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金龍泰 | Kim Yong-tae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용태
출생
1990년 10월 21일 (34세)
경기도 포천군
현직
제22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포천시·가평군 당협위원장
1990년 10월 21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일동면에서 운담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송파 6학군의 잠신중학교, 잠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광운대학교 공과대학 환경공학과에 진학했고, 재학 중에 학생군사교육단에 제52기로 입단하였다. 2014년 3월 1일 육군 공병 소위로 임관하여 제23보병사단에서 복무했고, 2016년 6월 30일 중위로 만기전역하였다.
전역 후 바른정당에 입당하여 이준석계 "천아용인"으로 많이 알려졌으나,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잔류를 선택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환경과 에너지를 전공해서인지 주 관심사는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이다. 관련 인터뷰가 많으며, 미래세대를 위해 기후변화 대응 중요성을 강조한다.
2018년에 송파구의원에 도전해 5위로 낙선, 2020년 총선에서 광명시 을 지역구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2024년 1월 15일, 제22대 총선을 3개월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 부모님과 자신의 고향이자 자신이 졸업한 초등학교의 소재지인 포천·가평 지역 출마를 밝혔다.
바른정당 정치 입문
바른정당 시절 바른정책연구소 연구원으로 정계에 입문하였으며, 2018년 바른미래당 후보로 서울 송파구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하려 했다가 컷오프가 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이후 이효원과 함께 새로운보수당의 공동 청년 대표를 맡았었다. 이 때 새로운보수당 소속으로 송파구 을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선거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새로운보수당과 자유한국당 등의 보수정당들이 합당되어 미래통합당이 창당된 뒤 배현진이 공천을 받게 되면서 컷오프 되었다.
2020년 2월 고려대학교 그린스쿨대학원 에너지환경정책기술학과에서 에너지환경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광운대학교 대학원 국제지역학 박사 과정에 진학했다.
광명시 을 당협위원장
이후 미래통합당 공관위에서 청년 공천지로 지정한 곳 중 광명시 을에 출마하였고, 유승민과 정병국 등 새로운보수당 출신의 대표 정치인들의 적극 지원에도 본인의 선거 전략 부재와 지역구 활동이 미약했던 이언주에 대한 비토 등이 겹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후보에게 패배했다.
2021년 5월 20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2021년 10월 4일, 55일 만에 복원된 남북통신선에 관한 문제를 지적했다. “남북통신선이 55일만에 오늘 복원됐다. 북한이 일방적으로 차단했던 통신선에 대해 통일부는 ‘기대한다’는 말 외에 아무런말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도 국민의힘 정당대표로 참석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하게 주장하는 듯 하다. 2022년 8월 9일에 당에서 비대위가 출범하고 기존 당 지도부가 해체됨에 따라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한편 광명 을 당협위원장으로서 평가는 좋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다.
천아용인 시절
이후 2023년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에 천아용인 중 한 명으로 일반 최고위원으로 도전했다. 공약으로 '당협위원장 직선제'와 '완전 상향식 공천'을 내세웠지만 낙선했다. 당시 이준석이 후원회장을 맡았다.
이준석 대표 해임을 위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수립 논란 당시 끝까지 최고위원직을 버리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친윤계에 부정적인 당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준석, 김용태 후원회장…전당대회 ‘비윤 후보’ 지원 채비
‘이준석 키즈’ 김용태 최고위원 출마 선언…‘반윤·비윤’ 선전할까
언론에서 이준석 키즈로 분류한만큼 당내 비주류의 목소리를 강하게 자주 냈었다. 특히 이준석과 함께 '윤핵관"이라는 표현을 언론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인물 중 하나이다.
"공천권을 백만 당원에게, 윤핵관은 천벌 받아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을 그냥 놔두면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다."#
"다들 윤핵관에 분노…비상식적 지도부와는 싸울 것"#
“윤핵관, 尹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이준석 대표가 굉장히 똑똑하다고 저는 한 번 더 느꼈다"#
개혁신당 합류 포기, 제22대 총선
2023년 6월에 광명시 을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했고,# 어린 시절을 보냈던 포천시·가평군 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2024년 3월에 공천되었다.
2023년말 신당 창당시 천아용인이라 불리는 이준석계 중 유일하게 신당에 합류하지 않고 잔류를 선택했다.# 고민을 많이 했으나 당에 남아 자신의 역할을 하는 것이 당을 위한 예의라 생각했다고 한다. 다만, 이게 이준석 전 대표와의 완전한 정치적 결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이준석이 신당을 창당한 이후에도 충분히 연대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총선을 이끌게 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가교 역할도 담당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용태는 인터뷰에서 “개혁신당 참여를 거부했던 이유 중 하나는 국민의힘을 세계적인 보수 정당, 모범적인 보수 정당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라면서 “그동안 개혁신당이 보여준 부분들은 제3지대 정치라기보다 양 진영을 비판함으로써 중간 진영을 하나 더 세우는 또 다른 기득권 기성 정치라고 본다. 그러한 부분에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이 있지 않나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2024년 1월 12일, 자신이 어린시절을 보냈고,(운담초등학교가 포천에 있다.) 구 호적상 본적지이기도 한 경기도 포천시·가평군 지역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타 예비후보들은 12월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한 점을 비추어보면 김용태는 상당히 지역에 뒤늦게 뛰어든 셈이나 선전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율이 높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어서 우려를 자아낸다.# 포천시·가평군 지역은 국민의힘 5자 경선 지역으로 분류되어 김용태 전 최고위원, 권신일 전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 기획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맞붙게 되었다. 5자 경선에서 국민의힘은 50%를 넘는 후보가 나오지 않을 시, 상위 후보 2명을 결선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14일,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1차 경선에서 탈락하여 김용태가 양자 결선에 진출, 권신일과 붙게 되었다.# 탈락한 김용호 변호사와 허청회 전 행정관은 김용태 지지선언을 했다. 그리고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
총선에서는 한 곳 제외한 모든 여론조사에서 앞섰고 당일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뒤졌으나, 개표 결과 약 2%p차로 신승하였다.
