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Lionel Messi
본명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 쿠치티니
Lionel Andrés Messi Cuccittini
출생
1987년 6월 24일
산타페주 로사리오
아르헨티나
키 170cm / 체중 67kg
주발
왼발

유스
CA 그란돌리 (1992~1995)
CA 뉴웰스 올드 보이스 (1995~2000)
FC 바르셀로나 (2000~2003)
프로
FC 바르셀로나 C (2003~2004)
FC 바르셀로나 B (2004~2006)
FC 바르셀로나 (2006~2021)
파리 생제르맹 FC (2021~2023)
인터 마이애미 CF (2023~ )
국가대표
191경기 112골
아르헨티나 국적의 인터 마이애미 CF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공격수. 대표팀과 클럽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최다 우승 기록자이자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월드컵 골든볼, 대륙컵 MVP, 유러피언 골든슈 최다 수상자이다.
유년기
1987년 6월 24일,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로사리오에서 3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이탈리아계 후손이 가장 많은 아르헨티나에서 리오넬 메시 역시 혈통적으로 주로 이탈리아인의 후손으로 태어났다. 이탈리아인이었던 고조할아버지 안젤로 메시(1866년생)가 1893년 아르헨티나로 이주하면서 집안이 아르헨티나 사람이 되었다. 아버지 호르헤 오라시오 메시는 철강 노동자였다. 어머니 셀리아 마리아 쿠치티니도 이탈리아계 후손이며 파트타임 청소부로 일했다. 아버지가 지역의 클럽인 그란돌리의 코치이기도 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축구와 가까워졌고 그란돌리의 클럽에 가입해서 축구를 배우기 시작한 시기는 네 살 때라고 한다. 처음으로 축구 경기에 뛰어본 것은 외할머니의 권유에 의해서였다고 한다. 지역 유소년 경기를 관람하러 갔다가 우연히 결원인원이 발생하게 되자 이 외할머니가 감독에게 대타로 자신의 손자를 써보라고 강권했고 그렇게 투입된 경기에서 메시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그날부터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1995년 로사리오를 연고로 하는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스팀에 6살에 입단하였고, 곧 유망주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11살 때 성장 호르몬 결핍증 (GHD)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며 시련을 겪는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매달 90~100달러의 돈이 필요했고, 육체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그의 부모가 감당하기에는 큰 금액이었다. 거기에 당시 아르헨티나는 국가적으로 재정난이 있던 상황이라, 부모 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지출이 제법 어렵던 상황이었다. 소속팀인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도 이 금액을 지출하기는 꺼렸다. 일단은 부모가 빚을 내서라도 장애를 치료하고 그가 축구 선수가 될 수 있게 지원하려 했지만, 언제까지고 그럴 수는 없었다. 이 시절 메시는 하루에 10시간 축구 연습을 했다고 한다.
아르헨티나의 명문 구단 리버 플레이트에서도 그를 초청해 입단 테스트를 치렀었다. 테스트를 진행한 리버 플레이트의 코치는 메시를 '반드시 영입해야 할 선수'로 구단에 보고했고, 입단 테스트를 함께 지켜본 기자는 그를 '새로운 마라도나'로 칭할 정도로 재능은 확실했다. 그러나 그를 영입하기 위해 뉴웰스 올드 보이스를 설득해야 한다는 점, 숙식 외에 치료 비용이 고정적으로 나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리버 플레이트에서는 끝내 확답을 주지 않았다. 2000년 7월,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바르셀로나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고, 이에 응해 바르셀로나로 건너갔다. 바르셀로나 측과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 사이에서 몇 차례 협상이 오간 끝에 메시의 치료비를 모두 부담해 주겠다는 거부하기 힘든 제안이 덧붙었다. 당시 리오넬 메시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찾아온 카를레스 렉사흐 (Carles Rexach) 바르셀로나 기술 이사는 메시의 플레이를 보자마자 매료되어 계약 의사를 타진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13세의 외국 유소년 선수와 계약해 본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메시 측에 계약과 관련한 확답을 주지는 못하고 있었다. 이렇게 두 달이 흐르자 참다 못한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다른 팀을 알아보겠다"라며 최후통첩을 보냈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렉사흐가 냅킨에다가 즉석으로 계약서를 만들었다.
