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파이트
일종의 탄소 동소체를 말하는 것으로 매우 가볍지만 강력한 강도를 가진 '흑연'이라 볼 수 있습니다. 특유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골프채의 샤프트 재질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테니스 라켓에서는 가볍고 튼튼함과 동시에 탄성이 놓기 때문에 초보자들이나 여성 플레이어들이 많이 이용하는 소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내구성은 상대적으로 약하고 반발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스트로크 같은 기술은 구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티타늄
강도가 높은 금속으로 알려진 티타늄은 안경테나 시계, 핸드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라파이트만큼은 아니지만 무게가 상당히 가벼운 편이고 강도가 높기에 라켓 소재로 적합하다 알려져 있습니다.
충격 흡수율이 높아 강력한 공을 쳤을 때 진동이나 충격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상당한 편입니다.
다만, 그라파이트에 비해서는 가격대가 높은 편이며 여성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다소 무겁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카본
무게가 매우 가벼운 소재로 알려져 있으며 부식에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여러 개의 섬유를 겹쳐 접착시킨 방식으로 만들며 금속에 비해 조형이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오래 사용했을 때 변형이 쉽게 되지 않아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카본이기도 합니다.
특유의 유연함과 안정성을 담아낼 수 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충격이 가해졌을 때는 완전히 깨져버린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섬유소재임에도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무게 면에서 봤을 때는 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기에 어린이들에게도 많이 추천되는 라켓이기도 합니다.
그래핀(Graphene)
탄소 원자들이 육각형의 벌집 모양으로 서로 연결되어 2차원 평면 구조를 이루는 고분자 탄소 동소체이다. 그래핀 하나는 2차원 구조이지만, 실제로 쓰이는 그래핀은 많은 그래핀들이 차곡차곡 쌓인 형태로 존재한다.
흑연에서 분리해냄으로써 처음 그 정체가 알려졌고 또한 흑연과 구성원소가 같다. 그런 부면에서 흑연을 뜻하는 Graphite, 그리고 탄소 화합물이므로 탄소화합물을 뜻하는 접미사 'ene'의 두가지 의미가 결합되어, 'Graphite + ene = Graphene' 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