 곡은 아니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클래식을 인용하는 것은 표절이 아니라는 기본 상식을 모르고 표절이라고 문제 삼는 사람도 나타났다. 

피아노 학원의 쇠퇴는 단순히 클래식에 대한 무지로만 이어진 것이 아니라, 악기 전반에 대한 무관심으로도 이어졌다. 외국의 경우, 꼭 클래식이 아니더라도 악기를 취미로 배우는 사람들은 많이 있으며, 창고가 기본으로 있는 주거 환경이라 개러지밴드도 활성화되었다. 아이패드에 개러지밴드 어플이 기본 탑재되어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특정 악기만을 다루는 전문 잡지들도 꾸준히 발행된다. 

 

 

정치 논란


작곡가의 정치색으로 인해 반대 진영으로 논란을 제기하는 경우로, 안익태의 애국가를 둘러싼 논란이 있다. 

해외의 정우 정치적 올바름에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에드 시런의 경우 마빈 게이의 노래 'Let's Get It On'을 표절했다는 이유로 이 곡의 공동 작곡가인 에드 타운젠드의 유족이 제기한 소송에 휘말렸는데, 이때 원고인 유족측을 대변한 변호사가 흑인 인권 변호사로 잘 알려진 벤 크럼프였다.

이는 미국 대중음악 태동기에 흑인 작곡가들이 권리를 침해당한 사례가 많았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소송의 쟁점은 공통 화성과 리듬 사용이었다. 이 경우 애초에 전통적인 관점으로는 표절이 성립하지 않는다.

실제로, 이 사건 관련 해외 기사들을 찾아보면 유족 측은 시런이 유명 가수라는 이유로 시런에게 손을 들어주어서는 안 된다며 언더 도그마에 호소하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유족 측 변호사인 벤 크럼프는 두 노래를 이어붙이면 매끄럽게 이어진다는 이유로 표절이라 주장했고, 이에 에드 시런은 매시업 기법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같은 화성과 리듬을 사용한 다른 가수들의 노래 10여 곡도 증거로 제시했다.

결국, 법원에서는 에드 시런의 반박에 손을 들어 주었고, 이로써 표절 의혹에서 벗어났다.

 

 

저작권 갑질


애초에 원작자도 아닌 사람이 부당하게 저작권을 행사하면서 표절을 안 했는데도 표절로 몰리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더 버브의 Bitter Sweet Symphony 관련 소송이 있다. 애초 원작자인 믹 재거와 키스 리처드가 자신들의 권리를 빼앗긴 상황에서, 이들의 저작권을 넘겨받은 사람이 당시 신인 밴드에게 횡포를 부린 사건이다. 

훗날 저작권을 되찾은 믹 재거와 키스 리처드는 이 곡을 더 버브의 곡으로 인정하여 드디어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마빈 게이 유족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표절 판정을 받은 Blurred Lines의 사례도 있다. 그런데 애초 진짜 저작권자인 마빈 게이는 고인인 데다가, 일반적인 인식과 어긋난 판결이라서 당시에도 논란이 많았다.

 

 

 



한국 한정으로 표절 유튜브 렉카 채널도 한몫을 한다. 물론 해외의 경우도 비전문가 유튜버들이 매시업 영상을 걸며 억까를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소송이 걸린 경우만 문제가 되며, 그 마저도 원고 측이 패소하는 경우가 많아서 단순히 의혹이 제기된다는 이유만으로 낙인이 찍히지는 않는다. 

물론 국내의 경우, 당사자가 몰라서 소송을 못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인터넷이 발달한 최근에는 통하지 않는 얘기다. 표절이라 확신하고 당사자에게 sns로 제보했으나 당사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사례도 종종 있다. 

그럼에도 일단 제3자가 의혹을 제기하면 의혹 제기자의 주장에 무조건 동조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심지어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가 표절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힌 경우라도, '물밑에서 합의했을 것이다'라며 뇌피셜을 주장하기도 하다.

애초에 표절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의도적으로 남의 권리를 침해하여 남에게 피해를 주었기 때문인데, 정작 피해자가 없는데도, 아무 상관없는 제3자들이 '저 자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떠드는 격이다.

 

 


한국의 사례


로이킴 - 봄봄봄

 