구단 내 일부 다른 의견에도 불구하고, 리오넬 메시를 라 마시아로 데려오기로 한다. 이에 대한 책임은 모두 본인이 지겠다.
- FC 바르셀로나 기술 이사 카를레스 렉사흐
바르셀로나와 계약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팀인 라 마시아에 입단했으며, 가족들도 함께 바르셀로나로 이주한다. 일반적으로 라 마시아 내 유소년 선수들이 기숙사에서 생활을 한 것과 달리 이민자였던 메시는 가족들과 함께 지냈다고 한다.
포지션과 성향
메시는 기본적으로 중앙 공격수나 오른쪽 윙어 위치에서 프리롤 공격수로 플레이한다. 유소년 시절에는 우상 디에고 마라도나와 파블로 아이마르의 영향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선호했으나, 라 마시아에서는 왼쪽 윙어로 주로 뛰었고, 3-4-3의 공격형 미드필더도 종종 맡았다고 한다. 1군 데뷔 후에는 오른쪽에서 전형적인 인버티드 윙어 역할을 맡다가, 2010년대 들어 폴스 나인 성향의 중앙 공격수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
2014/15시즌 루이스 수아레스가 영입된 이후에도 수아레스의 데뷔 초에는 메시가 중앙 공격수 역할을 맡고 수아레스가 오른쪽 윙어로 플레이했으나, 곧 위치를 맞바꿔서 메시가 오른쪽 윙어로 돌아왔다. 오른쪽에서도 프리롤 공격수의 역할을 맡으면서 차비 에르난데스의 폼 저하와 출전 시간 하락으로 인해 플레이메이커 성향도 더욱 짙어졌다.
2016년 이후에는 바르셀로나에서 4-3-3 외에 다른 포메이션이 여럿 시도되면서 중앙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의 포지션에 배치되기도 하였으나 어느 위치에서나 프리롤 공격수+플레이메이커라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파리 생제르맹, 인터 마이애미에서도 마찬가지다.
메시는 포메이션상 중앙에 배치되어도 두 명의 중앙 공격수가 있다면 오른쪽에서 경기를 시작하고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많은 활동을 가져간다. 왼발 인사이드 킥을 주로 구사하는 메시의 특성상 여느 왼발잡이 윙어/플레이메이커들처럼 오른쪽에서 중앙-왼쪽으로 들어올 때 슈팅, 패스 등의 선택지가 많아지기 때문이며 이를 통해 호나우지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네이마르 주니오르, 앙헬 디 마리아 등 왼쪽에 위치한 플레이메이커들과 동선 정리 및 연계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었다. 또한 다니 알베스, 세르지 로베르토 등의 오른쪽 풀백들은 메시가 만든 공간으로 스위칭이나 언더래핑 등의 움직임을 가져가고 메시의 패스를 주로 연결받는 조르디 알바 등 왼쪽 풀백들은 직선적인 움직임을 자주 가져갔다.
장점
드리블
역대 최고의 드리블러로 평가받는다. 06-07시즌부터 18-19시즌까지 드리블 성공 횟수 1위를 기록하였는데, 2위 아자르는 메시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해당 기간 드리블 성공 횟수 1,000회를 돌파했음에도 메시와는 무려 660회나 차이난다.

위 그래프에서 세로축은 드리블 성공률, 가로축은 드리블을 시도할 때 상대하는 선수의 경기당 수다. 즉 메시가 가장 높은 확률로, 자주, 많은 상대 선수를 돌파한다는 것이다.
측면보다는 중앙이, 3~4선보다는 1~2선이, 역습보다는 지공이 드리블 난이도가 높은데, 메시는 커리어 대부분을 측면 공격이나 역습·속공보다는 중앙에서의 지공을 사용했던 바르사의 1~2선에서 보냈다. 즉 드리블러에게는 최악의 환경인데, 메시는 이런 환경과 본인에게 집중되는 마크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드리블을 성공시킨 것이다. 여기에 이렇게 많은 드리블을 기록함에도 볼호그 소리 한 번 들은 적이 없다.
