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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중앙 관제, 선조성(宣詔省), 중대성(中臺省)

Jobs9 2021. 12. 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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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중앙 관제

관제(官制)에는 선조성(宣詔省)이 있는데, 좌상(左相)⋅좌평장사(左平章事)⋅시중(侍中)⋅좌상시(左常侍)⋅간의(諫議)를 두었다.

중대성(中臺省)에는 우상(右相)⋅우평장사(右平章事)⋅내사(內史)⋅조고사인(詔誥舍人)을 두었다.

정당성(正堂省)에는 대내상(大內相) 1명이 좌상(左相)⋅우상(右相)의 위에 두어졌다. 좌사정(左司政)⋅우사정(右司政) 각 1명이 좌평장사(左平章事)⋅우평장사(右平章事)의 아래에 두어졌는데, 복야(僕射)와 비슷하며 좌윤(左允)⋅우윤(右允)은 [좌(左)⋅우(右)] 이승(二丞)과 비슷하다.

좌육사(左六司)에는 충부(忠部)⋅인부(仁部)⋅의부(義部)에 각 1명의 경(卿)이 사정(司政)의 아래에 두어져 있다. 지사(支司)인 작부(爵部)⋅창부(倉部)⋅선부(膳部)에는 부(部)마다 낭중(郞中)과 원외(員外)가 있다. 우육사(右六司)에는 지부(智部)⋅예부(禮部)⋅신부(信部)와 지사(支司)인 융부(戎部)⋅계부(計部)⋅수부(水部)가 있는데, 경(卿)과 낭(郞)은 좌(左)[육사(六司)]에 준하니 [이는] 육관(六官)과 비슷하다.

중정대(中正臺)에는 대중정(大中正) 1명이 있는데, 어사대부(御史大夫)와 비슷하며 사정(司政)의 아래에 두어졌고, 소정(少正) 1명이 있다.

또 전중시(殿中寺)와 종속시(宗屬寺)가 있는데 [시(寺)마다] 대령(大令)이 있으며, 문적원(文籍院)에는 감(監)이 있다. 영(令)⋅감(監) [아래에는] 모두 소령(少令)⋅소감(少監)이 있다.

태상시(太常寺)⋅사빈시(司賓寺)⋅대농시(大農寺)에는 시(寺)마다 경(卿)이 있다.

사장시(司藏寺)⋅사선시(司膳寺)에는 시(寺)마다 영(令)과 승(丞)이 있다.

주자감(冑子監)에는 감(監)과 장(長)이 있다.

항백국(巷伯局)에는 상시(常侍) 등의 관원이 있다.

……(중략)…… 대개 [발해의] 직제가 중국(中國) 제도를 본받았음은 이와 같다.

『신당서』권219, 「열전」144 북적 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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