박진영 -  

표절 확정곡
그의 표절 논란은 량현량하의 '춤이 뭐길래'로 시작됐다. 이 곡이 서믹스얼랏(Sir Mix-A-Lot)의 'Baby Got Back'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자, 그는 저작권 관리사인 폴리그램 인터내셔널에 1500달러를 지불하고 사용권을 구입했다고 말했으며, 앨범 재킷에 샘플링 명기가 빠진 것에 대해서는 인쇄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라고 해명했다. 
또, 박지윤의 '할 줄 알어'는 비욘세의 'Work It Out'와 너무나 똑같아 소니 레코드로부터 샘플링 혹은 표절의 수준을 넘어섰다며 이의제기와 함께 소니 측은 사전에 음원 허가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법적 문제로 비화해 합의금이 오간 일이 있다.
표절 의혹곡
god의 '어머님께'는 그가 작사,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곡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명곡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미국 힙합의 레전드 투팍의 'Life Goes On'와 'Dear Mama'를 표절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 god 가사집을 보면 (외국곡에서 편곡 인용) 가수 2Pac 곡 Life Goes On 이라고 당당히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출처 그 후 뒤늦게 BMG와 협상을 하여 박진영은 편곡 지분만 갖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이에 따라 앨범 판매 수익은 100% 원저작사인 BMG에 귀속돼 있으며, 박진영의 몫은 방송 이용료 정도에 불과하다. 단, 나중에 당시 소속사가 샘플링 관련 대금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문제가 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길’, ‘편지’,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원더걸스의 ‘미안한 마음’, 엄정화의 ‘초대’ 등이 표절 논란에 휘말린 대표적인 곡이다. 박진영 자신의 앨범에서도 ‘엘리베이터’, ‘허니’, ‘왜 왜’, ‘니가 사는 그 집’ 등이 표절로 의심받았다.
이번에도 박진영은 KBS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OST 수록곡으로 가수 아이유가 부른 '섬데이(Someday)'가 표절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 작곡가 김신일 씨는 지난주 JYP에 법적 소송을 예고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김 씨는 전문가들에게 분석을 의뢰한 결과, 두 곡의 화성도가 90% 이상 유사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박진영과 합의하지 못하면 소장을 접수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박진영은 "김신일 씨가 표절했다고 말한 후렴구의 멜로디 4마디는 커크 프랭클린(Kirk Franklin)이 2002년도에 발표한 곡 '호산나(Hosanna)'와 더 유사하다"며 "그렇다면 김 씨는 '호산나'를 표절한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법적 공방도 불사한다는 각오다.
문제는 표절 논란 자체가 일종의 더티 밤(Dirty Bomb) 성격이 짙다는데 있다.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제기되면 가수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실제 박진영은 그동안 수많은 표절 논란에 휘말리면서 쌓아왔던 뮤지션 이미지가 상당히 손상됐다. 교묘한 샘플링과 짜깁기 정도의 작곡 실력을 가지고 학력과 성적 발언 등으로 상업적인 이슈를 만들어 성공가도를 달렸다는 평가가 대표적이다.
박진영 자신의 표절 의혹곡으로는 다음과 같은 곡이 있는데 '엘리베이터'는 솔트 앤 페파(Salt-N-Pepa)의 'What A Man'을, 'Honey'는 프린스의 86년 넘버 원 싱글 'Kiss'와 퀸시 존스의 'Ai No Corrida' 그리고 와일드 체리의 'play that funky music'을 섞어서, '왜 왜'는 알리야(Aaliyah)의 'Are You That Somebody'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샀다. 2007년에 발매한 7집의 수록곡들도 마찬가지로 표절 시비에 걸렸는데, '니가 사는 그 집'은 템포와 멜로디는 전반적으로 데보라 콕스(Deborah Cox)의 데뷔 앨범 수록곡 'Sentimental'을, 후렴부 멜로디는 우타다 히카루의 `Addicted to You`을 표절한 의혹을 , 'Kiss'는 프린스가 2006년 발표한 싱글 'Black Sweat'와 주요 템포, 전개 등이 거의 같다는 의혹이다.
god의 경우는 다음과 같다. '길'은 미국의 힙합 그룹 본 석스 앤 하모니(Born Thugs N Harmony)의 'Tha Crossroad'와 'Day of Our Lives', 그리고 어셔의 'U Got It Bad' 등 3곡을 조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편지'는 페이스 에반스(Faith Evans)의 'Do Your Time 19'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의 후렴구 멜로디가 영미권 캐롤 'The First Noel'의 후렴구와 거의 일치하지만, 18세기부터 내려오던 일종의 민요인 만큼 표절이니 뭐니 따질 수 있는 곡은 아니다.
초기 히트곡인 '관찰'은 도입부가 영국 뉴웨이브 밴드인 야주(YAZOO)의 'Don't go'에서 갖다 썼는데, 이 얘기는 나중에 샘플링을 했을 뿐이라는 식으로 적당히 얼버무렸다. 그런데 이 '관찰'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외계인 분장을 하고 우주선 안에서 춤추던 god 멤버들이 지상으로 공간이동 했을 때 나오는 멜로디는 The Ohio Players의 Love Rollercoaster이다.
이 외의 가수들은 다음과 같은데, 엄정화의 '초대'는 그루브 시어리(Groove Theory)의 'Tell Me'를,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블랙 아이드 피스의 'The Apl Song'과 릴 모의 'It's Your World'를, '비'의 'It's Raining'은 어셔의 'I Can't Let U Go'를, 원더걸스의 '미안한 마음'은 오마리온의 'Ice Box'를, 임정희의 'Music Is My Life'는 다이애나 로스의 'Ain't No Mountain High Enough'를 표절했거나 카피한 혐의를 받았다(사실 'Music Is My Life'는 다이아나 로스가 1971년 발표한 'surrender'와 더욱 비슷하다. surrendermusic is my life). 2015년 무도 가요제에서 유재석에게 만들어준 'I'm So Sexy'는 전체적으로 'Puttin' on the Ritz,' 도입부 멜로디는 휘트니 휴스턴의 'My Name Is Not Susan'과 유사하다. 
<Someday> 표절 논란 관련 법적 소송
2011년, 박진영 작사/작곡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아이유가 부른 드라마 드림하이의 OST 'Someday'가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작곡가인 김신일씨가 자신이 작곡하고 애쉬가 부른 '내 남자에게'와 'Someday'가 유사하다며, 저작권 침해에 따른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 
1심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는데, 2012년 2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총 2167만 2752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서 박진영은 '그 노래를 들어본 적도 없다'며 항소하였다. 하지만 항소심(2심)에서도 패소하고 배상금은 무려 3배로 뛰어오른 5693만 710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해당 사건의 1심과 2심 판결 내용은 '박진영이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의 곡을 베꼈으니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고의성은 인정되지 않지만, 곡을 발표하기에 앞서 동일 유사한 곡이 있는지 미리 사전조사 해보아야 할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에 따른 손해배상을 명한 것이다.' 저작권을 침해하면 형사적으로 처벌될 수도 있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 다만 형사상 책임은 고의로 저작권을 침해했을 경우에만 진다. 즉 고의로 저작권을 침해했어야만 형사적으로 처벌된다. 반면 민사상 책임은 고의로 저작권을 침해한 경우 뿐만 아니라, 과실로(즉, 작품을 발표하기에 앞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곡이 먼저 발표된 적이 없는지 미리 조사해야 할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탓에) 저작권을 침해하게 된 경우에도 지게 된다. 한편 이 사건은 민사재판이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고의성은 인정되지 않으나, 과실은 인정된다'고 하며 손해배상을 명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박진영은 '과실도 없었다, 즉 곡을 발표하기에 앞서 유사한 곡이 있는지 충분히 사전조사를 했었다.'고 항변한 것이다.
한편 박진영은 항소심(2심) 판결에 불복하여 상고를 하여 결국 이 사건은 대법원으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2015년 8월 13일 대법원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했다. 관련기사. '과실조차 없었다는, 즉 썸데이를 발표하기에 앞서 동일유사한 곡이 있는지 충분히 사전조사를 했었다'는 박진영의 주장이 대법원에서 받아들여진 것이다. 10월 22일 '화해 권고' 결정이 떨어지면서 둘은 서로 원만히 타협했고, 이 논란은 4년만에 끝을 맺게 되었다.
애쉬의 곡 이외에도 J moss의 Just James 앨범에 수록된 God Happens, Kirk Franklin의 The Rebirth Of Kirk Franklin 앨범에 수록된 Hosanna와도 상당히 유사하다는 지적이 있 지만, 사실 J moss와 Kirk Frankin의 곡도 작곡자인 박진영측이 원래부터 그런 멜로디를 쓴 노래는 많았다는 반박 증거로 제시한 예들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
Hold the Line (Feat. 조PD): 영국 런던 출신의 3인조 걸그룹 슈가베이비스(Sugababes)의 'Push the button'과 흡사하다는 논란이 있다.


서태지 - 4집 Come Back Home이 표절 시비에 휘말리자 당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별밤에서 반박을 했다. 또한 원곡자로 지목된 사이프러스 힐에게 자신의 음악을 보내 표절이 아니란 확인을 받아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조. 서태지가 데뷔해 전성기를 누렸던 90년대에는 인터넷에 활성화되지 않아사이프러스 힐이나 비스티 보이즈 같은 가수가 국내에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인터넷 보급을 계기로 몇몇 유사성 논란이 제기되기도 한다. '난 알아요'는 밀리 바닐리의 'Girl You Know It's True', '필승'은 비스티 보이즈의 'Sabotage', '교실 이데아'는 비스티 보이즈의 'Pass The Mic'와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공식적으로 원작자가 표절로 인정한 경우는 없다. 


손담비 -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의 '2000년 이후 표절 논란 곡' 리스트에 올랐다.