마스체라노, 푸욜, 앙리 등 메시의 동료들은 '메시가 연습경기 때 팀 전체를 돌파하고 골을 넣은 적이 많다'는 증언을 한다. 바르사 선수단 농락하는 것을 일삼고 다닌 듯. 아래 내용은 퍼디난드가 앙리의 증언을 자서전에 기록한 것이다.
나는 호날두와 같이 뛰었기 때문에 편견이 있을 수 있다. 바르사에서 메시와 뛰어 본 앙리는 생각이 달랐다. 월드컵 동안 인터뷰를 했을 때 누가 나은지 물어봤다. 앙리는 호날두 역시 존중하고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메시를 최고로 꼽는 이유를 말해줬다. '연습경기 중 메시가 파울을 당했는데 코치가 프리킥을 주지 않고 그냥 진행시켰다. 메시는 잔뜩 화가 났고, 공이 자기편 골키퍼에게 가자 뒤로 가서 공을 요구했다. 골키퍼가 공을 굴려 주자 메시는 그대로 공을 몰아 팀 전체를 돌파하고 골을 넣었다.' 앙리는 자신도 예전에 학교 운동장에서 그런 적이 있다고 했다. 나도 어린애들을 상대로 그런 적이 있다. 하지만 메시는 그걸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로 해냈다. 투레, 푸욜, 이니에스타, 사비, 부스케츠.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이었다고 한다. '호날두라면 할 수 있겠어?' '아니 호날두가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어.' 앙리는 지단, 호나우지뉴와도 뛰어봤지만 그들도 그런 건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때 알았어. 메시는 지금까지 본 그 누구와도 레벨이 다르다는 걸.' 그 말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아 '와우'라는 말조차 내뱉기 힘들었다는 점, 인정해야겠다. |
주력 역시 빠른 편이었다. ESPN SPORTS SCIENCE가 메시의 14-15 코파델레이 결승전 선제골을 분석한 결과 당시 메시의 속도는 NFL의 스피드 스타 자말 찰스와 동등한 수준으로 측정되었는데, 여기에 메시는 공을 단 상황이었기에 분석가도 메시의 속도를 우위로 놓았다. 메시의 속도는 세계 정상의 피지컬 리그 NFL의 스피드 스타의 속도와 비교해도 우위를 점하는 수준인 것이다. 덕분에 메시는 공간만 나오면 치달만으로도 상대 수비진을 붕괴시킬 수 있었다.
이런 주력으로 기인한 역대 최고 수준의 가감속과 방향 전환을 통해 메시는 좁은 공간에서 그 누구보다도 효율적으로 드리블을 해낼 수 있었다. 메시가 가속을 하면 상대 선수들은 메시의 템포를 따라가지 못해 메시에게 슛이나 패스 기회를 내주고, 메시는 감속 시 오른발로 잔발을 나눠 밟으며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감속한다. 여기에 순간적인 방향 전환도 뛰어나고, 동체시력과 반사신경 역시 뛰어나다.
또한 메시는 화려한 퍼포먼스성 플레이보다는 파괴력을 위한 효율적인 플레이를 추구하는데, 때문에 비교적 동작이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개인기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기본기에 충실한 드리블을 구사한다. 그나마 사용하는 개인기라면 라 크로케타 정도 뿐이고,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 가감속과 방향 전환, 바디페인팅만을 이용한다. 바디페인팅도 정말 타고났다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매우 뛰어난 실력을 자랑해, 최소한의 페인트 동작으로 상대 선수들의 반응을 유도한 후 동체시력과 민첩성을 이용해 반대로 치고 나간다. 사비는 이러한 메시의 플레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메시가 스타일리시한 개인기나 잔재주를 부리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그는 그런 건 일절 하지 않는다. 그저 좋은 축구를 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너무 좋은 축구를 하다 보니 그게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하는 것이다.
키가 작다는 점은 수많은 스포츠 선수들에게 있어 일반적으로 약점으로 여겨지지만, 메시의 경우 상술한 주력과 가속도, 후술할 부상 빈도, 여기에 작은 키로 인한 극도로 낮은 무게중심과 균형감각을 겸비했기에 드리블러에게는 말 그대로 최적인 피지컬의 소유자였다. 이러한 낮은 무게중심은 순간적인 가감속과 방향 전환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파울을 당해도 균형을 잃지 않게 해 준다. 덕분에 메시를 근접 촬영한 영상을 보면 상대 선수와 계속 부딪히면서도 엄청난 균형감각으로 이를 이겨내며 전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뛰어난 기술에 더해 그 기술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는 신체 능력이 있었기에 현재의 경지에 오른 것이다.
