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광주 FC 감독
GWANGJU FC
李正孝 | Lee Jung-hyo
출생
1975년 5월 15일
전라북도 군산시
신체
174.7cm, 70kg
직업
축구 선수 (풀백 / 은퇴)
축구 감독
축구 행정가
소속
선수
부산 대우 로얄즈-아이파크 (1998~2008)
감독
아주대학교 축구부 (2011~2012 / 수석 코치)
아주대학교 축구부 (2012~2014)
전남 드래곤즈 (2015 / 수석 코치)
광주 FC (2016~2017 / 수석 코치)
성남 FC (2018~2019 / 수석 코치)
제주 유나이티드 FC (2020~2021 / 수석 코치)
광주 FC (2022~ )
행정
대한축구협회 (2022~2024 / 전력강화위원)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행정가. 現 광주 FC 감독. 선수 시절 포지션은 풀백.
선수 경력
대우-아이콘스-아이파크 시대를 모두 거친 부산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1997년 아주대학교 축구부의 주장으로서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이끌고 대회 MVP까지 선정되며 큰 기대를 받았다. 아주대 졸업 후 대학의 모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대우 로얄즈에 입단했다.
하지만 데뷔 시즌 부상으로 인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며 힘든 시즌을 보냈다. 1999년 부상에서 복귀해 후반기부터 장외룡 감독 대행에게 중용되며 주전으로 급부상, 9월 15일 전남전 이후 오른쪽 수비수로 남은 전 경기에 출장하는 등 시즌 20경기에 출전했다.
2000 시즌에는 계약금 6천만 원, 연봉 2천 4백만 원에 사인했다. 이렇듯 입단 3년 차에 처음으로 계약금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2000년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2001 시즌 리그 22경기에 출전하며 날개를 펴기 시작했고 2002 시즌 7월 10일 열린 성남과의 경기에서는 프로 데뷔 골을 터뜨렸다. 2002 시즌 32경기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부산의 주전 자원으로 등극했다. 특히 2005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다섯 골을 기록하며 대회 중반 득점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김호곤, 박경훈, 이안 포터필드, 황선홍 등 명장 아래 스리백과 포백에서의 풀백 및 윙백을 오가며 만개한 기량을 뽐냈다. 이안 포터필드 감독은 "팀이 필요로 하는 곳에 이정효가 있다"는 말을 남겼었다.
특히 2008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황선홍 감독 아래에서 최고참으로서 프로 데뷔 후 첫 주장에 선임됐다. 하지만 전반기가 끝날 무렵 부상을 당하며 그대로 시즌 아웃됐고 이 부상은 그의 선수 생활을 끝내 버렸다.
2009 시즌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통해 선수 생활을 마감하며 부산의 대우-아이콘스-아이파크 시절을 모두 경험한 몇 없는 부산의 레전드다.
K리그와 리그컵을 합해 통산 222경기 출전, 13골, 9도움을 기록했다.
지도자 경력
초기
부산에서 은퇴 후 지도자 자격증 취득 과정을 거쳐 2011년부터 모교 아주대학교 축구부에서 코치로 부임했다.
하석주 감독 밑에서 수석 코치를 맡아 보좌하다가 2012년 8월 하석주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 감독으로 부임하자 감독으로 승격하며 일찍이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아주대에서 약 3년간 수많은 지도력을 인정받으며 U리그 내 유능한 지도자로 조금씩 인정 받기 시작했다.
2015 시즌을 앞두고 전남 드래곤즈에 코치로 합류하며 프로 지도자로 데뷔했다.
남기일 사단
2016년 광주 FC 코치직에 부임한 것을 계기로 남기일 사단의 주요 구성원으로 부임했다.
마철준 코치, 기우성 골키퍼 코치와 함께 성남 FC를 거쳐 제주 유나이티드 FC에서까지 남기일 감독을 쭉 보좌하며 수석 코치로서 남기일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수행했다.