 

유희열 -

유희열이 소속사 안테나의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 '생활음악'을 통해 발표한 음악 《아주 사적인 밤》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Aqua》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발단이 되어 번진 논란
당초 논란이 된 곡은 유희열 본인이 예정된 발매를 연기하고 사카모토 류이치에게 사과하고 나서 '유사하기는 하나 표절이나 법적 대응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다'는 답변을 받으면서 해결되는 듯하였다.
하지만 이 곡 외에 과거 유희열이 작곡한 다른 음악들에 대해서도 표절 의혹을 제기되었고, 이 사건으로 인해 유희열은 모든 방송 활동에서 하차하게 된다.
피아노 작곡가 JUNJO의 《내가 켜지는 시간》 표절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과 'the other side of love', '마지막 황제'(사카모토 류이치)
토이의 대표곡 《좋은 사람》도 웨딩피치 DX의 엔딩곡 《Sweet little love》와 마키하라 노리유키의 《もう恋なんてしない》를 짜깁기했다는 의혹

 

이무진 - 

 

전인권
우리: 기독교 찬양곡인 'I just want to praise you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다. 멜로디 자체가 거의 똑같으며, 국내 CCM계에서는 이미 상당히 알려진 이야기. 후배가수 김경호 역시 여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적이 있을 정도이나 전인권 측은 이에 대하여 해명을 한 적이 없다.

 

조용필
청춘시대: 도입부 그리고 중간 간주 등 전반적인 기타연주 부분이 잉베이 말름스틴의 "Far Beyond The Sun"의 기타 연주와 흡사하다는 점 때문에 표절의혹에 휩싸였다. 이 곡은 조용필이 데리고 있던 기타리스트 유영선이 작곡한 곡으로, 조용필 자신은 모르고 있다가 표절의혹이 일자 즉시 이 곡의 프로모션을 중지하고 해당 멤버를 문책했다고 한다. 이후 공윤으로부터 표절곡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다.

 

주주클럽 - 
CNBLUE - 
god
거짓말: R. Kelly - I Believe I Can Fly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은 노래이다. i belive i can fly 노래 이 부분의 시작 첫부분 반주부분과 1:34초 부분의 음을 표절했다는 주장이다. god는 '거짓말'이 엄청난 인기세만큼이나 한동안 표절 시비에 올라 곤욕을 치르기도 했으며 당시 표절 논란에 대해 임창정이 god의 표절에 대해 두둔의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법원에서 표절판정을 받은 곡들

조용필 돌아와요 부산항에
원곡 돌아와요 충무항에 (배상액 3천만원)

mc몽 너에게쓰는 편지
원곡 더더 - It's you (배상액 천만원)

키보이스 - 해변으로가요
원곡 더 아스트 제트 - 코히비토타쓰노 하마베(연인의 해변)(배상액 8천만원)
 

박진영 - Someday
원곡 김신일 - 내 남자에게(배상액  2167만 2752원)

 

 

해당가수가 표절을 인정한 곡들

조용필 - 청춘시대
원곡 Yngwie Malmsteen - Far beyond the sun

룰라 - 천상유애
원곡 닌자 - 오마쓰리닌자(お祭り忍者)

김민종 -귀천도애
원곡 튜브 Summer Dream

 

 

 

93년 공윤심의에서 표절 판정을 내린 곡들...(93년도에 심의한 곡들)

잼- 난 멈추지 않는다(조진호 작곡) / 매염방 - ?

신성우- 내일을향해(신성우 작곡) / 원곡 반헤일런의 점프

신승훈 - 날울리지마(김창환 작곡) / 원곡 Sam Harris - Don't Look In My Eyes

박미경 -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이호준 작곡) / 원곡?

양준일 - 레베카 (이범희 작곡) / 원곡 ?

이상은 - 사랑할꺼야 (원경 작곡) / 원곡 구와타 게이스케 Just A Man In Love

변진섭 - 로라 (윤상 작곡) / 원곡 Saito Yuki - 情熱

임재범 - 이 밤이 지나면 (신재홍 작곡) / 원곡 Paul Young - Every Time You Go Away

장필순-유영석 - 내 사랑인걸 (유영석 작곡) / 원곡 ?

장혜리 - 추억의 발라드 (김지환 작곡) / 원곡 ?

최영 - 보여줄 수 없지 (최영 작곡) / 원곡 ?

최성수 - 나의 슬픔에 그대는 타인 (최성수 작곡) / 원곡 기쓰키 다카오 - 굿바이 데이

벗님들 - 잃어버린 계절 (이치현 작곡) / 원곡 이노우에 요쓰이 - 호텔리버사이드

 


표절 심의에 올랐던 노래

노이즈 - 너에게 원한건
봄여름가을겨울 - 10년 전의일기를 꺼내어
윤종신 - 처음 만난 때처럼 ((B'Z) - Baby You're My Home)
양수경 - 문득 그대가
김상아 - 예스오어노
임재범 - 다시 사랑할 수 있는데
장혜진 - 꿈 속에선 언제나
홍수철 - 보고싶다 친구야

* 유사점은 있지만, 표절 기준에 접촉 안됨(당시 기준 주요 동기 2~4소절, 나머지는 4~8소절이 같을 경우 표절;;)
장현철 - 걸어서 하늘까지 (Yngwie Malmsteen - Now is the time)
이주원 - 아껴둔 사랑을 위해
공일오비 - 아주 오래된 연인들
현진영 - 흐린 기억속의 그대 (Kris Kross -Jump )
이승철 - 방황 (Bobby Brown - Humping Around)
태진아 - 미안 미안해
조용필 - 청춘시대

 

 

 

표절이 아니라고 하였으나 저작권자(작사 작곡자)를 수정 변경된 곡들(일부만)

FT아일랜드 - 사랑앓이
작곡: YOSHI-z99999 작사: YOSHI-z99999 -
원곡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OST - Resolver

이승철 - 소리쳐
작곡: REID,-z99999 작곡: ELOFS-z99999 작사: 홍진영-W03817 작사: REID,-z99999
작사: ELOFS-z99999
원곡 Gareth Gates- Listen To My Heart

코요테 - 불꽃
작곡: TOYOH-z99999 작사: TOYOH-z99999 편곡: TOYOH-z99999
Seri Youko - 四季の歌

god- 어머님께
ELLIO-z99999 작곡: TUPAC-z99999 작사: ELLIO-z99999
작사: TUPAC-z99999 편곡: 박진영
2Pac - Life Goes On

 

 

 

 

저작권자가 "무" 또는 "외국곡"등으로 공표되어 있는경우(일부만)

이승철 - 방황
작곡: 무-z99999 작사: 무-z99999 편곡: 안현준-W03392
원곡 Bobby Brown - Humping Around

[대중] 친구의친구를사랑했네 - 1000044800
(작곡: 이승철-W01196 작사: 이승철-W01196 편곡: 유정연-W01013 - 이승철) ((주)아세아레코드-1990/09)
[대중] 친구의친구를사랑했네 - 1000056379
(작곡: 무-z99999 작사: 이승철-W01196 편곡: 윤치웅-W02317 - 이승철)(-1998/04/00)
[대중] 친구의친구를사랑했네 - 1000073014
(작곡: 무-z99999 작사: 무-z99999 편곡: 안현준-W03392 - 이승철)(주)예당엔터테인먼트-2001/04/01)
[대중] 친구의친구를사랑했네 - 1000080467
(작곡: 이승철-W01196 작사: 이승철-W01196 편곡: 차호영-W03265 - 김문선)(워너뮤직코리아-2000/04/00)
원곡 Casiopea - Me Espere


