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국어/문법, 어문 규정

접속조사,부사격조사,-마는,-만은

Jobs 9 2021. 2. 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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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문장의 구조와 문장 바로 쓰기

【2절】문장 바로 쓰기

[1] 조사 바로 쓰기

3. 기타 조사 바로 쓰기

(1)접속조사 바로 쓰기: 접속조사는 체언과 체언 사이에서만 쓰고, 조사 앞에는 쓰지 않는다.

<보기>ⓐ너와 나 사이에 무슨 비밀이 있겠니. → 나와의(×)

ⓑ환경오염과 과학기술 어떤 관계에 있는지 알아보자. → 과는(×)

◈보충학습

※접속조사: 두 단어를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구실을 하는 조사.

①특징

㉠종류: -와/과(문어에서 잘 쓰임), -(에)다, -(이)며, -(이)랑, -하고(구어에서 잘 쓰임)

(예)봄이 되면 개나리(하고) 진달래가 가장 먼저 핀다.

㉡접속조사는 때로는 생략할 수 있지만 그 경우에는 생략된 자리에 반드시 쉼표를 첨가해야 한다.

② '와/과'의 기능

㉠문장 접속

'와'는 '철수'와 '영수'를 묶어서 주어나 목적어가 되게 한다. 곧 '와' 성분인 '철수와'가 '영수는(영수를)'의 앞에 나타나야만 '와'가 접속조사다. 그리고 이 문장은 두 문장으로 분해될 수 있으므로 두 문장의 접속문이고 따라서 '철수와 영수는 우등생이다'는 겹문장(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이다.

㉡단어 접속

'와' 성분이 주어(또는 목적어) 앞에 있으므로 함께 묶어서 주어(또는 목적어)가 된다. 따라서 접속조사다. 그러나 두 문장으로 분해될 수 없으므로 문장 접속이 아닌 단어의 접속이다.(홑문장임). 이것은 대칭 서술어('같다, 다르다, 만나다, 마주치다, 닮다, 싸우다, 비슷하다, 결혼하다, 이별하다, 섞다, 잇다' 등 주어나 목적어로 나타나는 대상이 반드시 둘이어야 하는 서술어)만의 특징이다. 그런데 서술어가 대칭 서술어가 아니더라도 부사 '함께, 같이, 서로' 등 대칭성(관련 대상을 둘 전제함) 부사가 쓰이면 대칭 서술어처럼 행동한다.

(예)'철수와 영수'는 함께 놀았다.(* 철수는 함께 놀았다 + * 영수는 함께 놀았다)

㉢부사격조사

'와/과' 등이 체언과 체언 사이에 쓰이지 않고, 체언과 용언 혹은 부사 사이에 쓰여 '함께'나 '비교'의 뜻을 가지는 것은 접속조사가 아니라 부사격조사다.

(예)ⓐ영희는 철수와 함께 학교에 갔다(체언과 부사 사이 : '공동'의 의미)

ⓑ이것은 저것과 다르다(체언과 용언 사이에 쓰임 : '비교'의 의미)

▣보충

①단어의 이어짐(=홑문장)과 문장의 이어짐(겹문장)

(예)ⓐ영수와 철수가 닮았다.(홑문장)

ⓑ영수와 철수는 우등생이다.(겹문장)

②부사격조사와 접속조사, 서술어의 자릿수

(예)ⓐ영수는 철수와 닮았다.(비교부사격조사, 두 자리 서술어)

ⓑ영수와 철수는 닮았다.(접속조사, 한 자리 서술어)

◈심화학습

접속조사와 부사격조사의 구별

접속조사

같은 자격의 두 단어가 '주어와 목적어'로 쓰일 때만 접속조사가 쓰인다.

① 주어 연결: 훈희 희현이는 학생이다. → 겹문장

② 목적어 연결: 훈희는 빵 우유를 먹었다. → 겹문장

부사격조사

부사격 조사 : 부사어로 쓰여 뒷말을 꾸며 주는 단어에 붙는다.