남기일 사단에서 광주가 1부 리그에서 오랜 시간 잔류할 수 있도록 공헌했다. 게다가 당시 선수단이 감독보다 더 따를 정도로 평가가 좋았다. 인성, 구단 장악력, 전술 실력까지 모두 갖춘 지도자로 평가 받았다고 한다.
이후 남기일 감독과 같이 성남 FC로 적을 옮겨 성남의 승격 및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으며 2020년에는 남기일 감독의 친정 구단인 제주 유나이티드로 다시 함께 이동해 제주의 승격 및 리그 4위 등 수석 코치로서 지도력을 쌓아갔다.
2020 시즌을 마치고 P급 지도자 강습회에 참가했다. 이와 함께 광주 FC 신임 감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광주 구단이 김호영 감독을 선임하면서 제주에 잔류하게 됐다.
2021 시즌이 끝나고 김호영 감독을 경질해 공석이 된 광주 FC 신임 감독 자리에 최수용 감독 선임이 결렬되자 감독직 후보로 이름이 다시 언급됐다.
광주 FC 감독
지도 스타일
전술 스타일
"내 축구는 팬들이 즐거워야 한다"
전술 천재 이정효 감독 분석
Play: Video
일부러 볼을 끄는 아무도 생각 못한 전술
광주 공격이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음... 우선 광주는 제가 느끼기에 공격, 수비 둘 다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요. K리그 모든 팀들이 약점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그 약점을 파고들려고 하고, 근데 그런 폭이 가장 좁은 게 광주라고 생각을 하는데 광주의 모든 선수들이 저희가 준비한 대로 나가면 항상 그 반대의 전술을 가지고 나오는? 정말 좀 어려운 상대인 것 같아요. 저희가 이제 수비를 위해 압박을 나가면 계속 이상하게 한 명씩 비어요, 광주는. 그리고 그 선수들이 다 볼을 잘 차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한 명이 비면 또 기가 막히게 그쪽으로 볼이 들어오고, 그래서 항상 저희가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요.
설영우
빠르고 유동적인 포지션 플레이를 활용하며, 강한 압박을 가져가는 등 현대 축구의 트렌디한 전술을 사용하는 전술적인 역량이 크게 두드러지는 감독이다. 현대 축구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포지션 플레이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국내파 감독으로 평가받으며, 공간 창출에서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활용법이 매우 돋보이는 전술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전술 철학은 쉽게 말해 공격 축구. 축구의 본질은 득점에 달린 만큼 상대 수비를 파훼하는 것에 절대적인 비중을 두고 있으며, 대내외적으로 본인이 직접 공격 축구라고 말한 바 있다. 그에 걸맞게 매우 공격적이면서 상대를 압박하는 축구를 지향한다. 전술 이해도와 응용법이 매우 뛰어나 광주를 1부로 승격시킨 2022년 이후에는 기존의 K리그 대표 전술가형 명장 김기동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023년 7월 초까지만 해도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정효 감독의 전술을 분석한 '전술후술' 영상을 유일하게 두 편이나 게시한 것만 보더라도 대중적으로도 전문적으로도 이정효 감독의 전술이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후술하자면 해당 K리그 '전술후술' 컨텐츠 중 하나인 이정효 감독의 후방 빌드업 분석 영상을 살펴보면 현 시점, 가장 혁신적이며 현대 축구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전술과 매우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중원에서의 수싸움과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주도하는 축구를 구사하며 잉글랜드 축구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입스위치 타운 FC의 키어런 맥케나와도 전술적 유사점이 많다는 평가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한 인터뷰에서 브라이튼의 경기를 많이 보고 있다고 밝혔는데, 큰 틀은 브라이튼에서 영감을 얻었고, 본인의 색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 맨시티 경기 역시 관심있게 본다고 한다. 광주의 외국인 선수 티모는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끌던 사수올로에서 선수 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데, 데 제르비 감독과 이정효 감독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거침없는 인터뷰 스타일도 유사하다. 남기일 사단 출신이지만 수비에 집중하는 남기일의 전술과는 차이가 아주 큰 편.
