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과학 Social Sciences/지리 Geography

지리 용어

Jobs 9 2021. 7. 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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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대 토양 (間帶土壤, intrazonal soil)

토양 생성 작용을 충분히 받았으나 모재나 지형과 같이 대상적으로 분포하지 않는 인자의 영향을 반영하는 토양으로서, 성대 토양(zonal soil) 의 발달 지역에 소규모로 나타나는 토양을 말한다. 배수가 불량한 곳에 발달하는 습지 토양, 염류 토양, 탄산염 토양 등이 그 예이다.

 

▣ 간석지 

만조 때는 바닷물이 들어오고 간조 때는 바닷물이 나가는 넓은 개펄로 하천에 의해 공급된 토사가 조류에 의해 퇴적된 지형이다. 이것이 넓게 나타나는 해안에서는 둑을 쌓아 염전으로 이용하거나 또는 간척을 하여 농토로 이용한다. 서해안과 낙동강 하류에 많이 발달한다. (경기만 일대의 간석지 인공위성 사진)

 

▣ 감입 곡류 하도

곡류상으로 굴곡하는 골짜기 안을 흐르는 하천의 상태이다. 융기 내지 침식 기준면의 저하로 인하여 곡류하여 오던 하천이 회춘하여 하상을 기반암 속으로 깊게 파고 들어가서 생긴다. 손버리(W.D. Thornbury,1954)는 감입 곡류와 폐색 곡류(inclosed m.)를 기반암 속을 파고 들어가는 모든 곡류를 의미하는 동의어로 하고, 이것을 굴삭 곡류와 생육 곡류로 분류할 것을 제창하였다. 굴삭 곡류는 양안의 곡벽이 대칭적인 것으로 급격한 하각에 의해 생기고, 생육 곡류(J.E. Rich, 1914)는 곡의 횡단형이 비대칭적인 것으로 완만한 하각에 의하여 생긴다. 일반적으로 감입 곡류는 하천의 회춘에 의한 2윤회성 지형으로, 선행곡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마하드(R.M. Mahard,1942)는 생육 곡류 속에는 윤회 중에 물흐름의 원초 굴곡을 강하게 하여 발달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2윤회성의 경우도 생육 곡류가 일반적이어서 굴삭 곡류의 발달에는 특수한 사정이 있을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굴삭 곡류와 생육 곡류가 같은 골짜기의 다른 부분에 발달하여 있는 경우도 있다. 2개의 형의 곡류는 지질 구조나 암질의 국지적 변화에 관계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무어(R.C. Moor, 1926)는 경암 지역에 굴삭 곡류, 연암 지역에 생육 곡류가 발달하기 쉽고, 또 하중이 적은 수류보다도 곡을 깎아 들어갈 때 측각이 우세하여 굴삭 곡류보다도 생육 곡류가 발달하기 쉽다고 생각하고 있다. 감입 곡류에 있어서 굴곡이 심하여지면 곡류 절단(me ander cut-off)이 행하여져, 하류는 단축된 직통 유로를 흐른다. 기부를 절단 당한 곡류 산각(meander spur)은 곡류 핵(mea-nder core)으로 남겨져서, 버려진 타원형의 구유로와 신유로의 곡으로 둘러싸여 고립구가 된다.

 

▣ 감조 하천

조석의 영향을 받아 수위가 주기적으로 상승, 하강 할 때, 하구에서 역류 현상이 일어나는 하천을 말한다. 소규모의 하천에서는 해수가 하천의 유수 밑으로 파고들어 수위를 높이기 때문에 하구 부근의 충적지에서는 높아진 수위의 담수를 관개에 이용하기도 하였다. 황해로 흘러드는 하천은 하류의 유역이 저평한데다가 조차가 커서 하천 부근의 경지에서 염도가 높아져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하구둑이나 방조제를 건설하여 용수의 공급과 경지의 이용도를 높인다.

 

▣ 갑문식 도크

조수간만의 차로 갯벌이 형성된 황해안은 큰 선박이 드나들기 힘들어 무역 수출에 어려움이 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것이 도크이며, 갑문은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게 만든 선박들의 문이다. 이 문이 설치된 도크가 바로 갑문식 도크이다. 대표적으로는 동양최초로 갑문식도크가 설치된 인천항이 있다.

 

▣ 개재 기회

출발지와 도착지 사이에 존재하는 방해 요인으로서, 개재 기회가 많을수록 출발지와 도착지 사이에는 이동량이 적어진다. 공간 흐름을 견제하는 요소가 되는 이러한 입지를 개재 기회 또는 간섭 기회라고 한다.

 

▣ 거대 도시

대도시가 그 주변의 중소 도시나 농촌 지역에 영향력을 미쳐, 전체가 도시화되어 가는 현상을 거대 도시화라고 한다. 즉 대도시는 그 내부에 CBD나 여러 부심지를 형성함과 동시에 시가지를 확대하고 근교 도시를 위성 도시화하여 기능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형성한다. 나아가 대도시의 팽창에 의해 교외 주택지나 교외 공업 지대가 형성된다. 그 결과 대도시와 그 주변 지역 사이에는 밀접한 결합, 교류 관계가 생기고, 대도시의 영향력은 확대된다. 보통 통근권, 통학권, 구매권, 대도시에 의존하여 생산, 판매가 이루어지는 경제적 기능의 통합권 등이 거대 도시권의 구체적 범위가 된다.

 

▣ 거점 개발(據點開發, development of growth pole)

성장 가능성과 파급 효과가 큰 성장 거점(growth pole)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거점의 개발 효과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하는 개발 방식이다.

1970년대 중반까지 대부분의 개발도상국가에서는 주변지역의 개발을 위해 성장 거점 개발을 채택했었으며, 우리나라의 1970년대의 제 1차 국토 종합 개발 계획에서 적용되었다.

거점 개발 방식은 한정된 개발 자금으로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방법이지만 거점의 성장 파급 효과가 주변지역으로 확산되지 못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지역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 경기 지괴(京畿地塊)

편마암을 기반으로 하는 안정 육괴로서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 충청도 북서부를 포함하는 지역의 지반을 경기 지괴라고 한다. 이들은 모두 고생대 이전부터 육지로 남아 있던 지역으로 지질적으로 극히 안정된 지반을 이룬다.

 

▣ 경동 지형 (인천-동해 단면의 경동지형)

경동 지형이란 경동 지괴에서 유래되었다. 경동 지괴는 한쪽이 급경사인 단층애로 이루어져 있고, 그 반대쪽은 완경사의 사면을 가지는 비대칭적인 산지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태백 산맥은 양쪽 사면이 단층애가 아니므로 경동 지괴와 유사하다는 의미에서 경동 지형이라 한다.

 

▣ 경상계 지층

중생대 말 백악기에 경상도 지역에 습지와 호수가 넓게 형성되어 두꺼운 육성층이 형성되었는데, 이를 경상계라고 하고, 이 지질구를 경상 분지(慶尙盆地)라 한다. 경상계 지층에는 중생대에만 살았던 공룡의 화석과 발자국 흔적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신생대 제 3기초에 일어난 불국사 변동으로 인한 습곡작용으로 지층이 약간 기울어진 구조를 가진다.

 

▣ 경제 수역(經濟水域)

1982년 국제 해양법 회의에서 영해를 12해리, 경제 수역을 200해리까지 인정하고 있다. 썰물 때의 해안선에서 200해리까지로 바다에서의 수산 자원 및 해저 광물 자원에 대한 관할권과 해양 오염을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인정하는 수역이다.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를 선포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원양 어업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계절풍 기후(monsoon climate)

계절풍은 여름과 겨울 간의 풍향이 반대로 바뀌는 탁월풍을 말하며, 우리나라는 계절풍의 영향을 크게 받는 아시아 몬순(monsoon) 기후 지역에 속한다.

겨울에는 시베리아 내륙에서 발달한 시베리아 고기압으로 부터 북서 계절풍이 불어오는데, 이 북서 계절풍은 한랭 건조하고 세력이 강한 바람으로 우리나라의 겨울 추위와 관계가 깊다. 전통 촌락이 북쪽으로 산을 등지고 입지하는 것도 북서 계절풍과 관련이 깊다

여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풍, 남품, 남동풍 등의 바람이 자주 불어오는데, 풍향이 일정하지 않고 세력도 약하지만 고온 다습하여 벼의 성숙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 된다.

봄과 가을에는 이동성 저기압과 고기압이 교대로 통과하고 바람의 방향이 일정하지 않다.

 

▣ 고령토(高嶺土)

도자기의 원료가 되는 흙으로서 우리나라는 매장량이 풍부하고 품질도 우수하여 일찍부터 도자기 공업을 발달시켰다. 주요 매장 지역은 경남의 합천-산청-하동을 잇는 하동 지구와 경주 지구로 구분되며, 최근 도자기 공업의 발달과 더불어 그 산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 고위 평탄면

특히 큰 높이를 가진 평탄면, 즉 고원면 또는 대지면을 고위 평탄면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평원이라고 부르는 평탄면과는 절대적 고도 차이가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마 고원·태백 산지·소백 산지에서 이의 발달을 볼 수 있다. 중생대 대보조산운동 이후 오랜 세월의 침식으로 평탄화되었던 한반도가, 제3기 비대칭적인 경동성 요곡 운동으로 융기하였다. 이 때 이전의 평탄면은 하곡을 중심으로 침식이 활발히 진행되나, 그 평탄면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산지의 곳곳에 남게 되는데, 이것을 고위평탄면이라고 한다.

 

▣ 고팡(방)

고팡(방)은 제주도 방언으로서 방 뒤쪽에 위치하며, 주로 곡류, 두류, 유채 등을 담는 항아리를 넣어두는 저장 공간이다. 바닥은 지면보다 높은 토상이며, 온돌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 교외화

교외화란 도시화의 진전에 따라 기존의 도시 지역에 각종 기능이 과다하게 집중할 때 발생되는 많은 문제들로 인하여 도시 외곽으로 주거지나 공장이 확산되는 현상을 말한다.

 

▣ 교촌(郊村)

대도시 주변의 촌락으로서 교통의 발달과 주거 단지와 공장 입지가 조성되어 촌락의 형태 기능, 토지 이용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1. 근교촌 : 도시와의 접근성이 유리하여 원예작물이나 낙농업 등과 같이 집약적인 농업지역으로 변하고 있다.

2. 원교촌 : 고속 국도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되면서 도시 근교보다 먼 지역에서 유리한 자연 조건을 이용한 원예 농업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남해안의 난대형 원예 농업과 대관령의 고랭지형 원예 농업 단지가 대표적이다.

 

▣ 곡류 하천(曲流河川, meander)

하방 침식이 한계에 달하고, 측방 침식에 의해 곡폭이 확대됨으로서 주로 하천의 하류에서 발달한다. 곡류 하천(meander)은 일반적으로 충적 평야상에서 아무런 제한도 받지 않고 곡류하는 자유 곡류 하천(free meander)과 같은 의미로 쓰이며 하천이 넓은 범람원을 관류할 때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자유 곡류 하천의 발달이 미약하며, 과거 만경강, 영산강, 삽교천 등의 하류에서 일부 볼 수 있었으나 직강 공사로 많이 사라졌다.

 

▣ 과밀 억제 권역

질서 있는 수도권의 정비와 국토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도권을 과밀 억제 권역, 성장 관리 권역, 자연 보전 권역으로 나누어 개발하고 있다. 과밀 억제 권역은 서울과 인접한 위성도시 및 김포, 인천, 안산, 오산 등이 포함되는 지역이다.

 

▣ 광역 개발(廣域開發)

하향식 개발 방식인 성장 거점 개발 방식과 상향식 개방 방식인 균형 개발 방식의 중간 단계로서 1980년대 제 2차 국토 종합 개발 께획에서 적용되었다.

 

▣ 괴촌(塊村)

촌락이 밀집해 있는 집촌의 한 형태로서 가옥이 불규칙하게 밀집되어 있는 촌락을 말한다. 괴촌은 일반적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것이며, 전형적인 괴촌은 가옥들이 담이나 울타리를 경계로 다닥다닥 붙어 있고, 가옥이 작을 뿐더러 마당도 넓지 않다.

 

▣ 구릉지

산릉이 침식·삭마되고 산기슭의 말단이 후퇴됨에 따라, 산지의 면적이 축소되어 경사가 느리고 기복이 낮아진 산지를 일컫는다. 일련의 구릉지는 나중에는 넓은 곡상 평탄면으로 격리되어 몇 개의 구릉군으로 분리되며, 그 구릉군은 다시 축소 저하하여 파랑상인 지표면으로 변하여진다.    

 

▣ 구조선

지각의 하부에서 맨틀에 이르는 심부열극의 연장이 지표에 나타난 경우에 생기는 대규모의 단층을 일컫는다. 구조선은 심부열극이 지표와 교차하는 곳에 생기는 것으로, 그의 연장은 대개 약간 만곡하고 있다. 미국의 산 안드레아스 단층(San Andreas Fault)이나 뉴질랜드의 알파인 단층 등은 좋은 보기이다. 구조선은 그의 연장이 수백 km를 넘고 단층대의 폭도 넓다.

 

▣ 광화학 스모그

광화학 스모그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대기 중에 농축되어 있다가 태양광선 중 자외선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2차 오염물질인 광산화물을 만들어 대기가 안개 낀 것처럼 뽀얗게 변한다. 이러한 광화학 스모그의 주범은 자동차 배기 가스다. 광화학 스모그는 햇볕이 강하고 바람이 약한 날 발생되기 쉬우며, 맑게 갠 하늘인데도 안개가 끼고 대기는 뽀얗고 침침하고 탁한 느낌을 준다. 매연 등의 거무스름한 스모그와 대비시켜서 하얀 스모그 라든가 자주빛 스모그라고 부른다.

 

▣ 귀틀집

태백 산지나 개마 고원 등 산간 지역에서 통나무를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쌓아 올리고, 그 사이의 틈을 흙으로 매워 벽채를 만든 집을 귀틀집이라고 한다. 울릉도의 투방집의 벽채도 이와 같은 방식이다.

 

▣ 그린라운드 (Green Round)

일명 제 2의 우루과이라운드라고도 한다. 환경문제를 국제간 협상의 주된 이슈로 다루는 것으로, 환경오염을 많이 유발하는 제품은 국제간의 무역에서 관세 등에 반영하자는 논리이다. 결과적으로「그린라운드」가 본격화되면 환경문제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대두될 것이며, 환경적으로 안전하지 않은 제품은 통용되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한다.

 

▣ 그린피스 (Green Peace)

환경오염에 대하여 반대를 주장하는 국제 단체의 대표적인 그룹이다. 국제적인 조직을 갖고 있으며 유해 폐기물을 감시하고 국내적 환경문제를 국제화시키는 등 체계적인 환경보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기능 지역(결절 지역)

어떤 중심지가 그 배후지와 기능적으로 결합되어 하나의 지역을 형성하는 지리적 범위이다. 특히 2, 3차 산업이 발달됨에 따라, 중심지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와 그 주변 지역이 기능적으로 결합되어 두 지역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어 기능 지역을 형성하게 된다. 도시 세력권, 상품 구매권, 통근권 등이 기능 지역의 대표적인 예이다.

 

▣ 기반 기능(基盤機能, basic function)

한 도시가 외부에 대하여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공급)하는 모든 활동은 그 도시의 소득(수익)을 가져오는 기능을 기반 기능이라 한다. 기반 기능은 주변 지역 주민의 의한 경제 활동이다.

반대의 기능을 비 기반 기능(non-basic function)이라 한다.

 

▣ 기생 화산(寄生火山, parasitic cone)

기생 화산이란 거대한 성층 화산이나 순상 화산의 산록에 형성된 작은 화산을 가리키며 측화산(adventive cone)이라고 한다. 기생 화산의 대부분은 분석구나 용암 원정구로 되어 있다. 제주도에는 '오름'이라 불리며 한라산 주변 산록에 약 360개의 기생화산이 분포한다.

 

▣ 기종점 비용

물건이 운반되는데 처음 출발하는 출발지와 중간중간 정착하는 정착지, 그리고 도착지점까지 머무는 각 지점 마다 그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중간에 운반하는 교통 체제가 바뀌면 그것이 어떤 수단이냐에 따라 그 비용은 달라진다. 참고로 기종점조사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일정 구간(출발지에서 도착지점까지)의 차들이 얼마나 통과하느냐를 조사하는 것으로 교통정보센터가 이용하는 것이며, 명절 때 방송되는 교통 정보도 이것으로 하고, 특히 고속도로에서 측정을 많이 한다.

