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음 대화에서 밑줄 친 부분의 표현 효과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김 대리: 늦어서 죄송합니다. 일이 좀 많았습니다. 이 부장: 괜찮아요. 오랜만에 최 대리하고 오붓하게 대화도 나누고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허허허. 김 대리: 박 부장님은 오늘 못 나오신다고 전해 달라셨어요. 이 부장: 그럼, 우리끼리 출발합시다. |
① 자신과 상대방의 의견 차이를 최소화한다.
② 상대방에게 부담이 되는 표현을 최소화한다.
③ 화자 자신에게 혜택을 주는 표현을 최소화한다.
④ 상대방에 대한 비방을 최소화하고 칭찬을 최대화한다.
【해설】 정답 ②
공손성의 원리의 내용을 파악하는 문제이다.
이 부장은 늦게 도착해서 미안해하는 김 대리에게 기다리는 동안 최 대리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다며 괜찮다고 말하고 있다. 상대방인 김 대리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부담이 되는 표현을 최소화한다는 ②가 가장 적절하다. 이와 같이 대화를 할 때 상대방에게 부담이 되는 표현은 줄이고 이익이 되는 표현을 최대화하는 것은 공손성의 원리 중 요령의 격률에 해당한다.
① 동의의 격률
③ 관용의 격률
④ 찬동(칭찬)의 격률
Q 다음 대화에서 나타난 ‘지민’의 의사소통 방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수: 지난번에 너랑 같이 들었던 면접 전략 강의가 정말 유익했어. 지민: 그랬어? 나도 그랬는데. 정수: 특히 아이스크림 회사의 면접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됐어. 지민: 맞아. 그중에서도 두괄식으로 답변하라는 첫 번째 내용이 정말 인상적이더라. 핵심 내용을 먼저 말하는 전략이 면접에서 그렇게 효과적일 줄 몰랐어. 정수: 어! 그래? 나는 두 번째 내용이 훨씬 더 인상적이었는데. 지민: 그랬구나. 하긴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에 관한 통계자료를 인용해서 답변한 전략도 설득력이 있었어. 하지만 초두 효과의 효용성도 크지 않을까 해. 정수: 그렇긴 해. |
① 자신의 면접 경험을 예로 들어 상대방을 설득하고 있다.
② 상대방의 약점을 공략하며 상대방의 이견을 반박하고 있다.
③ 상대방의 견해를 존중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④ 상대방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해설】 정답 ③
대화의 격률 중 공손성의 원리와 관련된 문제.
지민이 면접 전략 강의 중 핵심 내용을 먼저 말하라는 첫 번째 내용이 인상적이라고 말하자 정수는 첫 번째 내용보다 두 번째 내용이 더 인상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자 지민은 “그랬구나 하긴 ~ 아이스크림 설득력이 있었어” 라며 두 번째 내용이 더 인상적이라는 정수의 견해를 존중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지만 초두 효과의 효용성도 크지 않을까 해 라며 첫 번째 내용이 인상적이라는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③이 가장 적절한 설명
① ‘지민’은 자신의 면접 경험을 예로 든 것이 아니라, 면접 전략 강의를 통해 얻은 내용을 토대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② ‘지민’과 상대방이 강의에서 인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기는 하지만, 상대방의 약점을 공략해 이견을 반박한 적은 없다.
④ ‘지민’은 강의에서 인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상대방과 다른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을 뿐, 갈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하여 감정을 표현한 적은 없다.
Q ㉠~㉣은 ‘공손하게 말하기’에 대한 설명이다. ㉠~㉣을 적용한 B의 대답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자신을 상대방에게 낮추어 겸손하게 말해야 한다. ㉡ 상대방의 처지를 고려하여 상대방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말해야 한다. ㉢ 상대방이 관용을 베풀 수 있도록 문제를 자신의 탓으로 돌려 말해야 한다. ㉣ 상대방의 의견에서 동의하는 부분을 찾아 인정해 준 다음에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 한다. |
① ㉠
A: “이번에 제출한 디자인 시안 정말 멋있었어.”
B: “아닙니다. 아직도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② ㉡
A: “미안해요. 생각보다 길이 많이 막혀서 늦었어요.”
B: “괜찮아요, 쇼핑하면서 기다리니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③ ㉢
A: “혹시 내가 설명한 내용이 이해 가니?”
B: “네 목소리가 작아서 내용이 잘 안 들렸는데 다시 한 번 크게 말해 줄래?”
④ ㉣
A: “가원아, 경희 생일 선물로 귀걸이를 사주는 것은 어때?”
B: “그거 좋은 생각이네. 하지만 경희의 취향을 우리가 잘 모르니까 귀걸이 대신 책을 선물하는 게 어떨까?”
【해설】 정답 ③
공손성의 원리를 적용한 발화의 적절성에 대해 묻는 문제
③에서 B는 상대방인 A의 목소리가 작아서 내용이 잘 안 들렸다고 대답하고 있다. 이는 내용이 잘 안 들리는 문제를 상대방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므로, 문제를 화자 자신의 탓으로 돌려 말해야 한다는 ㉢이 적용되지 않는 대답
* ㉢은 공손성의 원리 중 화자 자신에게 혜택을 주는 표현은 최소화하고 자신에게 부담을 주는 표현은 최대화하라는 관용의 격률과 관련
① “아직도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에서 B는 자신을 상대방에게 낮추어 겸손하게 말하고 있으므로 ㉠이 적용된 대답이다.