이승철 - 나 이제는
작곡: 무-z99999 작사: 무-z99999 편곡: 안현준-W03392 - 이승철
원곡 Bad Boys Blue - A World Without You


터보 - 검은 고양이
작곡: 외국곡-z99999 작사: 홍현걸-W01799 편곡: 주영훈-W01577
원곡 Vincenza pastorelli-volevo un gatto nero

박상민 - Ellie My Love
작곡: 외국곡-z99999 작사: 유영민-W02513 편곡: 김대홍-W07503
Southern All Star - 이또시노 에리(いとしのエリ)

김진표 - 내곁에
(작곡: 외국곡-z99999 작사: 김진표-z99999 편곡: 방시혁-W02541
원곡 Ben E. King - Stand by me

전인권 - 사랑한후에
(작곡: 외국곡-z99999 작사: 전인권-z99999 편곡: 전인권-z99999
원곡 Al Stewart- The Palace of Versailles






80년대 가요중 표절갑 10

 

 

최성수 최초의 메가 히트곡이었던 남남이 표절곡이었고
2집에서 지옥의 링이란 영화에 삽입되었던 또 하나의 메가 히트곡어었던 
'동행'이란 곡도 완전 통째로 배낀곡
동행이란 곡은 전주부터 완전히 똑같습니다 근데 뻔뻔하게 최성수 작사작곡으로 되어있네요


 양준일의 ‘리베카’가 1993년에 공연윤리위원회로부터 표절 판정을 받은 것은 맞다. 
그때 함께 표절 판정을 받은 노래들로 

 

신승훈의 ‘날 울리지마(김창환 작곡)’, 


박미경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이호준)’, 

신성우의 ‘내일을 향해(신성우)’, 

이상은의 ‘사랑할꺼야(원경)’, 

변집섭의 ‘로라(윤상)’, 

임재범의 ‘이밤이 지나면(신재홍)’, 

장필순-유영석의 ‘내사랑인걸(유영석)’, 

장혜리의 ‘추억의 발라드(김지환)’, 

최영의 ‘보여줄 수 없니(최영)’, 

최성수의 ‘나의 슬픔에 그대는 타인(최성수)’, 

벗님들의 ‘잃어버린 계절(이치현)’ 등







과거부터 여러 팬덤에서 K-POP의 여러 노래들이 해외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을 베껴온 것이라는 주장이 지속되었으나, 별다른 지지를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2022년 7월 경, 유희열의 여러 노래들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고, 이후 이무진의 신호등 (노래)가 이 사건의 큰 도화선이 되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에 이무진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서는 공식 입장문을 제시하였다

이후 많은 K-POP 청취자들은 K-POP 장르에 실망하게 되어 "K-POP 대부분의 인기 음악들은 해외 아티스트들의 노래들을 표절하거나, 가사를 그대로 번역하여 집어넣었다. 이는 매우 부끄럽게도 한국인들의 순수 창작력이 아니라 외국의 곡들을 베껴온 것이다"라고 하기도 했다. 

표절 논란이 점화된 곡들은 크게 몇 가지 이유로 구분된다.

한 가수가 정식으로 다른 곡의 저작권을 사들여 커버를 하였지만, 소비자들의 정보 부족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이는 경우 (싸이의 챔피언과 Axel F)
같은 세부장르 곡을 작곡하여 곡의 유사성이 느껴지는 경우 (아이유의 스윙 재즈 장르로 작곡된 여러 노래들)
전혀 알지도 못했던 사람들이 각자 작곡을 하다가 우연찮게 곡조가 겹쳐 유사성이 느껴지는 경우
다음 목록은 K-POP 장르의 노래들 중 표절이라고 주장된 곡 목록이다. 아래 목록에 있는 모든 평서문 문장은 의혹에 있는 상태인 노래들이며, 표절 논란이 해결된 곡의 경우, 전말을 작성하였다.

1990년대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1993)는 로버트 파머의 Bad Case Of Loving You(1979)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Charlie Feathers의 Get With It(1956)과 비슷한 곡조를 가지고 있다.
god의 어머님께(1999)는 투팍 샤커의 Life goes on(1996)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생겼고 이는 실제로 투팍 샤커의 다른 음악의 가사를 번역한 후 Life goes on의 곡조에 넣은 것이라고 하여 공동 저작권자로 인정되었다.
2000년대
이승철의 소리쳐(2006)는 개러스 게이츠의 Listen to my heart의 곡조를 가져왔다고 보여졌다. 해당 노래는 저작권 합의까지 보게 되었다.
2010년대
아이유의 분홍신(2013)은 Nekta의 Here's us(2009)와 유사성이 제기되었으나 많은 전문가들은 장르적 특성으로 견해를 밝혔으며 소속사는 과거 메일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세븐틴의 '울고 싶지 않아' (2017.05)는 체인스모커스의 I want something just like this(2017.4)의 후렴구를 베껴왔다고 지적받았고, 결국 저작권 공유를 인정했다.
방탄소년단의 대부분의 음악들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다음은 표절 논란에 크게 휩싸인 노래들의 목록이다.
방탄소년단의 No more Dream(2013.6)의 장르(힙합)과 가사, 뮤직비디오 등은 스눕 독의 'BOOM'을 가져왔다고 주장되었다.
방탄소년단의 N.O(2013)는 올드보이의 OST 중 'Frantic'(2003)의 곡조를 가져왔다고 주장되었다.
방탄소년단의 쩔어(2015.4)는 플로 라이다의 GDFR(2014.9)의 샘플링과 박자, 음악 코드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있다.
방탄소년단의 RUN(2015.11)은 신라면 일본 광고음악을 베껴왔다는 주장이 있다.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2016. 10)은 Major Lazer의 Cold Water(2016.7)의 곡조를 가져왔다고 주장되었다.
방탄소년단의 IDOL(2018.8)은 모홈비의 Say Jambo와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었으나, 아모르 파티와의 연관성은 없다고 하였다.
방탄소년단의 Dynamite(2020)는 디스코 음악이며, 같은 디스코 음악인 타이오 크루즈의 Dynamite(2010)에 영감을 받은 후 "light it up Like dynamite" 부분의 가사를 가져왔다는 의혹이 생겼다.
방탄소년단의 Butter(2021)의 반주는 코나미의 게임 'Monster in My Pocket'(1992) 사운드트랙의 곡조를 가져왔으며, 보컬은 루카 데보네어의 You got me down(2020)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생겼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이중 계약 등의 복잡한 문제 때문에 표절이라고 지칭하기에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하였다.
브레이브걸스의 Rollin'은 림프 비즈킷의 Rollin'의 가사를 따 왔다고 한다.
숀의 Way back home(2018)의 후렴구 곡조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OST '변하지 않는 것'(2006)과 일본의 인디 음악 작곡가 mothy의 '악의 하인'(2008)의 후렴구 곡조를 가져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2020년대
유희열의 대부분의 노래들은 J-POP 음악들을 표절한 것이라고 한다. 2020년대부터는 K-POP의 여러 음악들이 해외 음악 표절 시비에 공식적으로 휩싸이기 시작했다.
'아주 사적인 밤'은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 Aqua를 표절했다.
유희열의 '내가 켜지는 시간'은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 사카모토 류이치 편곡의 '1900'과 유사하다고 지적받았다.
성시경의 Happy Birthday to You(2002)와 타마키 코지 Happy birthday(1998)의 유사성이 제기되었다.
유희열의 Please Don’t Go My Girl은 Public Announcement의 Body Bumpin과 후렴구 곡조가 유사하다.
이무진의 신호등은 SEKAI NO OWARI의 Dragon night의 곡조와 코드 진행을 가지고 왔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김민종 - 귀천도애
1996년 10월에 발표한 김민종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귀천도'의 OST 겸 김민종의 정규 3집 타이틀곡. 김민종을 인기가수로 성장시킨 프로듀서 겸 작곡가 서영진이 작곡한 곡으로 발매 후 몇 주 지나지 않아 가요프로그램에서 여러 번 1위를 차지하면서 전성기를 누렸을 때 일본 그룹 TUBE의 SUMMER DREAM(#)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고, 그는 KBS 드라마 머나먼 나라 OST 타이틀곡인 'Endless Love'로 후속곡 활동에 급히 들어갔지만 <귀천도애>의 표절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표절 논란이 나온 시점이 가요톱10 골든컵 수상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터져나와 아쉬움은 더욱 컸다. 결국 그는 가요톱10에서 공식회견을 통해 표절 논란과 관련하여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가요계 잠정 은퇴 선언을 한 다음 1년 7개월 만인 1998년 5월 4집을 통해 가요계에 복귀했으며, 작곡가 서영진과는 결별하고 2000년대 초까지 가수로서 예전의 명성을 되찾으며 선전했다. 