 

▣ 기온 역전(temperature inversion)

기온 역전이란 "기온의 수직 분포에서 상층으로 갈수록 기온이 증가하는 상태"를 말하며 이러한 상태의 대기층을 역전층이라고 한다.

1. 기온 역전이 발생학 되는 경우

야간에 장파 복사에 의한 열손실로 지표면이 빨리 냉각됨으로서 찬공기가 밑으로 깔릴 때 형성되고, 야간에 분지나 골짜기에는 찬 공기가 산사면을 타고 흘려내려와 역전층이 형성되기도 한다.

2. 기온 역전과 대기 오염

역전층은 공기의 수직적인 순환이 일어나지 않아 안정 상태가 유지된다. 도시에서 기온 역전과 대기 오염이 결부되면 공해가 한층 심각해지는데, 이는 각종 오염 물질이 대류에 의해 상공으로 흩어지지 못하고 역전층을 따라 지표면 가까이에 수평방향으로 축적되기 때무에 공해가 심각해진다.

3. 기온 역전층의 파괴

일반적으로 아침해가 뜨고 지표면이 가열되어 기온이 올라가면, 대류 현상이 다시 일어나면서 역전층이 파괴되어 오염도가 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 기후 변화 협약 (Climate Change Convention)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의 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간의 협약으로 1992년 6월 브라질의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되었다. 이산화탄소 등의 화석연료 사용을 감축하여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한 준비에 협조한다는 국제간의 공동인식이다. 온실가스량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 등이 발효중이며, 세계의 에너지 소비체계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경제 분야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 꽃샘 추위

우리나라는 봄에 한랭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성장함으로써 북서 계절풍이 불어와 기온이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꽃샘 추위'라고 한다.

꽃샘추위는 수십년간의 걸친 장기간의 기상 관측 자료에서 거의 같은 시기에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현상이 반복되는 일종의 기상 이상일(singularity)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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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루터 취락(渡津聚落)

나루터 취락 즉 도진 취락은 수상 교통로의 요지인 도(渡) , 진(津), 포(浦)에 사람의 왕래가 빈번해지고, 여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형성된 취락이다. 마포, 삼랑진, 벽란도 등의 취락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근대적인 육상 교통이 발달하면서 그 기능을 잃었기 때문에 쇠퇴하였다.

 

▣ 남극조약 (Antarctic Treaty)

남극지역을 평화목적에만 이용하고, 과학연구의 자유와 협력을 약속하기 위해 1959년 12월 1일 워싱톤 에서 채택되어 1961년 6월에 발효된 조약으로 우리나라는 '86.1.28일 가입하였음.  주요내용은 남극에서 핵폭발이나 방사성 폐기물의 처분을 금지하고, 생물 자원 등을 보호하며 과학연구계획이나 결과에 대해서 정보를 교환하는 것임.  이를 위하여 자연보호지역을 설치하는 등 자연보호에 노력함과 동시에 남극 월동대를 파견하여 과학관측을 계속하는 한편 인류활동이 남극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감시를 행하고 있음. 또한 1991년 10월 남극 보호를 구체화 하기위해 "환경보호를 위한 남극조약의정서"가 채택되었음

 

▣ 남서 기류(南西氣流)

우리나라에 저기압 혹은 전선이 걸려 있을 때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되는 기류가 저기압 중심을 향하여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여 유입되기 때문에 남서 기류가 된다.

남서 기류는 주로 여름철에 남쪽 바다에서 유입되는 습기가 많은 기류로 이 기류가 산맥에 부딪치거나 계곡에 수렴될 때 많은 비가 내린다. 남해안, 소백 산맥 서사면, 한강 및 임진강 상류 지방 등이 다우지가 된 것은 이와 같은 남서 기류와 지형으로 설명될 수 있다.

 

▣ 내륙 분지

고비(Gobi)사막·타림(Tarim)분지·미국의 대분지(Great Basin)와 같이 해안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분지를 말한다. 기후는 대륙성으로, 일년을 통하여 비가 적고 초원 또는 사막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비가 적으므로 하천의 수량은 적고 다만 일년에 몇 번 내리는 호우시에 한해서 흐르는 물을 볼 수 있을 뿐이고 그외에는 거의 물이 없는 마른 골짜기, 즉, 와디(wadi)를 이루고 있다. 또 물이 흐르는 하천이라 할지라도 하류 지역에 이르면 수량이 적어져서 없어지고, 바다에까지는 이르지 못하게 된다. 이와 같은 경우를 내륙 유역이라 한다. 주민은 일반적으로 적고, 물과 풀을 따라 유목 생활을 경영한다. 따라서 문화 정도는 대체로 낮다. 그러나 문화가 발달한 내륙 유역에서는 인공 관개를 이루어 기업적인 목축과 농업을 하는 곳도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달링 강 유역, 미국의 Great Basin 등은 이에 속한다.

 

▣ 너와집

너와집이란 나무가 많은 태백 산지, 소백 산지, 개마 고원 일대, 울릉도 등에서 나무를 기와 모양으로 잘라서 만든 너와로 지붕을 이은 집으로서, '너새집'이라고도 한다. 지붕에는 너와가 날려 가지 않도록 돌을 얻는 것이 보통이다. 너와는 단열 효과가 크고, 통풍이 잘 되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너와 위에 눈이 쌓여 보온의 효과가 있다. 오늘날 너와집은 거의 사라지고 삼척의 대이리와 신리 일대에 남아 있다

 

▣ 노두

지층·광상 등이 지표에 머리를 나타내고 있는 부분을 노두라고 한다. 석유가 지표에 스며 나와 있는 경우에는 이것을 노면이라고 한다. 지층의 노두는 그 부근의 지질 구조를 아는 중요한 계기가 되며 광상의 노두가 탐광에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 노촌(路村)

가옥이 밀집해 있는 집촌의 한 형태로서 가옥이 도로를 따라 뻗은 촌락을 말한다. 노촌은 상업적 성격의 가촌과는 달리 농업적인 성격이 강한 것이 특색이다

 

▣ 농촌 정주권 개발 계획

농촌 정주권 개발 계획은 농촌 중심 도시와 그 주변의 농어촌을 기능적으로 통합하여 상품 구입으로부터 금융, 의료, 교육, 문화, 행정 등 다양한 경제, 사회,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려는 계획이다.

농촌 정주권은 최하위 단위인 마을과 이들 마을에 상품 판매와 일상 생활의 기초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구 2-3천 명 규모의 농촌 중심지, 그리고 이보다 상위에 있는 금융, 의료, 교육, 행정 등의 기본적 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인구 2-10만 명 규모급 농촌 중심 도시의 계층으로 이루어진다.

 

▣ 높새 바람

늦은 봄에서 초여름에 걸쳐 태백 산맥을 넘어 영서 지방으로 부는 고온 건조한 북동풍을 높새 바람이라 한다. 이 바람은 오호츠크 해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북동풍이 태백 산맥을 넘을 때 푄 현상을 일으켜 나타나는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영서 지방과 경기 지방에 가뭄(한발)의 피해를 준다.

 

▣ 님비현상 (NIMBY)

사람들이 싫어하는 시설(혐오 시설)을 내 집 뜰에 설치하면 안 된다.'는 뜻으로 영어의 "Not in my back yard"에서 나온 말이다. 쓰레기매립지, 하수종말처리장 등에 대한 주민의 반대, 지역이기주의를 뜻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지방 자치 제도상의 문제점이며 해결을 위한 여러 가지 접근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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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옥신

다이옥신은 다염소화된 방향족 화합물을 지칭하며, 독성이 매우 강해 '인간에게 가장 위험한 물질' 로 알려져 있다. 장기적으로는 후대에까지 신체적 결함을 유전시킨다.

 

▣ 다핵심 구조 이론(multi-nuclei model)

1945년 도시 지리학자 Harris와 Ullman에 의해 제시된 도시 구조 모델로서 현대 도시들은 실제로 여러 개의 핵심지를 가지고 있으므로, 도시 내부 구조는 다핵 모델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모든 기능이 하나의 중심핵에 집중할 수 없으며 실제로 도시 기능을 분리시키고, 핵심을 분화시키려는 네 가지 요인 들이 도시 성장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1. 특정 입지와 시설을 필요로 하는 특정 산업

 2. 한 장소에 입지하려는 유사 업종간의 집중 지향성

 3. 서로 다른 업종 간에 불리하려는 '분산 지향성‘

 4. 특정 장소에 대한 업종별 경제지대(economic rent)의 지불 능력 차이

 

▣ 단위거리당 운송비

말 그대로 물건을 운반하는데 일정 거리당 소요되는 비용이다. 이는 얼마나 이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장거리같은 경우에는 철도 운송비가 가장 적게 들며 단거리는 차가 가장 적게 들고, 비싸지만 가장 빨리 가는것은 당연히 비행기이다.

 

▣ 대류성 강수(convectional precipitation)

태양 고도가 높은 맑은 날에 하층 공기가 가열을 받아 높이 상승할 때 내리는 비를 말한다. 대류성 강수는 열대 습윤 지역에서 연중, 중위도 지역에서는 주로 여름철에 소나기의 형식으로 내린다. 그리고 국지적으로 내리는 것이 특색이다.

 

▣ 대륙도(大陸度, continentality)

대륙도란 대륙이 기온에 미치는 영향을 수량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륙도는 북부, 내륙으로 갈수록 크고, 황해안이 동해안보다 크다.

 

▣ 대륙붕

수심 200m이내의 해저로, 해저 지형은 해안에서 대륙붕까지 완경사로 낮아지다가 대륙사면에서는 급경사로 변하여, 깊고 평탄한 해양저로 변한다. 대륙붕에는 수산 자원과 광물 자원이 풍부하며, 연안국의 권리가 인정되는 경제 수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대륙성 기후(continental climate)

대륙의 영향으로 특히 연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기후를 대륙성 기후라고 한다. 반대로 해양의 영향으로 연교차가 작게 나타나는 기후를 해양성 기후(marine climate)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중위도 상층의 서풍 기류의 큰 흐름 때문에 대륙의 영향이 커서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 편서풍에 의해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는 서부 유럽과는 대조적으로서 서울의 기온 연교차가 섭씨 30도 내외인데 비하여 그보다 고위도에 위치한 영국의 런던은 섭씨 15도 내외에 불과하다.

 

▣ 대보 조산 운동

대보 조산 운동은 중생대 쥐라기 초기부터 백악기 초기에 걸쳐 우리나라 전역. 특히, 남부 충청북도 단양 부근에서 현저하게 일어난 가장 강력한 지각변동이다. 이 조산운동에 의해 이전에 퇴적된 지층들이 심하게 습곡되거나 단층이 형성되었고,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화강암이 관입하였으며, 이를 대보 화강암 이라 한다. 이 운동에 의해 한반도 지질구조는 북동에서 남서로 향하는 방향성을 가지면서 중국 남부 양쯔 지괴로 연속되는데 이를 지나 방향이라고 부른다. 옥천 분지 양쪽에 노출되어 있는 화강암의 분포 양상이나 옥천 분지 내의 습곡층과 단층면의 기울기 등도 이 방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서울 근교의 화강암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대부분의 화강암이 이 때 관입한 것이다. 이 같은 조산 운동에 의해 차령, 노령, 소백, 덕유산맥 등이 습곡 산맥으로서 형성되었다.

 

▣ 대지모 사상(大地母思想)

원시 시대부터 인간은 토지를 인간 생활이 이루어지는 터전인 동시에 만물이 생성되는 근원으로 믿어 왔다. 이것은 필요한 모든 것을 어머니로부터 얻는 어린이가 가지는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나 의탁심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토지에서 생활에 필요한 물자의 대부분을 얻고 있는 정착 농경민에게 강하여 토지를 신성시하는 사상이 일찍부터 발달하였는데, 이것이 대지모 사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대지모 사상이 발달하여 높은 산지는 신이 거주하는 거룩한 것으로 숭배되었고, 특정 강이나 우물의 물은 생명수 또는 재앙을 막는 정화수로서 중요시되었다. 또 각 지방마다 토지를 수호하고 농사의 풍흉을 관정하는 지신을 제사하는 사당이 있었다.

 

▣ 대축척 지도(大縮尺地圖)

지도는 축척(scale)에 따라 대축척 지도와 소축척 지도로 구분된다. 대축척 지도는 1:25,000, 1:50,000 또는 그 이상의 축척을 가진 지도로서 실제 거리의 축소율이 적어서 지리적 사항을 자세히 살 필 수 있는 지도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의 일반적인 구분이지 절대적인 구분(기준)은 아니다.

 

▣ 도시 기후(urban climate)

도시가 발달함에 따라 도시 지역의 기후가 주변 지역과는 다른 특색을 나타내는데 이를 도시 기후라 한다.

도시 지역은 건물이 고층화되고 지표가 대부분 콘크리트로 피복되어 있으며, 인공열을 대기 중에 방출하게 되고, 각종 오염 물질이 직․간접적으로 기후에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도시 지역은 온실 효과가 나타나 주변 지역보다 기온이 높고 운량, 안개, 강수량이 많은 반면 습도, 일사량, 풍속은 감소되는 특색을 보인다. 특히 도심지는 기온이 높아 열섬(heat island)이 나타난다.

 

▣ 도시 사막화

대도시의 지면은 콘크리트, 아스팔트로 뒤덮여 빗물이 지하에 침투되지 못한다. 또한 지표의 수분 증발량 감소에다 인공적인 배기열이 덧붙여져 기온이 상승하고 습도는 떨어진다. 대기오염까지 가세하면 이끼나 지의류가 소실되고 착생식물의 사막화가 넓은 지역까지 퍼지게 된다.

 

▣ 도시 체계(urban system)

도시 체계란 한 국가나 지역간에 존재하는 일련의 도시들의 구성관계, 도시간의 유기적 및 상대적 관계, 그리고 공간조직체계를 파악하기 위한 도시군의 집합개념이다. 다시 말해 한 국가나 어느 지역의 전체 도시 수, 도시 간의 거리, 계층 상호 관계로 본 짜임새를 도시 체계라고 하는데, 중심지의 계층적 배열은 가장 대표적인 도시 체계가 된다.

 

▣ 돈대(墩臺)

홍수의 피해가 많은 하천 연안의 범람원이나 삼각주 등의 배수가 나쁜 곳에서는 홍수시 마을 단위의 대피시설인 돈대가 마을마다 설치되었다. 한강 하류의 뚝섬, 잠실, 토평 등지에서 설치되기도 했다.

 

▣ 돌리네

석회암 지역에서 용식되어 이루어지는 깔때기 모양의 지형, 융기한 석회암 지형에서 빗물이 땅의 갈리진 틈을 통하여 혹은 구조선을 따라 땅 속으로 스며들어 석회분을 용식해 생기는 지형으로 석회암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카르스트 지형의 일종이다. 돌리네의 전면에는 경작지로 이용할 수 있는 토양이 발달되어 있는데 이를 테라로사라 하며 돌리네가 확대되어 인근의 돌리네와 연결되면 불규칙한 모양인 복합 돌리네 우발라가 형성된다. (독일에 발달한 돌리네)

 

▣ 동족촌(同族村)

동족촌이란 동성 동본의 씨족이 한 곳에 모여 형성된 촌락으로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집촌의 형성과 관련이 깊다. 20세기 초까지만 하더라도 약 1,700개에 달하는 동족촌이 있었으나, 산업화와 교통의 발달로 그 수가 감소하고, 그 특성도 점차 소멸되었다.

안동의 하회와 같은 동족촌은 유명한 선조의 사당과 서원을 갖추고 있으며, 관직에 오른 후손을 많이 배출했다.

 

▣ 드럼린

유동하는 빙하 밑에 형성된 퇴석이나 퇴석과 기반암층, 기반암층을 덮은 얇은 퇴석으로 이루어진 작은 언덕 지형을 일컫는다. 평면형은 빙하의 유동 방향에 연장된 타원형을 이루고, 종단형은 상류 측에 약간 급사하고 하류측에 완사하여 횡단형은 대개 대칭형을 나타낸다. 고도는 수m에서 수 10m에 이르고, 길이는 수 100m에서 수km에 이른다. 하수의 분급 작용(sorting)을 받지 않은 것이 에스카(esker)의 퇴적물과 현저한 차이이다. 일반적으로는 무리를 이루고 분포한다. 성인으로는 이전에 존재하여 있던 빙퇴석·기반암층 위를 빙하가 넘어 이동하여 형성되었다고 생각되고 있다. 캐나다나 미국 북동부, 북유럽, 도이칠란트, 스위스 등에 잘 발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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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테라이트(laterite)

열대우림 기후, 사바나 기후, 아열대 기후 등의 고온 다습한 기후하에서 생성되는 적색의 토양을 라테라이트라 한다.