전술을 구체적으로 파고들면, 이정효 감독의 전술에선 양 윙백이 상당히 전진하여 윙어처럼 움직이고, 비대칭 3백을 통해 역습을 대비하거나 미드진 숫자를 채운다.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진은 계속 스위칭하며 자유롭게 움직이는 편이다.
볼을 잃을 시에는 바로 강하게 전방압박을 거는데, 두현석같은 윙백진을 상당히 높이 올려서 상대를 압박하고 여차하면 정호연같은 중원의 자원도 높은 위치까지 올려 볼 줄기를 사전에 차단한다. 다만 무작정 윙백들을 끌어올려 압박하는 건 아니고, 상대 골키퍼가 볼을 잡거나 중앙에서 볼을 잡으면 지역을 지키며 기다리는 편이다. 대신 측면으로 볼이 나갈 시 센터백에게 강하게 달려들어 볼 줄기를 막으며 이때 순간적으로 상대를 몰아낼 때 윙백 자원을 상당히 높게 올린다.
반대로 본인들이 공을 잡고 빌드업을 할 때는 아론 같은 스토퍼 자원을 미드필더 위치까지 올라와 볼을 받게 한다. 공간을 스토퍼가 채우고, 이순민같은 중앙 미드필더 자원을 밑으로 내려 공간을 커버, 유기적인 빌드업 체계를 유지한다.
공격 시에는 양쪽 윙어들이 높게 전진해 일부러 측면으로 빠져주고, 윙백이 중앙으로 좁히는 형태를 구성한다. 공격 작업 시 센터백 두 명과 양쪽 두 명의 인버티드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의 전형을 기준으로 한 2-3 빌드업 전형을 볼 수 있다. 2021-22 시즌 이후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가 보여줬던 주앙 칸셀루와 리코 루이스 등 풀백들을 활용한 전술이랑 동일하다. 또한 터치 라인 가깝게 위치한 윙어들 덕분에 생긴 '하프 스페이스'에 중앙 미드필더진들이 지속적으로 침투를 시도하게 한다. 놀라운 점은 이렇게 순간적으로 많은 숫자를 한쪽에 쏠리게 한 후, 비어 있는 반대로 넘겨 주는 아이솔레이션까지 보여준다는 것.
압박 포인트는 역시 측면인데, 선제골을 기록하면 이를 지키고자 굉장히 압박 강도를 높이는데 상대가 측면으로 볼이 향하면 바로 1대1 형식으로 붙으며 강하게 누르는 편이다. 이 점은 이정효 감독이 남기일 사단 출신이어서 그런지 남기일과 유사하다. 압박 루트 역시 측면이 중심이 되며, 센터백들이 볼을 잡으면 1차적으로 센터백을 향하여 압박이 들어가고 반대로 넘겨 주는 순간 바로 붙는다. 중원까지 강하게 잡고 있는데 측면까지 강하게 붙이는 편.
이정효 특유의 축구는 측면에서 시작한다고 평가받는데, 측면으로 넓게 벌려 상대를 측면으로 집중시킨 뒤 공간을 끌어들이고 동등한 숫자를 측면에서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실제 광주에서 스토퍼 아론이 상당히 많이 전진해 공격에 참여하고 2022년에는 마이키도 두현석 근처에 위치했다.
유기적이고 유동적으로 선수들이 움직이다 보니, 포지셔닝에 있어서는 자유로운 축구를 추구한다고 평가받는다. 당장 광주에서도 스토퍼 아론이 미드필더, 혹은 중앙 공격수처럼 높이 올라가면 정호연이 밑으로 내려와 빌드업을 도와주게 하며, 최전방에 있는 김종우는 밑으로 내려와 숫자를 채우는 등 선수들 포지션을 제한하는 축구가 아닌 자유로운 축구를 매번 선보인다.
