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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고리(Allegory), 메타포(metaphor), all(other,다른)+egory/agora(square)(다른 광장에 있는, 틀린 이야기)

Jobs9 2022. 4. 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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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ory의 ali/ alter는 other(다른), another(다른)
allegory는 all(other)(ali의 변화형)+egory/agora(square)(다른 광장에 있는)으로 틀린 이야기라는 뜻

알레고리(Allegory)

 

은유적으로 의미를 전하는 표현 양식으로, 주로 문학에서 사용된다. 때론 우의(寓意), 풍유(諷喩)로 불리기도 한다. 텍스트 해석에 있어는 잘 알려진 용어로 중세에 잘 사용되었던 알레고리(풍유적) 해석이 있다. 

알레고리는 일반적으로 수사학의 형식으로 간주되지만 항상 언어를 통해 표현되지는 않는다. 눈짓을 가리키는 말일 수도 있고, 사실적인 회화나 조각, 의사적이거나 재현적인 예술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 단어의 어원은 단어의 일반적인 용례보다 더 넓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비록 다른 수사학적인 개념들과 유사하지만, 알레고리는 그 상세함에서 은유보다 길게 지속되고 더 충만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유추가 이성이나 논리에 호소하는 데 반해 알레고리는 상상에 호소한다. 우화는 하나의 명확한 교훈을 가진 짧은 알레고리로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은유가 단어나 문장에 사용되는 개념이라고 한다면 알레고리는 우화처럼 이야기 전체 등으로 훨씬 큰 범위를 지닌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이야기는 저자가 표명한 의미와 관계없이 알레고리로 해석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은 《반지의 제왕》을 세계 대전의 알레고리로 제시했지만, 사실 그것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이전에 쓰였고 저자인 J.R.R. 톨킨은 미국판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며 말한 바 있다. “우의적이지도 시사적이지도 않다…나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항상 진심으로 알레고리를 싫어해 왔고, 그 존재를 찾아내고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노스럽 프라이는 그가 이름 붙인 ‘알레고리의 연속’과 《요정 여왕》의 ‘솔직한 알레고리’, 현대의 역설 문학에 담긴 더 사적인 알레고리에 대해 논했다. 그의 관점에서 보면, ‘솔직한’ 알레고리를 가진 인물은 각각의 개별적인 인격과 윤리적 특성이나 다른 추상적 개념을 구체화하는 사건들을 위해 입체적이지 않은 인물이 된다. 알레고리가 먼저 선택되고 나머지 세부 사항에 살을 붙이는 것이다. 


메타포(metaphor)

 

어떤 말을 전화된 의미로 사용하여 그것의 상징 의미나 특징과 매우 유사한 개념의 내용을 명확히 하는 작용을 한다. 직유가 'A(원관념)는 B(보조관념)와 같다.'의 형식으로 비교하는 대상이 분명한 데 비해, 메타포는 'A(원관념)는 B(보조관념)다.'의 형식으로 원관념은 숨기고 대상의 속성을 보조관념으로만 표현한다. 문학에서 적절한 메타포의 사용은 표현의 발랄함과 간결함 그리고 강세 등을 주는 데 있어 효과적이다. 

본래 표현되어야 할 내용을 간접적으로 명시하는 것이다. 즉 ‘인생은 여행이다’ 등과 같은 표현이 그것이다. 이러한 표현은 이질적인 것의 동일화가 느닷없이 이루어지는 까닭에 매우 강렬한 비유 효과를 지닌다. 은유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우선 비교되는 두 대상이 서로 다른 범주에 속해 있지 않으면 안되고, 그 비교에 어느 정도 연상적인 타당성과 설득력, 그리고 의외성의 긴장감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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