비가 많고 기온이 높아 암석의 화학적 풍화 작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또한 박테리아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기 때문에 식물 유체의 분해가 빠르고 부식이 집적되지 않는다. 그 결과 토양은 중성 또는 염기성의 반응을 보이고, 철과 알루미늄의 산화물(Al2o3, Fe2o3)만이 석영과 같은 비가용성 광물 입자와 함께 토양층에 잔류하여 적색을 띠게 된다.

열대 지방에서 알루미늄의 원광으로 채굴되는 보크사이트는 주로 알루미늄의 수산화물로 이루어진 풍화 잔류 광상으로서, 이의 함량은 50∼60%에 달한다. 라테라이트 토양은 토층의 발달이 분명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척박하여 농업에 적합하지 않다.

 

▣ 라피에

석회암이 나출된 대지 등에서 석회암의 용식에 의하여 형성된 소기복이 많은 지형으로 카르스트 지표형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것이다. 영국에서 부르는 크린트는 석회암이 나출된 면을 일컫고, 그라이크는 수직인 파이프 모양의 구멍을 일컫는다. 또, 석회암의 나출면이 절리 등을 따라서 홈이 파이는 경우도 있다. 석회암이 움푹 들어간 부분에 토양이 메워지고, 튀어나온 부분이 묘석을 세워 놓은 것 같은 모양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들 라피에가 집합되어 있는 지역을 카렌펠트라고 부른다.

 

▣ 람사협약 (Convention on Wetland of International Importance Especially As a Waterfowl Habitat)

개발을 위한 매립, 환경오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한 습지의 잠식과 상실을 방지하고 특히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물새류를 국제적인자원으로 중시하여 이를 보호하고자 '72. 2 이란 람사에서 채택한 협약임

 

▣ 런던협약 (London Dumping Convention)

폐기물 또는 기타 물체의 투기에 의한 해양오염방지에 관한 협약임.  1972년 11월에 채택되어 1975년 8월에 발효된 국제협약으로서, 선박, 항공기 또는 해양시설로부터 폐기물 등의 해양투기 및 폐기물의 해상 소각의 규제를 내용으로 한 것임. 협약의 구성은 본문 및 3종류의 부속조항 그리고 부록으로 되어 있음. 부속조항 Ⅰ에 규정된 규제물질 (유기할로겐화합물, 수은화합물, 높은 오염수준의 방사성 폐기물 등)의 해양투기 및 해상소각은 원칙적으로 금지함(유기할로겐화합물 및 기름에 대해서는 특별허가에 의해 해상소각 가능)

 

▣ 로마클럽

1968년 이탈리아의 실업가 Aurelio peccei를 중심으로 결성된 국제적인 연구단체. 지구의 관점에서 유한한 지구와 인류가 직면하는 자원. 환경. 문화 등 모든 문제에 관한 연구와 보고, 계몽활동을 해왔다. 로마클럽을 일약 유명하게 한 것은 1972년에 발표된 '성장의 한계'라는 보고서로, 시기적으로 세계적 인 환경문제에 대한 자각이 높아졌기 때문에 지금도 자원. 식량. 환경의 면에서 성장의 한계가 나타난다고 하는 절박감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그 후 외적. 물리적 한계의 강조보다도, 지구상의 지역간 불균형, 인류 공통의 세계상에 대한 탐구, 학습이나 상호이해의 시스템 제창 등으로 활동의 중심이 옮겨졌다. '전화기에 선 인간사회', '국제질서의 재편성', '낭비의 시대를 넘어서','인류의 목표'. '한계 없는 학습'이라는 일련의 보고서가 발표되고 있다. 1970년대에 인류의 국지적 위기를 호소한 그의 계몽적 역할이 크다.

 

▣ 리아스식 해안

톱니 모양으로 굴곡이 심한 해안, 대표적인 침수 해안으로, 기복이 많은 장년기 산지의 연변이 지반 침하, 단층 운동, 해면 상승 등에 의해 밑으로 침수하면 산봉우리는 섬으로, 산줄기는 반도로, 산기슭은 곶으로, 골짜기는 만입을 이루어 들쭉날쭉한 해안을 형성한다. 한국의 황해안과 남해안은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이다. (한반도 남해안 일대의 리아스식 해안)

 

▣ 리우 선언 (Rio Declaration)

환경 문제가 점차 심화되어 지구 환경 문제로까지 확대되자 세계 각국은 환경 오염으로 인한 인류 멸망에 대하여 위기의식을 느꼈다. 그리하여 새로운 이념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가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로에 모여,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실현하기 위한 지구인의 행동 강령을 채택하였다. 이에는 150여개국 대표가 서명하여 확정되었다. 이때 "개발과 보전의 조화"와 "지속가능한 개발"의 개념이 확립되었으며 선언에 대한 구체적 방안으로 의제 21(Agenda 21)이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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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류 하천(網流河川, braided stream)

하천이 운반하는 토사가 운반력에 비해 과대할 때, 하상에 퇴적 현상이 일어나고 유로가 여러 개로 갈라져 망류 하천이 발달한다. 망류 하천은 일반적으로 하곡에 비해 수심이 매우 얕고, 유로변동이 심하여 하천 자체가 극히 불안정하다. 일시적으로 대량의 풍화산물을 공급받는 건조 지역의 하천이나 곡구를 중심으로 토사를 집중적으로 쌓는 선상지의 하천, 강 하구의 삼각주의 하천 등이 그 대표적이 예이다.

 

▣ 맨틀열대류설 

맨틀 내부의 대단히 느린 대류에 의하여, 대륙 이동이나 지각 변동이 일어난다는 학설로서, 맨틀 대류설 이라고도 한다. 최초로 지각 밑에 대류가 존재한다고 제안한 사람은 홉킨스(W.Hopkins, 1839)이다. 피셔(O. Fisher, 1881)는 대륙의 언저리 연변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대류의 마찰력이 조산 운동을 촉진한다고 생각하고, 또 대류가 존재한다면 화산 현상을 설명하기 쉽다고도 논하고 있다. 암페러(O. Ampferer, 1906)는 대나(J.D. Dana)나 쥐즈(E. Suess)등에 의하여 제창된 열수축설[고온의 화구로서 탄생한 지구가 점차 열을 잃어서 내부의 용적을 수축하여 왔다는 학설]에 반대하여 오스트리아-알프스의 구조는 압축되는 것같은 단순한 운동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지각의 밑에 흐르는 것 같이 끌리는 것을 상상하였다. 이것은 저류설이라 불린다. 홈즈(A. Holmes, 1928)는 대륙 이동이나 신해저를 만드는 다음과 같은 대류설을 제안하였다. 대륙괴 중앙의 바로 밑을 상승하여 와서, 외측을 향하여 수평으로 넓히는 대륙 지각의 밑의 대류는 대륙괴를 끌어서 분열시켜, 두 개의 주요 분열 지괴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게 한다. 거기에서, 양자 사이에 생기는 간극을 상승하여 온 대륙괴의 외연의 아래쪽에서 해양 지각의 밑의 대류와 충돌하여 아래쪽으로 향하고, 그리하여 방향을 바꾸어 중앙으로 내려간다. A. Holmes는 맨틀 내의 방사성 원소의 붕괴에 의한 가열 때문에 맨틀은 불안정한 것으로 되어 대류를 시작한다고 생각하여 왔다. 베닝·마이네즈(F.A. Vening-Meinesz)는 자바와 수마트라 남쪽의 해구지역에서 뚜렷한 중력 이상을 발견하고, 도호와 습곡산맥의 성인으로서 1933년에 맨틀의 열대류설을 발표하였다.

 

▣ 모레인

빙하에 의하여 운반된 점토·모래·자갈 등의 암설을 말한다. 이것은 하천과 바닷물에 의하여 운반된 토양과 달리, 층리가 없고, 또 대소의 암층을 혼합한 채로 퇴적한다. 빙하의 표면·내부·저부·종단부 등 그 위치에 따라, 표퇴석·내부퇴석·저퇴석(ground m.)·단퇴석(end m. 또는 terminal m.)등으로 분류되며, 다시 표퇴석은 빙하의 하안 혹은 중앙부에 위치하는 것에 의하여, 측퇴석(lateral m.)·중앙퇴석(medial m.)으로 구분된다. 또 단퇴석은 빙하의 선단에 있었던 암설이 방하가 녹았기 때문에, 그대로 그곳에 퇴적한 것을 말한다. 현재 퇴석은 도이칠란트·소련·북미 등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 몬트리올 의정서 (Montreol Protocol)

1986년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오존층 파괴 원인물질로 알려진 염화불화탄소의 규제를 주된 내용으로 하여 채택된 국제협약이다.

 

▣ 무상 기간(無想期間, frost-free period)

무상 기간이란 서리가 내리지 않는 기간을 말하며, 농작물의 생육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나라의 무상 기간은 남부 지방은 220일 내외, 중부 지방은 200일 내외, 북부 지방은 160-180일, 개마고원은 140-160일로 남북간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

 

▣ 문화 결정론(cultural determinism)

인간의 생활 방식으로서의 문화, 즉 태도, 목적, 기술 등이 사회나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는 결정적인 힘이라고 보는 입장을 문화 결정론이라 하며 소어(C. Sauer)가 주장하였다. 경제 결정론이 문화 결정론의 그 대표적인 예이다.

문화 결정론은 자원의 적극적 이용을 통하여 경제 및 지역 발전 등 근대화에 많은 기여를 하였으나, 한편으로는 자원 남용과 환경 파괴 등의 문제도 일으켰다.

 

▣ 미나마따병

어패류에 축적된 유기수은을 경구섭취(經口攝取)함으로써 발생하는 신경질환으로 시야협착(視野狹窄), 운동실조(運動失調), 언어장해, 지각(知覺)장해 등의 증상을 나타냄. 일본 구마모또현 미나마따 시(態本縣水候市)와 그 주변의 어민들에게 원인불명의 신경질환 증후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1956년에는 78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18명이 사망했음. 그리하여 일본 미나마따병 대책위원회(態本大學도 참가)의 연구에 의해서 그 원인어패류를 경유한 중금속 중독으로 추정되어(1956년11월), 1959년 7월에는 독물로 판정되었으며 유기 수은설이 나돌았음. 1968년 9월 일본 후생성은 공식 견해하에서「메틸수은이 어패류를 오염시킨 것을 명시하고 오염된 어패류를 대량 취식한 사람만이 피해자임」이라고 공표했음.1969년 6월, 일부 중독자와 사망자의 유족은 질소 주식회사에 대하여 「질소 미나마따 공장」은 1932년경부터 아세트 알데히드 합성 촉매로서 황산 수은을 사용, 그 합성 과정 중에 메틸 수은이 부생되었으나 이것을 함유한 배수를 처리하지 않은 채로 미나마따 만으로 방류하여 미나마따 병을 발생시켰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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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한

사구가 반달형의 모양을 이룬 것으로, 반달형 또는 말굽형의 오목한 부분은 급경사를 이루고, 바람받이가 되는 부분은 완경사를 이루는 것이 특색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바람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것은 탁월풍이 불어오는 방향에 완경사를, 불어내리는 방향에 급경사를 나타낸다. 이는 단독으로 발달하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개가 연속해서 분포할 때도 있다. 이의 이름은 터키스탄 지방에서 이와 같은 사구를 바르한이라고 불리어진 것에 유래하였다. (바르한; 나미비아 사막. David Waugh, 'Geography; An Integrated Approach', Nelson, 1995, p.170.)

 

▣ 바젤 협약 (Basel Convention)

유해폐기물을 이동을 통제하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1989년 스위스 바젤에서 채택되었다. 병원성 폐기물을 포함한 유해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시 교역국은 물론 경유국에까지 사전통보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유해폐기물 불법이동을 줄이자는데 그 기본취지가 있다. 이는 후진국들이 선진국의 폐기물 처리장으로 변해서는 안되겠다는 위기 의식에서 출발되었다.

 

▣ 방조제(防潮堤)

조수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바다에 쌓은 제방으로서 염해를 방지하고,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축조된 시설물이다.

 

▣ 범람원(汎濫原, flood plain)

범람원은 하천 양안의 평탄한 충적 지형(alluvial landform)으로서, 하천에 의하여 점토, 실트, 모래, 자갈 등이 운반, 퇴적되어서 형성된 지형이다. 넓은 범람원은 대개 하천의 하류에 발달하고 있다. 범람원은 일반적으로 지면의 고도가 주위의 고도보다 약간 높은 자연제방과 배후에 상대적으로 고도가 낮은 배후 습지가 나타난다.

 

▣ 배후 습지(背後濕地, backmarsh)

배후 습지는 범람원의 자연제방 뒤에 나타나며, 상대적으로 고도가 낮은 지형으로서 주로 점토와 같은 미립물질이 쌓여 배후 습지를 형성한다. 범람원은 배후 습지가 자연제방보다 훨씬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방을 쌓아 홍수시의 침수를 막아 비옥한 농경지(논)로 이용하고 있다.

 

▣ 부영양화 (副營養化, Eutrophication)

물속에 질소, 인 등의 영양염류가 많아지는 것을 말한다. 물속에 영양염류가 많아지면 식물성 플랑크톤이 대량 증식되면서 수중의 생태계나 수질이 변화하는 현상으로 주로 호수 또는 해역에서 발생한다. 결국 호수 또는 해역이 부패하여 썩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 변형 생물체 (LMO : Living Modified Organism)

유전물질이 생물공학기술에 의해 자연상태에서 인위적으로 변형된 생물을 포괄적으로 말하며 유전물질이 DNA 재조합 기술과 같은 유전자 조작에 의하여 직접적으로 변형된 생물인 유전자변형생물체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임. '92년 리우회의에서 시작된 생물다양성협약에서 "인간의 건강에 대한 위험을 고려하여 생물다양성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환경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생물공학에 의한 변형생물체의 이용 및 방출에 연관된 위험을 규제, 관리 또는 통제하는 방법을 수립, 유지하도록 함"에서 용어가 시작됨.

 

▣ 병영촌(兵營村)

해안의 방어를 위해 설치한 병영과 수영에 입지한 촌락을 병영촌 이라 한다.

 

▣ 본초 자오선(本初子午線, greenwich meridian)

영국의 그리니치(greenwich) 천문대를 지나는 경선을 본초 자오선이라 하며, 경선은 본초 자오선을 기준으로 동서로 각각 180 등분하여 나눈 것이다. 시간은 본초 자오선을 기준으로 경도 15도 간격으로 시간대를 설정하여 그리니치 표준시(GMT)와의 차이를 기록한다.

우리나라의 중앙 경선은 동경 127.5선 이지만, 표준 경선은 동경 135도선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나라의 표준시는 GMT+9 즉 본초 자오선상의 시간보다 9시간 빠르다

 

▣ 본(Bonn) 협약

1979년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협약(본 협약)은 국가간의 경계를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이동성동물자원의 멸종을 막기 위해 보호. 관리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  협약부속서 Ⅰ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특정동물들을 열거하고 그 포획을 금지하고 있으며, 부속서 Ⅱ에는 적절하게 보호되지 않고 있는 동물들을 열거하고 그들의 보호를 규정하고 있음.  우리나라는 동 협약에 아직 가입하고 있지 않은 상태임

 

▣ 북동 기류(北東氣流)

북동 방향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기류를 북동 기류라 한다.

1. 겨울에 남해안 족으로 저기압 중심이 지나가고, 만주 쪽에 고기압의 중심이 형성되어 북고 남저형의 기압 배치가 될 때

2. 태풍이 남해안 쪽으로 지나갈 때

3. 장마기 오호츠크 해 고기압이 발달했을 때 북동 기류가 발생한다.

북동 기류의 방향과 거의 직각으로 해안선 및 산맥이 형성되어 있는 중부 동해안(강릉-원산) 지역이 북동 기류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겨울에는 대설 현상, 여름에는 호우를 발생시켜 이 지역을 다우지로 만들고 있다.

 

▣ 불국사 운동

불국사 운동은 중생대 말에서 신생대 초에 걸쳐서 일어난 대규모의 단층운동으로서 한국 방향의 구조선이 형성되었으며, 이 때 경상 분지를 중심으로 화산 활동과 화강암의 관입이 광범위하게 일어났는데, 이 화강암을 불국사 화강암이라 한다.

 

▣ BOD (Biochemical Oxygen Demand :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물속에 사는 미생물이 호기성 상태에서 유기성 오염물질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하여 안정시키는데 요구되는 산소의 양을 말한다. 즉 하천이나 하수·공장폐수 등의 오염농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며 mg/L 또는 ppm 단위로 나타낸다. 수치가 클수록 오염이 심한 것이며 먹는 물의 BOD는 8ppm 이하이다.