또한 로테이션을 잘 활용하고 신인 선수들도 최대한 많이 기용하는 편으로 2022 시즌 광주에 소속된 선수 전원이 최소 한 경기 이상은 출전했다.
다만 유기적이고 유동적인 움직임과 강한 압박 등이 기본이 되는 전술이라 기본적으로 체력 소모가 엄청나게 심하다. 자유롭다는 건 역설적으로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기도 한 데다가, 기본적으로 역시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압박 축구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단점.
정리하자면 국내 감독 중 몇 안 되는 학구파 감독 중 한 명이며 딱딱하고 수동적인 전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K리그 판에서 이른바 '현대 축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전술과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단 관리
지도자로서는 전술적인 능력 외적으로 온화한 성품으로 선수단을 관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 받는다.
남기일 사단에서 오랜 시간 활동할 당시 강압적인 관리 방식으로 유명했던 남기일 감독과는 다르게 선수들로부터 인망이 높았다고 한다. 그로 인해 선수들이 남기일 감독보다 이정효 코치를 더 따랐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선수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 실제로 현재 선수 은퇴 후 이다원과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성재는 성남 시절 남기일 감독으로부터 노골적인 무시를 당할 때 이정효 코치가 자기 방으로 불러 '힘들어도 참고 버텨라'라고 위로해 줘서 눈물을 흘렸다고 회고할 정도다.
2022 시즌 리그 우승 확정 이후 쏟아진 기사에서는 이와 더불어 광주 FC의 최수영 사무국장이 '사고초려' 끝에 이정효 감독을 모셨다는 일화를 소개했을 만큼 지도자로서 그만큼 실력과 인망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승 시상식에서도 선수단과 어울려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2023 시즌 문단에 상술한 바와 같이 선수를 직접 키우는 즐거움을 가치 있게 여기는 인물이다.
광주 구단은 강등을 당한 직후인 2022 시즌을 준비하며 기존의 선수단에 각 구단의 자유 계약 선수를 긁어모아 힘들게 선수단을 구성했다. 그런데 문자 그대로 압도적인 우승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수많은 선수를 성장시켰고 각 선수의 가치를 만천하에 증명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여러 구단에서 광주의 여러 선수를 원하는 등 선수단의 가치가 급상승했는데도 2023 시즌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핵심 선수를 지키고 알짜배기인 우수 외국인 선수와 유망한 국내진을 영입해 더욱 탄탄한 선수단을 완성했다. 2023 시즌 첫 경기부터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철학과 방향이 옳음을 증명했다.
부침은 있지만 시즌 중반까지도 이정효의 공격 축구는 대중의 커다란 관심 속에서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김기동의 포항을 완파한 것은 광주 구단 차원에서도, 개인 차원에서도 매우 기념비적인 업적이다.
2023년 6월 말에 광주 구단 유튜브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운동장에서는 화를 많이 내지만 경기나 운동이 끝나면 차분해지며 선수단에게 크게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패배했을 때는 수고했다고만 하고 별 말을 하지 않는 반면 승리했을 때는 선수단도 기분(분위기)이 좋기 때문에 오히려 그때 잘 안 된 부분에 대해 설명해 주고 뭐라고 (질책)한다고 설명했다.
훈련 지도
특이한 점은 인터뷰에 따르면 선수 훈련 일정은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선수들이 축구에 집중하도록 긴장감을 주기 위해서 K리그는 적잖은 구단이 구단 일정을 주간 단위나 월 단위로 미리 공유하지 않고 하루나 이틀 전에 알린다고 하지만 이정효의 경우 전문가인 피지컬 코치와 AT(선수 트레이너)의 권한을 절대적으로 보장해 주며 미리 공지한다고 한다.