① 공동 부사격 조사 : 송이는 단비와 함께 공부했다. → 홑문장

② 비교 부사격 조사 : 나는 너와 다르다. → 홑문장

※탐구문제

다음의 (가)와 (나)의 '와'는 서로 다른 기능을 하고 있다. 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가) 나는 사과 배를 좋아한다.

(나) 배는 사과 다르다.

풀이: (가)에서 '와'는 "나는 사과를 좋아한다."와 "나는 배를 좋아한다."라는 문장을 서로 이어 주는 구실을 하기 때문에 접속조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나)에서 '와'는 비교 부사격 조사의 기능을 하고 있다. 첫째, 이는 '사과+와'의 형태가 용언 '다르다'와 결합하여 비교 대상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둘째, 이 문장에서 '와'는 '배는 다르다.'라는 문장과 '사과는 다르다.'라는 문장으로 분리될 수 없다는 점에서 접속조사 '와'와 다른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보조사 바로 쓰기:

보조사는 특별한 의미가 있으므로 그 의미가 문맥에 맞도록 써야 한다. 특히 '-은/-는'은 주의해서 써야 하는데, '대조'의 뜻을 나타낼 때에만 써야 한다.

㉠처음에는 군대 생활하기가 힘들기까지 했지만, 영어 하나는 확실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 는

풀이: 보조사 '-까지'는 '극단'의 뜻을 나타내는데, 이 문장에서는 앞 절과 뒤 절이 대조의 관계로 이어져 있으므로 '대조'의 뜻을 나타내는 '-는'을 쓰는 것이 적절하다.

㉡내가 의과대학에 들어가기를 바라고 있었던 아버지는 내가 연극영화과에 지원한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셨고, 대학 진학 후마저 불만스러워하셨다. → 에도

풀이: 보조사 '마저'는 '극단'의 뜻을 나타내는데, '탐탁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과 '불만스러워한' 것은 결국 같은 뜻이므로, '역시'의 뜻을 나타내는 '도'를 쓰는 것이 적절하다.

㉢아버지 여윈 뒤에 안산으로 돌아와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 를

풀이: 보조사 '도'는 '역시'의 뜻을 나타내는데, '어머니'는 살아있다는 뜻이 전제돼 있으므로, 문맥에 맞지 않다.

㉣과학기술의 발달이 모든 면에서 삶을 윤택하게 만든 것 아니다. → 은

풀이: '모든 ~ 것'에 '이'가 붙은 명사절이 전체 부정과 부분 부정의 모호성을 띠므로, '대조'의 보조사 '-은'을 써서 뜻을 명확히 해야 한다.

◈심화학습

보조사 '-는/-은'이 다른 대상과 차이점을 나타내지 않는 내용에서는 쓸 수 없다.

㉠옛날 옛적에 마음씨 착한 총각 있었습니다. → 이

풀이: '총각'과 다른 사람을 대조하는 뜻이 없는 문장이다.

㉡원시시대부터 인간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은 우리가 인정해야 하는 사실이다. → 이

풀이: '인간'과 다른 대상을 대조하는 의미가 어색하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 이

풀이: '가장 큰'이라는 수식어가 있으므로 '대조'의 의미가 어색하다.

㉣자기 뜻대로 자식을 살게 한다면, 부모 바보를 키우는 일밖에 안 될 것이다. → 가

풀이: '자식'을 키우는 사람은 당연히 '부모'이므로 '대조'의 의미가 어색하다.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전 인류 생태 위기에 당면한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 가

풀이: '인류'와 다른 대상이 대조되지 않는 문장이다.

◈보충학습

보조사 : 앞 말에 특별한 뜻을 더하여 주는 조사

①특징

㉠일정한 격을 갖추지 않고 그 문장이 요구하는 격을 가진다.

㉡격조사가 나타내는 개념은 연결 관계의 개념인데, 보조사는 다른 말과의 대조 관계의 개념이다.