 

▣ 비교 우위(comparative advantage)의 원리

한 국가에서 모든 상품을 생산하기보다는 다른 국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품을 생산하고, 이들 상품을 상호 교역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이론으로서, 각 국가의 산업 분업이나 국제 무역은 바로 이러한 비교 우위의 원리에 의한 것이다.

 

▣ 비기반 기능(nonbasic function)

도시의 비기반 기능이란 재화나 서비스가 도시 자체내에서 소비되고 따라서 외부로부터 소득을 가져오지 않는 기능을 말한다. 즉 도시 자체의 수요를 위한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

 

▣ 빙식곡(glacial valley)

곡빙하가 U자형의 깊은 골짜기를 이룬 것으로, 물에 의하여 이루어진  V자곡에 비하면 급경사의 절벽을 이룬다. 즉, 빙하가 중력 때문에 골짜기를 따라 움직이게 되면 기반의 암석은 심한 힘을 받아 침식된다. 이때, 빙하는 기반 암석상에 돌출되어 있는 부분만을 깎아 내리는 것이 아니고 양측의 암석도 깎게 되므로, U자형의 횡단면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V자곡에 비하여 굴곡이 적고, 골짜기 바닥에는 암석의 경연에 의하여 양배암이 생긴다. 또 그 표면에서는, 빙하가 흘러간 방향을 나타내는 흔적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지형은 노르웨이·스웨덴·스위스 등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 빙하성 해면 변화

신생대 제 4기에는 빙기(glacial age)와 간빙기(interglacial stage)가 여러 차례 반복해서 나타났다. 빙하기에는 바다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눈이 되어 내리고 이것이 빙하가 극 지방에 축적되어 바다로 유입되지 않기 때문에 해수면이 낮아지고, 간빙기에는 기온이 높아져서 극 지방의 빙하가 녹은 물이 바다로 유입되어 해수면이 높아진다.

제 4기에 나타는 마지막 빙하기를 최종 빙기(뷔름기)라 하는데 이 빙기는 약 7만 년 전부터 1만 년 전까지 계속되었다. 이 기간 중 기온이 가장 낮았던 최종 빙기 최성기는 약 18,000년 전 경으로 이때의 해수면은 현재보다 약 100m정도 낮았고, 황해 및 동중국해의 대부분이 육지화되었었다.

그 후 기온이 점차로 회복되면서 해수면이 조금씩 높아져서 약 6,000년 전에 현재의 높이에 이르렀으며, 현재까지는 지금의 높이에서 안정되었다. 이와 같이 18,000년 전부터 6,000년 전까지의 급속한 해수면의 상승을 '후빙기(post glacial stage) 해진' 이라 하며, 이 시기에 우리나라의 동서 해안이 침수된다.

 

▣ 빙하호

빙하의 침식 또는 퇴적에 의하여 이루어진 와지에 물이 고인 것을 빙하호 또는 빙식호라고 하는데, 이는 다음과 같이 2분된다. ①침식 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U자곡에 물이 고인 호수로서 수심이 깊고 물이 맑아 좋은 경치를 이루는데, 스위스를 중심으로 한, 알프스 산지의 호수는 거의 이에 해당된다. ②빙하가 운반한 퇴석이 산재하여 형성된 와지에 물이 고인 호수로서 수심이 얕고 물이 탁하며, 핀란드의 호소군 및 캐나다의 호소군 등은 이의 좋은 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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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구

바람에 의하여 운반, 퇴적된 모래알로 이루어진 언덕 지형이다. 사구의 형성 조건으로서, 모래알의 공급원이 있고, 바람이 적당한 강도로 불며, 모래가 건조하기 쉬울 것, 지표면에 식생이 없을 것 등이 필요하다. 보통, 형성되는 장소에 따라 내륙사구와 해안사구로 분류된다.

내륙 사구는 아시아 대륙이나 아프리카 대륙 등의 내륙부의 건조한 지방에 발달하며, 모래의 퇴적이 많은 곳에서는 사구군이 천해저 등에 보이는 연흔과 같은 파상의 모양을 이룬다. 사구의 바람맞이 쪽은 완경사로, 모래가 이 사면을 굴러 올라가고 바람의지 쪽은 급경사로 약 30°의 경사를 갖고 있다. 내부 구조도 표면과 비슷한 경사를 갖는데, 사구는 바람의지 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원래의 구조가 잘려서 지층의 단면은 복잡하다. 사구의 배열은 보통 풍향과 직각으로 열을 이루는 횡단 사구라 불리우는 것이 많은데, 풍향과 나란히 이어진 평행 사구도 있다. 반달 모양의 사구는 바르한(barchan)이라 불리우는데, 중앙아시아의 사막 지대 등에 단독 또는 여러 개가 결합하여 발달한다. 몽고 동부에서는 기반의 모래가 그 장소에서 풍식에 의하여 사구를 형성하여 만하(manha) 사구라고 불리우고 있다. 이 경우에는, 바람맞이 쪽에 말굽 모양의 지가 된다. 해안에서도 모래의 공급과 바람의 조건이 좋으면 해안 사구가 발달하여 바람맞이 쪽이 완, 바람의지 쪽이 급한 비대칭형을 가지고 바람의지 쪽으로 이동한다. 사구의 이동은 심한 장소에서는 경지나 취락을 매몰시키는 경우도 있어 식생이 사구를 고정화하기 쉬운 것을 이용하여 옛부터 방사림이 이용되어 왔다. 큰 하천의 연안에서는 조건에 따라 사구가 형성되는 경우가 있는데, 하반 사구라고 불린다.

 

▣ 사막화

토지의 잠재된 생물 생산력이 저하되거나 파괴돼 그 결과 사막으로 변해가는 현상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목장의 생산력이 떨어지고 건조하여 농업이 불가능하게 되며 관개지가 물의 염해로 못쓰게 되거나 토양의 생산력 저하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사하라 사막 남부사헬 지역이나 나이지리아, 남아시아, 미국, 카자흐스탄, 중동 등을 중심으로 지구상에서는 매년 6만㎢씩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사막화의 원인은 지구상 대기 순환의 변동에 의한 기후적 요인과 생활 활동에 의한 인위적요인 등이 있다 인위적 요인이란 자연의 허용 한도를 넘은 과잉 산림 채벌, 경작, 방목에 의한 생태계 파괴가 대표적이다.

 

▣ 사빈(沙濱, sandy beach)

사빈이란 모래만으로 이루어진 해빈(beach)로서 해안선을 따라 파랑과 연연류가 모래를 쌓아올려 만든 지형이다. 사빈은 주로 해수욕장으로 이용된다. 사빈의 배후에는 일반적으로 모래가 날려가서 쌓여 형성된 해안 사구가 나타나며, 폭풍시에 거파에 의한 강력한 스워시(swash)가 모래를 육지쪽으로 밀어올려 버엄(berm)을 형성하기도 한다.

 

▣ 사주(沙柱, sand bar)

파랑과 연안류에 의해 해안선을 따라 운반되는 퇴적물질이 만의 입구쪽을 향하여 쌓임으로서 좁고 긴 사취(sand spit)를 형성하고, 사취가 길게 성장하여 만의 입구를 완전히 가로 막으면 만구 사주(bay mouth bar)가 형성되고 그 뒤에는 석호(lagoon)가 생긴다.

 

▣ 사취

해안으로부터 해중으로 향하여 돌출된 모래 또는 자갈의 좁고 긴 주를 말한다. 즉, 해안의 파괴에 의하여 이루어진 모래와 자갈, 또는 하구로부터 흘러내린 모래와 자갈이 물결·연안류·조류 등에 의하여 만구에까지 운반되면 물의 속도가 갑자기 약해지므로 그대로 해안에 쌓이게 된다. 이와 같이 모래와 자갈이 오랫동안 계속하여 쌓이게 되면, 수면상에 둑 모양의 주를 이루게 된다. 따라서, 사취는 항만의 내측을 향하여 낚시 바늘, 혹은 낫 모양으로 구부러지는 경우가 많고, 끝이 뾰족하다. 또한 사취가 발달하여 강 어구를 막아서 석호(lagoon)를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 산성비 (Acid Rain)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등 산성 대기오염 물질이 공기 중의 물방울을 만나게 되고, 이것이 내리면 산성비라 하며, 이때 산도를 나타내는 pH는 자연상태의 pH인 5.6보다 낮다. 이 비는 토양을 산성화시키며 심한 경우 동물의 피부는 화상을 입고 식물의 성장을 억제한다.

 

▣ 산성 취락(山城聚落)

방어를 위해 설치한 산성 주변의 취락으로서 남한산성의 산성리가 대표적이다. 남한산성의 산성리는 해발 약 340m의 고도에 자리하는데, 1917년까지도 광주의 군청 소재지였다. 평북의 영변산성도 남한산성과 쌍벽을 이루었고, 영변은 관서 지방의 최대의 방어취락이었다.

 

▣ 산업 철도(産業鐵道)

지하 자원(석탄)의 개발과 수송을 위해 설치된 철도를 산업철도라고 한다. 1960년대에는 태백선과 영동선 등의 산업철도가 부설되었으며, 1970 년대에는 간선 철도의 복선화와 함께 영동, 태백선이 전철화 되었다.

 

▣ 산지촌(山地村)

산지촌이란 산지 사면에서 농업, 목축업, 임업 등의 경제 활동이 복합된 형태로 나타나는 촌락이다. 해발 고도가 높은 산간 지방은 화전 농업에 의해 개척되었는데 1970년대 초 화전 정리 사업으로 거의 사라졌다. 최근 교통이 발달하면서 도시로의 접근성이 좋아져서 산지촌에는서는 목축업과 고랭지 농업이 발달하고 있으나, 교통이 불편한 산지촌은 주민 생활에 불리하여 인구가 감소하고 잇다.

 

▣ 산촌(散村)

집촌과는 달리 가옥이 분산되어 있는 형태의 촌락으로서 대개 구릉지나 산악지와 같이 경지가 불연속적이고 산재한 지역, 신 개간지, 인구가 희별하고 개별 경영이 행하여지는 지역 등에서 나타난다.

개마 고원이나 태백 산지 및 소백 산지 등에는 산지 농업이나 채취업에 의존하는 산촌이 발달하였으며, 태안 반도 일대의 신 개간지, 제주도의 과수원 지대, 서해안의 간척 지역 등에서 나타나는 촌락의 형태이다.

 

▣ 삼각강(三角江, estuary)

강의 하구가 나팔처럼 벌어진 강을 삼각강이라 한다. 이러한 현상은 후빙기 해면 상승 때 하곡이 내륙 깊숙이까지 익곡되고 퇴적물이 충분히 메워지지 못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조차가 커서 하천의 토사가 대부분 조류에 의하여 바다로 제거되는 경우 하천은 삼각주 대신 간석지를 형성하면서 삼각강의 상태를 유지한다.

우리나라는 황해로 유입되는 청천강, 대동강, 한강, 만경강 등의 대하천의 하구에서 삼각강의 특색이 나타난다.

 

▣ 삼각주(三角洲, delta)

하천이 바다나 호소로 흘러 들어갈 때 유속의 급격한 감퇴로 인한혀 하구를 중심으로 토사를 집중적으로 쌓음으로서 형성되는 하천 퇴적 지형을 삼각주라고 한다. 단일 유로를 유지하던 하천은 삼각주에 이르러 여러개의 분류로 갈라져 망류하는 것이 보통이다. 분류의 양안에는 자연 제방이 모식적으로 발달하며, 자연 제방 뒤에는 배후 습지가 나타난다. 대표적인 예로는 우리나라의 낙동강 삼각주와 나일 강의 삼각주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의 황해안은 조차가 커서 하천의 토사가 대부분 조류에 의하여 바다로 제거되어 삼각주가 발달하지 못하고 간석지가 발달하며, 동해안은 조차가 작은 대신 파랑과 연안류의 작용이 활발하고 수심이 깊어서 사빈, 사주, 사취등을 형성한다.

 

▣ 삼한 사온(三寒四溫)

한랭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은 대략 7일을 주기로 성쇠를 되풀이 하는데 강력하게 발달할 때는 북서 계절풍이 한파의 형식으로 내려와 기온이 내려가고 약할 때는 이동성 고기압이 떨어져 나오고, 저기압이 통과하여 풍향이 다양해지고 온도가 상승한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겨울 기온의 특색을 삼한 사온이라 한다.

 

새만금

▣ 지구 종합 개발 사업

금강 하구의 군산 앞바다-고군산 군도-변산 반도를 잇는 33km의 둑을 쌓아 약 4만 2천ha의 간척지를 만드는 새만금 지구 종합 개발 사업은 용수 확보와 경지 확장은 물론 공업 단지, 관광 위락 단지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중국과 가장 인접해 있고, 동남 아시아, 중동, 유럽 국가들과도 연결될 수 있어 해상 운송의 주도적 역활을 할 수 있는 국제 무역항 건설의 최적지이다.

그러나 최근의 공사 기간의 연장에 따른 예산의 증가와 제 2의 시화호로 전락해 환경 오염의 또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환경 단체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사업이다.

 

▣ 생물 다양성 협약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생물 다양성 협약은 지구상의 생물자원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추구하기위하여 각국의 생물자원 이용을 규제 관리하자는 내용의 국제협약으로 '92.5 나이로비에서 채택되었으며 우리나라는 '94. 10 가입하였다.

 

▣ 서풍 기류(西風氣流)

중위도 상층에서 연중 서풍 기류의 큰 흐름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며, 이 때문에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고기압과 저기압이 모두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유라시아 대륙의 동안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이러한 서풍 기류의 큰 흐름 때문에 대륙의 영향이 커서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

 

▣ 석호(西風, lagoon)

사취가 길게 성장하여 만의 입구를 완전히 가로막으면 사주가 형성되고 사주 뒤에는 호수 즉 석호가 형성된다.

우리나라 동해안의 강릉의 경포호, 속초의 청초호, 영랑호 등이 사주에 의해 만들어진 석호에 해당한다.

 

▣ 석회 동굴(limestone cave)

절리와 같은 암석의 틈을 통하여 침투해 들어간 물이 지하수를 이루고, 이러한 지하수가 하천으로 흘러 들어 갈 때 대량의 석회암이 용해되어 제거됨으로써 석회 동굴을 형성한다. 석회 동굴에는 동굴 천정에서 떨어지거나 동굴벽을 흘러내리는 물에 용해된 탄산 칼슘이 결정을 이루어 침전, 집적됨으로서 다양한 집적지형 즉 스펠레오뎀(speleothem)을 형성한다.종유석, 석순, 석주, 림스톤, 석회화 단구, 곡석, 석화 등이 그 예이다.

우리나라에는 영변의 동룡굴, 단양의 고수굴, 영월의 고씨굴, 울진의 성류굴 등이 유명하며 관공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선상지

하천에 의하여 형성된 곡구를 정점으로 하는 반원추형의 사력의 퇴적 지형이다. 건조 지역의 산록에는 간헐적으로 유출하는 하천의 측방 침식에 의하여, 얇게 사력으로 덮인 암반으로 된 선상의 침식 지형이 발달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암석 선상지(rock fan)라 부르는데, 이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전자를 충격 선상지라 부르기도 한다. 선상지는 자연적인 하천의 출수에 의하여 형성된 것이다.

하곡을 흐르는 하천은 양측을 곡벽에 한정되어 있으므로, 커다란 수심을 가져 그 운반력이 크므로, 하곡을 떠나면 주위에 범람하여 급속히 수심을 감하게 되어 운반력은 급격히 감소하여 커다란 사력을 퇴적시켜 자연 제방을 만든다. 그 결과 계속하여 물이 흘러나오면, 하천은 보다 구배가 큰 방향으로 유로를 바꾸는 것으로, 물이 흘러 나올 때마다, 하도는 곡구를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변동된다. 하도를 따라 퇴적된 자연 제방은, 하도의 변청이 되풀이 되는 사이에 서로 겹치게 되고, 결국에는 곡구를 정점으로 하는 반원추형의 퇴적 지형이 형성된다. 따라서 선상지의 종단면형은 하천의 것과 일치하여, 위에 오목한 곡선을 이룬다. 하천 퇴적물은, 하류로 갈수록 입경이 적어지므로, 자갈에서 모래로의 입경 변화는 불연속선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주로 자갈로 이루어진 선상지에서 하류측의 자연 제방으로 옮겨지는 곳에서는 표면 부대가 급히 감소하여, 선단부가 비교적 명료하게 인정되는 경우가 많다.

