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 첨가가 음식 맛을 유지하면서도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대안임을 제시해 왔다. 지난 2010년 미국국립연구원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소금 대신 MSG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알기 쉬운 L-글루타민산나트륨에 관한 Q&A'에서 "MSG를 소금과 함께 먹으면 전체 나트륨 섭취를 20~40% 줄일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광원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MSG의 감칠맛이 짠맛을 높여 채소 죽이나 수프 등을 먹을 때 맛이 떨어지지 않는 수준에서 30%까지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MSG는 정말 안전할까. 지난 2014년 식약처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불안을 부추긴다고 지적하며, FDA(미국식품의약국)와 세계보건기구의 공동 연구 결과 MSG는 평생 먹어도 안전한 식품첨가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MSG가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은 1968년 한 중국계 미국인 의사가 의학저널에 중국 음식을 먹은 뒤 신체 곳곳이 저리거나 마비되는 증상을 느꼈다고 주장하면서 확산했다. 해당 의사는 저림이나 마비의 원인이 간장, 포도주, 다량의 소금, MSG 중에 있다고 지목했다. 후일 '중국음식 증후군(Chinese Restaurant Syndrome, CRS)'으로 명명된 이 증상은 MSG가 몸에 해롭다는 최초의 주장으로 알려져 있다.
MSG나 사카린이 몸에 해롭다는 근거는 없다. 어떤 바보가 주목받으려고 관종짓 한 것이다. 술이나 담배는 해롭다고 해도 꾸역꾸역 먹는데 조미료는 대체재가 있으니까. 먹는거 가지고 유난을 떠는 이유는 거기서 권력이 나오기 때문이다. 누구든 하루 세끼를 먹으니 음식투정을 하면 하루에 세 번 갑질할 수 있다.
1) 비건을 타인에게 강요하며 갑질.
2) 난 이걸 못 먹네 저걸 못 먹네 하며 못 먹네 시리즈로 갑질.
3) 유기농이 몸에 좋다니 하며 근거없이 개소리.
4) 죽염이 어떻고 하며 개소리.
5) 벌집이나 뱀 따위로 담금주 만들어 몸에 좋다고 개소리.
이게 다 소인배의 권력행동이다. 타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이다. 보수꼴통이 이런 짓을 하면 비웃어주면 되는데 진보쪽에서 이런 말이 나오면 슬프다. 진보는 공부를 해야 한다. 모르면 배워야 한다.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권력을 쥐는게 진보의 장점이다.
고기 3, 곡물 3, 야채 3으로 333을 지키는 것이 좋다. 인간은 원래 육식동물이고 곡물식은 진화의 특별한 결과이며 곡물 위주로 먹으면 장이 길어져서 허리만 길고 팔다리가 짧아진다. 생식은 소화가 어려우므로 체내에 독이 쌓인다. 익혀먹는 게 장에 부담을 덜 준다.
몸에 좋다는건 대략 거짓말이다. 균형이 가장 좋다. 바보들 약올리려고 MSG는 몸에 좋다고 써놨지만 몸에 좋은 것은 없고 균형이 있을 뿐이다.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세상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태도가 비뚤어진 것이 문제다. 과학과 맞서는 자는 비뚤어진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