②종류: 보조사는 결합 위치에 따라 크게 문장성분 뒤에 오는 성분 보조사와 문장 끝에 붙는 종결 보조사그리고 문장성분에도 붙고 문장 끝에도 붙는 통용 보조사가 있다.

㉠성분 보조사: '만, 는, 도'와 같이 문장성분에 붙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주어에도 붙고 부사어에도 붙고 용언에도 붙어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 '은/는' ⇒ 대조 (예)산 좋지만 왠지 바다 싫어

ⓑ '도' ⇒ 강조, 극단, 양보와 허용 (예)구름 쉬어 넘는 헐떡 고개

같이 가는 것 좋습니다.

ⓒ'만, 뿐' ⇒ 단독 (예)나만 몰랐어.

ⓓ'까지, 마저, 조차' ⇒ 극단 (예)브루터스, 너마저도!

ⓔ '부터' ⇒ 시작, 먼저 (예)내일부터 좀 쉬어야겠다.

ⓕ '마다' ⇒ 균일 (예)학교마다 축제를 벌이는구나.

ⓖ'(이)야' ⇒ 특수 (예)너야 잘하겠지.

ⓗ '(이)나, (이)나마' ⇒ 불만 (예)애인은 그만두고 여자 친구나 있었으면 좋겠다.

㉡종결 보조사: '마는, 그려, 그래' 같은 보조사로, 이들은 문장 맨 끝에 와서는 '감탄'의 의미를 덧붙인다. (예)그가 갔다마는, 그가 갔네그려. 그가 갔구먼그래.

㉢통용 보조사: '요'는 상대 높임을 나타내며 어절이나 문장의 끝에 결합하는 독특한 성격을 가진다. (예)오늘은, 학교에서 재미있는 노래를 배웠어.

㉣의미에 따른 보조사의 분류

ⓐ표별 보조사: 같은 동아리에 드는 관련 항목들이 서로 다른 가치를 띠었음을 나타내주는 보조사 (예) 은/는, 이나/나, 만, 이야(말로),부터, 이든지/든지, 이라도/라도, 이나마/나마, 인들/ㄴ들, 밖에, 을랑/랑

ⓑ협수 보조사: 같은 동아리에 드는 관련 항목들이 서로 같은 가치를 띠었음을 나타내주는 보조사들의 집합 (예)도, 까지, 마저, 조차

☞ 일반적으로 명사절 안에서는 보조사 '-는/-은'을 쓰지 않는다.

※탐구 학습

㉠ 보조사 '은/는'의 의미

①문두(文頭)의 주어 자리에 쓰여 문장의 화제를 표시한다. 즉 이때 '은/는'은 주어가 문장에서 설명 내지 언급되는 대상이 되는 부분, 꼭 화제가 됨을 가리킨다. (예)귤 노랗다

대조의 의미를 나타낸다. (예)귤 까서 먹고 배 깎아서 먹는다.

㉡보조사 '은/는'의 품사 파악하기

'은/는'은 주어 표지나 목적어 표지의 구실을 한다고는 할 수 없고, 다만 주어 표지나 목적어 표지를 대치한다. 이유는 첫째, 동일 형태 '은/는'이 주어 표지와 목적어 표지의 구실을 겸할 수 없으며, '여기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에서처럼 부사어 따위에도 첨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은/는'은 격조사가 아니라 보조사다.

㉡ '역시'의 의미를 가지는 보조사의 의미 차이 알아보기

공통점: '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3)조사의 생략과 첨가

의미가 중복되거나 필요 없는 조사는 쓰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문맥상 필요한 경우에는 조사를 써야 의미가 명확해진다.

㉠당국에서는 어제서부터 본격적으로 대책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 어제부터

풀이: '어제' 뒤의 '서'는 '에서'가 줄어든 것인데, '부터'와 함께 시간의 출발점을 나타내므로 의미가 중복된다.

㉡처음 보았을 때 나는 네가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 무척

풀이: '무척'이 이미 의미를 충분히 강조하고 있으므로 '강조'의 보조사 '이나'는 굳이 쓸 필요가 없다.