선상지의 토지 이용은, 선정과 선단은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농경이, 선앙은 물을 적게 필요로 하는 농경, 즉 밭·과수원·뽕나무밭 등으로 이용된다. 따라서 취락의 형태로 선정·선단은 집촌, 선앙은 산촌을 형성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함남의 석왕사 선상지 등 여러 선상지가 소개되어 있으나, 그중에는 완만한 산록에 퇴적물이 엷게 덮여 있으며, 하천의 곡구가 명확하지 않은 것이 더러 있다.

 

▣ 성대 토양(成帶土壤, zonal soil)

1차적으로 기후와 식생에 의하여 특성이 결정되는 토양을 성대 토양이라 하며 기복이 완만하고 배수가 양호한 장소에 발달하며, 지표의 많은 부분을 덮고 있다. 크게 페달퍼(pedalfer) 계통의 습윤형과 페도칼(pedocal) 계통의 건조형으로 크게 나뉜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이 갈색 삼림토로서 회갈색 포드졸 토와 비슷하며, 온대 습윤 기후 지역의 낙엽 활엽수림 하에서 전형적으로 발달한 토양이다. 해발 고도가 낮은 구릉지와 산록 완사면에서는 예전에 따뜻했던 시기가 있었음을 알 수 있는 고토양인 황토가 분포한다. 포드졸 토양은 개마 고원의 냉대 기후 지역의 냉대 침엽수림 하에서 발달하여 분포한다.

 

▣ 세계 무역 기구(WTO ; World Trade Orgarnization)

우루과이 라운드(UR) 이후의 세계 무역 질서를 이끌고 나갈 다자간 무역 기구로서 1947년에 설립되어 세계 무역 질서를 이끌어온 GATT체제를 대체한 체제이다.

1995년 1월 1일에 출범한 세계 무역 기구는 상품 교역 이외에도 농산물, 서비스, 지적 재산권, 섬유류 등의 거의 모든 분야를 관할하고, 분쟁 해결 기구(DBS)를 두어 세계 무역 분쟁 해결과 관세 인하 요구, 반덤핑 규제 등의 법적 권한과 구속력을 행사할 수 있어 세계 무역 질서의 강화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세계 환경의 날

1972년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국제연합 인간환경회의에서 채택된 결의에 의한 권고를 받아, 같은해 제27회 국제연합 총회에서 결정되었다. 세계 제114개 국의 정부대표가 모여서 환경파괴에 대한 회의를 기념해서 그 개회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정하고, 매년 각국에서는 이날을 환경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날로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이날을 중심으로 국가나 자치단체 및 주민운동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수입 대체(산업)

수입상품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충당하는 산업.

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무역 수지면에서 감소 요인이 될 뿐 아니라 소득 및 고용면에서도 여러 가지 부정적 요소를 지니는데, 특히 무역 수지 역조 아래 있는 나라에서는 될 수 있는 대로 수입 상품을 국내 생산품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무역 수지 개선을 위한 소극적 방안으로서 수입 대체 산업의 육성이 강조되고 있다.

 

▣ 송림 운동

송림 운동은 고생대 말에서 중생대 초에 일어난 습곡 운동으로서 주로 둥베이, 북한 지역에 영향을 미쳐 랴오둥 방향의 지질 구조를 이루었다.

 

▣ 순상 화산(楯狀火山, shield volcano of aspite)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이 하나의 화구를 통해 조용히 일출식 분출을 하여 흘러 넘칠때 사면의 경사가 극히 완만한 순상 화산이 형성된다.

하아이의 Mauna Loa, Mauna Kea, Kilauea등의 화산, 제주도의 산복과 산록도 수십회 분화에 의해 용암류가 흘러내려 극히 완만한 경사를 이룬 순상 화산이다.

 

▣ 스모그 (Smog)

Smoke(연기)와 Fog(안개)의 합성어. 연기는 매연을 말하고 안개는 기상현상으로서의 안개를 지칭하는 것으로, 매연과 안개의 공존에 의한 대기 오염을 가리킴. 로스엔젤리스형 스모그, 런던형 스모그, 런던 살인형 스모그 등이 있음. 공장에서의 배기 가스가 주요 원인이 된 뮤즈(Meuse)계곡 사건이나 도노라(Donora)사건이 있음. 자동차의 배기 가스가 주요 원인이 된 스모그에는 로스앤젤레스형의 스모그가 있음. 가정 난방의 배기 가스가 주요 원인이 된 스모그에는 런던형의 스모그가 있음. 일본 동경의 스모그는 자동차의 배기가스나 공장에서의 배기 가스에 태양 광선이 작용하여 옥시던트로 된 것임. 런던형스모그는 1차 오염에 의한 것이지만, 동경의 스모그는 2차 오염에 의한 것임

 

▣ 슬러지(Sludge)

수중의 부유물이 침전하여 진흙상으로 된 것. 오니(汚泥)라고도 함. 슬러지에는 다량의 물이 함유되어 있어 취급이 어려우므로 모래여과, 필터프레스, 진공 여과기 등으로 처리하여 보다 수분이 적은 슬러지 케이크로 만듬. 이 케이크는 비료로 이용하거나 매립, 소각 또는 해양투기 등의 방법으로 처리함

 

▣ 습곡

수평으로 퇴적된 지층이 횡압력을 받으면 물결처럼 굴곡된 단면을 보여 주게 된다. 이런 구조를 습곡이라고 하며, 습곡에는 한 개 한 개의 물결 사이의 거리가 작은 것으로부터 수km 이상에 이르는 것까지 있다. 습곡이 위로 향하여 구부러진 것을 배사(anticline), 이와 반대인 것을 향사(syncline)라고 한다. 지표는 처음에 지층과 같이 굴곡하나, 풍화 침식됨에 따라 점차로 파괴되어, 도리어 향사 구조를 가진 부분이 산맥을 이루고, 배사부가 하곡으로 되어 버리는 일이 많다. 이는 향사부가 압축을 받고 배사부가 장력을 받아 후자가 풍화침식에 대하여 약화되기 때문이다. 습곡은 윙의 경사와 습곡 축면의 경사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로 구별된다.

 

▣ COD (Chemical Oxygen Demand)

화학적 산소요구량의 약자이다. BOD와 더불어 폐수의 유기물질 함유율 측정을 위한 중요한 척도이다. 즉, 폐수가 얼마나 오염되었나, 얼마나 많은 유기물을 포함하고 있는가를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이다. 단지 강제로 화학약품을 이용하여 산화시키는 것이 BOD와 다르다. 산화제로 중크롬산칼륨과 과망간산칼륨이 사용된다.

 

▣ 실측도(實測圖)

실측도란 평판 측량이나 항공 측량 등의 직접 측량에 의하여 작성된 지도로서 1:25,000지도 및 그 이상의 대축척 지도 제작에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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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는 세계 경제의 지역주의 및 보호주의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다자간 무역 협상에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1989년 12개국이 참가함으로써 정식 발족된 기구로, 환태평양을 중심으로 하여 그 연안에 위치한 국가들의 상호 무역을 통한 정치, 경제적 교류의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우리 나라를 포함하여 태평양 연안의 18개 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 안정 육괴(安定陸塊)

안정 육괴란 지질학적으로 고생대 이래 지각변동을 심하게 겪지 않은 지괴로서 대륙지각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한반도도 중국 및 시베리아와 같이 매우 오래 전에 형성되었으며, 편마암을 기반으로 하는 안정 육괴를 형성하고 있다. 평북과 함경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평북 개마 지괴, 경기도와 강원도 북구, 충청도 북서부를 포함하는 경기 지괴, 소백 산맥과 그 동사면을 차지하는 소백산 지괴로 이루어지며 이들은 모두 고생대 이전부터 육지로 남아 있던 지역으로 지질적으로 극히 안정된 지반을 이룬다.

 

▣ 엘리뇨 현상

최근 기상이변의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는 현상이다. 서태평양 적도 해수면의 온도가 평상시보다 높아져 일어나게 되며, 엘리뇨 현상이 일어나면 세계 곳곳에 가뭄과 홍수가 발생하게 된다. 엘리뇨란 말은 스페인어로「아기예수」라는 뜻으로서 엘리뇨가 일어나는 해는 고기가 안잡히는데 주민들이 하느님께 고기가 잘 잡히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 현상을 부르게 되었다.

 

▣ 역원 취락(驛院聚落)

우리나라는 삼국 시대부터 역원제가 시행되어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역, 파발, 원, 막 등의 내륙 교통 취락이 발달하였다. 역은 공문서의 전달, 관리의 이동, 관물의 수송 등을 주로 담당했고, 원은 관리나 민간인 여행객에 숙박의 편의를 제공하는 곳이었다. 역삼동, 역촌동, 역리 그리고 이태원, 퇴계원, 장호원, 조치원, 신례원 같은 촌락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 연담 도시(conurbation)

연담 도시란 두 개 이상의 도시의 시가지가 점차 확대되어 연담화했을 때 이 연담화 구역을 말하는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시가지가 확장됨으로써 도시들끼리 서로 연결되어 연담 도시를 형성하는데 서울-부천-인천, 서울-안양-군포-의왕-수원 등의 경인, 경수 국도와 철도를 따라서 형성된 연담 도시가 좋은 예이다.

 

▣ 열대성 저기압

열대 해상에서 발원한 저기압으로서 대표적인 예로는 태풍이 있다. 태풍은 필리핀 근해의 열대 해상에서 발생하여 북쪽으로 이동해 오는 강한 열대성 저기압으로 7월부터 9월에 주로 우리나라를 내습한다.

 

▣ 열섬(Heat island)

도시 지역은 건물이 고층화되고 지표가 대부분 콘크리트로 피복되어 있으며 인공열을 대기 중으로 방출하게 되고, 각종 오염 물질이 기후에 영향을 주게 되어 도시의 등온선은 대체로 동심원상으로 나타나고, 도심부가 주변보다 온도가 높은 고온 지대가 형성되어 열섬 현상이 발생한다. 열섬의 강도는 여름보다 겨울에 현저하고 낮보다 밤에 도심부와 주변부의 기온차가 심하게 나타난다.

 

▣ 열촌(列村)

가옥이 밀집한 집촌의 한 형태로서 자연 제방이나 단구를 따라 길게 가옥이 배열된 촌락을 열촌이라고 한다.

 

▣ 오존 (Ozone, O₃)

오존은 무색의 기체로서 자극적인 냄새가 있으며 공기보다는 약간 무겁고 물에는 잘 녹지 않는 성질을 갖고 있으며 다음과 같이 두가지 영역으로 분류함. 하나는 성층권에 존재하는 유익한 오존으로써 오존층을 형성하여 태양으로부터의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며, 또하나는 대류권의 해로운 오존으로써 광화학 스모그의 주요물질임. 대류권의 오존은 호흡기관에 손상을 주며, 대부분 국가의 환경기준 오염물질로서 자동차 등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NOx)과 탄화수소류(HC)등이 광에너지(자외선)를 흡수 복잡한 광화학반응을 통해 생성됨. 오존 오염도는 광화학스모그의 지표로 활용되고 있음

 

▣ 옥천 지향사

우리나라의 퇴적암층 중에서 오래된 것으로 소백산맥 서사면에 분포하는 옥천 지향사와 평안남도를 중심으로 하는 평남 지향사가 있다.

이 지역에 분포하는 퇴적암은 하부의 것은 고생대 전기에 바다 밑에서 형성된 해성층으로 주로 석회암으로 구성된 조선계 지층이며, 상부의 것은 고생대 후기에서 중생대 초기에 걸쳐 얕은 바다와 습지에서 형성된 관계로 습지에 무성했던 식물이 탄화 퇴적된 평안계 지층이 분포한다.

 

▣ 온량 지수(溫量指數)

식물 생육의 한계를 최저 기온 섭씨 5도를 보아 온량 지수는 월평균 기온 섭씨 5도 이상인 달에 대해 온도 5도 이상의 월평균 기온을 모두 더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온량 지수에 의하여 구분된 기후 지역은 대체로 식생과 토양의 분포와 일치한다.

 

▣ 온실 효과 (溫室效果, Greenhouse Effects)

화석연료의 사용증가로 인하여 배출된 이산화탄소, 메탄 등의 가스비율이 높아지면, 이 가스들이 지표면에서 외부로 다시 방사되는 적외선을 흡수하여 온실의 유리지붕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고, 결국 지구표면의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 용암굴(lava tunnel)

순상화산의 산록에서 흔히 나타내는 용암굴은 비교적 두꺼운 용암류가 흘러내릴 때, 표면이 먼저 냉각, 고결된 다음 그 중앙부의 용암이 계속 흘러서 제거되고 나면 동굴이 남는다.

제주도에는 만장굴, 협재굴, 쌍룡굴 등이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 용암 대지(lava plateau)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이 지각이 갈라진 틈 즉 열하(fissure)를 통하여 대량으로 분출될 때 용암류가 100km이상 흘러가고 용암의 분출량이 많아 기존의 기복을 완전히 매워 용암 대지를 형성한다. 용암 대지의 하곡에는 수직 단애가 잘 형성된다.

철원-평강과 신계-곡산의 용암 대지,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개마고원과 만주에 걸쳐 발달한 백두 용암 대지, 인도의 데칸 고원의 용암 대지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 용존산소 (DO, Dissolved Oxygen)

물에 산소가 얼마나 녹아 있는 것을 나타내는 수치이다. 물에 산소가 많이 녹아 있을수록 오염되지 않은 것이다. 단위는 mg/L 또는ppm으로 나타내며 오염된 하천은 산소가 부족하여 결국은 썩는다. 물고기들은 DO가 계속해서 4∼5ppm 이하가 되면 생존 할 수 없다.

 

▣ 용천대(龍泉帶)

제주도는 다공질의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빗물은 지하로 스며들고 스며들었던 물이 해안에서 솟아나는데 물이 솟는 이곳을 용천대라고 하며 취락은 용천대를 따라 발달하였다.

 

▣ 우각호

하천의 유로가 바뀌면서 생긴 호수, 강이 굴곡울 형성하여 곡류하다가 홍수 등으로 유로가 변경되어, 원래의 굴곡 부분이 고립되어 초승달 모양의 호수 또는 쇠뿔 모양의 호수로 남게 된다.(화살표 지역)대개 수심이 얕기 때문에 간척되어 경지로 쓰이고 있다.

 

▣ 우데기

울릉도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울릉도의 전통 가옥에 나타나는 새를 이용하여 만든 방설벽으로서 적설시에 옥내 생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설비이다.

 

▣ 우발라(uvala)

석회암 지대에서 일련의 돌리네(doline)가 성장하여 인접한 2개 이상의 돌리네가 결합하여 형성된 와지를 우발라라고 한다. 와지 안에는 한개 이상의 배수구가 존재한다.

 

▣ 운적토

빙하, 하천, 바람의 의해 운반된 퇴적된 토양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운적토는 하천을 따라 분포하는 충적토가 대부분으로, 충적 평야는 지형이 저평하고 비옥하여 농경지로 이용된다.

 

▣ 육계도(陸繫島, land-tied island)

섬과 육지를 연결한 사주를 육계 사주 또는 톰볼로라 하고, 이 육계 사주로 육지와 연결된 섬을 육계도라고 한다.

제주도의 성산 일출봉이 대표적인 육계도이다.

 

▣ 융기

기준면(평균 해면)에 대하여 토지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다음 몇가지 주요한 것이 있다. 이러한 모든 융기 작용을 총칭하여 <조산 운동>이라 하고, 또, 지반의 융기는 지진처럼 급성으로 생기는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사람이 느끼지 못할 만큼 완만하게 행하여진다.

 

▣ 원료 지향 입지

시멘트, 제지 공업과 같이 제조 과정에서 원료의 중량이 감소되거나 통조림 공업과 같이 부패하기 쉬운 원료를 사용하는 공업은 원료 지향 입지를 하는데, 석회석이 풍부한 태백산 지역에 시멘트 공업이 발달한 것이 그 좋은 예이다.

 

▣ 위성 도시(衛星都市, satellite city)

위성 도시는 대도시 주변에 약간의 거리를 두고 존재하는 중소 도시로서, 대도시의 기능을 분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시이다. 모시(mother city)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독립된 시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이동성 고기압

고기압 중에서 비교적 작은 원형이나 타원형의 고기압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해 오는데 이를 이동성 고기압이라 한다. 이것은 주로 본과 가을에 잘 나타나며 시베리아 고기압의 일부 또는 양쯔강 기단이 이동성 고기압의 형태로 우리 나라 부근을 통과하며, 고기압이 지날 때는 날씨가 맑고 화창하다.

 

▣ 이수해안

육지의 융기 또는 해면의 저하로 생긴 해안. 예로부터 융기 지역의 해안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해안선이 평탄하고 얕은 해저의 앞바다에는 연안주, 석호 등이 발달한다.

