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핸디드 백 스트로크
한손 백핸드는 아름답다. 에넹, 페더러, 바브링카, 드미트로프, 티엠의 한 손 백핸드는 낭만적이고 힘차고 예술적이다.
하지만 동호인 중에 한손 백핸드를 끝까지 잘 치는 사람은 드물다. 간혹 있지만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한손 백핸드에 들일 노력의 5분의 1이면 양손 백핸드를 잘 칠 수 있다. 복식에서는 특히 중요하다. 무엇보다 부상도 없고 평생 칠 수 있다. 양손 백핸드를 강력히 권한다.
양손 백핸드 그립
양손 백핸드를 쉽게 이해하고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왼손으로 포핸드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왼손(오른손잡이의 경우)만으로 매일 일정 시간만큼 볼을 치는 훈련을 하면 된다. 실제로 마르티나 힝기스는 이런 훈련을 자주 하고 있으며 윌리엄스 자매도 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안드레 아가시는 선수들과 왼손만으로 내기 게임을 해서 이기기도 했다고 한다.
나달은 원래 오른손잡이지만 왼손으로 포핸드를 친다. 오른손으로 양손 백핸드를 잘 치기 위해서다.
손의 역할
스윙을 하는 동안 아래쪽 손은 항상 그립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지탱하는 것은 라켓 헤드의 견고성과 타이밍을 도와준다.
닉 볼리티에리는 자신의 아카데미 선수들이 컨티넨탈 그립 (아래쪽 손)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유는 코트 바깥으로 멀리 빠지는 볼을 한 손으로 칠 수 있고 또한 슬라이스, 어프로치 샷, 발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쪽 손이 지배적으로 우세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위쪽 손이 파워와 라켓 헤드 가속을 생성한다.
양손 백핸드의 강화 방법
누구나 처음에는 왼손만으로 볼을 칠 때 힘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한다. 이런 경우 처음부터 베이스라인에서 하지 말고 서비스 라인에서 시작해 점차적으로 거리를 늘려가는 방법이 좋다.
왼손으로 스트로크 훈련은 물론, 생활에서도 왼손을 사용하여 왼손의 신경과 잔 근육을 발달시켜야 한다.
양손 백핸드 키포인트
① 머리를 똑바로 유지하면서 균형을 잡는다.
② 테이크백 할 때에 임팩트 손목의 형태를 만든다.
③ 비틀었던 몸을 되돌리면서 스윙한다.
④ 타점을 앞으로 한다.
⑤ 팔로우스루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몸 바깥쪽으로 가져간다.
양손 백핸드 연속 동작
어깨 턴(90도)으로 라켓은 뒤로, 손목과 라켓의 각도는 직각, 라켓면은 왼쪽을 향하여 직각, 힙 턴은 45도 정도, 오른발은 전방을 향하여 내디디며 축을 만든다.
오른발을 축으로 라켓을 왼발 가까이 붙여 아래로 떨어뜨려 볼을 향하여 상향 스윙, 즉 인사이드 아웃 스윙
볼과 컨택 순간 왼 팔은 일직선으로 펴지고 반면 오른팔은 직각으로 굽혀지는 모습, 라켓면은 거의 직각
컨택 이후 자연스럽게 양 팔을 우상향으로 로테이션하는 와이퍼 스윙
전체적으로 양쪽 팔을 겨드랑이에 붙여 스윙한다는 느낌이 중요하다. 골프 스윙과 유사하다. 팔로우스루는 의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스윙이다.
양손 백핸드 스윙 궤적
로딕의 스윙 궤적
조코비치의 스윙 궤적
윌리암스 자매처럼 여자선수들의 경우 테이크백 시에 라켓이 곧바로 뒤로 가서 그대로 스윙이 되기도 하지만, 강력한 파워와 스핀을 위해서는 라켓을 세워 테이크백 한 후 라켓면이 아래로 내려가 쓸어 올리듯이 스윙한다.