요약하자면 메시는 드리블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역대 최고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재능 중 하나로 이 재능을 피치 위에서 완전히 발현시킴으로서 만나는 수비진마다 말 그대로 단신으로 유린하는, 역대 최고의 드리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현재 메시는 노쇠화로 인한 주력 저하 때문에 드리블 시도를 줄이고 있으나, 주력을 제외하면 여전히 모든 능력이 최정상급인데다 기나긴 선수 생활로 노하우까지 완벽하게 쌓였기에 드리블을 사용하면 상대를 손쉽게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슛과 득점력
단일 시즌 최다 골: 73골(2011-12)
한 해 최다 골: 91골(2012)
유러피언 골든슈 최다 수상: 6회(2009-10, 2011-12, 2012-13, 2016-17~2018-19)
UEFA 랭킹 1위 리그 최다 득점왕: 8회(2009-10, 2011-12, 2012-13, 2016-17~2020-21)
단일 시즌 리그 최다 골: 50골(2011-12)
리그 최다 연속 경기 골: 21경기(2012-13)
역대 최고의 슈터 중 한 명이다. 위 기록 외에도 박스 밖 중거리 최다 골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다 골, 라리가 최다 골, 엘 클라시코 최다 골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스코어러 역할에 집중했던 2012년에는 단일 시즌 최다 골·한 해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으며, 18-19시즌에는 유러피언 골든슈 최다 수상 기록과 최다 연속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위 그래프에서 세로축은 지원받지 않은 슛의 골 성공률, 가로축은 지원받은 슛의 골 성공률을 의미한다. 메시는 동료의 지원이 있건 없건 전부 압도적인 골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위 그래프는 거리에 따른 골 성공률을 보여주는 지표인데, 메시는 거리와 상관없이 압도적인 골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메시는 기본적으로 역대 최고의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슛 기술 측면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슛의 정확도, 강약조절, 타이밍이 전부 완벽하고, 감아차기 슛·무회전 슛·칩슛·깔아차는 슛·반 박자 빠른 슛 등 다양한 종류의 슛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 골을 넣기 위한 최적의 타이밍에 최적의 구질, 최적의 속도로 정확한 슛을 한다. 득점 루트도 중거리 슛, 드리블 돌파 후 슛, 컷 인, 2:1패스 후 슛, 라인 브레이킹 후 슛 등 매우 다양하고, 여기에 심리전 능력과 문전에서의 침착함까지 겸비해 위같은 골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메시가 더 대단한 점은, 일반적인 스코어러들은 동료들이 만들어준 찬스를 마무리짓는 역할에 집중하는데, 메시는 문서 전체에서 서술하고 있듯 골 외에도 드리블 돌파·공격 전개·찬스메이킹·볼 운반·탈압박 등 모든 부분에서 피치 전체에 압도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동시에 본인이 직접 찬스를 만들고 득점으로까지 이어가 버리면서 위같은 골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21-22시즌에는 리그에서 겨우 6골을 넣는 등 득점력이 크게 하락했다. 다만 이는 메시를 공미로 기용한 포체티노의 전술로 인한 득점력 하락이었기에 후술하듯 그만큼 패서/찬스메이커로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대표팀에서는 2021 코파 아메리카 득점왕을 차지하고 A매치 한 해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는 등 득점력을 유지했고, 포체티노가 경질되고 갈티에가 부임한 22-23시즌부터는 클럽에서도 득점력을 회복했다.
프리킥
역대 최고의 프리키커 중 한 명이다. 현역 최다 프리킥 골, 단일 시즌 최다 프리킥 골, 한 해 최다 프리킥 골, 라리가 최다 프리킥 골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상술했듯 역대 최고의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세트피스 전개를 완벽하게 예측하는 통찰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공을 손쉽게 사각지대에 꽃아넣거나 동료에게 배달시켜준다.
