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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똥, 하얀색, 오줌, 질소계 배설물, 요산
일반적인 포유류의 똥은 갈색인데 새똥은 하얀색이다. 그 이유는 새의 경우 오줌을 배설하는 기관이 없어 오줌에 해당되는 질소계 배설물(요산)도 같이 배설하기 때문이다. 이 미끈하고도 하얀 부분에 요산 성분이 많다. 새똥이라고 표현하지만 정확히는 똥+오줌인셈. 수중 생물은 암모니아를 즉각 배설하고, 포유류와 같이 오르니틴 회로가 있는 육상동물은 요소를 배설한다. 조류 외에도 파충류가 요산을 배설한다.
새똥
염초(焰硝)(질산 칼륨)를 만들 때 인간이나 동물의 똥보다 요산을 함유한 닭똥 등 새똥이 더 좋다.
새똥 중에서 남미에서 가마우지 등이 싼 새똥이 퇴적된 구아노는 잉카제국 시대에는 그 자체로도 에너지원 역할을 했으며, 19세기 들어 비료, 화약등의 주원료가 되는 자원이었으므로, 세계사를 뒤흔드는 자원이 되기도 했다. 특히나 이 구아노는 근대 전쟁에서 꼭 필요한 화약계 무기들의 필수품인 화약의 원료인 칠레초석의 원료가 되기도 했고, 독일의 과학자 하버가 하버-보슈법으로 수소와 공기 중의 질소만 가지고도 암모니아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을 안 빌헬름 2세가 마음놓고 1차대전을 일으킬 수 있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만큼, 근대의 중요한 자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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