 

▣ 이타이이타이병

일본의 부산현 신통천 유역의 주민 중 많은 사람이 뼈가 연해지는 병으로 고통을 받은 비참한 공해사건이다. 그 원인은 삼정금속 신강 광업소에서 배출되는 카드뮴 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납이나 아연원광을 채굴,제련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폐수와 제련과정에서 나온 광석 찌꺼기가 쌓여 물에 씻겨 내려온 패수 속에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중금속이 포함된 물이 벼, 체내에 축적되기도 하였으며 지역주민의 음료수로도 쓰였다. 피해자는 이렇게 오염된 농작물, 민물고기, 음료수를 오랫동안 먹었기 때문에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피해자의 몸속에 쌓여 소위 이타이이타이병이라 불리우는 증세를 가져오게 되었다.

 

▣ 인간환경선언 (Declaration on the Human Environment)

1972년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113개국 대표가 모여 세계적으로 환경위기에 처한 지구를 보전하는데 전지구인이 다함께 협력하고 노력하자는 선언적 규정임.  환경에 관한 인권선언으로 비유되며 이를 바탕으로 이듬해인 1973년에 환경관계 국제기구인 유엔환경계획기구(UNEP)가 창설되었으며 『스톡홀름선언』이라고도 함

 

▣ 인구 피라미드(population pyramid)

인구의 연령, 성 구조를 함께 그래프로 나타낸 것을 인구 피라미드라고 한다. 그 유형을 구분하여 보면 자연 증감을 특성을 보여주는 피라미드형, 종형, 방추형과 사회적 증감의 지역성을 나타내는 별형, 표주박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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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보전 권역

수도권 정비 계획의 3권역 중의 하나로 수도권 동부의 가평, 청평에서 양평을 거쳐 이천, 용인, 장호원에 이르는 산지 및 구릉 지역은 한강 보전을 주목적으로 하는 자연 보전 권역으로 설정되었다.

 

▣ 자연 제방(自然堤防, natural levee)

홍수시에 하도를 넘쳐 흐르는 물이 유속의 격감으로 운반하던 물질 중 모래와 실트 같은 입자가 다소 큰 것들을 하천 양안에 쌓아 지면의 고도가 주위의 고도보다 약가 높은 자연 제방을 형성한다. 지면이 높아 홍수 피해가 적고 배수가 유리하기 때문이 취락이 자연 제방을 따라 열촌의 형식으로 입지하고, 농경(과수원)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 자원 민족주의(資源民族主義)

서남 아시아와 북부 아프리카는 풍부한 석유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본과 기술 부족 등으로 인한여 석유 개발은 주로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선진국의 국제 석유 자본(Major)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그러나 1950년대부터 민족 의식이 높아지면서 산유국들은 국제 석유 자본에 대항하여 1957년에 석유 수출국 기구(OPEC)를 창설하고, 1968년에는 아랍 석유 수출국 기구(OAPEC)를 결성하여 자원 국유화, 산유량 조절, 유가 인상 등을 지향하며 산유국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이들은 석유를 자원 무기화하여 자국의 이익을 위해 단결하는 자원 민족주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 자유 곡류(自由曲流, free meander)

하방 침식이 한계에 달하고, 측방 침식에 의해 곡폭이 확대됨으로서 주로 하천의 하류에서 발달한다. 자유 곡류 하천은 일반적으로 충적 평야상에서 아무런 제한도 받지 않고 곡류하는 하천으로서 넓은 범람원을 관류할 때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자유 곡류 하천의 발달이 미약하며, 과거 만경강, 영산강, 삽교천 등의 하류에서 일부 볼 수 있었으나 직강 공사로 많이 사라졌다.

 

▣ 자정 작용

하천에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물이 흐르는 동안에 확산, 희석, 침전, 산화, 응집 및 미생물에 의해서 스스로 정화되는 현상으로 보통BOD 4 ∼ 5 ㎎/ℓ 이하 이여야 하나, 유기성 오염물질이 한꺼번에 다량 유입되거나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그 이상이 되면 자정 능력을 잃게 되어 수질오염이 가중된다.

 

▣ 잔구

준평원 위에 남아있는 굳은 암석의 구릉을 일컫는다. 미국의 뉴햄프셔(New Hampshire)주, 남서부에 있는 구릉의 이름에서 연유된 것으로 데이비스(W.M. Davis, 1895)가 명명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구월산, 북한산, 남한산, 계룡산, 금오산 등이 이에 속한다.

 

▣ 장마 전선

시베리아 기단과 북태평양 기단 간의 한대 전선(polar front)이 여름철에 우리나라에 상륙하면 장마철이 시작하는 이를 장마 전선이라고 한다. 오츠크해 기단이 발달하면 장마를 지속시키고 강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한대 전선은 많은 비를 가져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장마 전선, 일본에서는 매우전선(梅雨前線)이라 불리운다. 초가을이 되면 북태평양 기단이 약화되고 시베리아 기단이 발달하기 시작하면 한대 전선이 남하하며, 이 때 일시적인 가을 장마가 나타나기도 한다.

 

▣ 적조 (赤潮, Red Tide)

바다에 플랑크톤이 이상하게 많아져 해수의 색이 붉게 변색되는 현상. 공장폐수, 하수, 오수, 분뇨의 유입이 원인중의 하나이다. 적조가 발생하면 독성에 의하여 어패류가 죽기도 하여 생태계가 파괴되고, 바다가 썩거나 악취가 발생하는 등 친수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다.

 

▣ 전염적 확산(傳染的擴散, contagious diffusion)

개벽적인 직접 접촉에 의한 확산으로서 개별적인 직접 접촉이 전제가 되는 만큼 거리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확산의 유형이다. 교통 수단이 불편하든지 거리의 마찰이 클수록 느린 속도로 진행되며 전염병의 확산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 절리

암석 중에 발달하는 특유의 균열로서, 양쪽 암체가 변위되어 있지 않은 것. 즉, 장력이나 비틀림에 의해 형성된 암석의 물리적인 연속성을 단절하는 열극 혹은 분할선을 말한다. 형성 요인은 냉각 수축, 풍화 작용에 의한 박리, 건조 수축, 조구 운동 등 다양하다. 절리는 지표 부근에서 많이 나타나며 지형 형성 작용에 직접적인 역할은 크지 않으나, 침식의 모든 영력을 돕고 있어서 지형에 대한 간접적인 영향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겠다.

 

▣ 정기시

정기적인 기간을 두고 열리는 시장으로서 보통 3일, 5일마다 열리는 정기시는 농촌 사회의 경제적 기능과 정보 교환, 사교의 장으로 중요한 역활을 하여 광복 전 전국에 약 150개소가 있었으나, 교통의 발달과 근대화가 이루어 지면서 그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정기시의 종류로는 가축시, 약령시 등의 특수시도 있다.

 

▣ 정적토(定積土)

기반암의 풍화 산물이 제자리에 잔류하여 형성된 토양을 정적토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정적토는 모암의 성질에 다라 그 특색을 조금씩 달리하며, 토심이 얕고 주로 받이나 삼림지로 이용된다.

 

▣ 조경 수역(潮境水域)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수역을 조경 수역이라고 하며, 우리나라의 동해는 난류인 동한 해류(쿠로시오 해류의 지류)와 한류인 북한 해류(리만 해류의 지류)가 교차하여 조경 수역을 형성하며, 이 수역은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중요한 어장을 이루고 있다.

 

▣ 조류(潮流, tidal current)

조석(潮汐, tide)이 오르내릴 때 바닷물이 수평으로 이동하여 조류를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좁은 만이나 해협에서는 왕복성 조류가 흐르는데, 들어 오는 것을 밀물(flood current) , 나가는 것을 썰물(ebb current)이라고 한다. 조류는 조차가 클수록 빨리 흐르며, 좁은 해협이나 수로를 통과할 때는 유속이 매우 빨라진다.

 

▣ 조륙 운동(造陸運動, epeirogenic movement)

조륙 운동은 습곡과 단층을 수반함이 없이 넓은 지역에 걸쳐서 지각이 다만 승강 운동만을 하는 것을 가리킨다.

 

▣ 조산 운동(造山運動, orogenic movement)

지층이 심한 습곡 및 단층 현상에 의하여 요동되는 조산운동은 일반적으로 조산대를 따라 일어난다.

대륙지형은 조산 운동을 받은 시기에 따라서 선캄브리아 시대에 형성된 순상지(shield), 고생대에 형성된 고기 습곡 산지, 대체로 신생대에 들어와서 형성된 신기 습곡 산지로 나뉜다.

 

▣ 조선계 지층(朝鮮系地層)

조선계 지층은 고생대 전기에 바다 밑에서 형성되 해성층으로 주로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카르스트 지형(karst)이 나타나고, 이 지역에는 석회암을 원료로 하여 시멘트 공업이 발달되어 있다. 평안남도를 중심으로 하는 평남 지향사와 소백 산맥 서사면의 옥천 지향사의 하부에 분포하는 퇴적암이 조선계 지층이다.

 

▣ 조운제(漕運制)

조선 시대에 각 지방에서 수취한 조세를 서울로 운반하는 조직 체계를 조운제라 한다. 육상 교통 수단이 발달하지 못하였던 탓에 조세를 운반하기에는 배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했기 때문이다. 수납한 조세는 강가나 바닷가에 세워진 조창에 모았다가 전라, 충청, 황해도는 바닷길로, 강원도는 한강, 경상도는 낙동강과 남한강을 통해 서울의 경창으로 운송하였다. 또한 평안도와 함경도는 국경에 가깝고 사신의 왕래가 잦은 곳이어서, 그 조세를 현지에서 군사비와 사신 접대비로 쓰게 하였다.

 

▣ 종상 화산(鐘狀火山, tholoide)

종상화산은 조면암질 또는 안산암질 용암이 저온의 상태하에서 화구 위로 천천히 밀려 올라 갈때에 형성되는 도움형의 화산으로서, 사면 경사가 급하고 화구가 없는 것이 특색이다. 폭발 분화가 일어나면 정상에 화구가 생긴다.용암 원정구라고도 하는 종상 화산은 제주도의 산방산이 대표적인 예이다.

 

▣ 종주 도시(宗主都市, primate urban)

수위 도시의 인구 규모가 제 2도시의 인구 규모보다 2배 이상이 수위도시를 종주 도시라 지칭한다. 수위 도시 또는 정치, 행정의 중심지 등의 특정 도시만이 선별적으로 과대 성장함으로써 종주 도시가 나타나며, 산업화 단계의 개발 도상국의 도시 체계에 많이 나타난다.

 

▣ 종착지 비용(終着地費用, terminal cost)

교통로를 구축하고 보수하는 데 드는 비용과 물자를 선적하고 하역하는 데 드는 비용 및 관리, 운영하는데 드는 사무비와 같이 거리와는 무관하게 드는 비용들이 있는 이를 통털어 종착지 비용(terminal cost)라 한다.

 

▣ 주상절리

용암의 냉각 수축 현상은 표면에서부터 일어나기 때문에, 절리는 표면에 대하여 수직적으로 아래로 발달하게 되며, 일련의 절리가 서로 얽혀서 대체로 6각형의 망을 형성하게 되고, 이같은 절리를 따라 침식을 받으면 돌기둥이 떨어져 나오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것을 주상절리라고 한다.

 

▣ 주행 비용(走行費用, line-haul cost)

연료비, 노동비, 수송 기관 유지비, 통행, 착륙, 입항비 등을 합친 비용으로서, 운송거리나 운송 기관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서 주행비용이 달라진다.

장거리 운송시 주행 비용은 선박이 가장 저렴하고, 철도, 도로의 순서이다.

 

▣ 중력 모형(重力模型, gravity model)

두 지역 간의 물자의 이동 특 두 지역간의 흐름의 양을 측정 또는 추정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Warntz는 이른바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을 원용하여 물체의 질량 대신 도시의 인구규모로 대체하여 두 도시간의 상호 작용 관계를 중력 모형의 원리에 비추어 설명하였다.

중력 모형이 제시하는 기본 원리는 두 도시의 공간적 상호작용의 견인력은 도시의 인구규모에 비례하며 두 도시간의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는 것이다.

 

▣ 중심 업무 지구(CBD)

대도시의 도심은 접근성이 높아 높은 지대를 얻을 수 있고, 지가도 비싸 고층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으로서, 고급 전문 상점, 백화점, 금융, 무역 및 각종 기업의 본사, 언론, 행정 등의 중추 관리 기능들이 집중하여 중심 업무 지구(CBD)를 형성한다.

서울의 경우 종로, 중구 일대에 해당하며, 상주 인구의 공동화가 나타나는 지구이기도 하다.

 

▣ 중앙 경선(中央經線)

한 국가나 대륙의 중앙을 지나는 경선을 중앙 경선이라 한다. 우리 나라의 중앙 경선은 충북 청주 부근을 지나는 동경 127.5도 선이다.

 

▣ 중앙 화구구(中央火口丘)

두개 이상의 화산체가 결합한 복합화산의 거대한 화구 안에 솟은 화구를 중앙 화구구라 한다.

울릉도에는 칼데라인 알봉, 나리 분지가 있고 분지의 북서쪽에서는 중앙 화구구인 알봉(611m)이 있다.

 

▣ 지구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단층 운동의 결과, 지각의 일부는 융기하고 일부는 하강하여 생긴 길쭉한 요지대로서 판구조 운동에 의해 이루어진 대규모의 지구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동아프리카 지구대·라인 지구대·캘리포니아 지구대 등이 있다. 지구대는 교통로로 이용되거나 농경지로 활용된다.

 

▣ 지리 정보 체계(GIS)

지리 정보 체계(GIS ; Geography Information System)란 지표의 공간 참조 데이터 및 지리적인 좌표값에 대한 자료 즉 지리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 분석 및 결과를 출력시키는 일련의 과정과 함께, 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력 및 조직 등을 포함한다.

지리 정보에는 한 장소의 위치와 형태를 나타내는 좌표값의 자료인 공간 자료와 장소의 특징을 설명하는 속성 자료, 다른 장소 및 현상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관계자료(위상 자료)가 있다.

지리 정보 체계의 응용 분야에는 토지 이용 계획, 토지 자원 관리, 환경 영향 평가, 도시 계획 설비, 공공 시설 관리, 조경 분야 등의 여러 분야에 활용된다.

 

▣ 지식 기반 산업

노동력이 아닌 사람의 두뇌를 활용한 산업. 조세 특례 제한법에서 특례를 규정하고 있는 지식 기반 산업의 범위는 다음과 같다.

① 엔지니어링사업

② 부가통신업

③ 연구및개발업

④ 정보처리및기타컴퓨터운영관련업

 

▣ 지형성 강수(地形性降水, orographic precipitation)

습윤한 공기가 산지를 넘을 때 내리는 눈이나 비를 가리키며, 주로 집중 호우와 뇌우를 수반한다.

세계 최대 다우지인 인도의 아샘 지방은 벵골만에서 불어오는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산사면을 타고 상승하는 경우 비를 내리고, 우리나라도 산지가 많아 강수량의 지역적 분포는 주로 지형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 진압(鎭壓) 농법

우리 나라는 봄과 가을에 비교적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기후를 나타내는데, 특히 파종기인 봄철의 건조를 극복하기 위하여 관서 지방에는 땅을 밟아 주어 수분의 증발을 방지하는 진압 농법이 행해진다.

 

▣ 진촌(鎭村)

국경 부근의 방어를 위해 설치된 진(鎭)의 주변에 입지한 촌락으로서 혜산진, 만포진, 중강진 등이 대표적이다.

 

▣ 집적 이익(集積利益, economy of agglomeration)

여러 종류의 업종 또는 동종의 업종의 산업이 한 지역에 집중하게 될 경우 개개의 기업들이 분산되어 흩어져 있을때보다 집적으로 인한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 이를 집적 이익 또는 집적 경제라고 한다.

집적에 따른 이익은 노동력과 원료 공급이 용이하고, 원료 및 제품의 수송비 절감의 효과, 전문적인 상권을 형성하여 소비자 구매 촉진, 업종에 필요한 서비를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 집촌(集村)

집촌은 밀집해 있는 형태의 촌락으로서 우리 나라에서의 집촌의 형성은 벼농사와 방어와 같이 공동 작업과 협동을 필요로 하거나 혈연적 사회 조직 등 사회적 조건과 함께 물이나 지형 같은 자연적 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집촌에는 가옥이 불규칙하게 밀집된 괴촌(塊村), 자연 및 인공 제방이나 산록 혹을 계곡을 따라 길게 뻗은 열촌(列村), 도로를 따라 뻗은 노촌(路村)과 가촌(街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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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천

하상에 토사가 많이 퇴적되어 하상의 주위의 평지보다 높아진 하천으로, 홍수의 위험이 크고 대개 산지에서 평지로 흘러 내리는 작은 하천에 나타나며, 갈수기에는 건천을 이룬다. 이러한 하천은 범람을 잘 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하여 양안에 제방을 쌓게 되는데, 실제로 천정천은 인공적인 제방을 쌓기 때문에 발달하는 것이다. 제방이 없으면 하천은 유로가 변경되어 낮은 곳으로 흐르게 된다.