김혜림 - 있는 그대로
TUBE의 THE SURFIN' IN THE WIND 및 N・A・T・S・U를 표절했다.
2020년 이후 시티팝이 주목 받으면서 이곡도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 tvn 차트시스터즌라는 방송에 김혜림이 출연하여 이 노래를 불렀고, 김혜림이 토크에서 방송 금지에서 풀렸다고 한 걸 보면 저작권 관련해서 법적 조치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 OST - 마지막 승부
이 곡은 가요톱텐에서 골든컵을 탈 정도로 인기를 얻었지만 사실은 테라다 케이코의 Paradise Wind라는 곡을 완전히 베꼈다. 이 때문에 드라마 방영 중간에 주제곡 음을 바꾸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그 뒤에도 방송에서 바뀌기 전의 표절곡을 뻔뻔하게 내보내는 경우가 있었으며, 2012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이 표절곡을 그대로 방송했다. 


룰라 - 천상유애
1995년 2집 날개잃은 천사의 엄청난 성공을 거둔 룰라는 같은 해 12월 말에 3집을 발매하는데 선 주문 100만 장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하지만 발매 직후 곧바로 PC통신에서 타이틀곡 천상유애가 닌자(忍者)의 '오마쓰리 닌자 (お祭り忍者)'를 표절했다는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거의 그대로 베낀 수준이라서, 오죽하면 당시 전국의 나이트 클럽에서는 표절 논란 초기 때부터 천상유애와 원곡 お祭り忍者을 함께 틀어주는 디스를 했을 정도다. 이 당시 룰라는 국내 가요계에서 최고의 위치에 올라선 상황이었기에 대중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이 곡을 작곡한 이는 'SEASON'이라는 닉네임을 쓰던 어느 유학생과 홍재선으로, 룰라의 리더 이상민은 이 유학생에게 곡을 받아 본인 명의로 곡을 올리게 되어 표절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모두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표절 논란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자해 시도까지 했다.
해당 앨범의 타이틀 곡을 '사랑법'으로 급히 바꾸어 활동해서 최종 13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흥행은 나쁘지 않았고, 이현도가 프로듀싱한 4집의 타이틀곡 3!4!와 5집 타이틀 곡인 연인이 어느 정도 히트를 치면서 만회를 했지만, 3집 표절 이후 룰라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졌고 팀의 주축이었던 김지현이 탈퇴하는 등 내분이 일어나며 가시밭길을 갔다. 룰라의 한 멤버는 2008년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천상유애 표절에 대한 속내를 이야기하는데, 당시 자신을 비롯한 그룹 멤버들은 소속사 사장님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으며 팬 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을 하여 천상유애의 표절을 시인했다. 
이 당시 역시 일본 음악은 국내 반입 및 수입이 금지된 시기였기 때문에 당연히 초창기까지는 이 곡이 일본 노래를 표절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해적판을 찾아듣지 않는 이상 많지 않았다. 게다가 원곡 내용의 경우 닌자라는 소재가 들어있어서 당연히 한국 내에서는 수입이 금지되는 편이었다. 이 당시 닌자라는 소재를 쓰려면 일제강점기 및 구한말 소재 드라마나 영화 출현 한정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그 외에 일반적인 소재는 사용이 금지되었던 시절이었다. 방송국이 맘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방송위원회나 문화체육부의 특별 허가를 받아야만 쓸 수 있었다.


몽키 삼총사 국내판 OP - 과학전대 다이나맨 OP


민해경 - 정규 6집 타이틀곡 내 인생을 찾아서 

혼다 미나코의 殺意のバカンス(살의의 바캉스)를 베꼈다는 이유로, 표절판정을 받아 활동 세 달도 되지 않아 금지곡 판정을 받았고, 그 이후 어떠한 베스트 앨범에도 실리지 않다가, 2012년 '민해경 에센셜' 에 처음으로 실리게 되었다. 방송심의위원회 미해제곡 목록 (1987년) 리스트 중 ㄴ 항목을 살펴보자. 더군다나 이 앨범은 마츠다 세이코의 Windy Shadow 자켓을 표절하여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다. 


문근영 - 앤디자인
작곡가 박근태가 문근영에게 작곡해 준 CM송이었는데,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와 너무 비슷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덕배도 직접 듣고 자기 노래와 100% 유사하다고 못을 박았고 결국 표절 판정을 받았다. 
박진영 - 

 

변진섭 - 로라
윤상 작곡으로 1993년 공륜에서 사이토 유키의 '정열 情熱'을 표절하였다고 판정했다. 공륜 즉 공연 윤리 위원회의 표절 판정 기준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던 기준임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정열과 멜로디 라인 포함해서 워낙 유사하기 때문에# 적절치 않은 반론이라는 견해가 있다. 반면에 변진섭은 표절 논란과 상관 없이 로라를 재편곡해서 다른 앨범에 싣거나 콘서트나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부르고 있다.

