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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예방, 술, 담배, 커피, 부정맥, 심방세동, 뇌졸중

Jobs9 2022. 4. 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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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카페인, 심방세동 촉발 요인

 

알코올과 카페인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가장 흔한 형태의 부정맥인 심방세동(AF: atrial fibrillation)을 촉발하는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이따금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 마치 그릇에 담긴 젤라틴처럼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수가 급상승하는 현상이다. 당장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잦을수록 혈전이 형성돼 뇌경색 위험이 커진다.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호흡곤란, 무력감의 형태로 나타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부정맥 전문의 그레고리 마커스 박사 연구팀이 증상이 수반되는 발작성(paroxysmal) 심방세동 환자 1천2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심방세동은 지속성 심방세동과 정상 맥박과 불규칙 맥박이 반복되는 발작성 심방세동이 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11가지 생활습관(음주, 커피, 수면 부족, 운동, 운동 안 하는 것, 냉 음료, 찬 음식, 염분 과잉섭취, 과식, 탈수, 왼쪽으로 눕기) 중 어떤 경우에 심방세동이 잘 나타나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음주가 35%로 가장 많고 커피 28%, 운동 23%, 수면 부족 21%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런 요인들은 실제로 심방세동을 촉발한다기보다는 심방세동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요인들은 고칠 수 있는 것인 만큼 습관을 바꿀 의지만 있으면 심방세동 빈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심장·혈관센터의 심장병 전문의 데파크 바트 박사는 알코올은 심방세동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논평했다.

커피와의 연관성은 논란이 있지만, 자신은 많은 환자에게서 그런 경우를 봐왔다고 그는 밝혔다.

운동은 건강에 좋은 습관이지만 갑작스럽게 강도 높은 운동을 하거나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부정맥을 부를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술, 담배, 커피, 부정맥, 심방세동



  휴일 심장 증후군(holiday heart syndrome)에서 가장 흔한 부정맥은 심방세동이다. 스트레스, 탈수, 음주 등과 관련이 있는데, 폭음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있다.술이 심방세동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은 다음의 기전들로 설명한다. 즉, 알코올은 직접적으로 심근세포에 독성을 나타낼 수 있으며,2 음주 중 또는 음주 후 깰 무렵에는 교감신경이 과한 상태가 나타나고,3 또한 알코올은 심방 내 전도 시간을 연장시킨다.하지만 적절한 음주는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를 감소시키는데,5,6 관상동맥질환은 심방세동 발생의 잘 알려진 위험인자이다. 알코올 섭취량이 하루 36 g (3잔 이상, table 1 참조)을 초과하는 경우, 심방세동 발생이 유의하게 증가한다.특히 남성에서 과음은 심방세동 발생과 관련이 있다.8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적절한 음주(moderate drinking, 하루 1~2잔)는 심방세동과 무관한 것으로 추정된다.이상의 결과들로 볼 때 술이 심방세동의 발생에 미치는 효과를 판단하기가 쉽지는 않으나, 적절한 음주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이며, 과도한 음주는 심방세동의 발생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담배

  담배에는 19종 이상의 발암 화학물질, 방사성 물질 등을 포함하고 있는데, 부정맥과의 연관성은 니코틴에서 찾아볼수 있다. 니코틴은 직접적으로 심방에서 빈맥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10 또한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흡연군에서는 심방의 섬유화가 많이 관찰되었다.11
간접적으로는 흡연이 각종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키는데,12 심혈관질환은 심방세동 발생의 위험 요소이므로 흡연은 심방세동 발생에도 기여할 것이다. 따라서 흡연은 직간접적으로 심방세동의 발생에 기여하리라 판단된다.



커피

  커피의 주요 성분인 카페인은 ryanodine 수용체를 활성화하여 세포 내 칼슘 농도를 증가시켜 부정맥 발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농도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식품에 든 카페인의 양은 table 2와 같다. 동물에서 카페인과 심방세동의 유발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카페인 농도가 높을수록 유발률이 떨어지는 결과를 보인 바 있다.13 덴마크의 코호트 연구에서도 카페인의 섭취는 심방세동 및 조동의 발생과 무관하다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14 따라서 커피 섭취가 심방세동 발생률을 증가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

  과음과 흡연은 심방세동의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커피는 심방세동 발생과는 무관하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심방세동의 예방을 위한 환자 교육 과정에는 적절한 음주와 금연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부정맥(不整脈)