또한 바로 지적해야 가장 빠르게 수정된다고 판단해 훈련 중간중간 선수들 움직임을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하는 편으로서 잘못을 적립하는 걸 사전에 방지한다. 그 순간에 얘기를 해 주지 않으면 선수 스스로 그 잘못을 희석하는 것이라는 점을 깨닫고 메모를 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고쳐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수정하는 대부분이 움직임과 포지셔닝 부분이라고 하는데, 볼 컨트롤이나 패스 실수에는 민감하게 들이대진 않는다고 한다.
예를 들어 측면에서 2대2 상황인데 포지셔닝과 움직임이 잘못돼 상대에게 압박을 당해 공을 뺏기면 설명을 해 줘야 바뀐다고 하며 설명을 계속 하는데 안 바뀌면 그 선수는 뺀다고 한다. 선수 한 명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더 좋은 경험과 자신감을 가질 기회를 잃기 때문에 못 따라와 주면 과감하게 빼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러한 방식의 훈련 방식으로 선수들이 감독 지시만 따르는 걸 넘어 한 단계 더 생각해 각 동료의 움직임을 보며 3자의 움직임 보고 선택을 하는 능동적인 플레이를 가능케 한다.
개인 수상
K리그 이달의 감독상: 2022 4월·9월, 2023 6월
어록
자신감 있는 성격 때문인지, 센 워딩이 포함된 인터뷰가 많다. 이정효 특유의 인터뷰 스킬.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놈이 와서 감독 한다니까, 팀 자체를 개무시하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 내가 안 되길 바라는 사람이 많을 거다. 그래서 더 잘하려고 한다.
돈을 아무리 구기고 뭘 묻혀도 돈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돈을 갖고 싶은 거다.
나는 우리 팀 선수가 다른 팀에 가서도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광주에서는 잘했는데 여기서는 못한다는 얘기가 나오면 굉장히 아쉬울 거다.
K리그1에 와서도 좋은 축구로 다른 경쟁자들에게 자극을 주고 싶었다.
골을 먹으면 왜 저렇게 실점했지, 라고 생각 안 한다. 빨리 다음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그 방법을 고민한다. 내가 잘하는 걸로 이기고 싶다. 상대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해서 이기는 것보다 그게 더 매력적이다.
엄지성은 올해가 끝나면 무조건 해외 무대로 나갈 것이다. 본인을 위해서도 반드시 나가야 한다.
감독이 바뀌면 보통 제일 먼저 하는 게 똥 치우는 일, 고인 물 빼는 일이라고. 설령 내가 광주를 떠나도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광주 구단을 위해서, 다음 감독을 위해서라도 그걸 꼭 해야 한다.
울산, 전북, 인천은 이겨야 할 팀이고 우리는 밑에 팀을 이기면 되는데 잘해야 할 팀들이 못 잡아 주니 혼란스럽다. 대전이나 광주가 생태계를 파괴하는 게 아니라 울산과 경쟁해야 할, 잘해야 할 팀들이 못하면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오늘 KIA 타이거즈 경기가 있는 날인데 많은 팬 분들이 이곳 경기장을 찾아주셨다. 그런데 우리가 팬 분들한테 부끄러운 경기를 했다. 많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울산 현대전이라도 똑같이 준비하겠다. (부상자나 이탈자가 많아) 부담이 없을 거라고 볼 수 있지만 우리에겐 부담이다. 울산을 이기러 가기 때문이다. 좀 더 부담을 안고 경기를 하겠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님의 연봉이 궁금하다.
여기에 조용히 올라오지 않았다. 꽤 시끄럽고 야단스럽게 올라왔고 그래서 파이널 A도 시끄럽게 할 거다.
기존의 어린 선수들을 지켜야 한다. 악순환이 되면 안 된다. (어린 선수들이) 타 구단으로 가고 타 구단을 빛내고 있는데 이번에는 광주 구단이 어린 선수들 대우를 잘해줘서 잘 지켰으면 한다.