메시가 프리킥을 전담하기 시작한 시즌은 14-15시즌이다. 08-09시즌에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음을 감안하면 다소 늦은 편. 프리킥 실력은 프리킥 전담 이전에도 한 해 7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완성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프리킥 능력을 바탕으로 프리킥 전담 이후 엄청난 속도로 골 기록을 쌓아 비교적 짧은 전담 키커 기간에도 위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덕분에 메시의 프리킥은 강력한 전술 옵션으로, 상대팀은 박스 근처에서 파울을 범할 때마다 엄청난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하기에 별의별 프리킥 방어 전략을 짜온다.
19-20시즌 전반기에는 33%라는 정신나간 성공률을 기록했고#, 특히 셀타 비고전에서는 1골을 기록한 상태에서 2번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대회 최다 프리킥 골을 기록했으며, 이후 리그스컵 16강 댈러스전에서는 프리킥으로 1골 1자책골 유도를 기록해 경기를 승부차기로 이끌었다. 여기서 마이애미가 5:3으로 이기며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오른발 및 헤더
오른발로 중거리 슛을 잘 시도하지 않을 뿐 양발 능력도 좋다. 오히려 암까라 메시, 부스케츠 0.9골, 메취총, 2022 월드컵 결승전 추가골 등 오른발 골도 임팩트 있는 골이 매우 많다. 특히 14-15시즌에는 UCL 아포엘전에서 오른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오른발 득점 비율이 31%에 달했는데, 이러한 약발 득점 비율은 같은 시대 최고의 약발 득점력을 보유한 수아레스, 레반도프스키, 호날두도 기록한 적 없는 수치다.
또한 작은 키와 낮은 무게중심에 비해 헤더 능력도 좋은 편이라 08-09시즌부터 16-17시즌까지 매 시즌 헤더로 골을 넣는데 성공한 바 있고, 14-15시즌에는 리그 5골 UCL 1골을 기록하여 라리가에서 호날두 다음으로 많은 헤더 골을 기록했다.
08-09 시즌 챔스 결승전에서는 경기전 퍼거슨이 바르샤가 이길 확률은 메시가 헤더 골 넣을 확률과 같다는 말을 했었는데, 실제 경기에서 헤더 골을 넣고 승리하며 완전히 다른 의미로 증명한 일화도 있다.
패스/플레이메이킹

역대 최고의 패서/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는다. 역대 최다 어시스트, IFFHS 선정 올해의 플레이메이커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2010년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수상자로, 한번에 1:1 상황을 만들어주는 빅찬스메이킹, 킬패스, 스루패스 등과 키패스, 찬스메이킹, 전진패스 등 패스에 관한 기록들은 거의 전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술했듯 역대 최고의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거리와 관계없이 완벽한 구질과 세기로 정확한 패스를 한다. 사실 플레이메이킹은 패스 능력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경기 상황을 고려한 전반적인 경기 지배, 탈압박, 완급 조절 능력 등이 전부 뛰어나야 가능한 것인데, 메시는 이와 관련된 모든 능력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어 압도적인 드리블 능력으로 본인에게 상대 선수들이 몰리게 해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플레이에도 매우 강하고, 피치 전체를 완벽하게 스캔할 수 있는 넓은 시야를 보유하고 있어 경기 상황을 고려한 적절한 속도로 템포를 조절한다. 이러는 와중에도 경기당 1골 가량의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으니 상대방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코스믹 호러. 때문에 메시를 상대하는 모든 팀의 전술적 목표는 메시를 봉쇄하는 것이다.