근육이 수축하기 위해서는 전기가 발생해야 한다. 근육으로 이뤄진 심장 역시 자발적으로 규칙적인 전기를 발생시키고, 심장 전체로 신호를 전달하는 전도 체계가 있다. 동방결절이라는 조직에서 전기적 신호가 처음 만들어지고, 심방을 수축시킨 뒤 방실결절을 거쳐 심실의 수축이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이 그것이다.
부정맥(不整脈)은 이러한 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한 불규칙한 심박동, 즉 비정상적인 심장 리듬 때문에 맥박 혹은 박동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휴식 시 성인의 심장박동 수는 분당 60~80회 정도로, 분당 60~100회까지 정상맥박이다.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박동이 너무 빨라지거나 너무 느려지게 된다. 부정맥은 심방과 심실 어디에서나 발생한다. 심장의 선천적 기형이 있거나 심근경색, 판막질환, 심근병증 등 다른 심장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부정맥은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 가벼운 부정맥부터 1분만 지속해도 사망할 수 있는 치명적인 부정맥까지 범위가 다양하다. 가장 가벼운 부정맥은 조기수축이다. 정상적으론 동방결절에서만 전기가 만들어지는데 심방이나 심실에서 정상맥박보다 빨리 전기를 만들어 엇박자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 중 가장 흔한 것은 심방세동이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심방세동의 유병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심방세동은 심방의 여기저기서 매우 빠르고 불규칙한 맥박이 불꽃놀이처럼 발생하는 것으로 뇌졸중과 심부전의 원인이 된다. 가장 심각한 부정맥은 심실세동으로 전조증상 없이 돌연사(급성심장사)할 수도 있다. 돌연사의 약 90%는 부정맥(심실세동)이 주범으로 알려진다.
맥박은 빠르기에 따라 분당 60회 이하는 서맥, 100회 이상은 빈맥이라고 한다. 부정맥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이다. 가슴이 방망이질하듯 계속적으로 빠르게 뛰는 경우와 간헐적으로 심장박동이 하나씩 건너뛰거나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해당된다. 이외에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부종, 체중증가, 현기증,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부정맥의 원인은 담배와 술, 카페인을 즐겨 섭취하거나 불규칙한 수면 습관, 극심한 스트레스 등이 지적된다.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도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클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부정맥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심전도 검사다. 사지와 가슴에 전극을 붙여 심장의 전기적인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보통은 누워서 10초 동안의 리듬을 기록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24~48시간 동안 심전도 검사를 하는 ‘홀터 모니터(holter monitoring)’도 있다.
 
운동부하검사로도 부정맥을 진단한다. 운동부하검사는 심전도로는 부정맥이 진단되지 않고 운동에 의해 부정맥이 유발되거나 악화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때 사용한다. 러닝머신처럼 생긴 기계나 자전거를 이용해 운동강도를 점차 늘려가며 증상의 발현, 혈압, 심박수 및 심전도의 변화를 측정한다.
 
부정맥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정맥을 정확히 진단한 후 원인 요인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약물치료로 항부정맥제가 있다. 빠른 맥박이나 불규칙한 맥박을 정상화하기 위해 투여한다. 부정맥의 종류와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게 처방된다. 증상이 심할 때 정맥주사로 투여할 수도 있고 경구약으로 투여하는 방법도 있다.
 
 
인공심장 박동기 이식술도 있다. 맥박이 너무 느리게 뛰어 어지러움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때 전극선을 심장 안에 심고 전극과 연결된 전기발생장치를 피부 밑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심장에서 나오는 신호를 읽어 맥박이 뛰지 않을 때 정상적으로 뛰도록 해준다.
 
이외에 심장 전기 생리검사를 이용해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조직을 찾아 고주파를 방출하고 원인조직을 파괴해 부정맥을 완치시키는 ‘고주파 전극도자전제술’, 심장 안에 심는 전극선에 코일이 감겨 있어 심정지를 일으키는 심각한 부정맥(심실빈맥, 심실세동)이 발생하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전기충격을 가함으로써 심정지를 예방하는 ‘삽입형 제세동기’ 등의 치료법이 활용된다.
 
부정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나 카페인을 피해야 한다. 또 과로나 스트레스도 부정맥을 유발하는 만큼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편안히 유지해야 한다.

 

 

심방세동 예방
-금주‧금연
-커피 등 과도한 카페인 섭취 피하기 
-과로‧스트레스 줄이기
-규칙적이고 짜지 않은 건강한 식단 유지
-무거운 역기를 이용한 과도한 운동보다 적당한 유산소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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