 

▣ 청정 수역(淸淨水域, blue belt)

청정 수역은 수산 양식업을 보호하기 위해 공해 공장의 설립을 금지하고, 유조선의 통과를 금지하고 있는 수역이다.

청정 수역은 1972년 한,미 패류위생협정의 체결로 수출용 패류의 생산, 관리 및 가공품 검사에 관한 규칙과 관련하여 지정된 해역, 즉 수출용 패류생산해역을 가리킨다. 거제 - 한산만과 자란 - 사란 해역, 산양 해역, 가막만 해역 등 4개소의 약 2만 ha가 청정 수역으로 지정되었다.

 

▣ 청정 기술 (Clean technology)

저오염 및 저공해 공정기술(Low pollution technology)로 통칭되며, 사후처리기술(End of pipe technology)의 상대적 개념으로 사용됨. 발생된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기존의 사후처리기술로서는 오염물질 배출을 더 이상 저감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원천적으로 공정을 개선하여 제조 과정에서 오염물질 발생 자체를 줄인다던가 발생된 오염물질을 처리한 후 다시 사용하는 등의 기술을 말함

 

▣ 최대 수요 이론(the maximum revenue theory)

산업의 입지에 있어서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는 장소가 최적 입지라는 접근 방법을 최대 수요 이론이라고 한다.

뢰슈는 수요를 핵심적 변수로 하여 입지 이론을 전개시킨 최초의 경제학자로서 최소 비용 이론을 부정하고 총소득의 최대가 되는 지점, 즉 수요를 최대로 하는 지점이 이윤을 극대화시키는 최적지점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 최소 비용 이론(the least cost theory)

최소 비용 이론은 생산 제품의 수요는 어디에서나 동일하고 생산비용이 지점마다 다르다는 가정하에서 결국 생산 비용이 최소가 되는 지점이 바로 공업 입지의 최적입지가 된다는 접근 방법이다. Weber(베버)는 최소 비용 이론에 입각하여 운송비 지향론, 노동비 지향론, 집적이익 지향론을 전개하였다.

 

▣ 추가령곡

서울과 원산을 연결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좁고, 길이가 약 180km나 되는 골짜기로서, 종래에 추가령 지구대라고 불리던 지역이다. 지체 구조상 남한과 북한의 분계선이 되므로, 지형상·지질상 대단히 중요시된다. 경원 가도나 경원선은 이 골짜기를 따라서 부설된 것이다. 이 지대는 기후가 냉랭하여 목축 지대로도 유명하였는데, 평강에는 대규모의 목장이 있었다.

성인에 대하여서는 길명 지구대와 같이 단층 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 단층곡이라기보다는, 골짜기 좌우 양측의 편마암 지층에 끼여 있는 화강암 지대가 북동쪽으로 흘러내리는 남대천과, 남서쪽으로 흘러내리는 임진강의 침식 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침식곡이라는 설이 많다. 이 골짜기에는 현무암이 분출하여 형성된 철원·평강 용암 대지가 형성되어 있고, 평강 남서쪽에 있는 암산은 용암을 분출한 화산이다.

 

▣ 충적층

현성층인 제 4기층은 아직도 암석화되지 않은 퇴적층으로서 하천 연변의 충적 평야를 이루는 퇴적층이다.

 

▣ 충적 평야(沖積平野)

하천에 의하여 운반된 물질이 퇴적되어 이루어진 충적 평야는 우리 나라 대하천의 주변에서 범람원의 형태로 주로 나타나고 선상지, 삼각주 등이 있다. 한강 하류의 김포평야, 금강 하류의 논산평야, 낙동강 하류의 대산평야, 대동강 하류의 평양평야와 재평 평야 등은 범람원으로 이루어졌고, 낙동강 하구의 김해평야는 삼각주 평야로서 충적평야이다.

 

▣ 측방 침식

하류가 유로를 변경하게 되면, 곡벽을 침식하고 다시 골짜기의 바닥까지도 침식하여, 그 폭을 넓혀 간다. 이와 같이 수직면뿐만 아니라, 측방을 침식하는 작용을 측방 침식이라고 한다.

유로가 변경되는 최대 원인은 곡류가 발달함에 따라 그 구부러진 바닥쪽의 곡벽이 점점 깎여, 다른 편으로 구부러진 부분의 위치가 상류쪽으로 혹은 하류쪽으로 옮기는 데 따라, 전체의 곡벽이 비교적 고르게 깎여질 때 나타난다. 또 지반에 미약한 경사 운동이 일어날 때, 하류는 한쪽의 곡벽에 대하여 측방 침식을 하는 경우가 있다. 대체로 측방 침식은 하방 침식이 약해질수록 현저하게 나타난다. 평형 유로에 있어서는 골짜기의 바닥은 그 이상 더 낮아지지는 않고, 다만 측방 침식에 의해서만 그 넓이를 넓혀 평탄한 면을 이루게 된다.

 

▣ 침식 기준면

침식 작용이 미치는 하한에 해당되는 수준을 일컫는다. 토지를 낮게 하는 침식작용은 무제한으로 토지를 깍아 내는 것이 아니고 그의 작용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어 그한꼐에 이르면 침식은 일어나지않는다.

 

▣ 침식 분지

국지적 화강암의 분포 지역이나 하천의 합류 지점에서 차별 침식으로 형성되며, 상류로 갈수록 고도가 높아진다. 우리 나라의 하천 중·상류에는 크고 작은 침식 분지가 많이 분포한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는 사발 모양의 침식 분지가 있는데 일명 편치 볼이나 불리우며, 6·25 전쟁 당시의 격전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침식 분지는 지방 중심지로 발달한 경우가 많으며, 기온 역전시에는 냉해를 입기도 한다.

 

▣ 침식 윤회(侵蝕輪廻, cycle of erosion )

침식 윤회의 개념은 데이비스(W.M. Davis)에 의하여 19 세기 말에 확립되었다. 데이비스는 침식 윤회 또는 지형 윤회를 지형 연구에 있어서 하나의 통일 원리로 간주하고 지표의 기복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려 하였다.

침식 윤회설은 지표의 기복이 삭박을 받아 유년기, 장년기, 노년기 등의 일련의 단계를 거치면서 계속 낮아진다는 설로서, 지형의 변화를 거시적으로 설명하는 단순한 모델로서 훌륭한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침식 윤회설은 하나의 단순한 틀로서는 훌륭하나 지형을 객관적으로 예측하고 이의 발달과 관련되 각종 작용(process)을 분석하는 데 인색하여서 구체적인 지형을 잘못해석하는 수가 자주 나타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침식 작용(erosion)

바람, 하천, 해수, 빙하 등의 기구에 의하여 물질이 제거되는 과정을 침식 작용이라 한다.

 

▣ 침식 평야(侵蝕平野)

지형이 오랜 동안 침식을 받아 낮아진 평평한 저지를 침식 평야라고 한다. 우리 나라의 평야는 노년기 지형 또는 준평원 발달과 관련된 침식 평야가 많은데 침식평야는 충적 평야보다 높고 완만한 파랑상의 기복을 이루고 토양의 두께가 얕으며 밭, 과수원, 삼림지를 이룬다.

또한 우리 나라는 동고 서저형의 경동 지형으로 남서부 지방에 완만한 평야가 대부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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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르스트 지형

석회암 지역에 발달하는 특수한 침식(용식)지형의 총칭. 이것은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탄산가스를 포함한 빗물이나 지하수에 용해되어 만들어지는 종유동, 돌리네, 우발라, 폴리에 등의 특수한 지형을 말한다. 용식을 원인으로 하는 카르스트 지형은 석회암층이 얄팍하거나, 또는 한랭 건조한 지역에서는 형성되기 어렵다. 적당한 강수량이 있는 지역에서는 비가 석회암 속의 갈라진 틈으로 침투해서 서서히 용해하여 땅 속의 물의 통로를 종횡으로 만든다. 이때부터 카르스트 지형의, 일련의 계통적인 용식 과정을 거친 지형 변화를 볼 수 있다.

 

▣ 칼데라(caldera)

화산 정상에 형성된 깔대기 모양의 와지를 화구라고 하고, 그 지름이 2km 이상으로서 화구보다 훨씬 큰 와지를 일반적으로 칼데라로 구분한다.

칼데라는 대규모의 폭발 분화로 산정부의 일부가 파열되어 날아가 버리는 한편 대부분이 화산체 밑으로 함몰됨으로서 형성되며, 칼데라에 물이 고이면 칼데라 호가 형성된다.

우리 나라의 울릉도는 섬의 중앙 북부에 지름 3-4 km의 칼데라 분지인 알봉, 나리 분지가 있고 분지의 북서쪽에는 중앙 화구구인 알봉,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983.6m)이 외륜산으로 형성되어 있다.

 

▣ 쾨펜의 기후 구분

쾨펜의 기후 구분은 기후의 차이를 충실히 반영하는 식생의 분포를 통해 기후를 구별하는 경험적 분류(empirical classification)의 하나이다. 지리학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쾨펜의 기후 구분은 식물 분포도에서 암시를 얻어 세계의 기후를 11개 기후형으로 구분하였다.

쾨펜은 기후 지역의 경계 설정에서 식물 군락을 중요시하고, 전체적으로 볼때 식생가 잘 합치되는 기온과 강수량을 지표로 삼았다.

 

▣ 크리스탈러(Christaller)의 중심지 이론

1933년 독일의 크리스탈러가 중심지 개념에 비추어 도시의 계층 구조를 밝힌 이론이다.

주변 지역에 고르게 재화와 용역을 공급하는 기능을 가진 취락을 중심지 (ceteral place)라고 할때, 모든 재화와 용역의 공급은 그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 요구치(threshold)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 다른 도달 범위 (range of goods and service)를 갖게 된다. 그에 따라 도달 범위가 작은 재화와 용역을 공급하는 중심지가 그 시장 지역이 보다 도달 범위가 큰 재화와 용역을 공금하는 중심지와 그 시장 지역(보완 지역) 속에 포함되어 보다 큰 중심지와 시장 지역 간에 계층 구조가 형성된다. 이 이론에 따라 도시의 규모, 수, 거리 간에는 일정한 분포 원리가 작용하여 각 중심지 간에 정육각형의 상권이 형성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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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颱風, typhoon)

태풍은 필리핀 동부 해상에서 발생하여 북서쪽으로 진행하다가 타이완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우리나라와 일본에 상륙하는 열대 이동성 저기압으로 우리나라에는 7월과 9월에 걸쳐 주로 내습한다. 태풍은 강풍, 집중 호우, 해일을 동반하여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해 심한 풍수해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열대성 저기압을 동부 아시아에서는 태풍, 서인도 제도에서는 허리케인(hurricane), 인도에서는 사이클론(cyclone)이라고 부른다.

 

▣ 택리지(擇里志)

택리지는 영조 27년(1751)에 이중환이 저술한 인문지리서이고, 조선 후기의 지리학의 발달을 대표하는 실학적 지리서이다. 내용은 아래의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 사민총론(四民總論) : 여기에서는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유래, 사대부의 역할과 사명 등 국가를 구성하는 백성들의 역할, 그리고 살 만한 곳에 관한 내용을 기록했다.

* 팔도총론(八道總論) : 우리나라의 산세와 위치, 8도의 위치와 역사적 배경, 그리고 도별로 자연환경·인물·풍속·도내 각 생활권을 파악하여 각 지역의 특색을 종합적으로 지적했다.

* 복거총론(卜居總論) : 팔도총론과 함께 이 책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당시 조선 시대의 사회의 취락과 거주지의 이상적인 조건 등을 항목별로 제시했다. 풍수적인 조건들에 해당 하는 '地理', 비옥한 토지, 교역에 유리한 위치 등을 강조한 '生理', 풍속과 黨色을 고려하는 '人心', 산과 하천의 아름다움을 찾는 '山水' 등의 요인을 중요시 했다.

* 총론(總論) : 종합편

이 책은 지리서기는 하나 그 내용이 정치, 경제, 사회, 역사, 교통, 인심 등을 다루었고 지리와 인간생활의 상호관계를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서술하여 오늘날에 보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빼어난 인문지리서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유통경제의 증진에 따라 사회적·경제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이에 따라 지역적 특화와 변모가 일어나고 있었던 18세기 중엽의 조선의 국토와 사회의 변화를 거시적이고 종합적으로 조망하여 오늘날까지도 당시 사회를 파악하는 자료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책이다. 또한 기존의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했던 지리서들과 달리 생활권 또는 지역권이라고 하는 새로운 시각으로 서술한 점 등을 들어 근대 지리학의 맹아를 제시한 책으로 꼽기도 한다. 1912 년 조선 광문회(朝鮮光文會)에서 신활자로 인쇄·간행했으며, 1971년에 을유문고에서 번역된 후 여러 번 역본이 나왔으며 규장각(奎章閣) 등에 소장되어 있다.

 

▣ 테라로사(terra rossa)

석회암이 용식을 받아 탄산칼슘이 제거되고 난 후 규산과 철, 알미늄의 산화물과 점토광물 같은 비가용성 불순물이 제자리에 남아서 형성한 붉은색의 점토질 토양을 테라로사라고 한다. 테라로사가 붉은 색을 띠는 이유는 주로 점토광물의 일종인 수산화철(갈철석) 때문이다.

 

▣ 토네이도(tornado)

국부적으로 강력한 저기압이 발달하여 강한 풍속을 가진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는데 이를 토네이도(tornado)라고 한다. 토네이도는 하나의 강력한 회오리 바람으로서 대규모의 적란운에서부터 구름의 일부와 더불어 깔대기 모양으로 불어 내려온다. 풍속은 시속 80km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이것이 지나간 자리에는 모든 건물이 완전히 초토화 된다. 토네이도는 봄과 여름에 발생 빈도가 높고, 미국의 대평원과 미시시피 하곡의 여러 주가 이의 피해를 특히 많이 입고 있다.

 

▣ 퇴적 작용(堆積作用)

빙하, 하천, 바람 등의 기구에 의해 침식, 운반되어진 물질이 쌓이는 과정을 퇴적 작용이라 한다.

 

▣ 튀넨의 고립국 이론(theory of isolated state)

1826년 독일의 Rostock 부근의 농업 경영주인 동시에 경제학자인 튀넨은 '고립국 연구'라는 책을 간행하고, 고립국 이론을 통해서 농업 입지론을 최초로 체계화 하였다. 튀넨은 거리 조건 이외의 모든 환경 조건이 동일한 등질 지역을 가정하고, 고립국내의 토지 이용 패턴을 연구하였다. 튀넨의 고립국은 등질적인 평야 한가운데에 대도시가 있는 공간에서 최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농업의 경영 방식이 도시를 중심으로 동심원상으로 배열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농업권의 공간적 배열은 농산물의 운송비와 지가에 의하여 이루어지는데. 이것은 중심 도시(시장)와의 거리에 따라 운송비와 토지 가격을 고려하여 수익을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농업 경영 방식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운송비는 적으나 지가가 비싼 대도시 부근에는 원예 농업이나 낙농업 등의 집약적 농업이 입지하고, 운송비는 많은 지가가 저렴한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는 목축 등의 조방적 경영이 유리하다.

이와 같은 튀넨의 고립국에 의한 농업 경영 방식의 공간적 배열은 오늘날의 현실과는 맞지 않는 점이 있으나 현재가지도 농업 입지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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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식 대지(波蝕臺地, wave-cut terrace or wave-cut platform)

육지의 기반암의 파랑의 침식 작용을 받아 후퇴할 때, 해식애(sea cliff) 밑에 형성되는 평평한 침식면을 파식 대지라고 한다. 해식애의 기저부에서 시작되는 파식대는 조저위 밑으로 연장되는데, 황해안처럼 조차가 큰 해안은 간조 때 파식대가 전부 노출되는 것이 보통이다. 변산 반도의 채석강에서 전형적인 파식 대지와 해식애를 볼 수 있다.

 

▣ 편찬도(編纂圖)

편찬도란 실측도를 토대로 축척과 기재 내용을 용도에 맞게 조절하여 편집한 지도이다. 지방도와 세계 전도 등이 예이다.