당선 이후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대통령의 잘못을 바로잡아 가는) 이런 자정 작용을 하지 못해 말도 안 되는 (여당의 총선 참패)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이 중도층의 입장을 대변하려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대통령실을 공격하는 게 아님에도 대통령실이 오해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대통령실이 (중도층 외연 확장을 위해) 당에 공간을 더 열어 달라. 대통령실이 여당의 목소리를 더 들어야 한다"고 했다. # 한편 개혁신당을 향해서는 "공격을 위한 공격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선 의원 당선자 간담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국정방향은 옳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과정이 거친 면이 있었다"라고 발언했다.
새롭게 임명된 황우여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신임 비상대책위원으로 임명되었다.
천아용인으로 불리었던 과거와 다르게 22대 국회에 들어서면서 이들과 거리두기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 천하람 당선인이 "친윤 쪽으로 가기 위해 이준석 색깔 빼기 한다"는 지적에 "당 혁신에 실패해 떠난 분"이라고 거세게 받아쳤다. 정치 성향적으로는 첫목회보다도 거리가 멀어졌지만 그래도 방송을 보면 개인적으로는 아직 친분이 있는 듯 하다.
2024년 12월 4일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당시 국회 본회의에 참여한 여당 국민의힘 의원 18명 중 한 명으로 비상계엄해제요구결의안에 찬성하였다.
2024년 12월 7일 실시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표결에 불참하였다.
2024년 벌어진 대한민국 국회 필리버스터에서 13시간 12분이나 발언하며, 잠시나마 국내 최장시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준석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였다. 청년 최고위원부터 매 전당대회를 '이준석계'로 치르면서 언론에도 '이핵관'으로 알려졌다. 물론 김용태 본인은 이를 부인하기도 했지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이준석을 적극 활용한 것도 김용태였다. 다만 본인이 경선 과정에서 당원들에게 이준석을 비롯한 과거 개혁보수들과 결별했다는 메시지를 여러 번 보냈고, 당선 이후 행보 역시 채상병 특검에 반대 의사를 밝히는 등 당 주류의 입장을 대변하는쪽으로 바뀌면서 이로 인하여 개혁보수 계열에서 제외하는 시선도 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더불어민주당 하헌기, 전용기, 정의당 장혜영, 등과 함께 '정치개혁 2050'이라는 모임의 일원이다. 이러한 모호함은 여전히 우파 진영에서 바른정당 출신인사로 선명성을 의심 받는 원인이기도 하다. 특히 하헌기는 손혜원 전 의원의 인턴 출신으로 민주당 내에서도 논란이 많은 인물이기 때문.
본래 20대 총선 당시 2년 전 송파구의원 선거에 출마했었던 송파구 을 지역구에서 출마를 준비하였으나, 합당 이후 배현진이 공천되면서 청년 공천 대상지였던 광명시 을로 옮겨서 출마하였다. 다만 광명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이었기에 매우 험지였고, 전임자가 그동안 지역 민심이 안 좋았던 이언주 의원이었던 영향도 있었다. 게다가 민주당 측 상대 후보가 광명역세권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광명시장 출신의 양기대라서 더블스코어로 낙선하였다. 도봉구 갑에 출마한 김재섭도 마찬가지.
새로운보수당 계열에서 천아용인으로 인지도가 있는 청년 정치인이다보니 청년정치학교 1기 출신으로 많이 알려졌으나, 정확히 말하면 아니다. 비슷한 시기 만들어진 목민관학교 출신으로 커리큘럼이나 운영이 별개의 학교로 운영되었다. 다만 비슷한 시기 청정학 출신인 이효원, 김재섭 및 김금혁과 같이 정치활동을 한 바 있는 것은 맞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대학생 시절부터 자주 먹던 꽃게탕이다.
몸이 굉장히 좋다. 인스타그램에 이따금 상의를 탈의한 사진이 올라오는데 상당한 근육질이다
'윤석열 탄핵' 표결 불참 '소장파' 김용태 "불행을 되풀이할 순 없다"
국민의힘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용태 의원이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이유를 두고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국정 마비와 헌정중단의 비극을 되풀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8년 전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 남긴 것은 대한민국의 극심한 혼란과 분열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 상흔은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깊게 남아있다"며 "또다시 대통령 탄핵으로 헌정 중단의 불행을 되풀이할 순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계엄 선포와 관련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법적 ‧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임기 단축을 포함한 앞으로의 정국 안정방안을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비상한 시국을 맞아 집권 여당에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통령 탄핵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우리의 의사를 표시했다"며 "우리는 '탄핵보다 더 질서있고 책임있는 방식'으로 이 위기를 조속히 수습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