㉢김국환의 '타타타'는 한때 널리 유행을 한 노래다. → 유행한

풀이: '하다'를 서술성 접미사로 써서 한 단어로 붙여 쓸 수 있는 것을 분리하여 조사를 첨가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

㉣2학기 개강이 9월 초순까지 늦춰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2학기 개강이 9월 초순까지 늦춰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2학기 개강이 9월 초순까지 늦춰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풀이: 한 문장에서 '도'가 두 번 쓰여 어색하다.

㉤본격적인 방제의 작업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 → 방제 작업

풀이: 관형격조사는 가급적 생략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예)영이의 얼굴→ 영이 얼굴, 우리의 학교→ 우리 학교, 양복의 주머니→ 양복 주머니, 인권의 존중→ 인권 존중, 학문의 연구→ 학문 연구

㉥비루스와 같은 미생물은 보통 현미경으로 볼 수 없다. → 보통의

풀이: 조사 '-의'를 반드시 써야 할 때가 있다. 이 문장은 '보통'이 '현미경'을 수식하는 것으로도, '볼 수 없다'를 수식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의'를 붙여 의미를 명확히 나타내야 한다.

㉦그는 그의 행적을 전혀 알리지 않다가, 한 달이 지나서 드디어 소식을 보내 왔다. → 지나서야

풀이: '지나서' 뒤에 '드디어'가 있으므로 강조의 보조사 '야'를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대학에 입학해서 나는 비로소 부모님의 간섭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다. → 해서야

풀이: '입학해서' 뒤에 '비로소'가 있으므로 강조의 보조사 '야'를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 보조사 '-야'는 '드디어, 비로소' 등의 부사와 결속해 강조의 뜻을 나타낸다.

㉨글만으로 말뜻을 전달하는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 글만으로 말뜻을 전달하는 데에는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 글만으로 말뜻을 전달해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풀이: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와 의미와 호응이 자연스러우려면 '양보'의 뜻을 나타내는 '도'를 첨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의할 점

상투적으로 첨가해 쓰는 조사

① '-마다에': '낱낱이 모두'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마다' 뒤에 '-에'를 첨가하는 예가 많은데, 이는 필요하지 않은 표현이다.

(예)ⓐ지리산에는 산자락마다에 마을이 있다. → 산자락마다

ⓑ어린이날인 오늘 유원지마다에 사람이 붐볐습니다. →유원지마다

ⓒ집집마다에 웃음꽃이 피었다. →집집마다

ⓓ올해는 고을마다에 풍년이 들었다. →고을마다

ⓔ경치가 빼어난 곳마다에는 그곳에 얽힌 전설이 있다. →곳마다

② '-(으)로써만이': 도구나 수단을 나타내는 조사 '-(으)로써' 뒤에 '-만이'를 붙여 쓰지 말아야 한다.

(예)ⓐ과거를 잊지 않고 그 반성을 현재에 살림으로써만이 미래를 향한 한점 흐림 없는 시야가 열리게 된다. →살려야

ⓑ그 소임을 다함으로써만이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다해야

ⓒ그런 일들도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좀 더 잘 해결할 수가 있다. →다하면, 다해야

ⓓ대중음악을 무조건 폄훼함으로써 얻는 이득은 아무것도 없다. →폄훼하여

ⓔ울타리는 낯선 사람의 눈을 막아주고 침입자를 막아 줌으로써, 안전한 삶을 보장한다. →주므로, 주기 때문에

③ '용언+만이': 용언의 연결형 뒤에 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조사 '-만'을 쓰기도 하는데, '-만' 뒤에 '-이'를 첨가하는 것은 맞지 않다. 한편 강조의 뜻이 없는 문맥에 '-만'을 첨가하면 어색한 표현이 된다.