 

신성우 - 내일을 향해
공식 판정이었으나 논란이 있는 사례. 밴 헤일런의 Jump, 아시아의 Don't Cry, 사카이 노리코의 あなたに天使が見える時. 1993년에 공륜이 앞서 언급한 세 노래를 짜깁기한 표절곡이라고 판정했다. 하지만 이 판정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특히 가장 많이 언급되는 Jump는 신디사이저 인트로를 비롯한 곡의 스타일이 꽤 유사하나 이걸 표절이라고까지 볼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는 의견이 꽤 보인다. 사카이 노리코 곡의 경우 들어 보면 알겠지만 대체 어디서 유사성을 발견했는지도 의문스러울 정도다. 저 세 곡 중에서 가장 비슷한 것을 꼽자면 멜로디 일부가 겹치는 밴드 아시아의 곡이다. 그렇다면 아시아 곡 하나만 분석해서 결론을 내려도 될 것인데, 애초에 장르적으로 접점도 희미한 사카이 노리코 곡까지 의혹의 대상으로 삼았는지 의문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이게 정말 표절이 아니라면 표절로 얼룩진 당대 한국 가요계를 바로 잡으려던 공륜이 일부분에서 영향을 좀 받았을 뿐인 애먼 곡에 지독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민 무리수가 될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현재 한국음악저작권 협회 홈페이지 검색창 저작물명 칸에 001000012706를 넣고 검색해 보면, 위의 천상유애 사례와는 달리 작곡자는 종전대로 우리나라 사람으로만 등록되어 있다.

 

신승훈 - 날 울리지마
표절 대상은 Sam Harris의 Don't Look In My Eyes. 그리고 미국의 대표 가수 Bruce Springsteen - Hungry Heart(1980년)의 intro와도 유사하다.

 

신인수 - 장미의 미소
내일은 사랑 삽입곡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에디트 피아프의 대표곡 Hymne à l'amour를 표절한 노래로 판정 받았다.(공륜의 표절 판정 보도) 그런데 전주 MBC에 따르면 KBS에서만 금지곡 취급이라고 한다.# 어쨌든 이 곡의 코드명인 001000040805를 한국음악저작권 협회 홈페이지 검색창 저작물명 칸에 넣고 검색해 보면, 한국인의 이름만 나온다.
매직키드 마수리 첫 번째 오프닝 곡
일본 애니메이션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이하 족제비)의 1기 오프닝 곡을 통째로 베꼈다. 투니버스에서 족제비를 더빙 방영했을 때 오프닝 곡이 마수리 것과 굉장히 흡사해 논란이 일어났는데, 알고보니 족제비 원판이 마수리보다 1년 일찍 방영한 작품이고 투니버스판 오프닝 곡은 원곡을 번안한 것으로 드러나 KBS 측은 부랴부랴 마수리 오프닝 곡을 다른 것으로 교체했다. 그래서 한국음반저작권협의에 등록된 마수리 OST 중에서 이 곡만 빠져있다. 


아이비 - 유혹의 소나타 뮤직비디오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을 도용하여 서울고등법원 판결로 4억원 배상. 국내 뮤직비디오 감독의 거장이었던 홍종호가 저지른 잘못으로 나중에는 파판의 오마쥬로 봐달라는 드립까지 날렸다. 결국 홍종호 감독은 현재 뮤직비디오계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는 상태. 아이비 입장에서는 뮤직비디오 컨셉에 참여한 것도 전혀 아닌데다 홍종호 감독이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죄 밖에 없기에 엄밀히 죄는 없다. 


이민규 - 아가씨
공식 판정이나 논란이 조금 있는 사례 중 하나. 미스터투로 활동한 이민규의 솔로곡으로 가요 프로그램에서는 10위 권안에 들면서 인기를 얻었지만 도입부가 이탈리아의 La Dance D'Helene - Helene와 유사하다는 표절 시비로 인해 그 뒤로는 묻혀졌다. 독일동요를 의도적으로 베낀 혐의가 짙다는 이유로 방송 금지를 당했는데 애초에 유사하다 알려진 La Dance D'Helene가 독일 동요의 선율을 바탕으로 했다. 이민규는 "표절인지 정말 몰랐다. 알았다면 안했을 것"이라며 심적으로 무척 힘들었다는 심경을 방송에서 밝혔다.# 사실, 이 경우 진짜 문제는 애당초 저작권이 소멸된 독일 동요 차용 여부가 아니라, 작곡가 이름까지 한국인으로 잘못 표기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독일 동요를 번안했다고 밝혔으면 없었을 논란이다. 이후 음원 서비스에서는 외국곡으로 바르게 표기되어 있다. 


이상은 - 사랑할거야
1989년 2집 타이틀곡으로 쿠와타 케이스케의 Just a Man in Love와 전체적인 곡 구조와 코드진행은 거의 똑같으며 멜로디는 반만 똑같다. 각 절의 시작 부분의 아이디어를 똑같이 물려받아 뒷 부분 전개를 다르게 하는 방식이다. 편곡마저 똑같기 때문에 그냥 같은 곡으로 들리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때문에 당시 일본 음악이 전면 개방된 상태였다면 크게 문제가 될 정도이다. 특히 쿠와타의 성격을 생각하면...[ 93년 공륜에서 표절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곡에 대한 방송금지 및 발매금지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이 곡이 담긴 CD는 발매 6년 후인 1995년까지도 팔리고 있었다. 더 웃긴 건 이 곡은 이상은의 작곡이 아닌 다른 곡의 리메이크곡이었다는 점이다.(원곡: 아기천사 - 사랑할거야) 게다가 표절 판정 이후에도 박혜경, 서영은, 바다, 얀 등에 의해 꾸준히 리메이크 되었고, 케이윌이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 이상은, 이상우> 편에 출연했을 때 이 노래를 편곡해서 부르기도 했다. 당시 표절 논란으로 빡친 이상은은 아이돌 생활을 접은 뒤 유학을 떠났고,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인정받고 있다. 

 

이선희 - 갈바람
공륜으로부터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표절로 판정받아 특정 파트의 음을 바꿔 불러야 했다.


임재범 - 이 밤이 지나면
폴 영의 'Everytime You Go Away'를 표절한 곡으로, 1993년에 공륜에서 표절 판정을 받았다.


이효리 4집 곡 일부
정수라 - 난 너에게(이장호의 외인구단 OST)
캐나다의 대표가수 Paul Anka - I Don't Like To Sleep Alone(1975)와 유사하여 표절로 판정되었다.


조용필 - 돌아와요 부산항에
일부 가사 표절 판정을 받았으나 곡 자체는 전혀 표절이 아니다. 작사자 황선우가 김성술이 작사한 '돌아와요 충무항에'의 가사 일부를 표절하였다는 판정이 나왔다. 사연이 복잡한데 이곡은 원래 황선우가 '돌아와요 부산항에'라는 제목으로 작사, 작곡하였으나, 이 노래를 부를 가수로 선택한 김성술이 자신의 고향인 통영시의 지원금을 받기 위해 '돌아와요 충무항에'라고 제목과 가사를 바꾸자고 제안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김성술이 가사를 다시 써서 김성술은 '돌아와요 충무항에'의 작사자가 되었다. 하지만 이 노래는 당시에 히트하지 못했고 김성술은 도중에 군입대를 해버렸고 급기야 이른 나이에 요절했다. 이 곡의 작사자 황선우는 이 노래가 이렇게 묻히는 것이 아까워 조용필에게 다시 이 곡을 주었고 제목을 원래대로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바꾸었다. 그 과정에서 일부 가사를 기존에 김성술이 '돌아와요 충무항에'를 위해 작사한 부분을 가져왔으나 김성술이 이미 사망했으므로 작곡, 작사가로 황선우 자신의 이름만 올렸다. 이것이 문제가 되어 가사 표절 판정을 받게 되었다. 김성술의 유족은 그동안 이 사실을 까마득하게 모르고 있다가 2004년에서야 이를 뒤늦게 알고 재판까지 갔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까지 나왔지만, 2007년 황선우가 김성술의 유족에게 저작권 시한이 만료되는 2021년까지의 저작권료를 일시 지급하는 형태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키보이스 - 해변으로 가요
재일교포 이철이 보컬로 있는 그룹 '더 아스트로 제트'의 1966년 발표곡으로 원제는 '하마베에이코(浜辺へ行こう)'. 키보이스가 이철에게 노래 부르는 것을 허락받았지만 1970년 음반 발표 당시 작곡자를 이철이 아닌 키보이스 본인들로 명시했다. 이 때문에 2007년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을 통해 이 노래의 저작권자는 이철이며# 키보이스의 노래는 표절곡으로 판명났다.# 후에 키보이스의 기타리스트 김홍탁은 키보이스의 곡 대부분이 번안곡이었다고 밝혔다. 