2010년대 초반까지 메시의 플레이메이킹은 1~2선을 오가며 드리블 돌파, 연계, 볼 순환 보조를 수행하다가 균열이 생긴 공간으로 패스를 찔러넣는 형식이었다. 메시가 3선까지 내려오며 바르사 빌드업의 중추가 된 시점은 14-15시즌 이후로, 당시 바르사는 사비의 노쇠화 기미가 두드러지고 이니에스타도 점점 폼이 하락해 전성기에 비해 중원 장악력이 약화된 상태였다. 바르사는 미드필더 라인의 보강을 위해 새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것보다 메시를 내리고 공격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선택했고, 이때부터 메시는 기존에 맡던 역할에 더해 빌드업에도 더 자주 관여하게 되었다. 2010년대 초반에 비해 파괴력이 약해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될 때도 있으나, 본인에게 상대 선수들이 몰리게 한 후 침투하는 동료들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주는 모습을 보면 파괴력의 약화라기보다는 노련함이 더해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
19-20시즌에는 라리가 20-20클럽에 가입함과 동시에 5대리그 최다 어시스트, 라리가 최다 도움왕, 라리가 3시즌 연속 득점왕·도움왕 동시 석권을 달성했고, 21-22시즌에는 상술했듯 득점력 하락에도 패서/플레이메이커로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도움왕을 차지했다. 22-23시즌에는 붕괴한 미드진을 대신해 PSG의 공격을 풀어주었고, 특히 2022 월드컵에서는 웬만한 패서들에겐 인생 패스라 할 만한 무시무시한 패스와 찬스메이킹을 수없이 보여주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견인했다.
오프 더 볼
역대 최고 레벨의 오프 더 볼 능력을 보유한 선수이다. 역대 최고 수준의 공간, 전술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완벽한 위치 선정을 하는 신기에 가까운 오프 더 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상술했듯 2:1패스 후 슛, 라인 브레이킹 후 슛은 메시의 주 득점 루트 중 하나이며, 특히 2:1패스의 경우 상대의 시선 밖에서 기습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프리하게 리턴패스를 받는다. 상대 입장에서는 대처가 불가능한 것. 이러한 골을 위한 오프 더 볼 무브먼트 뿐만 아니라 넓은 시야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볼 흐름 예측, 심리전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선수들을 속이는 미세한 움직임 등 오프 더 볼이란 단어에 포함되는 모든 움직임에 매우 강하고, 오프사이드 라인 바깥에서 자신에게 오는 공을 흘려보내 오프사이드 트랩을 역으로 걸어버리는 말도 안 되는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메시에게는 기본적으로 마크가 집중되는 만큼 볼을 한 번 잡기 위해서도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복잡한 오프 더 볼 무브먼트가 요구되는데, 메시는 이러한 복잡한 오프 더 볼 움직임을 항상 수행해내 손쉽게 마크맨들을 따돌리고 매 경기 최상위권의 볼터치 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를 역이용해 환상적인 더미런을 선보이기도 하고, 활동량을 순간적으로 줄임으로서 마크맨들을 붕 뜨게 만들어 수적 우위 상황을 형성하는 플레이도 선보인다. 메시의 천재적인 축구 지능이 드러나는 부분.
수비력
수비력도 뛰어나다. 마스체라노에 의하면 1:1 훈련에서 메시를 돌파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하며, 실제 경기에서도 태클 성공률 100%를 기록하거나 상술된 통찰력으로 상대의 공격 루트를 예측해 이를 끊어내고 공격으로 이어가는 등 뛰어난 수비 퍼포먼스를 자주 보여준다. 이외에도 동료들의 증언에 의하면 골키퍼 역할도 잘 소화했다고 한다.
전성기에는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중요한 수비 방법이 압박이었기에 당연히 메시도 굉장히 많은 압박을 가져갔었다. 노쇠화로 수비가담이 줄어든 이후에도 상위권의 전방압박 시도 및 성공률을 기록, 34세 때 참가한 코파 아메리카와 35세 때 참가한 월드컵에서 각각 리커버리 23회, 22회를 기록해 아르헨티나 수비진 대부분을 능가하는 리커버리 횟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비력 덕에 메시의 동료들이나 메시를 지도한 감독들은 메시에 대해 '수비수로 뛰어도 최고'일 거라 평한다.
부상 빈도
엄청난 철강왕이다. 드리블러에게는 대놓고 때려눕히려는 악질 파울이나 개태클이 심심찮게 들어오기에 심각한 부상을 당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메시는 그가 당하는 파울, 태클 등을 모아 놓은 영상들도 있을 정도로 집중 견제를 당함에도 부상을 당하지 않고 경기에 임한다.