(예)ⓐ우리가 협조해야만이 여성 지위가 향상할 수 있습니다. →협조해야, 협조해야만

ⓑ물이 깊어야만이 고기가 산다. →깊어야

ⓒ내일까지 상황을 봐야만이 윤곽이 드러날 것 같습니다. →봐야

ⓓ현명하게 대처해야만이 난국을 극복할 수 있다. →대처해야, 대처해야만

④ '-(으)ㄹ수록에': 연결어미 '-(으)ㄹ수록' 뒤에 '-에'를 흔히 쓰는데, 전혀 필요 없는 것이다.

(예)ⓐ높이 올라갈수록에 기온이 떨어진다. →올라갈수록

ⓑ이 책은 읽을수록에 새로운 감동을 준다. →읽을수록

ⓒ몸이 늙을수록에 마음은 어려지는 법이다. →늙을수록

(4)조사와 어미의 구별

발음되는 소리가 비슷하여 조사와 어미를 혼동하는 일이 있다.

① '-라야': '꼭 필요함'을 나타내는 조사. (예)이 일은 자네라야 감당할 수 있네.

'-래야': '-라고 해야를' 나타내는 조사. (예)집이래야 방 하나에 부엌이 있을 뿐이다.

◈보충학습

'-라야'

㉠받침 없는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 어떤 일의 조건으로서 그것 이외에 다른 것은 불가능하며 그것이 꼭 필요함을 나타내는 보조사.

(예)ⓐ이 일은 자네라야 감당할 수 있을 걸세.

ⓑ공사가 끝난 뒤에라야 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

㉡(받침 없는 체언 뒤에 붙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그것을 들어 말함을 나타내는 보조사.

(예)ⓐ치마라야 입고 있는 이것 말고는 없다.

ⓑ지방 미인 대화라야 그 규모가 크지 않다.

'-래야'

㉠ '이다', '아니다'의 어간이나 어미 '-으시-', '-더-', '-으리-' 뒤에 붙어, '-라고 해야'가 줄어든 말. (예)집이래야 방 하나에 부엌이 있을 뿐이다.

㉡받침 없는 동사 어간, 'ㄹ' 받침인 동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 '-라고 해야'가 줄어든 말.

(예)그 사람은 누가 오래야 오는 사람이라 스스로는 안 올 것이다.

② '(-ㅁ, -음)으로(써)': '도구, 수단'을 나타내는 조사.

(예)그가 나를 믿음으로써 나도 그를 믿는다.(×) →믿으므로, 믿으니까

'(으)므로': '이유'를 나타내는 어미.

(예)어제 그가 나에게 왔으므로써 내일도 올 것이다.(×) →왔으므로

▣주의할 점

'-마는'과 '-만은'의 구별

종결 보조사 '-마는'과 통용 보조사 '만'과 '은'이 결합한 '-만은'을 혼동하면 안 된다.

(예)얼마 되겠느냐만은 보태어 쓰도록 해라.(×) →마는

'-마는'

종결어미 '-다, -냐, -자, -지' 따위의 뒤에 붙어, 앞의 사실을 인정을 하면서도 그에 대한 의문이나 그와 어긋나는 상황 따위를 나타내는 보조사.

(예)ⓐ사고 싶다마는 돈이 없군.

ⓑ비가 옵니다마는 이번 농사가 잘되기는 틀렸습니다.

한글 맞춤법 5장 1절 41항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쓴다.

☞ '만은'과 '-마는'은 결합하는 말이 서로 다르다. '만은' "너만은 믿었다.", "철수만은 올 줄 알았어."와 같이 체언과 결합하고, '-마는'"밥은 먹었다마는 배가 고프다."와 "오늘은 그냥 가지마는 다음에는 어림없다."와 같이 어말 어미 '-다'와 '-지'와 결합한다.

'만은'은 보조사이고 '-마는'은 어미다. 그러므로 "사정은 딱하다. 그렇지마는 도와줄 형편이 안 되는구나."로 써야 한다. 그런데 '그렇지마는'의 준말 '그렇지만'이 있으므로 "사정은 딱하다. 그렇지만 도와줄 형편이 안 되는구나."도 가능하다. 물론 이 경우의 '만'은 보조사 '만'이 아니라 어미 '-마는'이 줄어든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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