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1999년 2월 26일 (25세)
경상남도 거제시
학력
동일중앙초 - 경남중 - 부산고
신체
197cm|90kg|O형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17년 1차 지명 (롯데)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 (2017~)
병역
미필
연봉
2024 / 3,100만 원
롯데 자이언츠 소속 우완 투수.
잠재력 하나만 놓고 보면 근 10년간 롯데 1차지명자 중 단연 1위라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체격, 구속, 구위 모두 뛰어난 선수로 터진다면 롯데는 외인 투수가 3명이라는 평가도 있었으나, 심각한 제구 때문에 포텐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는 선수.
플레이 스타일
197cm의 탈아시아급 큰 키에서 내려꽂는 평균 150km/h(최고 155km/h)의 강속구와 145km/h의 고속 스플리터, 그리고 예리한 각의 종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우완 오버핸드 정통파 피처. 프로 데뷔 시즌에 9이닝 당 탈삼진 11개를 넘겨버렸을 만큼 이미 타고난 재능 만큼은 확실하다.
큰 키를 이용하기 위해 비교적 최근에 투구폼을 바꿨고 온몸의 힘을 동원해 억지로 던지는 스타일이라 부자연스럽고 제구력이 매우 불안정하다. 혹자는 1군에 얼굴을 비추는 KBO 현역 투수 가운데 가장 투구 밸런스가 안 좋다고 말하기도 할 정도로 투구 시 몸의 체중 이동이 앞으로 쏠리는 경향이 심하다. 디셉션을 위해 팔이 한 박자 늦게 나오는 폼인데, 해당 폼이 상대 타자에게 타이밍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줄 수는 있으나 그만큼 정밀한 릴리스 포인트가 동반되어야 하는데 앞으로 체중이 쏠리면서 잘 되지 않는 상황이다. 게다가 프로에 와서도 키가 크면서 안 그래도 좋지 않았던 밸런스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에 2019 시즌에는 사상 초유의 시즌 도중 일본 연수까지 다녀오는 등 구단에서 특별 대우도 해 줬지만 이후에도 전혀 발전이 없다.
사실 윤성빈이 이렇게 커리어 초반 고전하는 이유는 성인이 된 후에도 멈출 줄 모르고 자라나는 지나치게 큰 키와 더불어, 고교와 프로 시절 투구폼을 확실히 잡지 못하고 무리해서 자주 수정하는 바람에 아직도 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입단 첫 해 어깨통증, 2019 시즌 연수 후 허리통증이 생기는 등 몸에 맞는 투구폼을 찾기 전까지는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봐야 할 듯. 어쨌든 지닌 잠재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무조건 롯데가 죽어도 안고 가야 할 투수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