* ㉠은 화자 자신에 대한 칭찬은 최소화하고 비방을 극대화하라는 겸양의 격률과 관련
② B는 늦게 와서 미안해하는 A에게 “쇼핑하면서 기다리니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라고 말해 상대방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으므로 ㉡이 적용된 대답이다.
* ㉡은 상대에게 부담이 되는 표현은 줄이고 이익이 되는 표현을 최대화하라는 요령의 격률과 관련
④ B는 귀걸이를 선물하자는 A의 의견에 대해 “그거 좋은 생각이네”라고 동의한 다음에 “하지만 ~ 귀걸이 대신 책을 선물하는 게 어떨까?”라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있으므로 ㉣이 적용된 대답이다.
* ㉣은 자신의 의견과 다른 사람의 의견 사이의 다른 점은 최소화하고 일치점을 극대화하라는 동의의 격률과 관련
공손성의 원리 ∙ 요령의 격률: 상대방에게 부담이 되는 표현은 최소화하고, 상대방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표현을 최대화하라. ∙ 관용의 격률: 화자 자신에게 혜택을 주는 표현은 최소화하고, 부담을 주는 표현을 최대화하라. ∙ 찬동의 격률: 다른 사람에 대한 비방은 최소화하고, 칭찬을 극대화하라. ∙ 겸양의 격률: 자신에 대한 칭찬은 최소화하고, 비방을 극대화하라. ∙ 동의의 격률: 다른 사람과의 의견 차이를 최소화하고, 일치점을 극대화하라. |
공손성의 원리
● 요령의 격률
: 요령의 격률이란 상대방에게 부담이 되는 표현은 최소화하고 상대방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라는 것이다. 상대방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하는 것보다는 상대방이 듣기 좋은 말을 하는 족이 훨신 더 예의를 갖춘 것이 된다는 생각에 바탕한 격률이다. 그러므로 상대에게 부담을 주거나 상대가 싫어할 수 있는 말이라면, 최대한 상대에게 부담이 덜 되게, 덜 싫어할 표현을 써서 말을 하라는 격류이다.
예)
갑 : 거기서 가만 있지 말고 이 짐 좀 옮겨라.(×)
을 : 미안하지만 손 좀 잠깐 빌려 줄 수 있겠니? 이것만 옮기면 되는데 힘에 좀 부치는구나.(○)
● 관용의 격률
: 관용의 격률이란 요령의 격률을 화자의 관점에서 말한 것으로 화자 자신에게 혜택을 표현은 최소화하고 자신에게 부담을 주는 표현을 최대화하라는 것이다. 이 격률은 의사 소통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지게 될 부담을 자신이 대신 지라는 것이다.
예)
갑 : 좀 크게 말하세요. 하나도 안 들려요.
을 : 제가 귀가 안 좋아서 그러는데 죄송하지만 조금만 더 크게 말씀해 주시겠어요?
● 찬동(칭찬)의 격률
: 찬동의 격률이란 다른 사람에 대한 비방을 최소화하고 칭찬을 극대화하라는 것이다. 친구가 자신의 애인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친구에게 " 참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라고 말해 주는 것은 찬동의 격률을 지키는 것이 된다. 또 만약 친구의 애인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라도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있는 것이 찬동의 격률을 위배하지 않는 것이 된다.
예)
민식 : 맞아 모르고 보면 그 유물이 죽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 그러나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나 사연, 그리고 지식을 조금이라도 알고 가면 마치 그것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단 말이야
성우 : 야아, 전문가랑 이야기하니까 나도 덩달아 수준이 조금은 높아지는 것 같네.
● 겸양의 격률
: 겸양의 격률이란 자신에 대한 칭찬은 최소화하고 자신에 대한 비방을 극대화하라는 것으로 찬동의 격률을 화자의 관점에서 말하는 것이다.
예)
김 교수 : 박 교수는 언제나 열심히군. 토요일도 없이 말이야. 대단해요.
박 교수 : 아닙니다. 워낙 게을러서 일을 제때 못해서 할 수 없이 나온 것뿐이랍니다.
● 동의의 격률
: 동의의 격률이란 자신의 의견과 다른 사람의 의견 사이의 다른 점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의견과 다른 사람의 의견 사이의 일치점을 극대화하라는 것이다.
예)
시윤 : 정윤아, 우리 날씨도 좋은데 놀이동산이나 갈래?
정윤 : 놀이공원? 좋지. 재미있겠다. 근데 나 뮤지컬 초대권 2장 있는데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서……. 뮤지컬 보러 가는 것도 괜찮은데…….
시윤 : 그래? 그러면 뮤지컬 보러 가지 뭐. 놀이공원은 다음에 가도 되니까.
● 공감(동정)의 격률
: 자신과 다른 사람 사이의 반감은 최소화하라. 자신과 다른 사람 사이의 공감은 최대화하라.
→ 반감의 최소화 > 공감의 최대화
예)
친구 : 간병이 많이 힘들지? 엄마 좋아질거야.
친구2 : 그래, 너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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