파이널 A 올라와서 재미가 없다. 치고받고 해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때리는 느낌이다. 때리다 지친 것 같다. 내년에도 계속 때릴 거다. 항상 그런 생각뿐이다. 자존심이고 기분이고 다 내려놨다. 상대가 열받건 안 받건, 올해처럼 거침없이 인터뷰할 것이다. 대신 실력만 키우려고 한다. 실력이 없으면 이런 말도 못 할 거다. 실력을 더 키우고, 골도 만들려고 노력하겠다.
처음에 3위 한다고 하니까 선수들이 웃었다. 파이널A 올라가면 3위 노려보자고 했다. 벤치에 있는데 답답해서 숨을 못 쉬었다. 그렇지만 어찌 됐든 했다.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해줘서, 믿게끔 도달하게끔 했다. 칭찬해 주고 싶다.
실력이 없어서 못 나오는 거다. 현재 몸 상태가 그렇다. 왜 알바니아 대표팀 선수인지 의문이다. 현재 몸 상태를 보면 선수도 인지해야 한다. 체지방도 높고 경기에 나갈 상태가 아니다. 알바니아 대표팀 감독도 알아야 하고 뽑는 걸 고려해야 한다. 훈련을 시키는데 잘 못 따라오더라. 그런 선수는 팀에 도움이 안 된다.
다이렉트 강등만 피하는 게, 후하게 점수를 줘서 기적이 일어나야 다이렉트 강등을 피한다. 우리 팀으로 봤을 땐 여름 영입도 못한 상황이어서 선수들도 경기에 나갈 수 있는 확률이, 많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것이다. 선수들이 안주할 수밖에 없다. 어린선수들은 이적 루머가 있기 때문에 팀에 대한 애착이 사라지고 있는 것같다. 경기하면서 그런 부분을 느꼈다. 제가 이렇게 많은 걸 짊어질 필요가 있나. 저도 내려놓고 싶다. 이제 저도 밤 12시면 집에 돌아가야 한다. 제가 카페에서 새벽 3~4시까지 노력하는 게 선수들에게 과분하다. 저도 제 건강을 생각하면서 여유 있게 우리 선수들, 구단에 맞춰보겠다. 계속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에 대한 생각이 정립된다. 선수들이 힘을 못내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같다. 위기인 것같다. 제가 많이 힘들다.
(선수들에게)바라는 것 없다. 해 왔던 것처럼 경기하면 된다. 분위기 끌어올려야 하는데 무슨 이런 인터뷰를 하냐고 할 수 있지만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감독이 선수들에게 간이고 쓸개고 쥐어짜고 가식적으로 이해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보다 제 마음을 이야기하는 게 맞다. 기적이 일어나면 다이렉트 강등을 피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으로 살아남는다면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화려한 선수 생활을 한 사람들은 바로 K리그 명문팀 감독부터하고 실패해도 재기의 코인이 무한정으로 나온다.인지도가 낮은 사람들은 밑바닥에서 부터 올라오다가 한번 미끄러지면 끝나는거다. 패자 부활전이란 건 없다. 코인 하나로 끝이다. 그래서 더 죽기 살기로 하는거다.
안정환과 인연이 깊은데 아주대학교 축구부 94학번 동기이면서 1998년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산 대우 로얄즈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성했다.
에 "아무리 노력해도 저 친구는 넘을 수 없겠구나, 타고난 재능은 저런 거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하며 지도자로 안정환 같은 선수를 지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1차전을 해설하던 안정환이 정호연의 경기력을 칭찬하던 도중에 공동 해설인 서형욱이 정호연의 소속 구단 감독인 이정효와 안정환의 친분을 언급하자 안정환 본인도 "네, 제 친구요"라고 자랑스럽다는 투로 대답했다. 이 외에 친분 있는 리그 내 인물로는 1999년부터 대우 로얄즈에서 함께 뛴 동갑내기인 인천 유나이티드 단장 임중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