프라이머리
네덜란드 가수인 카로 에메랄드(Caro Emerald)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판박이 수준으로 표절했다. 


플라워 - 친구
샤란Q의 'こんなにあなたを愛しているのに'을 표절했다. 결국 이를 인정한 멤버 김우디가 탈퇴하게 된다. 더 가관인건 이 표절곡이 실린 앨범의 다른 트랙 '바다'도 라르크 앙 시엘의 'Blurry Eyes' 표절 의혹이 있었으며, 심지어 앨범 자켓마저 쿠보타 토시노부의 8집 앨범 자켓의 노골적인 표절이었다. 

 

홍수철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유능한 가수 겸 싱어송라이터였으나 90년대 초반에 일본 가수 나가부치 츠요시의 히트곡을 아주 노골적으로 표절하는 바람에 그 사실이 밝혀지자 그대로 가요계에서 매장당했다. 이 때 표절에 대해서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중간이라도 갔을텐데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표절로 누명을 씌웠다는 이야기를 해서 더 이미지가 안 좋아졌고 가수 은퇴 이후로는 목사로 전업해서 살고 있다. 표절 판정을 받은 그 해에, 베스트 앨범이라는 이름의 마지막 정규 앨범 '황제를 위하여'를 발매하였다.


FT아일랜드 - 사랑앓이
표절 의혹 이후 저작권자가 변경되었다.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OST Resolver라는 노래와 비슷하다는 논란이 있었고 작사, 작곡가인 류재현의 전적 때문에 의혹이 확대되었다. 이후 원곡의 작곡가인 요시마타 료가 저작권자로 등록되었다. 작사가로도 등록된 것을 볼 때 곡에 대한 모든 권리를 넘긴 듯하다.


god - 어머님께
미국 가수 2Pac의 lifes goes on 노래를 표절했다는 논란을 일으켜 작사/작곡에 관한 저작권을 2Pac에게 100% 물어줬다. 다만 편곡에 관해서는 박진영이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 JYP측에서 당시 회사가 샘플링 관련 대금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문제가 되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출처 실제로 당시 출시된 앨범 부클릿을 보면 'Life goes on'에서 편곡을 인용했음을 밝혔다.

 

MC몽 - 너에게 쓰는 편지
표절 대상은 더더의 'It's You'. 현재 가요 중에서는 국내 법원 판결로 표절이 인정된 마지막 사례









레드 제플린 
로빈 시크 - 퍼렐 윌리엄스와 공동작곡한 노래 <Blurred Lines>가 미국 로스엔젤레스 지방법원에서 마빈 게이의 Got to Give It Up을 표절했다는 판결을 받고 73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선고를 받았다.# 다만, 저 판결은 음악계에서도 무리수라고 논란이 있었다. 한스 짐머조차도 법원 판결을 비판했을 정도.
마돈나 - 벨기에 작곡가 살바토라 아쿠아비바(Salvatore Acquaviva)는 마돈나(Madonna)의 1998년 곡 'Frozen'이 자신의 80년대 초반 노래 'Ma Vie Fout Le Camp'를 표절했다고 소송했다. 벨기에 법원은 피해보상은 선고하지 않았지만 남아있는 모든 마돈나의 음반을 회수하고 TV와 라디오에서 곡을 틀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마이클 잭슨 - 마이클 잭슨이 1995년 발표한 HIStory: Past, Present and Future, Book I에 수록된 'You're Not Alone'는 2007년 벨기에에서 벨기에 쌍둥이 작곡가 판 파셀 형제가 1993년에 만든 곡 'if we can start all over'를 표절했다는 판결을 받았다. 다만 벨기에 안에서만 방송 금지이며, 다른 나라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판결이다.


버브 - 버브의 1997년 발표곡 Bitter Sweet Symphony는 롤링 스톤즈의 곡 The Last Time을 롤링 스톤즈의 매니저 겸 프로듀서인 앤드류 루그 올덤이 오케스트라 편곡을 한 버전을 동의하에 샘플링하였으나, 동의된 부분보다 더 많이 썼다는 이유로 고소당했고 그로 인해 20년 넘게 수익을 받지 못했다. 사실 표절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것이, 원작자와는 관계 없이 해당 곡의 저작권을 당시 보유했던 앨런 클라인측에서 억지 소송을 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앨런 클라인 사후 원곡자인 재거-리처즈는 저작권을 리처드 애쉬크로프트에게 넘겼다.


벨벳 언더그라운드 - 전설적인 데뷰앨범 The Velvet Underground & Nico 수록곡인 There She Goes Again는 마빈 게이의 1962년 곡인 Hitch Hike를 표절한 곡이었다. 참고로 롤링 스톤즈도 1965년에 이 마빈 게이의 원곡을 불러서 발표했지만, 스톤즈는 마빈 게이측의 허락을 받은 정당한 커버였다.


비치 보이스 - 대표적인 히트곡인 Surfin' U.S.A는 척 베리의 Sweet Little Sixteen을 명백히 표절한 곡이었고, 법원에서 표절 판정을 받은 뒤 저작권이 척 베리에게 넘어간다.


비틀즈 - 비틀즈가 1969년에 발표한 노래 Come Together는 척 베리의 곡 You Can't Catch Me의 가사를 도용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척 베리의 저작권을 관리하던 Morris Levy가 저작권을 관리하는 3곡을 존 레논의 다음 앨범에 커버해 넣기로 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나 이후 존 레논이 자신의 곡만으로 채워진 앨범 Walls and Bridges를 발표하면서 다시 소송에 들어갔다. 결국 레논이 패소해 6795달러를 배상했고 1975년 커버 앨범 Rock 'n' Roll을 발표했다.