사실 메시도 커리어 초창기에는 유리몸 기질이 있었기에 당시 팬들은 어린 선수가 부상이 많아서 커리어가 일찍 끊기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존재하였다. 2005-06 시즌 첼시전에서 시즌 아웃 부상을 끊고, 2006-07 시즌과 2007-08 시즌에는 기량 면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이었으나 부상 문제로 전자는 36경기 출전, 후자는 90분 기준 약 32경기 정도의 출전 시간을 가졌을 정도였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철저한 식단 조절과 부상 관리를 받기 시작했고, 그때의 훈련이 꾸준히 이어져 오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그것도 다수를 풀타임 출전함에도 부상이 얼마 없는 철강왕으로 거듭났다. 그나마 2013년에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는데, 당시 휴식을 취했어야 했지만 감독들이 메시를 계속 기용해 연속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2013년 내내 부상으로 고생했다. 때문에 2014-15 시즌 시작 전에 식단 및 훈련을 다시 맞춘 것은 유명하다.
다만 아무리 메시라도 나이는 어쩔 수 없는지 30대 후반에 접어들자 부상이 점점 늘어나는 모양새다. 2024 시즌에는 프리시즌부터 계속 부상이 있었던데다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지속적으로 부상이 발생해 결승전에는 눈에 띄게 발목이 부어버렸고, 이로 인한 이탈로 초창기 시즌을 제외하면 출장 경기 수가 매우 적은 시즌을 보냈다. 복귀 이후부터 2025 시즌 현재까지는 아직 부상을 당하지 않았지만 나이가 많은 현재 부상 문제를 또다시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여담으로 시뮬레이션 액션을 지향하지 않아 파울을 당하거나 당할뻔해도 최대한 계속 플레이하려 한다. 파울과 태클을 당하면서도 넘어지지 않고, 오히려 이를 이용해 역동작이 걸린 선수를 제치고 전진하거나, 설령 넘어져도 바로 일어나 드리블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서 다른 선수들과의 마인드 차이를 엿볼 수 있다. 사실 드리블러에게 시뮬레이션은 어느 정도 뒤따르기 마련인데, 메시는 엘 클라시코에서 거칠기로 악명높은 페페·라모스 수비수 콤비의 수많은 악질 태클을 당하면서도 시뮬레이션을 거의 하지 않았다.
단점
활동량
20대 시절에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은 단점이지만, 나이가 30대로 들어선 2010년대 후반부터는 노쇠화가 찾아오면서 활동량이 경기당 7~8㎞ 정도까지 줄었다. 이 때문에 수비가담도 많이 줄어 심할 경우 전방압박은 커녕 본인 바로 앞에서 볼 전개를 하는데도 포지션을 고수하며 가만히 있을 때도 있다.
메시가 이렇게 적은 활동량을 가져가는 이유는 지구력을 수비에 나눠 쓰지 않고 비축해 두었다가 공격 시 폭발시키기 위해서로, 2010년대 후반 이후의 메시가 노쇠화를 겪기 시작했음에도 활동량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여전히 세계 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이는 이유가 이것이다. 메시는 가감속을 다른 선수들보다 더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며 속도를 제어하는데, 문제는 이 가감속이 지구력에 부하를 많이 걸기 때문에 볼 컨트롤에 체력을 더 쏟기 위해서는 활동량과 수비가담을 어느정도 희생할 수 밖에 없는 것. 여기에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다가 근육 부상을 입기라도 하면 다른 선수가 아웃되는 것과는 팀적으로 차원이 다른 손해이므로, 상술한 부상 관리 차원에서도 적은 활동량을 가져가고 있다 할 수 있다.
또한 메시는 뛰지 않는 동안 피치 전체를 끊임없이 스캔하며 경기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공을 잡는 순간부터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경기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뛰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이 경기장 스캔 및 정보 수집 면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메시가 마이애미의 어린 선수들에게 어떤 조언을 했을지 궁금했던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은 유스팀 유망주에게 메시가 어떤 얘기를 해줬는지 물어봤는데, '더 많이 걸어다니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 더 많이 걸어다녀야 더 많이 볼 수 있다고.