 

▣ 평남 지향사

평남 지향사 평안남도를 중심으로 퇴적된 퇴적암으로서, 하부에는 석회암으로 구성된 조선계 지층이, 상부층에는 무연탄이 대부분인 평안계 지층으로 이루어졌다.

 

▣ 평북 개마 지괴

평북 개마 지괴는 편마암을 기반으로 하는 안정 육괴로서 평북과 함경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괴이다. 이 지괴는 모두 고생대 이전부터 육지로 남아 있던 지역으로 지질적으로 극히 안정된 지반을 이루고 있다.

 

▣ 평안계 지층

평안계 지층은 평남 지향사와 옥천 지향사의 상부를 구성하는 퇴적암으로서 고생대 후기에서 중생대 초기에 걸쳐 얕은 바다와 습지에서 형성된 관계로 습지에 무성했던 식물이 탄화, 퇴적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무연탄의 대부분이 이 평안계 지층에서 산출된다.

 

▣ 평정봉(平頂峯, flat-topped summit)

고위 평탄면은 분수령에서 멀어질수록 고도가 점점 낮아지고 산정부에 좁게 분포하는데 이를 평정봉이라 하며, 남한산성처럼 과거의 산성 취락이 평정봉에 발달되어 있다.

 

▣ 포드졸성 토양(podzolic soil)

한랭 습윤 기후의 성대토양에서 가장 널리 분포하는 토양으로서 연중 충분한 강수량과 한랭한 겨울을 가진 아극 기후 지역, 습윤 대륙성 기후 지역에 분포하는 토양이다.

1. 토양 단면 : A층의 표면에는 분해가 불완전한 강산성의 유기물질이 존재하고, A2(용탈층)에서는 콜로이드와 염기가 심하게 용탈되고 산화철과 부식 콜로이드 같은 착색 물질이 제거되어 표백을 한 것처럼 회백색을 띤다.B층은 A2층에서 용탈된 콜로이드와 염기가 집적된 층으로서 진한 갈색을 띤다.

2. 식생 : 토양은 식물에 필요한 중요한 영양소가 용탈되어 비옥도가 낮고 강산성이기 때문에 주로 침엽수가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마 고원의 냉대 기후 지역의 침엽수림 하에서 포드졸성 토양이 나타난다.

 

▣ 폴리에

석회암 지역에서 볼 수 있는 평탄한 곡저와 가파른 곡벽으로 둘러싸인 좁고 긴 타원형의 윤곽으로 이루어진 와지 지형을 말한다. 돌리네와 우발라가 몇 개씩 결합해서 이루어진 용식 분지로, 바닥 면적이 100∼수백㎢에 이르는 것도 있다. 이 경우에는 경지와 취락이 발달하는데, 우리나라의 충청 북도의 매포 부근은 좋은 예이다. 또 곡저에는 용천에 의하여 흐르는 작은 흐름도 있으나 대부분 지하수로 흡수되어 건천으로 변한다. 지하수로 빨려드는 구멍을 '포노르'라고 한다.

 

▣ 푄 현상

지중해의 습한 바람이 알프스 산맥을 넘으면서 비를 내리고 스위스로 부는 고온건조한 지방풍인 이름인 푄에서 유래되었다.

대기가 바람 받이 사면을 강제적으로 상승할 때 단열 팽창하여 기온이 하강하는데 응결 고도 이하에서는 건조 단열 체감(섭씨 -1도/100m) 을 하며, 포화 상태에 도달하여 응결되면 구름이 생기고, 응결 고도 이상에서는 비가 내리게 된다(지형성 강우).이 때에는 비를 뿌렸기 때문에 잠열이 방출되어 습윤 단열 체감(섭씨 - 0.5 or 0.6 도/100m)을 하면서 정상 까지 도착한다. 바람 의지 사면에서는 건조 단열 압축(체증률 섭씨 1도/100m) 에 이해 기온이 상승하고 상대 습도가 낮아져서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불게 된다. 늦은 봄-초여름에 영서지방으로 부는 높새바람도 푄 현상의 원리에 의한 것이다.

 

▣ 풍수 지리(風水地理) 사상

풍수지리 사상은 중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신라 말기에 도선에 의해 도입되어 그것을 체계적으로 한반도에 투영함으로써 풍수지리설이 사상적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풍수지리 사상은 음양론과 오행설을 기반으로 하고 주역의 체계를 주요한 논리 삼으며, 땅의 길함을 따르고 흉함을 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우리나라에 도입되면서 죽은 자의 영안의 장소를 찾는 일까지 포함하게 되어 거의 독창적인 문화현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풍수지리 사상은 고려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어 도읍(개경)의 입지 선정을 비롯하여 생활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조선 시대의 한양 천도, 유교의 조상 숭배 사상과 결합하여 묘지 선정에 적극 활용되었다. 또한 배산 임수(背山臨水) 촌락의 입지 유형을 발달시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 순응적 국토관은 국토의 적극적 개발과 활용에 장애가 되었을 뿐 아니라 주민들의 그릇된 기복관을 형성하기도 하여 많은 폐단을 낳았다.

 

▣ 풍화 작용(風化作用, weathering)

풍화 작용이란 지표의 암석이 제자리에서 파괴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풍화 작용은 흔히 암설이 기계적으로 부서지는 기계적 풍화 작용(mechanical weathering)와 암석을 구성하고 있는 각종 조암 광물에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서 붕괴되는 화학적 풍화작용(chemical weathering)으로 구분한다.

1. 기계적 풍화 작용 : 암석이 지표면에 노출될 때 암력이 감소함으로써 일어나는 팽창, 절리나 그 밖의 틈에서 진행되는 얼음이나 염류 같은 이질 결정체의 성장, 가열과 냉각이 반복될 때 조암 광물간에 일어나는 차별적 팽창과 수축의 반복으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

2. 화학적 풍화 작용 : 하나의 원소나 기존광물이 산소와 결합하는 산화, 가용성 광물이 물에 녹는 용해, 광물이 물과 화합할 때 기존광물보다 안정성이 높은 2차 광물이 생성되는 가수분해 등의 작용에 의해 암석이 붕괴된다.

 

▣ 피피비(ppb)

Part Per Billion 의 약칭. 십억분의 일을 나타나는 단위임

 

▣ 피피엠(ppm)

Part Per Million 의 약칭. 백만분의 일을 나타내는 단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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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상 계수(河狀係數)

하천의 최소 유량에 대한 최대 유량의 비율을 하상 계수라고 하며 하천의 유황(流況)을 나타낸다.

우리나라의 하천은 하상 계수가 1 : 300 전후로 외국의 하천에 비해 아주 높은데 이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집중 호우가 가장 큰 원인이다. 또한 유역 면적이 협소하여 수위 변동이 심하고 식물 피복이 빈약하기 때문이다.

 

▣ 하안 단구

하천의 유로를 따라 발달한 계단 모양의 지형이다. 범람원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지형을 말한다. 평탄한 부분을 단구면이라고 하는데, 이는 원래의 곡저 평야에 해당한다. 하천 침식의 부활이 여러 번에 걸쳐 이루어지면 몇 단씩 계단 모양의 단구군이 생기는 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높은 단구면일수록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다.

 

▣ 하향식 개발

국가 또는 중앙 정부가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하향식 개발은 전국적인 관점에서 비교 우위의 원리에 따라 사항별로 개발의 효과가 가장 유리한 지역을 집중 개발하여 국가적으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로 하는 개발 방식이다. 그러나 이 개발 방식은 국가 총량적으로는 효과적인 개발 방식이 될 수 있으나 특정 지역의 집중 개발로 인하여 지역 간에 격차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성장 거점 개발 방식을 들 수 있다.

 

▣ 한대 전선(polar front)

한대 전선은 중위도에서 성질이 다른 두 기단이 만나는 경계로서 아시아에서는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기단과 한랭 건조한 시베리아 기단 사이에 형성된다. 여름철에 한대 전선은 장마 전선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장마에 영향을 미치고, 가을에는 시베리아 기단의 확장으로 남하하는 과정에서 가을 장마가 나타나기도 한다.

 

▣ 한랭 지수(寒冷指數, coldness index)

식물 성장에 필요한 생리적 최저 온도를 섭씨 5도로 보고 월평균 기온이 섭씨 5도 이하인 달에 대하여 월평균 기온에서 5도를 뺀 값을 모두 합친 값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삼림은 난대림과 온대림의 경계는 한랭 지수 -10선과 대체로 일치하고, 냉대림과 온대림의 경계는 온량 지수 55인 선과 대략 일치한다.

 

▣ 해령

해저 산맥. 좁고 길며 심하게 경사를 이루는 해저의 융기지대.

 

▣ 해류(海流, oceanic current)

해류는 바람이나 밀도차로 인하여 바다 표면의 물이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가리키며, 수직적으로 일어나는 해수의 운동도 포함한다. 대양의 해류는 저위도에서 고위도로 열에너지를 운반함으로써 지구의 열수지(heat balance)가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해류는 난류와 한류로 구분하기도 학고 발생 원인에 따라서는 바람에 의해 발달하는 취송류(吹送流, drift current), 밀도차에 의해 발생하는 밀도류(density current), 심해의 물이 용승하여 보충하는 용승류(upwelling current)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에는 난류인 쿠로시오 해류의 지류(황해, 동한 해류)와 한류인 리만 해류의 지류(북한 해류)가 영향을 미친다.

 

▣ 해식애(海蝕崖, sea cliff)

육지의 기반암이 파랑의 침식 작용을 받아 후퇴할 때 해안에 생기는 절벽을 해식애라고 한다.

해식애의 기저부에 파식이 가해져서 오목하게 파인 지형을 노치(notch)라고 하고, 해식애가 후퇴할 때 차별침식의 결과로 암석의 단단한 부분이 바다로 돌출하거나 바위섬으로 떨어져 남게 되는데 육지에서 분리된 바위섬을 시스택(sea stack)이라 한다.

 

▣ 해안 단구(海岸段丘, coastal terrace)

해안 단구는 파식에 의하여 형성된 기반암의 침식면이나 해면을 기준으로 형성된 해안 퇴적 지형이 현재의 해면보다 높은 위치에 놓이게 된 계단상의 지형으로서, 지반 운동과 해면 변동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해안선에 평행한 해안 단구는 단구애와 단구면으로 이루어지는데 단구면은 평탄하여 농경지나 취락으로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동해안의 강릉에서 울산에 이르는 지역, 장기곶에서 구룡포에 이르는 지역에 모식적으로 발달되어 있다.

 

▣ 해안 사구

해안에 발달한 사구로서, 사구의 크기나 높이는 해안에 운반되는 모래의 양·모래 입자의 크기와, 무게·바람의 세기 등에 따라 다르다. 사구는 바다 쪽으로 경사가 완만하며, 내륙 쪽으로는 매우 급한 사면으로 쌓인다. 사구의 뒤에는 내륙이 홍적 대지와의 사이에 석호를 끼고 있는 수가 많다. 큰 사구 위에는 물이 귀하고 촌락도 없으며, 개척이 뒤떨어져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사구의 뒤 석호 주변에 반농 반어의 촌락이 생긴 곳이 많다. 모래가 심하게 날리고 사구의 이동이 심하기 때문에, 모래가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하여 옛날부터 방풍림·방사림을 조림하고 있다.

 

▣ 해안 평야

주로 바다의 기구로서 형성된 평야이다. 육지에 연한 해저의 일부가 해면상에 나타나서 새로이 생긴 저평한 지역으로서, 주로 해저의 퇴적물로 구성되어 빈제·사주·사구 등의 지형도 발달되어 있다. 해안에 면한 저평한 저지를 해안 저지(coastal lowland)라고도 부르며, 연안주·석호·조석 습원·빈제·사구·배후 습지 및 삼각주 등도 포함한, 기복이 적은 평지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 야외에 해빈 평야(beach plain)라는 용어도 대개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바다 쪽으로 기울어진 경연 지층의 호층으로 이루어진 케스타상의 개석된 해안 평야를 대상 해안 평야(belted coastal plain)라 부르고, 보통의 해안 평야와 구별한다. 이것은 침식에 대하여 저항성을 달리하는 단사 구조의 지층을 자르는 해안 평야가 이수하였을 때, 차별 침식에 의하여 저지와 미고지로부터 형성된 대상 지형이 발달한 것으로서, 미국의 대서양 연안의 평야는 대상 해안 평야의 좋은 보기로 들기도 한다.

 

▣ 호이트(H.Hoyt) 선형이론(扇形理論, sector theory)

호이트는 도심으로부터 교통축을 따라 접근성이 달라지며, 그 결과 지가가 달라진다고 보았기 때문에 주택 지대의 구조는 교통축을 따라 선형으로 나타난다고 보았는데 이를 선형 이론이라 한다.

철도와 고속 도로 등의 교통로가 발달하면 이를 따라 중심 업무 지구, 고급 주택 지구가 부채꼴로 성장하고, 그 주변에 저소득층 주택 지구와 중신층 주택 지구가 발달하는 형식이다.

 

▣ 홍적층(洪積層)

현성층인 제 4기층은 아직도 암석화되지 않은 퇴적층으로서 홍적층과 충적층으로 구분되며, 홍적층은 해안 단구와 하안 단구상에 분포하며, 충적층은 하천 연변의 충적 평야를 이룬다.

 

▣ 화산 지형(火山地形)

화산에 의해 형성된 다양한 지형을 화산 지형이라고 하며, 순상 화산, 종상 화산, 성층 화산, 복합 화산, 용암 대지, 칼데라 등 수많은 지형들이 있다

한반도는 대체로 제 4기에 분출한 화산 지형이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 울릉도, 제주도의 화산지형, 철원-평강, 신계-곡산, 백두산 용암대지 등의 용암 대지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 환경 가능론

프랑스의 지라학자 블라슈(Blache)는 인간과 자연 환경과의 관계에 있어 인간의 역활을 능동적으로, 자연의 영향을 수동적으로 보고, 동일한 자연 환경도 그것을 이용하는 인간의 문화 수준에 따라 그 영향이 달라지며 자연은 단지 안간에게 가능성을 제공할 뿐이라는 환경 가능론을 주장하였다.

 

▣ 환경 결정론

자연 환경이 인간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절대적으로 보는 환경론적 견해를 환경 결정론이라고 한다. 독일의 지리학자 라첼(F. Ratzel)은 인류의 생활과 역사는 자연 환경의 영향에 의해 규제된다고 함으로써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자연 과학적인 법칙에 의해 설명하려 하였다.

 

▣ 환경호르몬

「환경호르몬」이라고 말하는 물질은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내분비계(內分泌系) 장애 물질을 말한다.

내분비계 장애 물질이란 체내에 잔류성이 강한 화학물질이 인체의 내분비계에 작용하여 정자(精子) 수를 감소시키거나 기형을 유발하며 극단적인 경우 암수, 즉 자웅(雌雄)을 변화시키는 물질을 말하는 것으로 이러한 내분비계장애물질의 영향은 국제적으로도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외국의 전문가들이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의심하는 물질들을 뽑아서 발표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통적으로 발표된 물질은 약 67종이 있는데, 이러한 물질 중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것은 변압기 절연유(絶緣油)로 주로 사용한 PCB, 살충제로 사용한 DDT, 합성세제 원료인 노닐페놀, 플라스틱 원료인 비스페놀A,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이 있다.

 

▣ 환경 영향 평가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환경영향평가(EIA)"는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잠재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제안된 조치들을 검토, 분석, 평가하는 과정으로 일반적인 EIA 과정은,  (i) 제안된 조치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환경적인 영향을 회피 혹은 완화할 수 있는 대안들을 정부가 충분히 검토·고려토록 하고, (ii) 영향을 받는 시민들이 제안된 계획이나 정책들을 이해하고 정책입안자들에게 그들의 견해를 사전에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 있음

 

▣ 황사(黃砂) 현상

우리나라의 봄철에 주로 중국 대륙 내부에서 먼지와 같은 세립질의 모래나 점토가 강한 바람에 의하여 고공으로 넓게 퍼져 온 하늘을 덮고 떠다니다가 상층의 편서풍에 의하여 한반도 부근까지 운반되어 서서히 하강하는 현상이다. 황사 현상은 매년 3월 - 5월까지 약 3개월 동안에 나타나는데, 황사의 발원지는 중국 대륙 내부의 건조 지역이며, 구체적으로는 타클라마칸 사막, 고비 사막, 황하 상류의 알라샨 사막과 광활한 황토 지대이다.

황사 현상은 호흡기 질화, 안질화, 알레르기 등의 각종 질환을 유발하며 강우의 산성도가 증가하며, 정밀 기계의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 중국의 산업화로 인해 황사에 카드뮴, 납 같은 중금속 및 발암 물질과 같은 유해 물질이 발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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