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란?
어떤 상황이나 사건의 시간상의 위치에 대한 관념이 문법적인 범주로 나타난 것,
전통적으로는 단어, 그중에서도 동사(혹은 용언)의 형태 변화에 의하여 범주화된 시간개념
시제의 유형
(1) 현재 시제: 발화시(말하는 시점)=사건시(실제 동작이나 상태가 일어난 시점)---> 일치
[철수가 지금 과제를 한다.]
(2) 과거 시제: 사건시가 발화시 앞에 온다.
[철수가 어제 과제를 했다.]
(3) 미래 시제: 발화시 뒤에 사건시가 온다.
[철수가 내일 과제를 할 것이다.]
절대 시제와 상대 시제
1) 절대 시제: 발화시(발화자의 말하는 시점) 기준으로,
사건시가 일정한 형태에 의해 나타나는 것
2) 상대 시제:
발화시 외의 시제, 주로 주절의 시제를 기준으로 하여 성립하는 시제를 말하는바,
전체 문장의 사건시에 의존하여 상대적으로 결정된다.
[그는 집 앞을 지나가는 사람을 본다.]
[그는 집 앞을 지나가는 사람을 보았다.]
3) 절대 시제와 상대 시제의 구별은
서술어가 2 이상 나타나는 예(내포문, 접속문)에서 문제가 된다.
[철수는 공부하는 영희를 도와주었다.]
[시험 본 모든 학생들이 기뻐할 것이다.]
[그는 식사를 하는 것도 잊어버렸다.]
직접적 예
1) 절대 시제
(1) 과거 시제: 그 문장이 나타내는 사건의 발생 시점이 그 문장을 말하는 시점보다 앞선다.
[나는 어제 친구를 만났다.] [어제는 날씨가 흐렸다.]
[어제 희생자의 가족들을 만났지만 충분한 대화를 못했다.]
[그들은 너무 늦게 만났으므로 불신만 쌓여갔다.]
[그들은 늦은 시간에 만났기 때문에 할 말을 다 못했다.]
① -았/-었/-였, -더-사용: 발화시를 기준으로 이미 일어난 동작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시간 표현이다.
② 종결형의 과거시제 표현: -았/-었/-였에 의해 표현된다.
③ 연결형의 과거시제 표현: -았/었-+-지만, -(으)나, -(으)므로, -기 때문에
(2) 현재 시제: 그 문장이 나타내는 사건의 발생 시점과
그 문장을 말하는 시점이 일치한다. (보통 -는다/-ㄴ다 사용)
[우리 학교는 지금 공사를 한다.]
① 종결형의 현재시제: 일반적으로 평서형, 의문형, 감탄형 종결어미를 그대로 씀
[저는 힙합을 아주 좋아합니다.]
[무슨 일을 하세요?]
[정말 기타를 잘 치시는군요.]
② 관형사형의 현재시제: 종결형에서와는 달리 특정한 형태에 의해 달리 쓰인다.
❶ 동사의 어간+-는 : [저기서 책을 읽는 사람이 누구예요?]
❷ 어간 끝 음절의 형용사+-ㄴ(받침 있을 때는 -은) : [예쁜 학생이 아주 많다.]
❸ 명사-이다+-ㄴ: [나는 액션배우이자 가수인 비를 좋아한다.]
③ 현재시제를 사용하는 상황의 종류: 미래에 일어날 것임이 100% 확실한 때
보편적 진리나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사실을 나타낼 때
[나는 다음 달에 사할린에 간다.]
[지구는 둥글다.]
2) 상대 시제---문장 안에 있는 다른 사건이 일어난 시점을 기준으로
(1) [나는 한국에 오는 비행기 안에서 그 사람을 만났다.]
여기 ‘오는’은 말하는 시점에서 현재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만남의 행위가 이루어진 과거시점을 기준으로 현재를 나타낸다.
(2) [올 사람들이 아직 다 오지 않았다.]
‘올’은 말하는 시점에서 미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오지 않은’ 과거의
시점에서 불 때 미래를 나타내는 것. (아직 올 사람이 남아 있다.)
(3) [파티에 온 사람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 ‘온’은 말하는 시점에서 과거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과거의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를 나타낸다.
현재시제
발화시 = 사건시
과거시제
발화시 < 사건시
미래
발 > 사
절대적 시제 : 발화시 기준 결정
그는 어제 학교에 가면서 전화를 했다.
상대적 시제 : 주절의 사건시 기준
(절대시제-과거시제 / 상대적시제 -현재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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