슈퍼로봇대전 K -


야마모토 켄지 - 카이의 BGM은 Z의 BGM을 담당했던 키쿠치 슌스케 대신 야마모토 켄지가 담당을 했다. 이는 키쿠치 슌스케가 드래곤볼 GT부터 강판됐기 때문. 그렇게 카이의 BGM은 Z와는 다르게 현대식 느낌의 음악들로 바뀌었다. 하지만 야마모토 켄지의 BGM 대부분이 표절임이 드러나면서 다시 드래곤볼 Z 시절 BGM으로 복귀해야 했다. 표절임이 드러난 카이의 BGM을 전격 교체하여 키쿠치 슌스케가 담당했던 원래의 드래곤볼Z BGM으로 바꿔 버린 것. BGM도 Z시절의 것을 썼지만 장면마다 조금씩 Z와는 다른 BGM을 사용했다. 그리고 해외에 수출된 더빙판은 1화부터 전부 Z BGM으로 바꾼 버전으로 수출되었다. 그러나 한국판이나 북미판처럼 아직 일본에서 방영중일때 막 일찍 수출한 국가의 더빙판에선 초기엔 카이BGM이 나오나 대략 초사이어인 손오공과 프리저의 결투신 해당 에피소드부터 급하게나마 Z BGM으로 바뀌었다. 단 북미의 닉툰에서 방영된 것은 인조인간 17호와 18호가 등장하는 해당 에피소드부터 Z BGM으로 바뀌었고 라틴 아메리카에서 방영된 것은 융더비트의 우주선이 나메크성으로 출발하는 해당 에피소드부터 Z BGM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2013년에 애니박스에서 다시 재방영됐을때 1화부터 전부 Z BGM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스폰서, 아이캐치, 엔딩, 예고편에서는 모든 나라판이 카이 BGM을 썼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편곡한 일부 OST나 캐릭터송은 그대로 살아남았다. 그리고 지진으로 인해 미방영된 98화는 DVD&블루레이에 수록된다고 한다. 다만 영미권에선 주로 야마모토 ost 삽입판 > Z 시절 삽입판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참고로 일본판, 북미판, 한국판처럼 일본종영전 수출한 더빙판은 첫 방영당시에는 야마모토 OST 삽입판으로 방영됐지만 그 이후 수출된 더빙판에선 첫 방영부터 Z 시절 삽입판으로 방영되었다. 


오아시스 - 노엘 갤러거가 1994년에 발표한 노래 Shakermaker가 당시 코카콜라 광고에 쓰여 유명해진 The New Seekers의 노래 I'd Like To Teach The World To Sing의 12마디 정도의 코드 전개와 후렴구를 표절했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50만 달러를 배상해야 했다. 노엘 갤러거가 작곡한 또다른 곡 Step Out도 스티비 원더가 자신의 노래 Uptight (Everything's Alright)을 표절했다며 소송을 걸었고 결국 스티비 원더를 비롯해서 Henry Cosby, Sylvia Moy등의 공동작곡으로 바뀌었다. 또 다른 곡 Whatever도 Neil Innes의 How Sweet To Be An Idiot을 표절했다는 판결을 받았고 손해배상을 해야만 했다. 


장학우, 머라이어 캐리 - 장학우가 필리핀 가수 레진(Regine)과 듀엣으로 부른 'In Love With You'가 한국 가수 이원진의 곡인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을 표절했다. 이는 레진 측 작곡가가 무단으로 표절한 것이라 인정하면서 일단락 되었는데, 훗날 머라이어 캐리 측에서 장학우, 레진 버전을 샘플링해 'Thank God I found you'을 발표해 또 한 번 논란이 있었다.
조지 해리슨 - 비틀즈의 멤버 조지 해리슨이 비틀즈 해체 이후 1970년에 발표한 솔로곡 My Sweet Lord가 미국 걸그룹 The Chiffons의 1963년 발표곡 He's so fine를 표절했다는 이유로 법정까지 갔다. 조지 해리슨은 그 곡을 들어본 적도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법원은 의도성이 없는 것은 인정했지만 어쨌든 결과물에 비슷한 점이 있으므로 잠재의식적인 표절이라고 판결했다.


KAT-TUN - NEVER x OVER: AVTechNO의 VOCALOID 오리지널 곡인 DYE를 표절. 제작자가 무단 도용을 인정했다.


bandido - 이탈리아의 가수로 2002년 발표한 <vamos amigo>는 이정현의 데뷔곡 <와>(1999년 발표)를 거의 그대로 표절했다. 외국에서 한국 음악을 표절한 거의 최초의 사례로, 당시 하도 한국 가요의 표절이 많다 보니 거꾸로 <와>가 <vamos amigo>를 표절한 것으로 곡해되는 경우도 있었다. 결과는 국제변호사를 선임하여 5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이 들어갔다가 bandido 측에서 저작권 사용료를 지불하는 선에서 마무리되었다. 


Scenne Nennè - 이탈리아의 가수 세이엘(Seiell)이 발표한 신한은행 찬양곡으로, 누가 들어도 표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FAKE LOVE를 대놓고 표절했다. 문제의 Scenne Nennè 들어보기. 더 황당한 것은 이 표절곡이 이미 유튜브, 스포티파이, 아마존 뮤직같은 스트라밍 사이트에 등록까지 되어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안 방탄소년단 팬클럽 ARMY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당장 세이엘에게 소송을 걸어야 된다'는 이메일을 보내는 등 크게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이탈리아의 방탄소년단의 팬조차 자신의 트위터에 세이엘을 맹비난하는 글을 올렸을 정도였다. 이 사실을 안 세이엘의 적반하장급 태도를 보였다. 이에 분노한 ARMY들이 거센 비난을 퍼붓자 세이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을 통해 방탄소년단 겨냥한 듯한 랩을 공개한 것도 모자라 동양인들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인종차별적 글까지 올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러더니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FAKE LOVE 뮤직비디오를 링크하더니 또 뜬금없이 이를 비공개로 돌려버리는 알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 이를 본 한국의 ARMY들은 이러한 급태세 전환에 황당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렇게 일이 점점 커지자 뒤늦게 사태 수습에 나섰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그 내용이 사과라기보다는 변명에 더 가까운 내용을 개재해 더 큰 공분을 샀다. 거기다 유튜브 영상만 삭제했을 뿐 여전히 아마존 뮤직과 스포티파이에는 음원이 올라와있고, 유통까지 되고 있다. 이에 ARMY들은 우선 표절 문제로라도 처벌을 할 수 있게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발빠른 대응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근황이 밝혀졌는데, 결국 위의 사태로 인해 음악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되었다고 한다. 개인 소셜 계정의 사진들을 전부 내린 상태이며, 현재까지도 어떠한 게시물도 올리지 않고 있다.


300 - OST가 타이투스의 OST를 표절했다. Returns A King이 Victorious Titus를, Remember Us가 Finale를. 워너 브라더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표절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사과, 표절 건에 대한 원만한 합의를 했음을 알리는 사과문을 올렸다.
愛の旋律 :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의 역대 악곡 이벤트 중 82차 이벤트 곡이자 37차 PSTour 이벤트 곡이 될 예정이었으나, 쟈니스 소속 아이돌 Hey! Say! JUMP의 노래 瞳のスクリーン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오면서 이벤트 시작하기 1시간 전에 이벤트가 중단되었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10연 티켓이 하나씩 지급되었고 21일부터 6일동안 무료 10연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그 후 2021년 01월 21일 10시 30분 인게임 공지를 통하여 이벤트 중단의 원인이 의도하지 않게 발생한 악곡의 유사성에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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