양손 백핸드 특징
왼손 주도 백핸드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으로 치는 포핸드라고 생각하고 왼손을 강화시키면 양 손 백핸드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오른손 주도형의 백핸드는 왼손 주도형에 비해 정교성과 리듬감에서 조금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왼손을 강화시켜 왼손 주도형 양손 백핸드가 정답이다.
안정감
양손으로 라켓을 쥐고 스윙을 하기 때문에 팔이 움직일 수 있는 지역이 제한된다. 볼과 몸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폼에 안정감을 주는 원인이 된다. 초보자나 어린이는 구력이 오래된 성인에 비해 쉽게 양손으로 스윙을 할 수 있다.
밸런스, 리듬감
한손 백핸드 보다는 양손 백핸드의 밸런스가 좋다. 스윙 동작에서 군더더기가 들어갈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스윙을 끝내고 준비동작으로 이어질 때 흔들림을 없애는 것이 밸런스를 좋게 만드는 원리다, 리듬감 있는 스트로크를 구사하면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샷을 만들 수 있다.
임팩트 커버 범위
테니스는 타점을 몸 앞에 두는 것이 기본. 한손 백핸드에서 타점이 늦으면 근육에 무리가 따르고 에러 발생 확률도 높아지며 파워도 나지 않는다. 하지만 양손 백핸드는 다소 타점이 늦어도 양손의 힘을 빌어 커버가 가능하다. 따라서 빠른 볼에 자신감을 가지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점프 투핸디드 백 스트로크
테니스 재능이 최고였던 전 세계 랭킹 1위, 마셀로 리오스가 이 샷을 구사하기 시작해서, 사핀과 그로스 장, 최근에는 머레이, 니시코리, 라오니치가 이 화려한 테크닉을 구사한다.
백핸드 쪽 높은 볼에 대처할 때, 발을 움직이는 대신 점프하면서 스트로크 한다. 폭발적인 샷을 구사하여 상대방을 당혹케 하고, 라이징 앵글샷에 도움을 준다. 과거에는 지나치게 화려하여 자제하는 분위기였지만 최근에는 인기 샷이다.
어깨 높이 위로 날아오는 볼을 치기 위해 움직일 때, 뒷다리는 들어 올린 채 앞다리로 점프한다. 이 다리 동작은 마치 농구에서 왼손으로 레이업 슛을 할 때의 동작과 비슷하다 볼 수 있다.
앞으로 나오면서 스윙을 시작하고 점프의 최고점에 있을 때 볼을 히팅 한다. 컨택 시 뒷다리를 킥한다. 힘을 싣기 위해서다. 공중에 있는 동안 팔을 최대한 쭉 뻗으면서 스트로크 한다.
코트에 다시 착지하기 전에 스윙을 마무리하고 다음 샷을 위해 움직인다.
점프 투핸드 백을 점프 포핸드와 비교해 보면, 점프 포핸드는 위에서 찍어 내리듯이 스윙한다. 뒷발이 뒤로 킥을 하는 것은 동일하다. 임팩트 시 추진력을 얻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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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낭만 테니스
잘 하는 것과 잘 설명하는 것.
테니스는 언제 늘까?
테니스 독학의 힘
낭만무사 테니스
최고의 낭만무사 페더러, 나달
Chapter 2 테니스 기술
테니스 용어, 규칙
애인 같은 라켓의 선택
라켓 그립
오픈 스탠스
포핸드 스트로크
테이크백
래그 앤 위핑
프로네이션(내전)
와이퍼 스윙
루프스윙
팔로우스루
탑스핀
러닝 포핸드
포핸드 키네틱 체인
킬러 포핸드 장착
인사이드 아웃 타법
라이징 샷
투 핸디드 백 스트로크
양손 백핸드 키포인트
점프 투 핸디드 백핸드
백핸드 실수 줄이는 컨트롤(양손백핸드,슬라이스,로브)
백핸드 슬라이스
슬라이스 어프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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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트라이앵글 발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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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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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키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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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딕 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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