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앵커링 효과, Anchoring Effect, 닻 내림 효과, 카네만(Daniel Kahneman), 트버스키(Amos Tversky)

Jobs 9 2022. 8.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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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링 효과, Anchoring Effect, 닻 내림 효과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란 배가 어느 지점에 닻을 내리면 움직이지 못하듯이, 인간의 사고가 하나의 이미지로 박혀 판단에 그 영향을 받는 현상을 뜻한다. 일명, 닻 내림 효과로도 불린다.

경제학에서 앵커링 효과는 소비와 거래에서 발견된다. 소비자들이 특정 가격에 익숙해지면 현실을 잊은 채 상품의 가치를 판단하게 된다. 예를 들면, 마트나 홈쇼핑에서 한 TV의 가격을 100만원이라고 주지시키고 나서 실제 판매가를 알린다. '파격가'라는 수식어 등을 붙이면 소비자는 충동구매에 빠질 수 있다. 제조기간 경과에 따른 감가상각이나 성능별 가격 차이 등은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명품업체들이 최고가의 물품을 가격표를 붙인 채 전시하는 행위도 앵커링 효과를 노린 마케팅이다. 소비자는 매장에 들어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발견하면 초고가의 가치를 얻은 느낌을 받게 된다. 이는 상거래에서도 적용돼 같은 물품이라도 도매가와 소매가가 크게 차이가 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모두 앵커링 효과를 이용한 사례다. 

앵커링 효과는 처음 얻은 정보에 사람이 많이 의존한다는 측면을 강조한다. 이 효과는 카네만(Daniel Kahneman)과 트버스키(Amos Tversky)의 실험으로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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