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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부정문(의지), 못 부정문(능력)- 부정 표현 - 공무원 국어

Jobs 9 2020. 3. 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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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부정문(의지 부정)

못 부정문(능력 부정)

 

부정 표현 : 어떤 명제를 부정하는 표현으로, 부정 부사 ‘안/못’, 부정 용언 ‘아니하다, 못하다’를 사용한다.                     

‘못’ 부정문(능력의 부정)

• 짧은 부정문 - ‘못’  그는 술을  먹는다.

• 긴 부정문 - ‘못하다’  그는 술을 먹지 못한다.

‘안’ 부정문(의지의 부정)

• 짧은 부정문 - ‘안’  그는 술을  먹는다.

• 긴 부정문 - ‘아니하다’  그는 술을 먹지 않는다.

• 그는 꼬박 일주일 동안 밥도  먹고 잠도  잤다.

☞ 몸이 너무 아프거나 신경을 많이 써서 밥을 먹을 수 없었고, 잠을 잘 수 없었다는 의미

• 그는 꼬박 일주일 동안 밥도  먹고 잠도  잤다.

☞ 본인의 의지로 밥을 먹지 않고 잠을 자지 않았다는 의미                     

▶ 않다 : ① (타동사) 어떤 행동을 아니 하다.  그는 아무 말을 않고 떠났다.

② (보조 동사) ‘아니하다’의 준말.  쉬지 않고 일하다.

• 도서관에서 떠들면 (안/않) 된다.

☞ ‘되다’를 꾸며 줄 부정 부사가 들어가야 하므로, ‘안’이라고 해야 한다.

▶ 그 외의 부정 표현 방법

• 말다 : 부정 명령문, 부정 청유문을 만드는 보조 동사

‘~지 말아라’(~지 마라) ☞ 해라체

‘~지 말게’ ☞ 하게체

‘~지 마’ ☞ 해체

‘~지 마요’, ‘~지 말아요’ ☞ 해요체

• 없다 : 존재의 부정 표현

 그는 지금 이곳에 없다.

▶ 부정 표현의 제약

• ‘명사+하다’로 된 동사의 짧은 부정은 ‘명사+안+하다’의 형태를 취함.

 안 공부하다.(×) → 공부 안 하다.(○)

• 형용사의 부정에 ‘못 부정문’은 대체로 쓰일 수 없음.

 그녀는 못 예쁘다.(×) → 그녀는 안 예쁘다.(○)

• ‘못 부정문’은 의도나 목적을 뜻하는 어미와는 함께 쓰이지 못함.

 동생이 밥을 못 먹으려고 떼를 쓴다.(×)

• ‘안 부정문’을 명령문이나 청유문으로 바꿀 때에는 '아니하다' 대신에 '말다'가 쓰임.

 너무 심하게 다투지는 않는다.(×) → 너무 심하게 다투지는 말아라.(○)

• 음절이 긴 말의 부정에는 긴 부정문이 어울림.

 고인 물이 안 출렁거린다.(×) → 고인 물이 출렁거리지 않는다.(○)

▶ 부정문의 중의성

• 부정문은 문장 성분 중 어느 것을 부정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내가 영철이를 때리지 않았다.

☞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영철이를 때렸다.

내가 영철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때렸다.

내가 영철이를 때리지 않고 다른 행동을 했다.

• 부정문의 중의성은 보조사 ‘은/는’을 첨가하면 대체로 없어진다.

 나 영철이를 때리지 않았다.

☞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영철이를 때렸다.

• 강세를 주어 구별하면 중의성이 해소된다.

 는 영철이를 때리지 않았다.

나는 영철이를 때리지 않았다.

나는 영철이를 때리지 않았다.

 


 Q 
 <보기>의 ㉠~㉣에 들어갈 것을 바르게 연결한 것은? 


<보기> 
사동문은 사동주가 피사동주에게 어떤 행위를 하게 하는 것을 표현한 문장이다. 국어 사동문은 주어의 직접적 행위를 의미할 수도 있고, 주어의 간접적 행위를 의미할 수도 있다. ( ㉠ )와 같이 주어의 직접적 행위와 간접적 행위를 모두 나타내는 경우도 있고, ( ㉡ )와 같이 주어의 간접적 행위만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한편, 부정문은 ( ㉢ )와 같이 단순 부정 혹은 의지 부정을 뜻하는 문장이 있고, ( ㉣ )와 같이 능력 부정을 뜻하는 경우가 있다. 

(가) 형은 동생에게 밥을 먹였다. 
(나) 형은 동생에게 밥을 먹게 했다. 
(다) 영호는 그림을 잘 그리지 않았다. 
(라) 영호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했다.  

      ㉠     ㉡    ㉢    ㉣ 
① (가) (나) (다) (라) 
② (가) (나) (라) (다) 
③ (나) (가) (다) (라) 
④ (나) (가) (라) (다) 

【해설】 정답 ① 
✽파생적(사동을 위해 접사를 더함) 사동문 : 어간 + '이,히,리,기,우,구,추'(사동파생접사), '~시키다' 
직접사동+간접사동의 '이중적' 의미 -> 예) 먹이다. 
✽통사적(2개 단어 구조) 사동문 : ~게 + 하다.       ↳ 먹게 하다(.간접사동) 
(가) 형은 동생에게 밥을 먹였다.→파생적 사동 (먹+이+었다)이므로 직접 먹인 경우와 간접적으로 먹게 한 경우 모두 해당.  
(나) 형은 동생에게 밥을 먹게 했다. → 통사적 사동문이므로 간접 사동문이다. 
(다) 영호는 그림을 잘 그리지 않았다. → ‘안 부정문’이므로 의지 부족에 해당한다. 
(라) 영호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했다. → ‘못 부정문’이므로 능력 부족에 해당한다. 
안 부정문(의지 부정) 
못 부정문(능력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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