이로 인해 나이가 든 이후의 메시는 자신의 부족한 활동량을 커버해 줄 선수단의 활동성을 요구하는, 약간의 전술적 제약이 걸린 선수가 되었다. 팀 전체적인 활동량이 적으면 공격 전개를 위해 3선까지 왔다갔다하다가 더욱 지구력이 빨리 소진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메시 대신 엄청나게 뛰어다닐 수 있는 선수를 기용해 메시의 활동량을 커버하기만 하면 리턴값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수준. 이 점을 극한까지 활용한 팀이 메이저 3연패 시기의 아르헨티나로, 당시 아르헨티나는 퍼디난드가 '아르헨티나의 전술은 그저 메시에게 볼을 몰아주고 나머지는 앞뒤로 죽어라 뛰는 것이다'라고 평했을 정도로 메시가 공격을 단신으로 하드캐리하고 다른 선수들은 엄청나게 뛰며 메시의 활동량을 채워주는 전술을 구사했다. 2022 월드컵 당시의 미드필더들을 보면 마크알리스테르, 엔소, 데폴이라는 리그 정상급 하드워커들로 채워져 있었고, 토너먼트부터 주전 센터포워드로 메시와 호흡을 맞춘 훌리안 알바레스 역시 전방압박과 활동량으로 유명한 공격수였다. 이들이 미친 듯이 뛰어주니 메시가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던 것.
반면 2019-20시즌 이후의 바르셀로나와 PSG는 정반대로 팀 활동량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두 팀 모두 UCL 최하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낮은 팀 활동량을 가져갔고, 그런 와중에 바르사는 선수단 뎁스 부족으로 인해 메시에게 공격 전개의 모든 부분을 전담시켰으며, PSG는 아예 메시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때문에 당시 메시는 1~2선은 커녕 심할 경우 라볼피아나의 수미마냥 볼을 받으러 4선까지 내려가야 했고, 이는 빠른 체력 소진과 팀 전체적인 에너지 레벨 저하로 이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메시가 그 와중에도 엄청난 경기 영향력을 보이고 메시가 나간 후 두 팀이 심하게 흔들린 탓에 두 팀이 그런 식으로라도 메시를 기용하는 것이 맞았던 것 아닌가 하는 의견마저 나왔다.
여담으로 줄어든 활동량과는 반대로 심한 부상이 아니고서야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한다. 특히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4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으나 결승전도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페널티킥
PK 능력을 약점으로 지목하는 의견도 있는데, 메시의 PK 성공률은 약 78%로 평균 정도다. 그럼에도 이러한 의견이 있는 이유는 메시의 PK 성공률이 메시라는 선수의 명성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기 때문으로, 실제로도 평소 보여주는 퍼포먼스에는 못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중요한 상황에서 놓치는 장면의 임팩트가 크게 남은 면도 있으나, 한번 안 들어가기 시작하면 연달아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메시의 킥 정확도를 감안하면 멘탈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7-18시즌부터는 매우 높아진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2022 월드컵에서는 승부차기 포함 7회 시도 6회 성공을 기록하고 큰 경기의 끝판왕급인 결승전에서도 2번을 성공시키며 큰 경기에서 PK를 못 찬다는 프레임을 벗어던졌다. 확실히 나이를 먹고 멘탈을 많이 발전시킨 것으로 보이고, 파넨카킥을 선보이거나, 키퍼의 움직임을 보고 패스하듯 처리하거나, 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등 이전보다 PK 패턴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특히 승부차기에서 매우 강하다. 프로 인생에서 딱 2번 실축했는데, 2016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과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전이다. 승부차기에서는 항상 1번 키커로 나선다. 전담 키커는 거의 1번 키커나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상황의 키커로 나서는데, 네이마르 주니오르의 경우 대부분 후순위에 킥을 하고, 호날두의 경우 1번과 후순위 킥을 번갈아서 하는 반면 메시는 모든 승부차기에서 1번으로 나선다.
총평
메시는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로서, 드리블, 슛, 패스, 오프 더 볼 등 사실상 공격의 전 분야에서 역대 최고 레벨의 역량을 보여주었다. 즉 각 분야에서 축구 역사상 최고로 여겨지는 선수들과 비교해도 그들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역사상 가장 육각형이 큰 공격수라고 할 수 있다.
유독 타 팀에 비해 테크니션이 많았던 바르셀로나 선수단 내에서도 독보적인 기술적 완성도를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았으며, 이 기술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을만한 신체능력까지 보유해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와 임팩트를 선보이며 15년 동안 정점에서 군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